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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zuko Mori - Sunny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3 | 인스티즈

어느 날은 남준이의 강력한 주장으로 윤기가 드라마를 틀어놓은 채

남준이와 나란히 앉아서 드라마를 시청했으면 좋겠다.

처음 부분을 하나도 모르는 윤기에게 남준이는 신이 나서 설명을 해줬으면.

저 사람이랑 저 남자는 어떤 사이이고,

지금 과거에 어떤 일이 있어서 그거 때문에 사이가 안 좋고,

저 두 여자는 지금 이런 일로 사이가 안 좋고,

저 남자를 사이에 두고 싸우고 있고. 등등.

조잘조잘 드라마 내용을 말해주는 남준이에 윤기는 대답도 없이 빤히 화면만 바라봤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남준이가 다른 이야기로 새어나갔으면.

어... 어쩌다가 이 말이 나왔지?

저, 머리띠한 여자 과거.

아, 아. 맞다.

남준이가 어디까지 이야기했는지 잠시 생각을 하는 사이,

윤기가 그걸 바로 잡아주고,

그러면 남준이는 다시 조잘조잘 이야기를 늘어놨으면 좋겠다.

그걸 힐끗 본 윤기가 작게 웃으면서 또 한 번 남준이가 다른 이야기로 새어나가면 바로 잡아주었으면.

그렇게 된거야.

복잡하네, 저 사람들.

응. 참 이상해. 좋아하면 한다고, 그러면 될 일인데 왜 쉽게 못 하는거지?

그건 아마도, 솔직하지 못 해서? 아니면, 뭐... 상황따라 눈치보느라 그런거겠지.

남준이의 혼잣말 같은 물음에 윤기는 하나씩 답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 답에 남준이의 고개가 더 갸웃거렸으면 좋겠다.

본인의 감정도 눈치를 봐야 해? 그거 슬프다.

상황이라는 게 다 다르니까. 개인의 사정이라는 것도 있을테고.

주인은 그래?

뭐가.

주인도 주인의 감정에 눈치를 봐?

남준이의 질문에 윤기는 잠시 입을 다물었으면 좋겠다.

덤덤히 내놓았던 답들을 되돌아보면서, 잠시 답을 고민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천천히 그나마 정리된 답을 내놓았으면 좋겠다.

보기도 하지. 안 볼 때도 있을거고.

...

너에 대한 감정은 눈치 안 봐. 그러려고 노력도 하고.

조금 뒤늦게 따라온 대답에 남준이의 입꼬리가 씨익 올라갔으면 좋겠다.

기뻐, 그 말.

그 대화를 끝난 뒤에, 둘은 다시 드라마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3 | 인스티즈

어느 날은 윤기가 일을 끝내고 와서는 선풍기가 켜져 있는 빈 거실을 둘러봤으면 좋겠다.

다가가 선풍기를 끄고, 조금 습한 느낌이 드는 거실에 에어컨을 틀어 제습기능을 틀어놓은 뒤에

방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

준아.

그리고 침대에서 자고 있는 남준이를 보고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남준이를 깨웠으면.

평소였으면 문을 여는 소리에 벌써부터 귀를 쫑긋거리면서 반쯤 눈을 떴을 남준이인데,

그 날따라 유독 잠에서 깨지 못했으면 좋겠다.

눈을 뜨긴 떴는데 다시 금방 내려가버리고,

윤기가 이름을 불러주거나 등을 쓰다듬으면 꼬리를 힘없이 두어번 휘적이다가 말고.

어디 아픈건가 싶어 순간 표정이 굳은 윤기가 남준이의 이마에 손을 대고,

목덜미를 가볍게 그러쥐면서 남준이의 체온을 재봤으면.

열은 나지 않는데다가 색색대는 숨소리가 거칠지도 않은터라 윤기의 고개가 기울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남준이가 겨우 낑낑대면서 윤기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는

거의 사그라드는 목소리로 졸리다면서 웅얼웅얼거리면

그제야 윤기가 남준이가 아프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많이 졸려?

