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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좀비물] Tomorrow ; 02. | 인스티즈


Tomorrow ; 방황, 그리고 또 다른 생존자 02.
w. 내일이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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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개설했습니다!

( 글잡은 짤 올리기가 번거로워서 짤은 잘 올리지 않을 계획입니다 ㅜㅜ 무엇보다 제 컴퓨터가 렉이 심한지라..
그리고 딱 수정된 글만 올리는 것이니 브금이나 글에 색을 넣는다거나는 하지 않아요..
블로그에 수정본+짤+브금 포함 선 업로드, 후 블로그 글 복사하여 인티 글잡에 텍스트만 업로드 방식. )
* 엥 짤도 복사가 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





〈!--INPUT_BUFFER_DATA-->

맞닿은 시선을 먼저 거둔 것은 그 남자였다. 나와 김태형을 무심하게 번갈아 쳐다보더니 곧 자신에게 달려드는 한 마리의 좀비에게 총질을 이어갔다. 정말 구조대인가 싶어 그 남자의 모습을 천천히 뜯어보면 그건 아닌 것 같았다. 내가 생각하는 구조대의 모습은 군복을 차려입고 탱크나 군용차를 몰고 다니는 군인들이었다. 하지만 저 남자는 검붉게 얼룩진 흰색 와이셔츠와 검은색 바지의 단출한 차림을 하고 있었지 그 이상의 특별함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한 손에는 권총을, 허리 춤에 맨 혁대에 또 다른 권총 하나를 더 가지고 있었고 등에는 꽤나 기다란 샷건 같은 것을 매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내가 아는 구조대의 이미지와 전혀 매치되지 않았다. 또 경찰이라고 보기에도 어딘가 어울리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머리색이 가장 튀었다.




밤낮으로 시끄럽게 울부짖었던 좀비들을 몇 번의 총질로 말끔하게 정리한 남자는 자신의 허리춤에 권총을 꽃아 넣고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제 떠나는 건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나였다.

바이러스가 퍼진 이후로 외부 사람들과의 접촉이 끊긴지 오래였다. 그로 인해 외부인의 방문이 반가운 건 어쩔 수 없었나 보다. 하지만 동네를 벗어날 생각은 애초에 없었던 것인지 남자의 발걸음은 마을 출구가 아닌 익숙한 길로 들어섰다. 바로 김태형네 집으로 말이다.

우리 집과 김태형네 집이 좀 가까운가. 김태형네 집을 자기 집 마냥 망설임 없이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남자의 행동에 나와 김태형은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대문을 여는 순간에도 권총을 손에 꽉 쥐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 남자였다. 끼익, 하고 소름 돋는 쇳소리가 허공을 찔렀다.

커다란 소리에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자 남자는 성큼성큼 김태형의 집 현관문으로 다가갔다. 현관문의 손잡이를 잡고 여러 번 돌리며 인상을 찌푸리는 남자의 표정이 보였다. 좀비들이 판을 치는 마당에 현관문 단속을 하지 않는 바보가 어딨겠는가. 굳게 잠겨있는 문이 열릴 일이 없었다. 는 나와 김태형의 생각이었다. 그 두껍디두꺼운 쇠문이 전혀 열릴 리가 없다며 안심한 우리 둘은 곧 입을 떡 하니 벌릴 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권총을 문고리에 조준하더니 곧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겨 총을 쏘기 시작했다.

탕, 타앙. 두 번의 총성이 울렸다. 현관문의 모습이 어떤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어떠한 장애물이라도 다 막아 줄 것 같았던 현관문에 두 개의 구멍이 보기 좋게 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안 봐도 비디오였다. 이내 남자는 문을 향해 발길질을 시작했고 얼마 안가 큰 소리와 함께 둔탁한 무언가가 나가떨어졌다.

너무나 가볍게 열려버린 현관문에 나와 김태형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시끄러웠던 소음들이 사그라들고 남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을 보아 아마 집으로 들어간 것 같았다. 서늘한 바람이 몸을 스쳐지나 갔다. 혹시 우리에게 무슨 해코지 같은 것을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물밀듯 몰려오기 시작했다.



