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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음악 넣어봐.

너무 글만 넣어서 너네 재미 없을까봐... 미안 나란녀자..문명에 약해..

 

 

 

 

안녕 ㅎㅎ 오늘은 집에 나 혼자 있으니까 체육대회 얘기 다할 수 있겠다!

 

 

 

그리고 대망의 체육대회!

 

우리반이 참여한 종목은 축구, 피구, 줄다리기, 계주였어.

 

아이들은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인 체육대회에 다들 전투적이 되어있었어.

 

반별로 모여서 체조를 하고 각자 응원석에 앉았어. 그동안 정신 없어서 못 봤었던 찬열이와 종대, 종인이가 나를 보고는

나의 등 부터 확인했어.

 

-순둥이?

 

종대가 눈이 동그래져서 백현이를 바라보았어. 백현이는 뒷머리를 긁적이다가 말했어.

 

-순둥순둥하잖아.

 

그냥 두루뭉실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찬열이가 웃음을 터뜨리더니 허리를 잡고 웃었어.

 

나는 왜 찬열이가 그런지 몰라서 찬열이를 바라보니까 백현이가 막 찬열이를 때려.

 

-아, 그만 웃어!

 

백현이가 그렇게 말하더니 곧 시작하는 축구게임때문에 앞으로 달려나가.

 

 

 

남자는 축구, 여자는 피구를 참여하기로 되어있어서 여자애들끼리 남아서 남자애들을 응원했어.

 

벤치에는 종인이만 남아있게 되었는데 종인이가 문득 나에게 물었어.

 

-너는 왜 백현이 옆에 앉게 내버려뒀어?

 

-어?

 

-학기 초에 말야.

 

좀 뜬금 없는 질문인 것 같았지만, 뭔가 내가 백현이를 좋아하니까 엄청 나게 찔리는 질문이었어

 

그래서 나는 대답도 못하고 그대로 굳어 있는데 순간 종인이가 씨익 웃더니 머리에 손을 얹었어.

 

-골 먹는다.

 

종인이의 말과 동시에 상대반이 골을 넣었어. 아아. 여자애들이 신음하는 소리가 들렸어.

 

몇몇 남자애들은 정신 안차리냐고, 옵사이드 아니냐고 외쳤고.

 

나는 얼굴을 찌푸리다가 금세 피고 박수쳐보이며 아이들한테 힘내자, 하고 외치는 백현이를 보았어.

 

평소에도 백현이는 밝은 성격이었지만,

 

괜히 인기가 많은 아이가 아니다 싶었지.

 

다시 게임이 시작되고 백현이는 그다지 축구에는 재능이 없는지 잘하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뛰어다녔어. 신난 것처럼 보였고. 같은 반 아이가 골을 한 골 넣었을 때는 와아, 하고 소리치면서 남자아이들끼리 모여 뛰었어.

 

괜히 나도 그런 백현이를 보는데 입꼬리가 위로 올라갔지.

 

그러다 찬열이가 공을 잡아 얼결에 종대에게 패스하고 종대가 잘못 찼는데 우연히 그게 딱 마침 숨고르고 있는 백현이 앞으로 굴러가는 거야

 

어어. 내가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났어. 백현이 앞에는 아무도 없었어. 얼결에 노마크 찬스가 된거지.

 

백현이는 공을 툭, 하고 찼고 데굴데굴 굴러가던 공은 당연히 잡을 거라고 생각했던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해 골대로 들어갔어.

 

순간 잠깐의 정적이 흐르더니 와아! 하는 외침이 들렸어.

 

종인이가 나를 따라 일어났어. 백현이는 들어간 공이 믿기지 않는 다는 듯 바라보다가 삐-하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아이들이 마구 백현이에게 달려들었어. 으악! 백현이가 헹가레 쳐지는가 싶더니 내려왔어.

 

그리고 우리 쪽을 바라보는 거야. 나랑 눈을 마주치고 씨익, 웃더니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거 있지.