응... 그, 잠 요정이... 있어... 응... 그래서...

뭐라고 하는거야, 준아.

어지간히 잠기운에 취했는지 계속 입술을 움직이며 뭐라 말을 하긴 하는데,

대부분 먹혀들어가 윤기가 알아들을 수 없었으면.

우리 강아지 졸려죽네.

윤기가 작게 중얼거리면서 입꼬리를 올려 웃었으면 좋겠다.

잠기운에 취했는지 볼을 양 손으로 꾹 눌러 들어올려도 아무 반응도 없이 졸고 있는 남준이가 귀여워서,

그러다가 말랑한 볼을 한껏 쥐어주무르면서 놀면 웅얼웅얼 하지 말라고 겨우 말하다가 또 졸고 있는 제 강아지가 귀여워서.

결국 크게 웃음을 터뜨리면서 남준이의 등을 토닥였으면 좋겠다.

더 잘래?

응...

일어날래?

응...

준아, 너 술 마신건 아니지?

응...

응, 하는 대답 다음에 무언가 말을 덧붙이는 것 같기는 한데, 도대체 무슨 말인건지 알아 들을 수 없을 정도의 옹알거림이었으면.

그렇게 졸린 와중에도 윤기의 허리를 꼭 끌어안고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 남준이에

윤기는 웃으면서 그저 남준이의 머리만을 쓰다듬었으면 좋겠다.

준아, 너 아가 맞지.

응...

인정했다, 너.

응...

평소에 아기같다고 하거나, 애 취급을 하면 귀를 바짝 세우면서 억울하다는 듯이 울상을 짓던 남준이였던지라

윤기는 핸드폰을 들어 동영상 촬영까지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똑같은 대답을 얻어낸 이후에 만족스럽게 웃었으면.

강아지.

응...

대답은 진짜 잘하네. 잠이 그렇게 좋아?

응...

계속 말을 걸다보니 어렴풋이 남준이의 잠이 살짝 깼으면 좋겠다.

아직 비몽사몽하고, 머리가 무겁고, 눈을 감으면 잘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천천히 고개를 돌려 핸드폰으로 자신을 찍고 있으면서 웃고 있는 윤기를 바라보면서 따라서 씩 웃었으면 좋겠다.

물론 주인이 제일 좋아.

...

그건, 안 물어봤는데. 윤기가 작게 중얼거리면서 동영상 촬영을 종료했으면 좋겠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다시 잠을 자려는지 자세를 잡는 남준이를 깨우지 못하고

잠에 빠지는 제 강아지를 바라보다가 이어폰을 끼고 동영상을 다시 한 번 재생해봤으면 좋겠다.

[물론 주인이 제일 좋아.]

나른한 얼굴로 웃으면서 말하는 핸드폰 속 남준이의 얼굴을 한 번,

침대에 누워 어느새 편안한 얼굴로 잠에 빠진 남준이의 얼굴을 한 번.

꽤 오랫동안 윤기는 30초도 되지 않는 그 짧은 동영상을

돌려보고, 또 돌려봤으면 좋겠다.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3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3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3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3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3 | 인스티즈

 

