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전 항상 엄청 열심히 선택하는거니까 꼭 들어주세요 ㅠㅠ그래야 더 몰입되요..ㅠㅠ)
그래 그냥 내가 이기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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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현이가 데뷔한지도 나와 현이가 헤어진지도 5년이 지났다. 5년, 오랜 시간이지만 어떻게 보면 또
짧기도 한 시간. 5년동안 현이는 국내는 물로 해외에서도 어느정도 입지를 다진 훌륭한 가수로 성장하였다.
음악뿐 아니라 예능 드라마까지 쉽게 말해 국내 원탑이 되버렸다.
난 그저그런 평범한 일반인. 그게 나였다. 가수를 꿈꾸던 나는 오디션도 여러번 보고 이런저런 대회에도 나갔었지만
하늘은 내편이 아닌지 오디션을 볼때마다 떨어졌고 대회에서도 그렇게 내보일만한 큰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다.
그래도 음악 전공을 한 덕인지 난 다행히도 시내의 실용음악 학원에서 학생들의 보컬 선생님이 되어 밥줄은 달고 살고있다.
그리고 또하나의 나의 비공식적 직업. 백현이의 열혈팬? 뭐 이정도면 열혈팬 못지 않으니 열혈팬이라 하겠다.
나는 백현이가 나오는 방송도 방청이 가능하면 신청해 붙는데로 갔고 백현이가 속한 EXO의 콘서트도 빠짐없이 갔다.
물론 처음에는 백현이에 대한 어쩔수없는 시기와 오디션을 보는 족족 떨어지는 나에 대한 열등감에 정말 폐인처럼 붙은 학교마저
휴학계를 내 휴학 하였고 집에 꼭 박혀 폐인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하지만 그런 폐인생활도 부모님의 눈물에 폐인이 된지 6개월이 됬을 때
정신을 차리고 오디션은 계속 보며 일자리도 구하고 학교도 다시다녔다. 내가 폐인이 되어 있던 6개월동안 백현이는 데뷔반에 들어가 데뷔를 하였고
데뷔후 백현이는 고난과 역경 없이 승승장구 하여서 지금의 자리로 오게되었다.
그리고 현재 백현이와 나의 사이? 흔히들 말하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었다. 백현이는 날 잊었을수도 있고 미워할수도 있고 그냥 지나간 어린시절의
추억이라 생각할수도 있다. 그럼 나에게 백현이는? 아직도 못잊는 전남자친구. 딱 그거다 난 5년동안 백현이를 잊지못했고 이젠 닿을수 없는
거리에 있는 백현이를 아직도 사랑하고있다. 하지만 이건 내가 자초한 일이니 백현이를 미워하거나 원망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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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백현이가 데뷔한지 3년차가 되었을때 추석이였다. 그때까지 백현이와 내사이에 오간 연락은 하나도 없었고 그냥 일방적으로
내가 언론과 백현이의 팬페이지를 통해 백현이의 소식을 접하고 방청과 콘서트 등으로 백현이를 접하고 있었을때였다. 그때도 난
백현이가 추석휴가를 받았다는것을 백현이의 팬페이지를 통해 알게되었다. 난 내 나름대로 백현이와 한동네이기에 만나면 어색할꺼 같아서 인지
아니면 백현이와 마주하게 됬을때 날 보고 별 감흥이 없을수도 있는 백현이가 두려웠던건지 그저 집에만 박혀 있었을 때였다. 추석이라 그런지 집에 찾아오는
친척분들과 안부를 전하러 오는 부모님의 지인들 덕에 난 잠시 밖으로 내쫓겨 버리는 일이 생겼다. 밖을 돌아다니면 백현이를 만날지도 모른단 생각에
나는 그냥 휴일에도 문을여는 동네카페. 나름 1년동안 꾸준히 와 단골집이라 생각하는 카페에 들어가 모과차 한잔을 시키고 가만히 핸드폰에 있는
노래를 들으며 앉아있을때였다.
'딸랑-'
"어서오세요, 주문은 이쪽에서 해주세요!"
"어.. 모과차하나랑 아메리카노 2잔 주세요, 아 포장이요"
"네 13500원 입니다."
