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꺼야. 내꺼야가왔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세요♥ 2. 종대와 찬열이 7교시까지 지루했던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려고 책가방을 싸는중인데 종인이는 핸드폰만 만지작거릴뿐이었다. "종인아 넌 안가?" "아니 가야지" "가방 빨리 챙겨" "난 그냥 가면되는데.. 종대형이 같이오래" "종대가? 누구랑?.." 종인이가 손가락으로 날 가르키고는 가자며 가방을 들고 교실 밖으로 나갔다. 아직 어디가 언딘지 모르는 나는 그냥 졸졸졸 뒤에서 따라가고 있었다. "어디 가는거야?" "학교 뒷편" "거기에 종대도 있는거야?" "응 저기 " 학교 뒷편엔 작은 공원처럼 가운데 큰 나무가 하나 있었고 그 주위로 벤치 5개가 둥글게 있었다. 그리고 백현, 세훈, 종대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이야기를 하며 웃고 있었다. "어 징어다! 안녕~" "어 나도 안녕~" "우리 징어 어서와!" 얘기를 하다 나와 눈이 마주친 백현이가 인사를 하자 옆에 있던 세훈이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종대가 헤헤 웃으며 말을 건내왔다. "아. 안녕! 여기서 뭐해?.." "징어야 너 시간있어? 맛있는거 먹으러 갈건데!! " "준면형이 쏜다는데 징어도 가야지!!" "갈래? 싫으면 어쩔수 없지만.. 집에 가도되 데려다줄게" 백현이가 물어보자 또 세훈이가 나도 가야한다며 소릴 질렀다. 그 와중에 종대는 나에게 집에 가도 된다며 말을 해줬다. 헤헤 종대는 참 성격도 좋아라 "..나도 가도 되는거야?" "응? 당연하지! 교문으로 출발! 늦게 오는 사람은 음료수 못먹는다!!" 백현이가 웃어보이더니 그새 의자에 누워있던 종인이를 일으켜 빨리 가자며 손을 잡고 뛰어갔다. 세훈이도 질수없다는듯 종대형 징어 잘챙겨와여 하곤 앞서간 둘을 쫓아갔다. 우리도 교문 앞으로 걸어갔는데 거기엔 경수와 교무실에서 말을 걸었던 사람이 같이 서있었다. "종대야 저 사람 누구야?" "응? 준면이형이야 삼학년이고 종인이 친형!" 조금 놀랬다. 종인이는 조금 아주 조금 까만데 저 오빠는 엄청 하얗다! "아..나 만났었어.. 아침에 교무실에서 저분이 도와줬었거든" "진짜?" 응! 종대와 얘기를 하며 천천히 걸어가니까 너무 늦는다며 백현이가 달려와선 종대한테 장난을 걸었다. "변백현, 김종대 빨리 와~" 준면오빠가 오라고 손짓을 하니 둘이 손까지 잡고 뛰어갔다. 나도 그 뒤를 따라 뛰어 교문 앞에 도착하니 준면오빠가 날 보고있었다. "아..안녕하세요 종대 친구 오징어라고 해요" "어안녕?...근데 너 어디서 본거같은데.." "아형 제가 징어찜했어여! 작업안되여!!" "무슨소리하는거야 오세훈 근데 진짜 본거같은데?" "형이 오늘 아침에 교무실에서 징어 도와줬다면서요" "…아!!! 너가 전학생이었구나, 어쩐지~" "아형 빨리가자!!!! 배고파 미치겠어!!!!!" "뭐 먹을지 정했어?" "음.... 피자!!!!!!! 피자먹자!!" 백현이의 말에 준면오빠가 허헣 웃더니 그래 가자 라며 우리는 학교 근처의 피자펏으로 자리를 옮겼다. 들어가니까 한 테이블당 4인이라서 내 뒷쪽 테이블에 준면오빠 종인이 백현이가 앉았고 나는 종대와 경수, 세훈이와 앉아있었다. 그러고 보니 찬열이가 없네.. "어...찬열이는 없네?" "조금 늦는다고 먼저 가있으래" "그렇구나.." 말없이 조용히 나를 보던 경수가 대답을 해줬고 침묵이 찾아왔다. 그리고 종대는... 