" 저, 저 사람 지금 우리 집으로 들어간 거 맞지. "


" 으응, 맞는 것 같은데. "


" 저기 확실히 우리 집 맞지?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라. "


" 맞아, 태형아. "


" 저기 우리 엄ㅁ… "






' 콰앙! '




순간이었다.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무언가가 폭발하는 듯한 강한 총성이 가깝게 들린 것은. 그리고 김태형의 방 문에 큰 구멍이 생긴 것은. 그 구멍 사이에서 회색빛 연기가 흘러들어오고 있었고 동시에 검은색에 가까운 액체가 문 벽을 타고 두 줄기로 흘러내렸다. 방 문이 큰 소리를 내며 일렁이더니 가볍게 뜯겨 바닥에 뒹굴었다. 문이 힘없이 앞으로 쓰러지자 보이는 것은 바로 그 남자였다. 그 남자가 벌인 짓이었다. 그의 한 손에는 기다란 샷건이 들려있었고 또 다른 한 손에는 어떤 여자가 머리채를 붙잡힌 채 죽어 있었다. 시체의 뒤통수는 보기 좋게 뻥 뚫려 검은색 피를 이리저리 흩뿌려대고 있었다.


황급히 고개를 돌려 김태형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김태형은 상당히 굳어있었다. 머리색이 화려한 남자는 머리채가 붙들린 여자를 방구석에다 내던지 듯 던져놓고 터벅터벅, 우리들을 향해서 걸어오고 있었다. 이 상황이 두려운 나머지 마른침이 목뒤로 넘어가도 나의 눈은 그 남자의 행동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쫓고 있었다. 나와 김태형, 그리고 그 남자는 마침내 서로의 발코니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게 되었다. 그는 우리를 천천히 훑기 시작했다. 그 매서운 눈으로 말이다. 이 숨 막히고 무거운 침묵을 먼저 깬 것은 김태형의 목소리였다.



" 당신이 죽인 저 사람, "


" …… "


" 누군지 알고 멋대로 죽인 거야? "


" 태형아. "


" ……. "


" 당신이 죽인 사람 우리 엄마야. "


" ……. "


" 우리 엄마라고!!! 네가 함부로 죽이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


" 김태ㅎ… "


" 살려내, 살려내라고!!! "



" 아직 애들이라 그런가, 상황 파악이 전혀 안된 모양이네. "






이를 얼마나 세게 악물었는지 바득 하고 이가 갈리는 소리가 났다. 김태형이 한 걸음 바짝 움직인 것을 멈춘 남자의 첫 마디였다.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노심초사했다. 남자는 주먹을 꽉 쥔 채 부들부들 떠는 김태형의 행동을 무심하게 쳐다보더니 갑자기 샷건을 들어 보였다. 그 행동이 상당히 위협적이었기에 나와 김태형은 반사적으로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우리의 행동을 보더니 바람 빠진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샷건을 자신의 눈 높이쯤 들어 한번 쭉 훑어보더니 앞으로 휙 내던졌다. 그 커다란 총으로 위협을 할 것이란 생각을 했지만 그와 다르게 의외의 행동을 보인 남자에 무슨 상황인가 싶어 둔탁한 소리가 난 발치를 내려다보았다. 커다랗고 긴 은색의 샷건이 빛을 받아 번쩍거리고 있었다. 몸을 한결 가볍게 만들기 위한 행동이었는지 발코니 난간에 한 손을 짚고 가볍게 나의 방으로 뛰어넘어 들어오는 남자였다. 제일 먼저 보이는 그의 새하얀 와이셔츠에는 누구 것인지 모를, 말라버려 거뭇하게 변한 핏자국 위에 생긴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새빨간 피들이 흩뿌려져 있었다. 그 너머로 난간을 짚었던 곳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피로 물든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


" 너, 말 조심해라. "




내 방으로 들어온 남자는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생수통을 낚아채듯 집어 들었다. 초면부터 반말을 해대는 김태형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날카로운 시선을 거두지 않은 채로 말이다. 큰 생수통의 뚜껑을 열어 입을 대지 않고 한 모금 벌컥 들이켜는 남자의 행동에, 김태형은 결국 참지 못하고 그의 멱살을 잡는 일까지 벌어졌다. 김태형에게 잡힌 멱살을 내려다보고는 바람 빠지는 웃음을 짓던 남자는 김태형의 손을 가볍게 내려친 뒤 자신에게서 떨어뜨려 놓았다. 의외로 쉽게 나가떨어진 김태형은 남자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저 마른 몸집을 가지고 어마 무시한 힘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 뒤로 김태형의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가는 남자는 들고 있던 큰 생수통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아무렇지 않게 방을 쓱 둘러보다 침대를 발견하자마자 벌러덩 누워버리는 그였다. 푹신한 침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순식간에 푹 꺼져버렸다. 두 손을 깍지 낀 채 뒤통수에 받치고 왼 다리를 오른쪽 다리에 교차시켜 올려놓은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음 보는 남자가 내 침대에 벌러덩 누워 제 집 마냥 예의 없는 행동을 보고만 있는 나 자신이 낯설었다. 김태형이나 다른 남자 같았으면 꺼지라고 진작 발로 차버리고도 남았는데, 그의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서운 분위기에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 또 진짜 발로 차버렸다가는 저 남자가 소지하고 있는 총기에 좀비가 아닌 내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 지금 뭐 하는 짓이야. 나가. 당장 여기서 꺼져."