"여기요"
"네 그럼 잠시 저기 앉아계셨다가 진동벨 울리시면 와주세요-"
손님은 추석이라 그런지 나밖에없는 한적한 카페에 손님이 들어왓다. 점원과 손님이 하는 말은 그냥 평범한 카페에서 흔히들 하는 말이였고
나또한 노래를들어 잘들리지도 않고 별 신경도 안쓰고 있었기에 그저 노래를 들으며 창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들과 주변을 보고있었다.
그렇게 시선을 돌리다 난 내앞 테이블에 앉은 남자를 보았고 그남자는 날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지 내가 보자마자 눈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남자는
모자를 푹 눌러쓴 백현이였다. 나의 전남자친구 내가 아직도 사랑하는 백현이였다.
백현이또한 날 여기서 이렇게 마주칠지 몰라 놀랐는지 아니면 내가 맞는지 긴가민가 하고 있었던지 계속 쳐다보고 있었던것 같다. 난 항상 백현이를
봐왔기에 백현이가 맞는지 아닌지는 헷갈리지 않았다만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백현이를 피해다닌다고 나름 온게 이 조그만 카페였는데 여기서 백현이를 만나다니,
난 백현이와 시선이 마주치자마자 백현이의 눈을 피했지만 계속해서 날 쳐다보는 백현이의 시선은 느껴졌다. 이내 백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앞자리로 다가와
내 앞자리에 앉았다.
"000"
"..."
"000맞지"
"..."
"왜 대답을 안해, 지금 내앞에 있는게 000맞느냐구요"
"어..백현아 안녕?"
내 앞에 앉은 백현이는 내이름을 부르며 맞냐고 물어보았고 당혹감과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었던 백현이에 대답을 하지 못한 나에게
왜 대답이 없냐며 사근사근 내가 맞냐며 묻는 백혀니에 누가봐도 웃기고 어색하게 뜬금없이 백현아 안녕? 이라는 되도 않는 인사를 해버렸다.
"뭐야 인사야? 그래 00아 안녕? 나도 이래야 되는거야?"
"아.. 미안해"
백현이도 그런인사를 하는 내가 웃겼는지 백현이 특유의 웃음을 보이며 장난스럽게 자기도 이래야 되는거냐며 말한다. 항상 멀리서 봐오던
관중으로 봐오던 백현이가 아닌 내눈앞에 있는 전남자친구 백현이는 전보다 더 자신감에 차있었고 빛나고 있었다. 그에 반면 나는 그런 백현이에 위축이되고
어쩔수 없이드는 열등감에 소심해져 있었다.
"뭐가 미안하대~ 여기서 뭐해 추석에 집에 안있어?"
"아 부모님 친구분들 오셔서 잠깐 나왔어"
"아 너네 어머님 음식 진짜 맛있는데! 너네 어머니가 나 엄청 좋아하시잖아~ 나 안찾으셔?내얘기 하나도 안하셔? 설마 나데뷔한것도 모르시는건 아니지?"
"아니 엄마도 너 데뷔한거 보고 기뻐하시고 자기 자식처럼 자랑스러워하셔 너 티비 나올때마다 이쁘다며 다음에 한번 부르라고 하셔"
"아그래? 그럼 한번 가야겠네 근데 갈라면 너가 나한테 연락을 해야되는데.."
"아.."
미안하다는 나의 말에 백현이는 뭐가미안하냐며 마치 엊그제 만났던 사람처럼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다 엄마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내가
엄마가 한번 부르라고 했다고 하자 백현인 만나려면 연락을해야된다고 말했다. 연락. 내가 백현이랑? 연락을하면 친구로 연락을 해야되는건가?
나는 짧은순간이였지만 그런 생각을 했고 그에 말이 막혔다.
"00아"
"....응"
"솔직히 지금의 나정도면 어느정도, 아니 누구나 생각할정도로 인기를 쌓았다고 생각해, 난"
"...."
"무슨뜻인지.. 몰라?"
"...."
"나 데뷔하고나서 3년동안 너 잊은적없어 솔직히 중간중간 내가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날때마다 너한테 연락해볼까
생각했었고 그때마다 스스로 엄청 참으면서 아니 아직 조금만더 조금만더 다지고 더 멋져졌을때 연락하자 이러면서 참았어"
"백현아"
"근데 오늘 이렇게 너 만났고 그냥 만난 김에 말할까 싶어 솔직히 이정도면 너가봐도 나 인기 쌓였지 않아?"
