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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클첸] 아저씨 조폭이에요? | 인스티즈

[exo/클첸] 아저씨 조폭이에요? | 인스티즈

 

 

 

 

 

 

 

 

오랜만에왔죠ㅠㅠ 

제가 시험기간이라ㅠㅠㅠㅠ 

다음주에 끝나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o/클첸] 아저씨 조폭이에요?  

 

 

 

 

 

 

 

 

 

 

 

 

 

 

 

야자를 마친 종대는 추워지기 시작한 날씨에 입김을 호호 불어대며 집으로 향하는 길이였다. 

타박타박, 경쾌하게 울리던 종대의 발소리가 우뚝, 멈춘다. 

걸음을 멈춘 종대가 길에 쓰러지듯 앉아있는 양복차림의 한 남자에게 시선을 둔다. 

 

 

"저기요.." 

"...." 

"저기, 아저씨..?" 

 

 

허리쯤을 손으로 짚고있던 남자가 종대의 부름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쳐다본다. 

날카로운 외모와 분위기에 눌릴 법도 한데, 종대는 전혀 그런 기색 없이 그저 눈을 깜빡 깜빡. 

 

 

"많이 다쳤어요?" 

"....." 

 

 

자신의 말에 대꾸하나 없는 남자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말하는 종대. 

어느새 남자 앞에 쭈그려 앉아있다. 

 

 

"아저씨" 

"....." 

"조폭이에요?" 

 

 

순수함과 호기심이 가득 담긴 눈으로 조폭이냐며 물어오는 종대에게 남자는 그렇다고할수도, 아니라고 할 수도 없었다. 

헛웃음을 짓다, 아려오는 허리의 상처에 인상을 잔뜩 쓴다. 

 

 

"아파요? 어떡하지.. 우리집 갈래요?" 

"...." 

 

 

종대의 말에 됐다는 표시로 손을 들어 내민 남자가, 한숨을 쉬며 눈을 감는다. 

종대가 여전히 걱정스러운 눈빛을 하고 말을 건다. 

 

 

"아저씨..여기서 자면 입돌아가요" 

"...." 

"저희집 가서 치료만 하고 나가요. 우리 형 의사라 집에 별거 다있어요" 

 

 

남자의 눈썹이 조금 움찔하더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오히려 종대가 더 안절부절하며 남자의 팔을 잡는다. 

 

 

"..뭐야" 

"아저씨 빨리 가요. 진짜 치료만 받고 가요.네?" 

"....." 

 

 

처음엔 계속 거절하려던 남자가, 종대의 눈빛에 체념한 듯 자리에서 일어난다. 

조심스럽게 부축하던 종대가 남자의 팔을 어깨에 놓고 천천히 걸음을 뗀다. 

 

 

"근데요 아저씨" 

"...." 

"이름이 뭐에요?" 

 

 

종대가 똘망똘망한 눈을 빛내며 물어온다.  

남자는 그런 종대를 가만히 내려보다가, 작게, 그리고 낮게 크리스.하고 대답한다. 

 

 

"아- 크리쓰?" 

"..반말" 

"아, 죄송해요!.." 

"....." 

 

 

의도치않게 반말을 써버린 종대에게 반말.하며 따끔한 충고를 하는 크리스. 

금방 죄송하다며 머리를 긁적이는 종대를 바라보다, 이내 앞으로 시선을 돌린다. 

 

 

"근데 뭐하다가 다친거에요?" 

"..알거 없어" 

"아 그렇죠,참" 

 

 

순수한 궁금증에서 비롯된 질문을 뚝 끊어내는 크리스. 

종대가 무안한지 입맛을 다시며 말을 멈춘다. 

자신보다 머리 하나가 큰 크리스를 낑낑대며 부축하고 집까지 온 종대. 

 

 

"들어오세요!" 

 

 

생각보다 좋은 집에, 크리스가 의외라는듯 집을 둘러보고선 천천히 걸어 쇼파에 앉는다. 

종대가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더니 상처 치료에 필요한 것들을 꺼내놓는다. 

 

 

"옷 들춰봐요." 

 

 

셔츠를 살짝 든 크리스. 

크리스의 상처를 보고 종대가 인상을 잔뜩 쓴다. 

 

 

"뭐때문에 다친거에요? 칼?" 

"유리조각" 

 

 

상처를 가만히 바라보다, 점짓 신중한 표정으로 치료를 한다. 

소독할때도 입을 동그랗게 모아 호호, 불어대며 하는 모습이 마치 유치원선생님같다. 

표정과는 달리 꽤 정교하고 섬세한 손길에 가만히 치료를 받던 크리스가 종대를 쳐다본다. 

 

 

"이름." 

"에?" 

"이름." 

 

 

갑자기 들리는 크리스의 목소리에 종대가 에?하고 올려다보자 이름이 뭐냐고 묻는다. 

이번엔 알아들은 종대가 김종대요! 하고 해맑은 웃음을 띄우며 말한다. 

그리고선 시키지도 않은 자기소개를 한다. 

