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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속의 너는 반짝반짝 빛난다.

 

언제까지고 그렇게 빛나고 있을 도경수. 남자답고 귀여운 도경수.

세상에 저런 사람이 또 있을까 , 연예인들은 다 보여주기식이라는데 너만큼은 아닐거 같은 도경수.

 

 

팬싸고 뭐고 한 번 당첨도 못되본 나라서, 나는 죽기전에 너 한 번 만나면 소원이 없겠다 도경수.

많이도 안바라니까 그냥 가까이 한 번 보기만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던 때가 꿈이였나, 혹은 지금이 꿈인가 싶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만나게됫지?

 

 

 

2시간 전.

 

"가서 두부랑 계란이랑 오이랑 사오면 되지?"

"내일 아침반찬 할꺼니까 더 먹고싶은거 있으면 사오고!!"

"알았어"

 

나같은 효녀가 또 있을까?! 이렇게 심부름도 척척 해주고말야. 잠시 집앞 마트 가는거지만 이어폰속엔 여전히 경수목소리.

어쩜 이렇게 목소리까지 달달하니~~~~♥ 하 정말 녹는다 녹아~

 

 

두부..계란.. 오이, 완벽해! 계산까지 완료하고 나 좋자고 입에 초콜릿도 하나 물었다.

역시 심부름은 이맛이지~~ 내 간식도 챙기고~

 

이어폰을 어디다 뒀더라.. 하는 순간 끼익 ! 하는 소리,

분명 차소리였는데..설마 사고난건 아니겠지?

 

 

커다란 벤이 급정차 했나보다. 것도 바로 내 옆에 서있다. 다행히 앞이나 뒤에 뭘 친거같진 않은데..

그때 갑자기 벤 문이 열리더니 엄청나게 익숙한 얼굴이 튀어나왔다.

 

"안녕!!"

"헐?"

"헐? 하는거 보니 너 나 아는구나? 우리팬이야? "

생글생글 웃으면서 능글맞게 말거는건. 다름아닌 exo에 차녀리..?! 얘 뭐지?

 

"야 문안닫아? 누가 보면 어쩌자고 창문만 열던지"

 

저 익숙한 목소리는..배..백현?

 

이게무슨일이지?! 손에들고있던 장바구니는 뚝 하고 떨어트린지 오래.

"쟤 우리 팬 맞나봐..제대로 굳었는데? 어떡해?"

 

김종대까지. 비글이라 칭하는 셋이서 옹기종기 벤에 모여 날 보며 얘기중이다.

세상에 이런일이 ? 죽기전에 exo를 보는날이 오긴 오는구나!!

 

"으왁?!"

그 커다란 키로 박찬열은 날 잡아당겨 차에태우더니 턱 하고 문을 닫는다.

 

"어쩔수 없으니까 일단은 출발!!"

?

 

근데 또 매니저로 보이는 분은 아무말 없이 출발하네?

나 지금 장보다가 exo한테 납치당한거임? 꿈인가? 그래 꿈인가보다. 꿈이니까 이런일이 있지 ~ 즐겨야지!! 하면서도 머리가 자꾸 새하얘졌다.

 

그러다 정신차리니 어느순간

내앞에

도경수가있다.

 

것도 한참 나를 위아래 훑어보면서, 기분안좋게 노려보는중이다.

 

왜..?

 

"그래서 , 지금 어쩌자고? 얘랑 사귀기라도 할거야?"

항상 듣기좋던 목소리가 저렇게 날 쏘아붙일줄이야. 게다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 있는건지.

 

"길가다가 차안에서 이상형 발견하기가 쉬운건 아니잖아!"

"그렇다고 이렇게 데려오면 어떡해요 형!" (니니)

"어쩔수 없었어. 우리 팬인지 굳어가지고 차에선 내말 듣지도 않더라니까~"

 

아무렇지않게 큰소리 땅땅치고 내 어깨에 팔을 두른건 변백현이였다.

 

 

"저..기.지금 이거 무슨상황.."

 

"얘 진짜 놀랐나봐~ 우리 말 못들었어? 스케줄 마치고 오는데 백현이가 너보고 차세우라고 소리를 소리를 지르지뭐야~

그래서 더 늦기전에 찬열이가 도와서 이렇게 데려왔지!! 올땐 너 본 사생들 없다?! 짱이지? 다행이지! 신기하지!!"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김종대의 말을 천천히 거슬려 올렸다.

 

"여기까지 왔으니 빼도박도 못할텐데~.."

도경수 눈치를 보면서 속닥이는 박찬열.

 

 

"장난 그만하자. 재미없다. 넌 거기 멀쩡히 서서 뭐해? 안가?"

 

악몽인가?

exo 완전체 팬인데.. 난 분명 그랬는데, 처음으로 본 도경수는 내게 날카롭게 소리쳤고 .

 

"너 나랑 얘기좀 하자."

하고 무서운 표정으로 그를 데려가는 변백현.

 

 

 

하나도 행복한 기분이 아니였다.

이게아닌데, 내가 말한건 이런게 아닌데.. 뭔가 제대로 뒤틀린 기분이였다.

 

 

내가 변백현 마음에 들었다는 사실이 행복하기 전에 , 소리치는 도경수의 모습이 너무 무서워서. 그런 그를 더 무서운 표정으로 데려가는 변백현때문에

나는 겁에질려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경수망상글인데 :-0........그..중간에 누군가가 필요했어요..ㅠㅠㅠㅠ

약간 비극으로시작하랴고 ㅠㅠ..배큥아미안 ㅜㅜㅜㅜㅜㅜ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상근이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헐 경뚜얌..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백현이 2층썰보고 왔어요ㅠㅠ 작가님 글들은 정말 제 취향저격ㅠㅠㅠ 신알신해뒀어요♥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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