옆에 앉아서 내 손에 뭐라도 있는건지 자꾸 콕콕찌르거나 꽉 잡거나 하면서 계속 장난을 쳤다. 세훈이랑 경수가 앞에서 보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손을 만지작거리는 종대한테서 손을 빼낼까도 했지만 그냥 놔두기로 했다. 종대의 올라간 저 입꼬리가 지금 기분이 좋다는 뜻이니까! 준면이오빠가 피자를 주문하고 배고플테니까 샐러드먼저 먹으라고 접시도 가져다 줬다. 백현이와 세훈이가 접시를 가져가서 무슨 탑을 쌓는줄 알았다; 종대도 잔뜩 담은 접시를 가져왔는데 경수가 너무 많이 가져왔다고 잔소리를 해서 우린 넷이서 샐러드를 나눠먹고 피자가 나오길 기다렸다. "뭐야 아직 피자 안나온거야?" "오 이게누구신가?! 바쁜남자 박찬열 아니신가! 바쁘면 여기오지말고 일이나 하지 왜 온건가?" "변백 닥쳐라 저건 또 씨비야 " 배가 고파서 다들 조용히 샐러드만 먹고 있었는데 찬열이가 왔다. 오자마자 백현이와 투닥거리긴 했지만.. 찬열이가 잠깐 우리쪽 테이블을 보다가 뒷 테이블로가서 앉았고 피자가 금방 나왔다. 준면오빠한테 잘먹겠다고 인사를 한후.. 종대까지 다들 허겁지겁 몇일 굶은것 마냥 먹길래 난 한조각 먹고 샐러드만 몇접시를 가져다 먹었다. 하핳...종대야 많이먹어 다 먹고 나와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와있었다. 문자를 보내니까 집에 빨리 들어오라며 답장이 와서 오락실에 막 들어가려는 종대를 잡았다. "종대야..나 가야될거같아..엄마 전화가 와서..." "어?....어...어쩔수 없네 같이 놀고싶은데 ㅠ" "응...나 먼저 가볼게..재밌게 놀아" "응!..아..아니야..징어야 데려다 줄게!" "아니야 괜찮아! 들어가서 놀아" 왠지 더 놀고싶어하는 종대를 데려가기가 미안해서 오락실안으로 밀어넣고 후다닥 뛰어나왔다. 종대랑은 내일도 같이 갈수있는 거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봐서 같이 있고 싶어할줄 알았는데.... 혼자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었는데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야 오징어! 같이가" "..박찬열?" "어. 나도 집 이쪽이니까 같이가자고" 뛰어와서 비뚤어진 안경을 고쳐쓰고선 빠른걸음으로 앞으로 걸어갔다. "넌..더 안놀아?" "..집에 일이 생겨서 가야되" "아하.." 내 말을 끝으로 길이 맞는지 물어볼때 빼고는 어색한 침묵 속에 집 바로 앞쪽 슈퍼까지 왔다. 내가 멈추자 세네발 정도 먼저 가던 찬열이가 뒤돌아 내쪽으로 왔다. "왜. 여기가 너네집이야?" "아..아니 저기야..바로 앞이니까 너도 빨리 집에 가라고...넌 집이 어딘데?" "…저기만 올라가서 꺽으면 있어" "그렇구나..집에 조심히 들어가" 나를 빤히보던 찬열이가 응이라며 대답을 하곤 다시 길을 갔다. 찬열이가 오르막길을 다 올라갈때까지 멍하니 보고있다가 내일은 무슨 수업이 있었는지 시간표를 생각 하며 걸음을 한발작 옮긴 순간 뒤에서 찬열이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징어!! 나 내일 선도 안서니까 내일 우리 반으로 명찰 꼭 달고 와서 검사 받아라!!! " 어느새 오르막을 반이나 내려와있던 찬열인 말을 다 마치곤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어.....그런데....나 너반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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