 

 

…잠깐 흥분해도 돼? 진짜 귀여웠어! 진짜 멋있었고!

그리고 분명한건 나를 바라봤다는 거야! 그것도 엄청 근사한 웃음을 지으면서!!!!

 

 

미안.. 너무 흥분했지.

 

거의 넋이 나가서 그걸 바라보는데 종인이가 내 어깨에 팔을 걸쳤어.

 

-입에 파리 들어가겠다.

 

내가 종인이를 바라보니까 종인이가 웃고는 다시 자리로 갔어.

 

다시 고개를 돌려 백현이를 보니까 백현이가 잠깐 찌푸렸던 얼굴을 피더니 곧 다시 웃어주었지

 

근데 왜 백현이가 얼굴을 찌푸렸지? 다시 생각해보니까 모르겠네..

 

 

그리고 그 다음은 피구!

 

난 솔직히 피구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좀 긴장했어.

 

그거 알아? 여자애들은 피구를 하면 좀 눈빛도 변하고 몸짓도 변하는거.

 

맞아..살벌해지지.

 

나는 제발 빨리 죽어서 반에 피해만 끼치지 않자는 주의로 막 요리조리 피했어.

 

그러다가 갑자기 날아오는 공이 보이는 거야 아, 맞겠다 싶어서 눈을 감았는데 공이 배로 향한거야

 

엉? 나는 나도 모르게 손을 내려서 그 공을 잡았고.

 

-..오!

 

여자애들의 탄성이 흘러나오고 나는 어안이 벙벙해져서 공을 잘 던지는 체육부장한테 다시 공을 넘겨주었지.

 

고개를 돌리니까 백현이가 눈이 동그래져서 나를 보고 있더라.

 

아, 쫌 쪽팔려서 고개를 숙이려는데 백현이 입꼬리가 올라가는 거야. 그리고 백현이가 입모양을 보였어.

 

'순둥이 화이팅'

 

나는 그순간 나도 모르는 힘이 샘솟았어. 그래, 맞아 내가 순둥이야.

 

내가 백현이가 인정한 순둥이라고!

 

한번 잡아보니까 공도 별로 안무서워져서 나는 공을 척척 잡았어. 체육부장인 수정이와 콤비플레이를 하니까 상대반 얘들이 우수수 죽어나가기 시작하더라.

 

결국 우리 반이 이기게 됐어. 게임이 끝나고 여자애들이 막 내 이름을 부르면서

 

정말 잘한다고 말하고 수정이도 물병을 건네며 말했어.

 

-OO아, 너 잘한다!

 

-어..어. 고마워.

 

나는 갑자기 쏠린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조금 기분 좋아서 여자애들이 하는 말에 대꾸를 해주었어.

 

멀리서 보니까 백현이가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더라. 어쩐지 좀 고마웠어.

 

 

 

 

점심을 먹고 다시 모여 줄다리기를 했는데

 

줄다리기를 하기 전에 목장갑을 나눠꼈어.

 

한쪽 손을 넣고 다른 쪽 손을 넣으려는데 한쪽 손을 이미 껴서 인지 손이 둔해져서 잘 안들어가는 거야.

 

낑낑 거리는데, 이미 목장갑을 다 낀 백현이가 나를 보더니 다가왔어.

 

-안돼?

 

-어?

 

잠깐만. 백현이는 자기 목장갑을 입으로 벗어버리더니 내 손에 다시 목장갑을 끼워주었어.

 

-됐지?

 

-응. 고마워.

 

내가 고맙다고 말하는데 백현이가 말했어.

 

-무작정 잡아당기지 말고 슬슬 눈치봐가면서 해.

 

-응?

 

-세게하면 내일 어깨 아파.

 

내가 백현이한테 뭐라 하기도 전에 삐익,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고, 아이들은 다 달려나가기 시작했어.

 

백현이도 달려나가서 줄을 잡았고 나도 줄을 잡고 당기기 시작했지

 

처음에는 우리반이 밀리고 있었는데

 

으워어 하는 여자애들 소리가 들리는 거야

 

뭔가 싶어서 봤더니 찬열이가 해맑은 표정으로 애들아 이기면 종대가 춤춘대! 한 거였어.