" 두 번 말 안 해. 말 조심해."


" ……. "


" 새파랗게 어린 새끼한테 그딴 말 들을 정도로 고운 성격 아니니까 기분 좆같게 만들지 말라고. "




나는 김태형과 저 남자의 살벌한 신경전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김태형은 남자가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알아차렸는지 아까보다는 화가 조금 사그라진 모양이었다.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지나갔다.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김태형이 잠잠해지자 서서히 눈꺼풀을 내리는 남자였다. 그의 와이셔츠에 묻은 피들이 침대의 하얀 시트를 붉게 적셔가고 있었다. 잠에 빠진 것인지 눈을 꼭 감고 뜰 생각을 하지 않는 남자를 천천히 쳐다보았다. 화려한 금발의 머리, 어디서 난 것인지 모를 총기들. 좀비들을 죽이는데 아무런 감정이 없다. 그 흔한 두려움조차도 말이다. 게다가 정체 또한 알 수 없으니 마음이 쉽게 놓이지 않았다.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였다. 이 남자, 뭔가 위험하다.



해가지고 어둠이 마을 전체를 집어삼키더니 새벽이 찾아왔다. 벽 시계를 보니 시곗바늘은 벌써 숫자 2를 가리키고 있었다. 어느새 잠에서 깨어난 수상한 남자는 침대에 위에 앉아서 자신의 총기들을 여기저기 늘어놓더니 하나하나 손수건으로 피를 닦고 있었고 나는 침대를 등받이 삼아 바닥에 앉아 있었다. 김태형은 벽 방향으로 웅크려 누운 채 몇 시간 동안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김태형을 몇 번이나 흔들어 보았지만 건들지 말아 달라는 차가운 말만 돌아왔기에 가만히 놔둘 수밖에 없었다. 또다시 고요한 침묵이 찾아오고 밖에서는 좀비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차가운 바람이 커튼을 크게 들썩였다. 바람이 훑고 지나간 공간에 철컥, 하는 쇳소리가 들려왔다. 적막 속 크게 울리는 소음에 침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어느새 자신의 샷건을 손에 쥐고 날카로운 눈빛을 한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남자가 보였다. 무슨 일이냐며 입술을 달싹이는 나를 쳐다본 그는 곧 조용히 하라며 크고 흰 손으로 내 입을 틀어막아버렸다. 그가 보는 시선을 따라 내 시선도 그쪽으로 옮기면, 발코니 너머로 김태형의 방 쪽에서 무언가 작은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쿵, 쿵, 쿵. 일정하지 않은 소리가 바람을 타고 흘러들어왔다.



곧 내게 침대 위로 올라오라며 눈짓을 주는 그 때문에 조용히 침대로 올라온 뒤 벽에 등을 맞대고 찰싹 붙었다. 또다시 쿵, 쿵 울려대는 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크게 들려왔다. 의문의 소리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빼꼼 내밀어 바람에 펄럭이는 커튼 사이로 김태형의 방을 보았을 때, 나는 그 충격을 금치 못했다. 나는 서둘러 두 손으로 입을 막고 다시 벽에 꼭 붙어야 했다. 수많은 좀비들이 김태형의 방을 가득 매워가고 있었다. 낮게 그르렁 거리는 소리들이 귓가를 시끄럽게 맴돌았다. 몰려오는 두려움에 눈동자를 굴리면, 저 앞에 아직까지 웅크린 채 미동도 없는 김태형이 눈에 들어왔다. 김태형을 깨워 침대 쪽으로 데려오려 엉덩이를 떼는 순간, 남자는 내 팔목을 붙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 움직이지 마. "


" 그치ㅁ… "


" 네가 움직이면 너도 죽고 저 새끼도 죽어. "




높낮이 없이 일정한 말투로 내뱉는 그의 말에 벌벌 떨며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곧이어 저 너머로 무언가가 하나씩 떨어지고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한밤중 꾸는 악몽 같았다. 그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는지, 소리에 놀란 김태형이 그 자리에서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말이다. 자신이 극도로 싫어하는 남자 옆에 꼭 붙어 두려움으로 가득 차있는 내 눈빛을 본 김태형이 이 상황을 아무것도 모른 채 인상만 찌푸렸다. 나는 검지를 쫙 피고는 무언가를 콕콕 쑤시듯이 발코니 바깥쪽을 가리켰다. 나의 행동에 신경질적으로 발코니 너머에 있는 자신의 방을 보더니 순식간에 몸이 굳는 김태형이었다. 김태형은 상당히 노출되어 있는 자리에 앉아 있었다. 만약 좀비들이 우리 쪽을 보기라도 한다면, 상상도 하기 싫었다.