예쁜 글씨와 귀여운 그림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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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흨 내심장..... (사망) 살료죠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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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토닥토닥) 독자님 심장 토닥토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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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흐흑 심장어택.......잠 요정이라니 준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인이 제일 좋다는 말에 심장 폭격당하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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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어떤 일이 있어도 우선 남준이의 일순위는 윤기라고 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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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내 심장... 안 그래도 바삭바삭 구워져있었는데... 잠 요정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이는 아직 아가야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준이 잠이 그렇게 좋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민윤기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계속 그 부분만 돌려서 읽게 되네요 하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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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알 거 다 알고, 할 거 다 하지만 역시 대형견 남준이는 장난감 물고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팔팔한 아이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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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끕 ㅠㅠㅠ 국윈이에요 엄청 오랜만이에요 밀린 것도 다 보고 왔는데 글이 또...☆★ 계속 영상 돌려보는 윤기가 자꾸 생각난다 심장 폭행... 안 보던 사이에 랩슈가 더 달달해졌어요 ㅠㅠㅠㅠ 헝헝 완전 좋다ㅠㅜㅜㅜ 더 더 더 더 달달해졌음 좋겠다 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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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제가 원래 좀... 독자님들의 밀림에 한 몫을 하는 사람 아닙니까. 하하하... 오랜만입니다, 국윈님. 네. 앞으로도 열심히 달달하게 랩슈들이 연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모든 연애세포를 쥐어짜 바치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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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희망찬란이에요! 진짜 리트리버 작가님 글은 우주에서 제일 달달한 것 같아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고 끝 안 나려고 아끼고 아껴서 보는데도 끝이 나는 게 넘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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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제 글을 항상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곳에서는 독자의 입장이라, 그 기분이 어떤지 알 것 같고, 그만큼의 희망찬란님의 마음도 이해가 가서 더 감사를 드리게 되네요. 이번 편도 예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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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오늘도 잘 보고 가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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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워더 안 됩니다, 너나들이님. 망태기도 내려놓으시고요. 어허이, 그러는 거 아닙니다. 웅얼웅얼거리는 남준이 귀엽지요. 그러면서 때아닌 진실게임을 한 윤기도 귀엽고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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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솔선수범입니다 잠요정이라니... 남준이 너무 깜찍한 거 아녜요? 우리집으로 데려오고 싶ㄴ 죄송함미다... 남준이는 윤기 건데 말예요 랩슈 영사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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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마음 같아서는 저 집의 침대라도 되고 싶은 이 기분... 예. 잠 요정. 남준이의 잠의 원인은 잠요정이 눈꺼풀에 붙어서 자꾸 내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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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녁시간쯤에 토끼 썰 하나 읽고 밤에 대형견 썰 읽고 있는데 제가 나른한 오후인 것 같은 기분이에요. 진짜로 세상에서 제일 달달해서 미칠 것 같아요. 보고 또 보고 계속 봐도 계속 행복해져서 못 나가고 항상 짧고 길게 댓글 남기는 것 같아요. 30초도 안되는 그 짧은 영상을 돌려보는 윤기 마음으로 돌려보는 글이에요.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서 진짜 어떡하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 여운 간직해서 댓글 남겨요. 