 

줄이 갑자기 우리쪽으로 확 당겨지기 시작하더니 곧 엄청나게 끌려오기 시작했지.

 

그리고 거의 승리가 확정될 무렵 내 앞에 아이가 발이 꼬였는지 내 위로 넘어졌어.

 

덩달아 넘어진 내가 따가운 무릅에 얼굴을 찌푸리고 있고, 호르라기 소리가 들렸어.

 

칠반 승! 이라는 외침과 함께 아이들이 몰려 들었어

 

내 앞에서 넘어진 애는 우리반 반장이었어. 애들이 막 반장 괜찮냐고 묻는데, 솔직히

 

반장은 인기가 많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누가 얼굴을 찌푸린 채 나를 보는 거야

 

고개를 드니 백현이랑 종대였어

 

-괜찮아?

 

종대가 묻고 나는 괜찮다고 답하는데, 백현이가 내 무릎을 보더니 손을 내밀어

 

길고 가늘고 하얀 백현이 손을 보고 있는데 백현이가 말했어

 

-얼른 잡아

 

어어? 내가 손을 조금 뻗자마자 바로 내 손을 잡아 나를 일으키더니 내 손을 놓치 않고

 

걸어가기 시작했어 내가 조금 절뚝이니까 걸음을 천천히 하고서.

 

뒤를 돌아보니까 종대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어

 

-어디가?

 

-보건실.

 

백현이는 짧게 답했어. 어쩐지 좀 짜증난 것 같아보여서 나는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어

 

보건 선생님은 상처를 소독해주셨어

 

연고를 바르고 있는데 계주가 시작된다는 소리가 들렸어

 

나는 백현이를 보았어 솔직히 체육대회의 꽃은 계주잖아

 

그래서 백현이한테 보러 가라고 말하는데 백현이가 고개를 저어

 

-다 됐다.

 

반창꼬까지 붙여진 다음에야 내가 자리에서 일어났고 백현이는 다시 내 손을 잡았어

 

백현이 손이 따뜻해서 나는 볼이 화끈 거렸어

 

-저..백현아.

 

-어.

 

-손은 놔도 되는데….

 

-….

 

백현이가 한동안 말이 없었어. 벌써 시상이 시작되는지 최종우승반은, 하는 소리가 들렸어.

 

-칠반입니다!

 

-…우리반이 우승이다.

 

백현이가 천천히 손을 놓으며 말했어.

 

나는 백현이가 말을 돌리는 게 이상해서 백현이를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어 그러네.

 

-야, 너네 어디갔어! 한참 찾았잖아.

 

찬열이가 우리를 보고 달려오더니 간식으로 피자들어왔다고 얼른 가자며 우리를 끌어

 

나는 찬열이에게 끌려가며 백현이를 보는데 백현이 귀가 붉어

 

-OOO.

 

-어?

 

종인이가 불러서 종인이를 봤더니 종인이가 나한테 속삭여.

 

-너 백현이 좋아하냐?

 

 

-…어?

 

-농담.

 

종인이가 나한테 피자조각을 내밀었어. 나는 피자를 먹을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백현이랑 눈이 마주쳐.

 

백현이는 다시 원래의 백현이로 돌아와서

 

'많이 먹어 순둥아' 라고 입모양을 해보였어

 

 

 

 

 

 

얘들아 종이니 왜 이러는 걸까.

 

백현이는 왜 나를 순둥이라고 부르는 걸까.........

 

 

 

 

 

 

 

 

 

혹시 10포인트가 너무 비싼가?

