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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가도 왜 한 쪽은 노부부가 가는 느낌이고,

한 쪽은 신혼부부가 가는 느낌일까요.

같은 얼굴들,

(아주, 많이, 굉장히, 정말) 다른 느낌.  

Shizuko Mori - Sunny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5 | 인스티즈

준아.

응.

나가자.

응!

온전한 사람의 모습을 한 남준이가 먼저 고개를 끄덕이면서 현관문을 열고 옆으로 비켜서면

그 틈으로 윤기가 걸음을 옮겨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문이 닫히고 도어락으로 문이 잠긴 후에, 둘은 걸음을 맞춰 천천히 걸어갔으면 좋겠다.

어디를 간다고 윤기가 먼저 말하면 남준이는 그제야 고개를 또 한 번 끄덕였으면.

그리고 길목 곳곳에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지팡이 아이스크림 등등 여름 먹거리를 보면서 눈을 빛냈으면 좋겠다.

남준이가 윤기의 손을 잡고 흔들면서 한 쪽을 가리키면

윤기는 고개를 젓고,

남준이는 시무룩해 하고,

그러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윤기에게 볼뽀뽀를 받고 다시 신나하면서

둘은 원하던 곳에 도착했으면 좋겠다.

마트다!

가서 카트 가져와, 준아.

주머니를 뒤적이던 윤기가 남준이에게 백 원을 건네주면서 말하면

남준이는 바로 뛰어가서 카트를 이제 능숙하게 꺼내오면 윤기가 손을 뻗어 남준이의 머리를 쓰다듬었으면.

주인의 손은 항상 시원하네. 기분 좋다.

몸에 열 자체가 많은 남준이가 자신의 체온보다 서늘한 윤기의 손이 뺨에 닿으면

고개를 움직여 더 윤기의 손에 얼굴을 부비적거렸으면 좋겠다.

윤기는 작게 웃으면서 얌전히 손을 대주고 있었으면 좋겠다.

카트를 끌고 입구에 들어서면서 윤기는 묵묵히 제일 안 쪽으로 걸어갔으면.

그리고 그 옆에는 어설프게 아직 방향을 잡는게 서툴지만 열심히 카트를 밀며 재밌어하는 남준이가 따라갔으면 좋겠다.

우선 떨어진 쌀은 주문해놨으니까, 그건 됐고. 휴지 사고, 또 준이 녀석이 부순 빨래 건조대 사고, 또...

제일 안 쪽부터 천천히 돌아가면서 필요한 물품을 고르던 윤기가

얼마 전에 남준이가 새카맣게 태웠던 냄비와 최대한 비슷한 냄비를 찾는 사이

남준이가 윤기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으면 좋겠다.

주인아.

...?

이거 사자.

어디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찾은건지 강아지 인형 하나를 들고와 배실배실 웃는 남준이의 모습에

윤기가 웃으면서 남준이에게 장난감 코너 쪽을 가리켰으면 좋겠다.

안 돼.

주인아... 이거...

놓고 와.

단호한 윤기의 말에 시무룩해진 남준이가 인형을 놓고 오고 이번에는 식품코너 쪽에서 장보기가 시작되었으면.

그러다가 남준이가 또 과자를 한아름 안고오면 윤기가 돌려보내고,

이거 맛있다면서 시식대에서 구워주는 만두를 이쑤시개로 찍어서 가져와 윤기에게 먹여주고,

쭈뼛거리면서 오더니 전에 먹고 탈이 나서 먹는 거 금지시켰던 치즈를 들고 와 아련하게 바라보고,

마지막은 색이 예쁘다며 와인을 들고 오다가 떨어뜨릴 뻔해서 윤기가 아슬하게 잡아챘으면.

준아.

... 응?

손.

결국 남준이는 마트 구석에서 두 손이 잡힌 채로 아무거나 주워오지 말라는 윤기의 말에 한참을 고개만 끄덕거렸으면.

마지막에 시무룩해진 남준이를 데리고 아이스크림 코너로 간 윤기가 짧게 한숨을 내쉬고 나직히 한 마디만 했으면.

20개. 골라.

... 많다!

여름이니까.

카트 안에 아이스크림을 쏟아낸 남준이가 기분 좋게 씩 웃으면서 얼른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중얼거렸으면 좋겠다.

고르는 도중에 몇 개까지 골랐는지 까먹었다며 경악한 표정을 짓는 남준이를 보고

윤기는 나직하게 4개 더 고르라고 말해줬으면.

계산대에서 남준이가 직접 카드를 내밀고, 포인트 번호를 입력하는 사이에

윤기가 가만히 그걸 바라보다가 묵묵히 종이봉투를 펼치고 물품들을 나누어 담았으면.