김태형은 바닥에 손을 짚은 채 엉덩이만 들어 올린 어정쩡한 포즈를 지어 보였다. 나는 그런 그에게 얼른 이곳으로 오라며 손짓을 해댔고 남자는 어정쩡한 모습의 김태형을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바닥에 짚은 손과 함께 굽혔던 허리를 펴고 천천히 침대 쪽으로 걸어오는 김태형은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소리를 내지 않으려 한 발씩 내딛는 그 순간, 텅-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있던 큰 생수통이 힘차게 바닥을 굴렀다. 김태형이 생수통을 발로 차버린 것이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과 함께 남자는 작은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 저 미친, "



( * 다음에 좀비짤이 나옵니다. 주의하세요. )

























' 크르르…크어… '

' 크아아아!! '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이곳저곳 데구루루 구르는 생수통을 잡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김태형은 서 있는 자세로 몸이 굳었고 좀비들은 괴기한 소리를 내며 발코니에 몰려들었다. 수많은 좀비들이 발코니를 넘어오려고 버둥거렸다. 그곳을 넘으려다 사이로 떨어져 바닥에 추락한 좀비들도 몇 있었다. 우리를 잡으려는지 쭉 뻗은 손들은 한참 썩어들어가 형태를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썩은 냄새에 나는 소매로 코를 막아버렸다.



남자는 순식간에 권총을 뽑아들고 소음기를 장착하더니 침대에서 튕기 듯 나가 김태형 방에 꽉 들어찬 좀비들을 하나씩 쏘아대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나와 김태형도 몸을 움직여 그의 곁으로 다가가 옆에 꼭 붙었다. 발코니로 몰려든 좀비들의 숫자가 상당했다. 서로를 밟고 밟으며 결국 내 방의 발코니까지 발을 들여놓은 좀비들을 남자는 여유롭게 하나씩 죽여나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나의 권총으로 쉴 새 없이 들이닥치는 좀비들을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뒷걸음질 치며 총을 쏘아대더니 이내 방 문을 활짝 열어 재끼며 어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 빨리 나가, 빨리! "


" 김태형! 빨리 와! "


" ㅇ,어어…! "




나와 김태형은 밖으로 서둘러 나가며 계단을 뛰다시피 내려왔다.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남자를 걱정하며 계단 위를 올려다보자, 양손에 들린 권총을 번갈아 쏘며 뒷걸음으로 나오는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한 발을 쏘고 더 이상 탄창에 탄피가 없는 것을 깨닫고 계단을 급하게 뛰어 내려왔다. 그 뒤로 물밀듯 밀려나오는 좀비들의 모습에 나와 김태형은 기겁을 하며 현관문까지 달렸다. 등을 떠밀며 빨리 나가라고 소리치는 그의 목소리에 현관문 손잡이를 잡는 손이 자꾸 엇나갔다. 나는 고개를 돌려 계단을 내려온답시고 굴러떨어지는 좀비들을 보랴 문 손잡이를 돌리랴 바빴다.



그런 나의 행동이 답답했는지 내 손을 탁 쳐내고는 자신이 현관문을 여는 남자였다. 김태형과 나를 먼저 문 밖으로 내보낸 후 마지막으로 밖으로 나온 남자가 거세게 현관문을 닫았다. 간발의 차로 닫힌 문이 쿵, 쿵 부서질 듯 울려댔다. 온몸으로 현관문을 막고 있는 남자의 몸이 크게 들썩거렸다. 그렇게 큰 몸집도 아니면서 덜컹거리는 문을 홀로 막고 있는 남자의 모습에 나 또한 서둘러 문을 막는 것을 도왔다. 나의 행동을 혼자서 덩그러니 보고 있던 김태형 역시 문에 달라붙었다. 혼자 막고 있었을 때 보다 셋이 달라붙어 있으니 시끄러웠던 문이 조금은 잦아들었다.