몇 자 안되는 댓글에 다 담기 힘든 말인데.. 작가님 글 분위기에 감정이 너무 많이 이쁘게 담겨있어서 제가 연애하는 기분이기도 하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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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제게는 댓글이 윤기의 30초도 안 되는 저 동영상과도 같은 것들입니다. 계속 돌려 듣는 것처럼 계속 돌려 읽거든요. 둘의 일상을 훔쳐보는 느낌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사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쓰고 있습니다. 아이고, 오랜만에 답글을 다려니 이것 참 이런저런 말을 하기 민망스럽네요. 제 글에 여운이...! 있다면 그 여운이 오래 지속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칭찬 감사드립니다. 저야말로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도 따듯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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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흐엥...아기분넘나좋은것 왜이거읽는것만으로도입꼬리가올라가는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작가님금손인듯진짜 내맘에봄꽃을달아주네여 고마워용~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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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표현 예쁘네요. 독자님의 마음에 봄꽃을 달아드리고 독자님의 댓글에 제 마음에도 봄꽃이 핍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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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꼬맹이
역시 랩슙은 항상달달합니다 ㅠㅠㅠㅠ
순간 남준이가 아픈지알고 심장이 덜컹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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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의도한 건 아니였습니다. 그냥 웅얼거리는 남준이만 생각하느라 그런 오해가 있을줄은... 남준이는 매우 튼튼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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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변호인
아 처음에 남준이 반응 안하는데 열나는 것도 아니라고해서 얼마나 놀랬는지.. 작가님 정말.. ㅂㄷㅂㄷ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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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 노린 건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변호인님의 심장 토닥토닥... 남준이는 매우 튼튼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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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찹쌀떡이에요ㅠㅠㅠ 남준이 못 깨어나는데 아픈 것도 아니래서 벌써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게아닐까 심쿵했어요 작가니임ㅜㅠㅠ 휴 윤기가 핸드폰들고 씨익 웃고있을 모습이 눈 앞에 선해요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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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남준이는 아직 팔팔합니다. 젋습니다. 의도한 거 아닙니다. 놀라지 마세요, 찹쌀떡님... 윤기의 입동굴에 저도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곤 합니다. 윤기의 웃음은 사랑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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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연나입니다 작가님 드라마 소개해주는 남준이 귀엽게 보다가 아픈 줄 알고 심장 아플 뻔 했어요 윽 잠에 푹 빠진 거였구나 혹시 드라마 설명하다가 진 빠진 건 아니지요...? (머쓱) 동영상 돌려보는 윤기 넘나 좋습니다 설렘 가득 안고 봤을 윤기 생각하면 심장 박동 수 팍! 감사합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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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예. 잠에 빠진 겁니다. 드라마를 설명... 그럴 수도 있겠네요. 열심히 윤기에게 드라마를 설명하고 진이 빠져서 저렇게 비몽사몽이라니 너무 귀여운데, 그러면. 저야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댓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나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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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옥수수수염차입니다
오늘은 무슨 날인게 확실해요
작가님의 글이 올라오기 한 몇 십분 전에
정국이가 저스틴 비버님의nothing like us 를 커버한 거를 올려주었잖아요
이번 글은 작가님의 브금 대신 이 노래를 듣고 있어요 헿
글과는 어울리는듯 안어울릴 수도 있지만
제 귀에는 나름 어울려 들려옵니다
남준이가 윤기와 드라마를 같이 봐서 되게 좋았을 것 같아요
한때는 드라마에서 보았던 걸 따라하던 탓에
윤기에게 꾸지람을 들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나란히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었네요
남준이는 얼마나 즐겁고 신이 났을까요ㅋㅋㅋ
신이 나서 이렇고 저렇고 설명하는게
머릿속에 그려지고 그러네요
그리고 잠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남준이가
너무 귀엽고 예뻐요
무얼 묻던 웅얼웅얼 소리가 밖으로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남준이 입속으로 자꾸만 들어가는게 눈에 보이는 듯 해요
언제 제가 자고 있을때 누군가 녹음한걸 들려주는데ㅋㅋㅋㅋ