당장에 필요없는 건 배달을 시킨 뒤 한결 가벼워진 짐을 들고 둘은 마트에 나왔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벌써 덥다며 옷깃을 잡고 팔락였으면.

윤기는 봉투를 뒤적거리다 아이스크림 하나를 꺼내서 남준이에게 건넸으면.

봉투까지 뜯어서 입술에 문질러주자마자 남준이가 입을 벌려 아이스크림을 입술로 물었으면 좋겠다.

윤기도 봉투를 뒤적이다가 아직 시원한 음료수를 꺼내 마셨으면 좋겠다.

계속 입을 우물거리면서 짐을 왼손에 옮겼다가, 오른손에 옮겼다가, 정신없게 부스럭거리는 남준이를 보고

윤기가 고개를 갸웃거렸으면 좋겠다.

왜 그래?

응? 아, 됐다.

마침 마음에 들게 짐을 옮겨잡았는지 씩 웃던 남준이가 윤기의 왼편으로 돌아가 섰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의 오른손으로 윤기의 왼손을 그러쥐었으면 좋겠다.

절로 살짝 힘이 빠지는 손을 느끼고 다시금 입꼬리를 올려 웃다가 단단하게 깍지를 꼈으면 좋겠다.

손이 너무 더우면 말해, 주인아.

응.

슬쩍 손을 그러쥐어 온전하게 깍지를 마주잡아 그러쥔 윤기가 남준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으면.

그리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윤기는 덥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5 | 인스티즈

주인아. 나, 나. 여기 어디인지 알아.

어딘데.

서점! 책이랑 안마의자 파는 곳!

... 원래 서점은 책만 파는 곳이야, 준아.

남준이가 윤기의 말에 안마의자가 나열되어 있는 곳을 가리키면 윤기는 가끔 저런 것도 판다는 말을 남기고 책이 있는 곳으로 향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온 대형서점은 책 냄새가 희미하게,

사람냄새가 가득하게 났으면.

윤기는 위에 달랑거리는 플라스틱 판에 적힌 카테고리를 보면서 남준이가 좋아하는 책들을 찾기 시작했으면.

읽고 싶은 거 있다며.

아, 응. 응. 여기 있어?

찾아봐.

윤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남준이가 가만히 책장을 보면서 책을 찾았으면 좋겠다.

남준이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책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대 앞에서 한참을 끙끙거리다가,

결국 직원을 잡고 물어서 책을 찾을 때까지

윤기는 그저 조용히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남준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다면서 뿌듯하게 웃으면서 책을 윤기에게 보여주면

윤기는 웃으면서 칭찬의 의미로 남준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으면 좋겠다.

이게 자식이 심부름을 잘 해오면 느끼는 뿌듯함인가.

계산까지 끝낸 남준이가 꾸벅 인사를 하고 걸어오는 것을 또 지켜보던 윤기가 속으로 중얼거렸으면.

남준이가 와서 생각에 잠긴 윤기를 빤히 바라보다가

윤기의 손을 잡고 제 머리 위로 올리고는 스스로 부비적대면서 머리를 부볐으면.

뭐해?

윤기의 물음에 남준이가 입술을 삐죽거리면서 투덜거렸으면 좋겠다.

왜, 칭찬 안 해줘?

남준이의 말에 잠시 눈만 깜박이던 윤기가

조금씩

눈을 휘고, 입꼬리를 올려

웃었으면 좋겠다.

너는 진짜 아무리 사람같아져도 결국은 내 하나뿐인 강아지일거야, 준아.

부드럽게 남준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는 윤기를 보던 남준이가

배싯 웃었다가 윤기의 어깨를 감싸 허리를 숙였으면 좋겠다.

여기서 뽀뽀하면 안 돼?

응. 안 돼.

... 너무해.

집에 가면, 잔뜩 해줄게.

얼른 가자, 주인아. 집에. 얼른.

윤기의 마지막 말에 남준이가 윤기의 손목을 잡고 서점을 빠져나왔으면 좋겠다.