"..난 ㅈ"
'지잉-"
말문이 막힌 날보고 백현이는 날 부르며 자기가 생각하기에 자기는 인기가 쌓였다고 한다. 저말은 나랑 다시 만나자는 말인가? 지금? 이러며
아무말도 못하던 나에 백현이는 중간중간 나에게 연락하려다 참았다고 더멋있어지면 하자고 지금도 예전도 충분히 멋졌던 백현이지만
그보다 더 멋져졌을때 연락하려다 참았다고 지금정도면 인기 쌓였지 않냐고 물어보는 다시말해 지금은 다시 연락해도 되지 않냐고 묻는 백현이에
뭐라할지 모르다가 대답을 하려고 말문을 트자 백현이의 진동벨이 울렸다.
"아 미안, 계속 말해"
"00아?"
진동벨에 나는 다시 말문이 막히고 다시생각해 보았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백현이는 인기가 있다. 그러나 아직 백현이는 이룰수 있는것도
또 이루고 싶은것도 많은아이다. 적어도 내가 몇년동안 백현이라면, 처음엔 백현이에 대한 질투에 솔직히 백현이가 잘되지 않기를 바란적도 있지만
지금의 난 그저 백현이가 잘되길 바란다. 잘되서 크게 성공하길 그래서 행복해지길. 내가 진동벨에 의해 말이 끊긴뒤 한참동안 생각에 잠겨 말이 없자
나를 부르는 백현이에 정신을 차리고 말을 이어갔다.
"백현아 나 너가 하는말 무슨뜻인지 아는데, 솔직히 지금 되니까 자신이 없다"
"뭐가?"
"너랑 다시 연락하는거"
"그게 왜?"
"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은건지 널향한 많은 눈들이 겁나는건지 잘모르겠어. 그리고 아직 옛날에 감정이 그대로 인지 확신도 못하겠고."
난 결국 백현이에게 거짓말을 해버렸다. 평범하게 살고싶은거? 백현이 곁이라면 평범하지 않아도 좋다. 백현이를 향한눈? 그또한 백현이 옆이라면
언제든 받아들일수있다. 그리고 가수를 꿈꾸던 나에게 그정돈 별로 신경 쓰일 일도 아니였고. 마지막으로 백현이에 대한 감정? 이건 정말 내가 어떻게 말했는지도
신기한 되도 않는 말. 근데 난 그 되도 않는 말을 백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했다. 그리고 내말에 점점 너의 표정이 어두워 지는것도 훤히 보였다.
"백현아 난 ㄱ.."
"일단 나 가볼께 나도 심부름 나온거여서 그리고 그대답은 확실히 아니란건 아니라 생각할테니깐 더생각해보고
연락해"
내가 무슨 말을 하려하자 백현인 내가 그랬듯이 백현이와 헤어지는날 내가 그랬듯이 내 말을 끊고 먼저 가보겠다고 일어났다.
일어나면서 더생각해보고 연락해 달라며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는 그대로 커피와 차를 챙겨 나갔다. 백현이가 그렇게 나가고
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는것 같았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내가 한말에 후회가 되서인지 내말에 상처받은 백현이가 눈에 밟혀서인지
그냥 눈물이 맺혔다. 그리고 그렇게 소리없이 울었다. 참아내면 참아낼수록 나오는 눈물에 난 입술을 깨물고 안울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생각을 바꾸진 않았다. 아직,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 먼저 다가와준 고마운 백현이를 내쳐야 된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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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인작가 뉴휴 입니당. 아이고 오늘 너무 늦게 왔져 ㅠㅠ 죄송해요 이번화는 보시다시피 쓴글이 많고 주인공의 설명과 생각이 많았어요ㅠㅠ 그래도 쓰는 내내 우리 독자님들 어떻게 하면 더 좋은글 보여드릴까 생각하면서 열심히 썼어요ㅠㅠ 그러니 이쁘게 봐주시고 저번편 봐주신 모든분들 너무너무 감쟈해용~ 그리고 댓글까지 달아주신 분들은 천사신가봉가?ㅠㅠ♡ 댓글달아주신 4분 너무너무 더욱이 감사해요!!!사랑하구여♥~ 그럼 이번편도 재밌게 봐주시고 댓글 제발 달아주세요 ㅠㅠ 댓글봐야 힘이나여 .. 암튼 오늘도 봐주셔서 감쟈해엿♥~안녕하세요!'-'♥ 뉴휴~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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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현상 진짜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