뭐라고 하는지 저도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아마 제가 눈이 부신다고 이야기하던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요...핳
아 이게 아니죠
어쨌든 그 잠꼬대?를 촬영할 생각을 한 윤기도
너무 귀엽네요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남준이의
주인이 가장 좋다는 말이 얼마나 듣기 좋을까요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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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깜짝 놀랐습니다. 저와 같은 곡을 들으셨네요. 사실 노래의 분위기 보다는 정국이의 목소리에 취해서 이 썰을 쓴 것 같습니다. 참 언제 들어도 부드럽고 좋은 목소리에요. 가볍지 않고 진중하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게 사람 마음을 간질이는지. 그런 간질거림이 썰에도 녹아들었다니 신이 나네요. 옥수수수염차님도 웅얼거림을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잠에 취해 웅얼거리는 모습은 참 귀여운 것 같아요. 그걸 또 촬영하는 윤기도 물론 귀엽고요. 저도 오늘도 긴 댓글 잘 읽었습니다, 옥수수수염차님. 언제나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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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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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로봇
윤기야 나도 너가 조화.. 너희집에 내가 월세로 살면 안되겠니..? 전세라도... 흡
내가 밥도 해주고.. 그래줄 수 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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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로봇님의 의견에 조심히 공감을 표합니다. 나 곧 자취방 구하러 다시 움직여야 하는데... 윤기야, 너네... 집... 흡... 나는... 나는... 청소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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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9.169
바움쿠헨 입니다! 남준이 신나서 드라마 설명하능거 너무 귀엽잖아요...!ㅜㅜㅜ 다정하게 남준이가 하는 모든말을 귀기울여듣는 윤기도 너무 설레구요...이 둘의 케미는 언제봐도 옳습니다 옳아요 비몽사몽해서 정신없이 대답하는 남준이를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보는 윤기가...너무..좋다...으악....작가님...사랑해오...으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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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6.216
하 너무 달달해서 죽을거같아요. 진짜 죽을거같아
우리 엄마는 내가 잠에 취하면 엉덩이 팡팡 두들겨서 깨우시는데... 윤기는 남준이를 귀여워하고 동영상도 찍네요. 1가정1윤기1남준이가 시급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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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 제심장좀 살러주세요ㅠㅠㅠ 심쿵사하기 일보 직전이에요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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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설탕맛
와..갈수록 랩슈는 달달함이 플러스 되어가고있어요...! 잠요정이라니ㅠㅠㅠㅠㅠㅠ남준이가 하는말 너무 귀여워요 엉엉....남준이야말로 요정이 아닐까요....? 동영상 계속 돌려보는 윤기도 귀엽고 크....일부러 잠에 취해있는 남준이한테 말거는 윤기도 설레고 귀엽고 달달하고 으앙...야밤에 심장어택 제대로 당하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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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시에예요. 잠에 취한 남준이... ㅠㅠㅠㅠ 윤기야 동영상 공유 좀 해줘 ㅠㅠㅠㅠㅠㅠ 우리 랩슈들은 오늘도 행복하네요! 매일매일 행복해라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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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탄콩이에요. 준이의 영상을 촬영한 윤기는 그 후에도 시간날때마다 준이의 영상을 보면서 웃고있겠죠? 생각하니깐 저도 같이 웃음이 나는 것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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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좋아서 눈물이 날 것같네요. 좋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저를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되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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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슈팅가드에요 잠에 취해서 웅얼거리며 대답하는 남준이가 정말 귀엽네요ㅠㅠㅠ마지막에는 엄청 설레고 달달한 멘트를 날려주고...ㅠㅠㅠ기분이 완전 좋네요! 잘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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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3.47