다시금

윤기의 웃음소리가 발자국 대신 남겨졌으면 좋겠다.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5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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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글씨와 귀여운 그림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트.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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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너므좋아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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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늘도 잔잔하면서 상큼한것이 아르바이트 가기전에 힐링하구가요 히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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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남준이가 점점 윤기가 없어도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가고 있네요ㅠㅠㅠ 기특하면서도 뭔가 씁쓸한 기분... 윤기는 더 그렇겠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결국은 윤기의 남준이니까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좋아요 하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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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개미입니다. 아 좋아라. 달달해요. 행복해ㅠㅜㅜㅠㅠ... 우리 계절은 겨울인데 여름의 열기가 글에서 전해오는 것만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달달한 글 스고이. 최곱니다. 굉장해요. 작가님 사랑해요. 하아 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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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솔선수범입니다 으악... 노부부미 펄펄 나는 대형견네지만 그 속에 귀여움이 철철 묻어나네요 그래서 더 바람직합니다 ㅎ 랩슈영사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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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가슴이 간질이에요. 넘나 오랜만이죠... 쓰차를 받아서...하아...작가님 댓글쓰고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8ㅅ8 오늘도 달달하네요. 남준이가 스스로 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카카오62프로 초콜릿 먹는 기분이랄까. 처음엔 달달한데 마지막엔 조금 씁쓸한...? 그래도 좋다. 랩슈는 달달해요. 특히 작가님 랩슈들은 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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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탄콩이에요 윤기가 중얼거린내용은 남준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것들이 늘어나서 좋은 중얼거림과 한편으로는 씁쓸한 중얼거림이 섞여있을거라 추측해요. 그래도 마지막 남준이의 행동으로 인해 윤기가 그 불안함이 없어졌겠죠? 오늘도 글 잘 읽고갑니다. 싸랑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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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슈가행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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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0.182
페스츄리에요. 일상에서 여유롭고 서두룰 것 없이 같이 지내는 모습이 진짜 딱 노부부네욬ㅋㅋㅋ마트에서 이것저것 먹고싶고, 갖고싶은 거 들고 오다가 거절 당하고 구석에서 앞발이 잡혀 혼나는 모습이 귀여워요. 준무룩인데 풀어준다고 아이스크림 20개 사주는 것도 윤기답곸ㅋㅋㅋ이번 글도 달달해서 읽고나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어제 피어싱을 해서 귀가 너무 아파서 힘들었는데 기운이 나네요! 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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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꼬맹이
ㅎㅎㅎㅎ 진짜 사람이 다됐지만 강아지의 습관은 남아있네요
귀여워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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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슙슙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유 예뻐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트에서 벌받는거 귀여워 죽을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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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옥수수수염차입니다
와..저도 집에있는 강아지들 많이 쓰다듬어줘야겠어요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이제 봄이 오면 그 다음은 여름이잖아요?
개인적으로 더운걸 좋아하지 않아서...ㅎ
좀 고생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음식들이 있잖아요
뭐 글에서 아이스크림이 나오눈 것 처럼 말이에요
여름은 별로지만...아이스크림은 정말 좋아해욯ㅎ
마트에 가서 장난감을 저를 닮은 장난감을 들고 오는
남준이가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
아 진짜ㅋㅋㅋ 친구가 필요했던 걸까요?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글을 읽는데 막
아 남준이 귀여워ㅠㅠㅠㅠ 이러면서 읽었어요
결국 또 밖에서 손을 잡히고 말았네요...
귀여운 남준이...
그나저나 남준이랑 윤기는 얼룬 집에 가야겠어욯ㅎㅎㅎㅎㅎ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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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연나입니다 작가님 예전보다 남준이가 사람들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거 같아서 내심 뿌듯합니다! ^ㅁ^ 그리고 마트에서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아들 같았어요 이거 사줘! 저거 사줘! 윤기는 엄마스럽구 안 돼! 서점이 저렇게 설렐 수 있는 곳이었다니... 랩슈 너네 짱 먹어라... 감사합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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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연애를 한다면 이 친구들처럼 하고싶어요 ㅠㅠ 정말 언제나 느끼지만 본격 연애 장르 썰 ㅠㅠㅠ 잘 보구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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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오늘도 잘 보고 가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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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감자입니다! 