하지만 오래 버티고 있을 만큼 우리의 체력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물론 나와 김태형만 말이다. 체력적인 한계가 다다르자, 그것을 눈치챈 남자는 자신이 신호를 주면 절대 뒤돌아 보지 말고 그저 앞만 보고 달리라 하였다.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수는 없으니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나와 김태형은 조용히 남자의 신호만 기다리고 있었다. 곧 작게 카운트다운을 속삭이던 남자가 이내 큰 소리를 내뱉었다. 뛰어! 허공에 흩어지는 소리와 함께 나와 김태형은 문에서 몸을 떼어내고 앞으로 냅다 달렸다. 문을 막고 있던 힘들이 사라지자 기다렸다는 듯 현관문이 벌컥 열리며 수많은 좀비들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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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호석이 등장했네요! 이제 조금씩 조금씩 방탄이들이 다 나오겠죠? 마트에서의 에피소드 굉장히 영화같네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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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와...진짜작가님글보면딱머리에연상이되요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대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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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와........ 대박....... 워킹데드 보는듯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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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8.235
코코볼
와 보는 내내 숨죽이면서 봤어요ㅠㅠ 무슨 영화 한편 보는 기분이네요ㅋㅋ드디어 호석이 등장ㅠㅠㅠ호석아!!!!!!!!희망아!!!!ㅠㅠ 다음편이 더 기다려 지네요 남은 남자와 여자는 누구일까나?ㅋㅋㅋ궁긍해요ㅎㅎ다음편 기대할게욯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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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낙동강 오리알입니다!! 호석이 등장... 근데 윤기 매우 몹시 설레구요..... 와 보는내내 스릴넘쳐서 심장이 쿵쾅쿵쾅... 미치는줄알았어요ㅠㅠ 와 진짜 넘나 재밌는것.... 분량도 완전 혜자시고ㅠㅠㅠㅠ작가님천사셔ㅠㅠㅠ 무엇보다 윤기.... 아저씨라고 부르고싶습니다 (찰싹) 윤기 무기 잘 다루는거 너무 섹시하구요ㅠㅠㅠ 태형이는 화난거 아직 안풀린건가요ㅠㅠ 빨리풀렸으면좋겠네요ㅠㅠㅠ 그리고 호석이포함 3명과 여주포함3명이 첫만남에 서로 경계하는모습이 클리셰돋지도않고 정말 실제상황의 모습같아서 좀 소름돋았어요... 작가님 짱... 사랑해요... 날 가져요 (강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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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아아ㅏㅡ긴장감 대박ㅠㅠㅠㅠㅜㅜ누굴까 누굴까 여자는 누구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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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하 정말 읽으면 읽을 수록 더 재밌는 것 같아여ㅜㅜㅜㅝ 그냥 재밌거 스릴 넘친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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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대박 좀비무서워에요...... 무슨 좀비짤더무서운거시로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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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0711이에요!! 옆에 있는 어자는 누굴지 궁금하네여 민폐끼치지 않겠죠...? 이와중에 윤기 너무 내꺼같네여... 오늘도 글 잘 읽었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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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와 심장 부여잡으면서 봤어요ㅠㅠㅠㅠㅠㅠ 어쩜 이리 글을 잘 쓰시는지ㅠㅠㅠㅠㅠㅠㅠ 키큰남자는 남준이인가요? 여자도 누군지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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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신알신 신청했어요!! 너무 몰입되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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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호석이가 나왔다아아아앙어아아 근데 저 여자 뭐야 뭐 이상한딧 하는건 아니겟ㅅ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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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으앙 윤기 너무 멋있네요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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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아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누굴까ㅠㅠㅠㅠㅠ키큰남자는 남준일까요??ㅠㅠㅠㅠㅠㅠㅜ뭐야ㅠㅠㅠ구욱ㅁ해ㅠㅠㅠㅠㅠ근데 브금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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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윤기 시크하지만 너무 멋져요 한 남자는 누굴까요 키가 큰 남자라니 궁금해요 아 다음 내용이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 가요 빨리 봤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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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ㅇ와진짜핵재밌다 와작가님 진짜 와 대박이네요.. 와 진짜 암호닉신청 못한게 한이될거같네요 와 진짜대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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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4.13
여자는 여주만 있어라ㅠㅠㅠㅠ 그나저나 민군주님... 분위기 발려...아...... 싸랑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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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와...대박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글분위기나 이런거 넘나 좋은것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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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신알신했습니다 자가님 그냥 조용히 기디리려구여 다음편....흑후구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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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에핵발리는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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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슬립이에요!!!와 작가님 브금 선택이 제 심장을 찌르네요ㅠ 넘나 좋은거슈ㅠㅠㅠㅠㅠ와 어쩜 이렇게 글과 잘어울리는 브금을 ㅠㅠㅠㅠ 와 정말 막 심장이 찌릿찌릿거려요ㅜㅜㅜ남자보다느여자가 궁금하네요 여주만 나올줄알았는데 다른 여자라니..홓호 제가 좀비물 좀비모습이 무서워허 그러지 정말 좋아하거든요ㅠㅠㅠ와 진심 재밌어요ㅠㅠㅠ 필력 대단하시네요!!좋은글 잘읽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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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8.112