 

그냥 구독료 없앨까?ㅜㅜ

 

갈수록 글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야ㅠㅠ

 

신알신해준 나의 사랑들아 미아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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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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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간질간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둥이라니ㅠㅠㅠㅠ큥이 종인이한테 질투하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진짜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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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 큥이 질투하나...?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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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구독료 하나도 안아까워요!! 글 짱짱 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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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으잉 ㅠㅠ 눈물 날 것 같아ㅜㅠ 좋아해줘서 고마워요ㅠㅠㅠ 더 열심히 써야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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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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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감사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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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ㅠㅠ순둥이래ㅠㅠㅠㅠㅠ 오늘도 재밌게 잘보고 가요! 구독료는 딱 좋아요 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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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진짜여? ㅎㅎㅎ 와 전에도 읽어준 적 있다니 (눈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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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큥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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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종인인 뭔가 알고있나 봅니다 (의심미)
그에 비해 여주 너 이.. 씨눈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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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종인이가 뭘 아나봐ㅜㅜ 근데 내가 뭐?(순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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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ㅇ<-< 안비싸여......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왜 백현이가 인정해준 순둥이라는거에 빵터진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휴ㅠㅠㅠ조니니 눈치백단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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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조니니... 점집차려도 되겠어... 그러게여ㅜㅠ 별거아닌데 빵터져주셔서 감사해여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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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뭐야ㅠㅠㅠ십포인트 안아까워!ㅜ종인이랑 백현이랑 은근히 삼가관계가 되가는거같다ㅠㅠ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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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처..천잰데...? ㅎㅎ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요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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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니요 아니요 전혀 아깝지 않아요!! 아까 기분 안좋았는데 작가님 글읽고 설렘설렘..♥ 이번엔 왼쪽에 두번째 사랑니가 날 것 같아요♥ㅁ♥ 종이니도 좋고 백혀니도 좋고 종대도 좋고 찬열이도 좋드하... 미치게한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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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왜 기분이 안좋으까ㅜㅜ 기분 얼른 좋아져 순둥아ㅜㅜ 나도 다 좋아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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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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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당연하져ㅠㅠㅠ 너무 감사해요ㅜㅜㅜ 이렇게 재미도 없는 글에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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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ㅠ징어 눈치키우고 오실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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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그럼 이썰은 금방 끝나고 말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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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하 순둥이ㅜㅜㅜㅜㅜㅜㅡ좋겠다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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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라우ㅜㅏ우러워룰백현아후허류루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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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너 세편 연달아봤지?ㅋㅋㅋㅋ말을해!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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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증ㄱ답.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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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구독료안아까워요ㅜㅜㅜㅜㅜㅜ백현이설래고너무좋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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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고마워요~ 네꺼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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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ㅠㅠㅠㅠㅠ입으로 목장갑을 뺐다는게 왜이리 설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왜 여고인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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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사실 나도 상상하면서 조금 설렜... 괜찮아요 나도 여고...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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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ㅈ,종이ㅣ 징어 좋아하니?.... 으어 설렌다ㅠㅠㅠㅠ진짜 순등순등소리가 들려ㅛㅠ퓨ㅠㅠㅠ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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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순둥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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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ㅜㅜㅜㅜㅜㅜ설레고재미ㅛ는데여ㅜㅜㅜㅜㅜ고퀄리하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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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순둥이 눈치 꽝이네ㅠㅠㅠㅠ 어휴ㅠㅠㅠ 백현이 언제 고백한다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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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마지막회..? 영영 안할지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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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구독료 10 이면싼거지 이거완전재밌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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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오모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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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좋아...김조닌놈...눈치만빨라가지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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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헐헐 작가님 짱재밌어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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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ㅠㅠㅠㅡ대바규ㅠ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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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두준두준설리설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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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종인이 눈치겁나빠르내 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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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재밌어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 빨리 고백해! 사실 안 사귀고 이렇게 꽁냥거리는것도 좋긴하지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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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거마워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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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ㅜㅜㅜㅜㅜㅜㅜ대바구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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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ㅠㅠㅠㅠ와오아오아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이에여,,,러러허러루류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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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으아설레ㅜㅜ작가님글괜찮아포인트많은거아냐!이런글을왜이제야봤지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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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조니니ㅋㅋ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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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앗 혹시 니니가 징어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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