랩슈는 노부부든 신혼부부든 그냥 다 어울리고 좋아요ㅠㅜㅠ 랩슈영사해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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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희망찬란이에요 ㅠㅠㅠㅠㅠ 진짜 여름 분위기랑 브금도 너무 잘 어울리고, 겨울인데도 햇볕의 후끈한 느낌이 여기까지 오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먹을 때랑 서점 안에 들어갈 때 왠지 모르게 훅 시원해지는 느낌 ㅠㅠㅠ 그리고 남준이가 윤기 손 들어서 자기 머리 쓰다듬는 것 보고 진짜 너무 상상이 가서 귀엽구... 베개 때리다가 핸드폰 놓쳤어요.. ㅠㅠㅠ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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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안녕하세요 작가님. 지금 봄이 오는데 윤기랑 남준이는 여름이네요. 노부부라는 말 너무 귀엽고 그러네요. 지내다 보면 서로 아플 때 업어줄 사람은 배우자 뿐이라던데 많은 시간이 흘러서겠죠. 시원한 손을 좋아하는 남준이도, 좋아하는 남준이를 보며 기다리는 윤기도 정말 잘 어울려서. 얼른 집에 돌아가야겠네요.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맛있는 저녁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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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미름달 입니다! 오늘은 서로 더 진한 사이의 랩슈가 그냥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를 대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정말 부러워요 저런 깊이로 서로 믿을 사람이 있다는게 항상 응원합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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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7.24
진진
아정말...저녁먹고 보는 글인데 달콤한 아이스크림 5개정도 먹은듯이 단맛이 도는거같아요...
칭찬을 바라는 칭찬 바라기 남준이를 위하여 윤기가 집에가서 열심히 칭찬해줘야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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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0.112
쀼쀼에요! 노부부와 신혼부붘ㅋㅋㅋㅋㅋ 비유 진짜 너무적절해욬ㅋㅋㅋㅋㅋㅋ 노부부 대형견인만큼 정말 오늘도 저 편안함속에 설레는 달달함 장난없네요 지짜.... 남준이가 윤기없이 하는거 보면 대견하면서도 괜히 씁쓸하고 그러네요... 하지만 남준이한텐 윤기밖에 없으니까여^_^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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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6.216
아달달해요.. ㅠㅠ노령의 부부내음 물씬나는 랩슈이지만 사랑합니다. 정말요. 그나저나 남준아 손 언제쯤 안잡힐래.....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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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7.137
오리 입니다, 저..자까님...혹시 공포영화를 소재로 한 편 나왔었나요..? 여름이라 그런가 공포영화가 소재인 글을 보고싶어서요..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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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3.47
고요_ 준아ㅠㅠㅠㅠㅜㅠㅠㅠㅠ 우리 애기ㅠㅠㅠㅠ 우리 강아지ㅠㅠㅠㅠㅠㅠ 윤기 꺼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준이 또 손 잡혔어 혼나써ㅠㅠㅠㅠ 먹고 싶은 것도 많지ㅠㅠㅠ 우리 준이 융기한테 칭찬받으려구 더 잘하고 열심히 하는거지...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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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누누슈아에요 노부부면 어떻고, 신혼부부면 어때요 둘 다 넘나 사랑스러운 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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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뜌입니다ㅠㅠ 진짜 노부부랑 신혼부부네요ㅋㅋㅋㅋ 근데 이번 편은 남주니가 되게 철이 없어서 신혼부부까지는 아니고 중년부부?ㅋㅋㅋㅋ 빨래 건조대도 부시고 마트에서 이것저것 가져오고ㅋㅋㅋㅋㅋ 작가님 이번 편도 잘 일고가요ㅎ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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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0.123
자몽소다예요 대형견 랩슈는 항상 달콤함뒤에 씁쓸함이 남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윤기의 넌 아무리 사람같아져도 이게 뭔지 모르게 슬프네요... 남준이가 그만큼 윤기의 도움을 안 받아도 될 날이 오고 있다는 거겠죠 지금도 거의 안 받지만요ㅠㅠ그래서 씁쓸한 것 같아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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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짐짐입니다아 랩슈...너무 청량해요...나는 겨울이지만 니네는 여름해ㅠㅠㅜㅠ 니네가 이쁜거 다해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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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쌈닭이에요.
달달하다 못해 녹아버릴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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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8.220
박짐뿡이에요 작가님 저 사인에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5도 추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 진짜 둘이ㅠㅠㅠㅠ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안된다고 해서 시무룩했다가 뽀뽀 받고 다시 기분 좋아지는 것도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길 꼭 닮은 강아지 인형이라던가, 만두라던가, 치즈를 아련하게 바라본다거나... ㅇ<-<... 와인까지 화룡점정으로ㅠㅠㅠ...
아이스크림은 무려 20개나 살 수 있어서 기뻐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아 윤기도 손 안 빼고 싶어서 덥다고 안하는 것도. 서점에서 힘들게 물어 물어 책 찾아내서 칭찬해달라고 하는 것도 너무 귀엽구... 빨리 집에 가고싶어하느ㄴ 것도ㅠㅠㅠㅠ!!! 화룡점정 작가님 표현력만 있으면 당장 죽어요, 진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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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슈비누나에요 햇빛내리쬐면서 음악이랑같이들으니까 더 설레는것같아요 너무이쁘다 평상시에 그냥 볼수있는 익숙한것들에서 소재삼으시고 글쓰는게 너무 평범한데 특별해서 좋은것같아요 마트에서 두손 잡히는것도 귀엽고 빨리 집에가자고하는 남준이는 진짜 귀여워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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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설탕맛
작가님 말대로 랩슈에게서 신혼부부의 느낌이 나네요 완전!!! 일상생활이 신혼인듯한 느낌...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는 그런 일상적이지만 둘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저도 덩달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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