비회원입니다ㅠㅠㅠㅠ아니 지금 프롤부터 쭉 달렸는데 아니 이러한 글을 회원공개만 할려했다니요ㅜㅠㅠㅠ엉엉 가입하구싶다....암튼 제가 내일부터 모든 전자기계가 끊겨요..고3이라...그래서 그런데 혹시나 이 글이 완결되더라도 삭제 안해주실거죠?ㅠㅠㅠㅠㅠㅠㅠ수능끝나고 볼 수 있을 듯해서요ㅠㅠㅠㅠㅠㅠㅠ암튼 제가 좀비물 같은 어두운 분위기 진짜 좋아해서 이런 글만 보는데 와 제 마음을 저격하셨네요ㅠㅠㅠㅠ아진짜 이런 글 보면 미치는데 하...암튼 진짜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스토리가!전...몇달후에...보러 올게요ㅠㅠㅠㅠ그때까지 이 글이 온전히 남아있었으면 좋렜네요ㅠㅠㅠㅠ(아물론! 강요하는건 아닙니다ㅜㅜ작가님 편하신대로 하세요^^!)무튼 이 밤에 좋은 글 읽고갑니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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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호석이가등장해써여!!얄루리~~~~~!!!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버리고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랑태형이는어카구ㅠㅠㅠㅠ가지말오리ㅠㅠㅠㅠ8ㅅ8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졸라리슬푸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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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복동 호석이등장이구나ㅜㅜㅠㅠㅠㅠㅠ키큰남자는남준이인가...?석진인가...?어흐빨리다음편이궁금해여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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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오타에ㅔ여ㅠㅠㅜㅜㅠ와ㅠㅠㅠㅜㅜ와ㅜㅠㅠㅠㅠㅜㅜ민윤기ㅠㅠㅜㅠ가냥 뭐 안 해도 ㄴㅁ나 ㅓㄹㄹ레는거 ㅠㅠㅜ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아 김태ㅕㅇㅇㅇ 뭐냐ㅠㅜㅜㅜㅠ뉴ㅠ좋아하지마라ㅜㅠㅠㅠㅠㅠ상처받는ㄴ거 싫다ㅠㅠㅠㅠㅠ태애야 울디마ㅠㅠㅜㅜㅜㅜ키큰남자는 남준,?? 아니면 석찌,,?? 누굴ㄹ까 궁ㅇ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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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9.150
쿠키전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새로운 생존자들이 드뎌 나타났어요!!!! 분위기 삭막한데 갑자기 우리 호석이 미소짓는 얼굴 나와서 약간 놀랐어요 다른 생존자는 누군지 그 여자는 누군지 궁금하네요 잘 읽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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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아 진짜 무서우면서도 재밌어요ㅠㅠㅜㅠ 좀비 나타면 실제로얼마나 무서울깢걱정도되고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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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끄앙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석ㄱ아 ㅠㅠㅠㅠㅠㅠㅠㅠ하.....너무멋있어요진짜....이글 또 제 인생글잡 하나될것같네요...이런거 너무좋ㄷ잔아요ㅜㅜㅜㅜㅜㅜ진짜 작가님 사랑하구요 얘들아 아프지말자.....태태도 기분풀고...으우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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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크으.... 무참히 좀비를 제거해버리는 능력자 윤기.... 너무 멋있네요 ㅠ... 그나저나 새로운 멤버가 등장해서 너무 궁금했는데 호석이가..! ㅠ.. 분위기랑 작가님 문체가 마치 영화를 보는것 마냥 글을 읽는게 아니라 본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너무 몰입이 잘 되고 재밌네요..! ㅠㅠㅠ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 나머지 멤버들의 등장이 궁금하네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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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와.. 작가님 진짜 비지엠 선택 기깔나시네요 글 분위기 설정이며 인물 설정이며 비지엠설정 다 좋으세요... 진짜 센스있으신 분 같아요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뭔가 좀비물을 외국영화로 많이봐서 그런지 장면이 상상되는게 다 해외분위기로 상상되네요 ㅠㅠ 더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문체가 너무 좋아요 자세한문체 좋아하거든요... 하 그리고 윤기 진짜 멋있네요 꼭 이런 글에는 있어야할 히로인!!! ㅋㅋㅋㅋㅋ 아 멋있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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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헐ㅜㅜㅜ너무ㅜㅜㅜㅡ흥민짇짇ㅜㅜㅜㅜㅜㅡ너무잼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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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아 작가님 글 분위기 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도 너무 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중간중간 짤은 아직 적응 안되서 놀래지만ㅋㅋㅋㅋ 아 그나저나 아저씨 너무 멋져요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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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깜짝 놀랐지만 심장 더 부여 잡으라는 작가님 말에 더 부여잡아야죠, 뭐 저에겐 이제 선택권이 없습니다. 태형이의 감정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
또 호석이 말고 키큰 남자는 혹시 나..남준이? 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 이런거 맞추는거 정말 못하는데 말이에요! 여주 손톱상처 부디 별 탈 없기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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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호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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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헐 호석아 대박 여자 한명은 누굴까요 아 갈수록 궁금해요 윤기는 어디서 총알을 구하는 걸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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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아 진짜 너무좋아요어떻게요ㅠㅠㅠ근데점비사진약간징그러운거가탕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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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대박 ㅠㅠㅠㅠ겁나분위기쩔어ㅠㅠㅠ윤기무서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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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우어어어 마지막에 동시에 무기 겨누고 있는거 진짜 분위기 ㅎㄷㄷ 완전 영화 한편 보는거같아여 대박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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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아니 뭐야 여자 누구지?나머지 남자 한명은 누구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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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호석이등장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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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8.28