 

 

"올해 18살이구요, 저-기 수만고등학교다녀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 크리스가 치료가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것을 보고 몸을 뒤척인다. 

거즈를 붙이려 크리스의 몸에 가까이 붙은 종대. 

허공만 바라보던 크리스가 종대의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만진다. 

 

 

"저 머릿결 좋죠?" 

"...응" 

"샴푸 엄청 좋은거 쓰거든요-" 

 

 

크리스가 자신의 머리를 만져도 당황한 기색 없이 거즈를 붙이는 것을 마무리하며 히-하고 웃는다. 

웃어도 아무런 표정변화가 없는 크리스에 종대가 다시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 

 

 

"아저씨는 왜 안웃어요?" 

"...원래 잘 안웃어" 

"웃으면 멋있을거 같은데.." 

 

 

혼자서 꽁시렁대는 종대를 바라보다가, 나갈 심산인지 몸을 일으키는 크리스. 

종대도 따라서 벌떡 일어난다. 

 

 

"...종대?" 

"네!" 

 

 

되묻듯이 종대를 한번 부르고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크리스. 

 

 

"고마워" 

"...." 

 

 

고맙다며 살짝, 웃는 크리스의 모습에 아무말 없이 벙-찐 종대. 

그런 종대를 뒤로 하고 집을 나가는 크리스. 

여전히 멈춰서서 멍한 종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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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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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조폭이라니ㅠㅠ크리스 진짜 분위기가 장난없네요ㅠ종대는귀엽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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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크리스ㅠㅠ아ㅠㅠ분위기봐여ㅠㅠㅠㅠ장난아니다ㅠㅠ완전좋아여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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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헐!대박이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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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헐......ㅠㅠㅠㅠ완전 설레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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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종대.......... 라.......... 설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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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코푼휴지에요 헐 장난없네요 진짜 아 설렌다ㅠㅠㅠㅠ 분위기도 좋고 완전 기대돼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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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설레 나 클첸도미는데 자까님은 나랑 운★명☆ 인가봉가 내가누구게요? 안알랴줌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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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망치
헐 누구에여!! 나요즘 찍신이 떠나갔단말야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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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안알랴듐!! 히힣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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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망치
아 므야아아아ㅓ아ㅣㅏㅓㅓ아ㅏ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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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힌트를 주자면 오늘은 클첸이므로 치읓받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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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망치
9에게
아 역시 낑깡!!!! 안알랴줌했을때부터알았어요사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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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뿅망치에게
헹 뻥치지마thㅔ요!!!!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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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망치
13에게
진짠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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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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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리스 완전 설레요ㅠㅠㅠㅠㅠ종대는 귀엽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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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우왕ㅋㅋ 신선+달달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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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달달하고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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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ㅠㅠㅠ분위기ㅠㅠㅠㅠㅠ클첸행쇼하세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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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취향저격 클첸은 역시 이런게 좋아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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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헐헐쯘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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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수만고등학교ㄲㅋㅋㅋㅋㅋㅋ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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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뭔데 멋있는거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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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0408이에요!!헐...머리를 쓰담쓰담...아ㅠㅠ설레요ㅠㅠㅠ잘읽고갑니다!!조폭이라니... 좋아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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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하...뭐죠이설렘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있을거같다하니까 바로웃어주는 좋은아저씨같으니라구ㅠㅠㅠㅠㅠ다음편도읽으러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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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아귀여워종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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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종대 겁나 상큼하다ㅠㅡ내가 왜 저기 안있었을까ㅠㅠㅜㅠㅜㅠ나두 치료잘해줄게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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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헐 겁나 설레는것을 ㅇ왜 지금 봤을까요ㅠㅠ 짱 기대되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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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헐 귀엽고 달달해요ㅜㅜㅜㅜㅜㅜㅜㅠ 잘읽고가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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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하 크리스퓨ㅠㅠㅠㅠㅠ종대야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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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아겁나설레네요....정주행하러갑니다ㅠㅠㅠㅠㅠㅠ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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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종대 왜이렇게 귀엽죠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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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종대ㅠㅠㅠㅠㅠㅠㅠㅠ발랄해ㅠㅠㅠㅠㅠㅠ정대ㅠㅠㅠㅠㅠㅠ정대야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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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와대박ㅠㅜㅜㅜ종대야ㅜㅠㅜ애기야ㅜㅜㅜㅜㅜ오구오구ㅜ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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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헐 완전 취향저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 다음편을 보러 가겠습니다ㅠㅠㅠㅠㅠ작가님 정말 금손이신듯!!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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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와ㅠㅠㅜ좋아요ㅠㅠㅠ클첸 요즘에 엄청 끌리던데..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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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완전좋아요ㅠㅠㅠ 머리 만지는거 설렌다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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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헐....내가 왜 이글을 이제야 읽을까.....
하아.. 왜 이런 금손이 쓴글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야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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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쩔...ㅜㅁㅜ완전취향저격인데왜이걸이제서야....../부들부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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