고요_ 아아... 우리 준이.. 애기지 그치 맞아 애기야 아가... 아가..큽..끄윽... 애기라고 부르면 귀 바짝 세우고 눈 크게 뜨고 찡긋찡긋 싫은 티내는 김..남....준..........(사망)(범..인은......자ㄱ..ㄱㅏ......) 그 동영상 나도 같이 보자 윤기야.. 윤기야...? 들리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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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슈가행성이예요. 이 글은 스크랩.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게 너무도 잘 느껴져서 울거나, 혹은 웃지 않을 수가 없네. 그 영상은 또 얼마나 윤기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지요. 영상에 담긴 남준이의 그 경계 없이 풀린 미소에 제가 다 벅차네요. 물론 주인이 제일 좋아, 라니. 준이도 윤기도 복 받았어요 참. 아 필력이 부족해서 이 벅찬 느낌을... 아니, 벅찬 거와는 약간 다른 잔잔한 기분인데, 여튼 이 느낌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깝네요. 그 영상을 돌려보는 윤기가 정말 말도 안되게 예뻐서, 서로 감정을 숨기지 않는 윤기와 준이가 정말 말도 안되게 행복해서.
그나저나 테마곡 바뀌었네요. 여름 휴가용 비지엠인가 했더니 휴가 다녀와서도 곡이 그대로인걸 보니 바뀌었네. 대형견 랩슈의 잔잔함을 한층 여과 없이 담은 곡이네요. 두 곡 다 좋아요. 졸려서 못 쓰겠다. 늘 좋은 글 감사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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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누누슈아에요 끄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면서 옹알거리는 남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 말잇못) 아가아가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동영상 공유는 안되나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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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안녕하세요, 작가님. 지금까지 글잡을 전혀 보지 않고있었는데 갑자기 쓰차가 걸리는 바람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최근에 여기 드러눕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쓰차 풀려서 댓글 남겨봐요! 으으 우선 너무너무 달콤하고 상큼하고ㅜㅁㅜ 예쁜 글들 감사해요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네요ㅠㅠ 지금까지 답글을 못 드렸으니 앞으로 오실 때 마다 길게 드리고싶어요. 잠들기 전에 보신다면 좋은 밤 되시고, 아침에 보신다면 상쾌한 하루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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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상상입니다 남준이 오늘따라 왜이리 귀여운지... 보면서 계속 웃었어요 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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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뜌입니다ㅠㅠ 강아지 진짜 귀여워요ㅠㅠ 아까 토끼도 귀엽더니 이 아이들은 항상 귀엽죠ㅠㅠ 제가 귀여운거성애자라 맨날 이렇게 작가님 글만 보면 앓아요ㅋㅋㅋㅋ 이번편도 잘 읽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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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슙슙이에영...엌....심쿵......남준아....귀여웠으면 귀엽기만해줘.....내심장 힘드니까.....아......왜 설레기까지해......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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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작가님 ㅠㅠ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습니다..
벌써 해가 지려고 하네요 다 보니까
ㅠㅠ 이렇게 좋은 작품을 무료로..
감사합니다 항상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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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1.244
(심멎사) 남주니... 애기야 정말?ㅠㅠㅠㅠㅠㅠ 응이라니ㅠㅠㅠㅠㅠ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윤기야 나랑 안구 공유 합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정말 작가님 이렇게 텍스트로 사람 설레게 하기 있습니까? 물론 있습니다 천부당만부당해요 사랑해요 날 가져ㅠㅠㅠㅠㅠㅠ요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마카롱 하나는 잘 만드는데 절 민며느리 정도로 데려가 키워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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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0.123
자몽소다예요 작가님때문에 힘들어요ㅠㅠㅠ 설레서 힘들다구요!! 책임져요ㅠㅠㅠㅠㅠ 남준이 말 하나하나가 진심인 게 느껴져서 더 설레구요ㅠㅠㅠㅠ윤기도 남준이를 보는게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서 더 좋구요ㅠㅠㅠㅠ설레서 잠 못자구여ㅠㅠㅠㅠ작가님 절 책임져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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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한소입니다. 드라마 재밌죠. 역시 드라마는 막장. 윤기는 대답도 안 하고 멍하니 있는 줄 알았더니만 그래도 남준이가 하는 말 잘 듣고 있었네요. 여기서 1차 심쿵... 남준이한테는 감정 안 숨기려고 한다는 거에 2차 심쿵... 중간에 나온 남준이 짤에 3차 심쿵... 저 짤 너무 예뻐요. 작가님 글처럼ㅠㅠㅠ 남준이 잠에 취한 거ㅠㅠ좋아요ㅠㅠ귀여워요ㅠㅠ대답도 잠결에 하고 정신도 비몽사몽인데 윤기 허리는 꼭 잡고있는ㅠㅠㅠ 그 동영상...저도 넘나 보고싶은 것... 백만번 돌려볼 자신이 있는데 말이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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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8.220
박짐뿡ㅇㅣ에요 계속 돌려보는 윤기 너무 귀여워... 아가 맞다고 하는 남준이도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졸려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용 덕에 늘 너무 간질간질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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