0103 ㅜㅜ이제야 보내요ㅜㅜ호석이까지 등장했네요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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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숨 쌕쌕 쉬면서 봤어요 그만큼 긴장감 넘친다는 건데 ㅠㅠ 오후라서 그렇지 밤에 보면 잠 못 잘 것 같아여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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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세상에첫댓글이다] 쓰차 풀린 후에 댓글 달려고 처음부터 다시 읽어봤는데, 분명 한 번 본 내용인데도 긴장감 넘치는 이유가 뭘까요...? 이야기의 흐름 자체가 꼭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갑자기 등장해서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태도로 좀비를 없애는 '아저씨'와, 집 안에만 머무르던 생활에서 벗어나서 아저씨를 따라가게 된 주인공과 태형이, 그리고 새롭게 마주친 호석이까지, 이 등장인물들이 좀비를 피해서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가고, 이 상황을 해결해나갈 것인지가 궁금하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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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와..민윤기징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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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만약 나중에 텍파가 나온다하더라도 나는 무조건 글잡으로 가서 보시오!!!라고 할꺼다 브금이랑 움짤....ㄷㄷㄷㄷ자까님 대바규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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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으으... 작가님 필력 진짜 대박....... 분향도 혜자..... 진짜 짱이시다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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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호도가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드디어 호석이도 나왔군요ㅠㅠㅠㅠㅠ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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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으아앙 너무 늦어버려서 암호닉 신청을 못햇ㄴ용... 으아아아 호서기잉>< 희망이가 생존자중에 한명이엿군요! 근데 여자는 누구징... 앞으로 좀비사진이 많이나온다닝?퓨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심조심 스크롤을 내려야 겟니뇨... 다음편 정주행하러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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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엉엉 ㅠㅠㅠㅠㅠ 너무 무서웠어여 근데 안 읽자니 다음 편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는 어머니가 윤기가 쏜 총에 돌아가신 거니까 윤기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태형이가 여주에게 한 말이 맞긴 하지만 설마 무슨 일 있겠어요! 재밌게 읽고 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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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키큰남자는 왠지 석진이 아니면 남준이 일거 같다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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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흡 움짤이 너무너무 ㅁ ㅜ서웠어여ㅜㅜㅜㅜㅠ 하 재밌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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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으구 태형이ㅠㅠㅠㅠㅠ 걱정해주는거 이뻐ㅜㅠㅠㅠ 설마 여자도 방탄이중에 한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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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정주행중인 독자입니다!! ..와 생존자들 등장!! ...이야. 하긴 상황이 상황인 만큼 서로 믿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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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와 진짜 호석이 말하는거 진짜 호석이 같아서 너무 현실같아서 무서워요아 뭐지세상에 지짜 영화보는 느낌....
그래도 다행인게 동네에 좀비가 엄청나게 많은 것 같지는 않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현관 밖으로 나가는 순간 좀비들 그냥 떼로 덤빌 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 다행...
그보다 태형이나 여주도 무기를.... 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가 일당백인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본인들 몸은 챙길 줄 알아야 더 오래살 수 있ㅈ ㅣ않을까 걱정도 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끄.... 무섭ㅁ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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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아ㅠㅠㅠㅠㅠ진짜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짤이 조금 무섭긴 하지만 넘나 흥미진진하네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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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호석이다ㅠㅠㅠㅠㅠ정주행하고 있어요ㅠㅠ애들 너무 멋있게 나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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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아 진짜 작가님..대박..ㅠㅠㅠ 좀비짤은 진짜 겁 많은 저에게... 심장에 무리를... 놀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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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중간에 짤에서 너무 놀랬지만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진짜 영화보는거같아요 머리속에 막 그려지고...진짜 재밌어요 신알신 등록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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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와 좀비짤 간간히 있으니까 더 스릴넘치는것같아요...bb 그나저나 키가 큰이라고 되어 있으니까 정꾹이 아니면 남준이겠죠..?? 담편 보러 가야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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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으아 손톱때문에 좀비가 되진 않겠죠?ㅜㅜㅜㅜㅜ
여자는 누구인것이고 다른 남자는 누구인것인가? 다음편 보러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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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와 대박ㅠㅠㅠㅠㅠㅠㅠ 취향저격ㅠㅠㅠㅠㅠ 호석이가 나왔네요ㅠㅠ 키가 큰 사람은 남준이? 여자는 누굴까요? 정주행하러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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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아 진짜 너무 재밌어여 ㅠㅠㅠㅠ저원래 좀비물은 뭔가 잔인하고 무서워서 잘 안보는대 이글은 넘나 재밋다능 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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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와 대박ㅠㅠㅠㅠ 완전 스릴넘쳐요ㅠㅠㅠ 윤기가 아무렇지 않게 좀비들을 처치하는 모습에 발리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 마트에서 생존자들을 만났는데 호석이와 다른 남자는 남준이인 걸까요?? 다른 여자 인물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와서 의외였어요! 태형이가 윤기를 믿지 못하는 거 같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윤기 밖에 없으니 같이 행동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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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왜ㅠㅠ싸우는거야ㅠㅠ같이 잘 지내길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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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어어어어어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제심장 어쩌실려고 이렇게 스릴있게...ㅋㅋㅋㅋㅋ
그나저나...호석이 움짤 잘생겼네요(흐뭇)
진짜 몰입도도 짱이고 스릴도 있고오오오오!!!!
아...걍 작가님 짱ㅎㅎ
끄흫 넘나 좋은것
계속 정주행 할께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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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아 진짜 너무 좋앙휴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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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크아ㅜ.ㅜㅠㅠㅠㅠ진짜대작이네어ㅠㅠㅠㅠㅠㅠ저쮹여자는 누굴까여ㅠㅠㅠㅠ한명남자는 남준이?석진이?ㅠㅠㅠ누꾸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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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야.. 이건 대작삘...분량 혜자... 짱짱걸.... 진짜 점좀 더 기대되는 작품임미다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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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와 진짜 무슨 영화 한 편 보는 것 같아요. 진짜 재미써요ㅠㅠㅠ호석이 움짤이랑 같이 나올 때 진짜 심쿵함ㅠㅠㅠ이상한 포인트에서 심쿵하네ㅠㅠㅠ잘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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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헐 대미친....!호석이 짤 넘나 아름다운 것...!!!!!!역시 좀비물은 언제나 옳습니다.정말....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작가님 사랑합니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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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아 분위기 쩔어요 레알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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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워킹데드 보는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호ㅓㄱ이랑 ㄴㅁ주이인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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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생존자는 호서기였네요 ㅋㅋㅋㅋㅋㅋ! 키 큰 남자는 뭔가 낮누일것같은 ? ㅋㅋㅋㅋ 작가님 글 읽을때 숨을 못쉬게써요 ㅠㅠㅠ 넘 긴장되네여 ㅠㅠ 잘 읽고 가여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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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이번화도 진짜 숨죽이면서 봤어요 작가님 글 정말 ㅜㅜㅜ 엄지척 마지막 호석이 등장으로 짠... 언넝 다음편을 보러가야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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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흐앟 정주행중 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너무좋다 ㅜㅜㅠㅠㅠㅠ좀비라니 ㅠㅠㅠ제가진짜좀비물을 좋아하는뎆 ㅠㅠㅠ 인물궁금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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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와 태형이가 여주 못보게 하려고 손으로 가린것도 그렇고 윤기가 어흑 말 못해요 아 근데 좀비 얼굴 짓밟는거 움짤 너무 쟈닌 8ㅅ8...보자마자 헉 했어요ㅠㅠㅠㅠㅜㅠㅠ태형이가 기분이 좀 풀렸으면 하는 바람 ㅠㅠㅠㅜㅠㅠ여주한테 많이 실망한거 같아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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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와 진짜 스릴넘쳐요!!! 나머지 남자 한 명은 누수고 여자는 누굴까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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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무기 내리자고 했는데 다 안내릴 때 갑자기 개그프로그램 생각나서 웃겼네요 호석이랑 같이 있는 일행도 궁금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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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와 세상에 호셕 총 든 거 이야 저 다른 멤버 등장할 때 마다 발릴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여자는 무슨 존재일까요 호석이 누나? 왠지 슬플 것 같아요 8ㅅ8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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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너무재밋어요 ㅠㅠ 안그래도 좀비물 좋아하는데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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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헐....헐헐허렇러 긴장감 입벌리고 읽었네욬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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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헐 호석이다ㅠㅠㅠ 호석아 살아있어줘서 고마오ㅠㅠㅠ
8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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