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듣기 ㄴㄴ해
03. 누가 우리 호석이 괴롭히래!!!!!!!
(교실)
펑
"박탄소!! 왜이렇게 늦게왔어!!! 너 기다렸잖아!!!"
펑
"어쩌라고"
펑
"탄소야 계속 안와서 걱정했잖아 ㅠㅠ 너 올때 같이 먹으려구 일부러 안먹고 있었어!!"
펑
망개야!!!!!!
하... 그대는 날개를 잃어버린 엔제루...? 너나 호석이나 사랑스러운 것들끼리 정말 왜그러니ㅠㅠ
누나 심장폭행 제대로 하는구나ㅠㅠㅠ
내 텅장에 빨대를 꽂으렴 ㅠㅠㅠㅠㅠ
"그래 지민아 미안미안 ㅠㅠ 담부턴 꼭! 빨리 올께! 언능 먹자!!"
펑
"뭐야 박탄소!! 왜 나랑 쟤랑 달라!! 태태가 먼저 기다리자고 했단말이야!! 태태 삐질꺼야! 흥!"
펑
?
제발 삼인칭 다메...!
"넌 너고 지민인 망개잖아. 그것도 그냥 망개가 아니라 큐티모찌엔젤엔젤이라고"
펑
"탄소 미워!"
펑
"김태형 닥치고 빵이나 처먹어 다시 뺐는다."
하...그냥 얼음왕자 엘사로 돌아와.... 피고나다...
펑
"지민인 많이먹어~"
펑
"........"
펑
"우리 망ㄱ.. 왜 안먹어!! 맛이 없어? 내가 다시 다른걸로 사다줄까? 말만해 내 통장은 너꺼야.."
펑
"ㅇ..아니야! 그냥 잠시 딴생각하느라!!"
왠지 볼이 붉어진 지민이다
펑
"그래써? 그럼 이것도 먹어봐~"
탄소가 직접 자신이 먹던 빵을 지민이에게 먹여주자 이제 목과 귀까지 빨개진 지민이다
펑
"탄소야..! 태형아! ㄴ,나 화장실 갔다올께!"
펑
"많이 급했냐? 천천히 큰일까지 보고와라 새꺄!!! 짐니 홧팅!!!"
.
.
.
.
펑
"....... 미쳤어..! 쟨 남자야!"
생각이 복잡한 지민이었다.
지민은 몰랐을 것이다. 자신이 화장실에 있을동안 태형이가 계속 탄소에게 자신도 먹여달라고 졸라댔다는 사실을
또한 탄소에게 로우킥을 맞았다는 사실을...
.
.
.
.
.
.
.
.
(체육시간 운동장)
펑
난 지금 기분이 매우 좋다ㅋ
왜냐구?
지금 체육 자유시간이거든..........
이아니라!!!!!
펑
oh oh
호석쓰 컴백
oh oh
펑
핳하하하핳ㅎ하ㅏㅏ
우리 공주님이 오셨다고!!!!! 우리 곤!듀!님!
코는 한가인보다 이쁘고 눈은 김태희 저리가라인!!!! 우리 이쁜이가 컴백했다구ㅠㅠㅠㅠ
심지어 교복도 아닌 체육복이야ㅠㅠㅠ 다리 긴 것좀 봐... 어떻게하면 체육복길이가 모자르니?
펑
"흫ㅎ흐ㅡ흐흫"
펑
"어..... 탄소야...?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면 내가 좀 부ㄲ..."
펑
"뭐????!!!!!! 이쁜아!!! 내가 계속 쳐다봐서 부담스러웠꾸나!!!!! 미안해!!! 너가 너무 예뻐서 ㅠㅠㅜㅠㅜㅠ"
펑
다메 다메!!!! 우리 공듀님이 부담스러워하시잖아!!! 나레기년!!!
펑
"아니... 괜찮아..ㅎ 근데 탄소야 너는 왜 나 계속 이쁜이라 불러...?
너 혹시 취향이 그런 쪽은 아니지..? 그렇다고 내가 게이를 싫어하는 건아니고!!
그냥 나를 그런 쪽으로 좋아한다면 미안.. 난 이성애자라.."
펑
워매ㅜㅜ 혹시 내가 게이여서 상처받을까봐 곱게 말해주는 것좀 보세요!!! 우리 이쁜이가 이렇게 심성도 고와요ㅠㅠ
펑
근데 이쁜아 어쩌니... 난 확실한 이성애잔데...ㅎ
펑
"아냐아냐!!!!! 그런거 아니니깐 부담은 ㄴㄴ해
진짜 단지 예뻐서 그런거야 only 너의 예쁨을 보고 그런거야
싫다고 한다면 안할께!!!"
펑
"아... 알겠어! 그냥 너 편한대로 불러
너도 되게 잘생겼어..! 내가 본 남자애들 중에 제일!"
펑
엌..... 심장어택... 우리 호석이 웃는 것좀 봐요ㅠㅠㅠㅠ 보조개 봐요ㅠㅠㅠ
너도 누나가 홈페이지 하나 파야겠구나 ㅠㅠ
근데... 칭찬이지?
?
음 근데 김태형이랑 박지민은 어디갔지?
생각해보니 얘네들이나 다른 애들이 호석이랑 붙어있는 걸 본 적이 없네...
김태형과 박지민을 찾아보니 반애들끼리 축구를하고 있었다
펑
"여기!! 패스..!!!"
펑
이와중에 망개 씹덕이구요...!!!
망개야.. 달려!!! 더..!!! 그대로 나에게로 돌진..!!!
우리의 신혼집으로 돌진해..!!!!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야 정신차려!
설마 우리 이쁜 마이 프린세스..★가 뭐 왕따나 그런건 아니겠지?
이렇게 이쁜데...?
펑
"이쁜ㅇ.. 아니 호석아 너 다른애들이랑은 안친해?"
펑
"아..... 그게 사실 나도 너처럼 전학왔었거든... 근데 전학오자마자 내가 게이라고 헛소문이 나서..
내가 먼저 다가가니깐 애들이 꺼려해서 그냥 계속 혼자 있었어...
뒤에서 수군거리는 애들도 있고 .. 혼자가 편해! 괜찮아!! "
펑
설마가 진짜였어..?
펑
이새끼들이 아무리 우리 이쁜이가 존예보스라고해도!!!!!
물론 우리 이쁜이가 어느 여자보다 예쁘지만!!!
펑
"어떤 새끼야!!!!!!!
미친거아니야???? 내가 브라질리언 킥으로 조자버릴라!!!!!"
펑
"어.. 괜찮아 나도 이제 좀 익숙해졌어..ㅎㅎ 근데 너랑 나랑 이렇게 붙어있으면
다른애들이 너도 게이라고 착각하고 너 피할지도 몰라.. 고맙지만 이제 같이 안있어줘도 ㄷ.."
펑
"닥쳐!!!!! 같이 있어준게 아니라 내가 너 따라다닌거야!!!! 너정도 미모면 그렇게 안착해도 된다고!!!
지들이 착각해서 나 피하게 만들기 전에 내가 몇대 패고 무서워서 피하게 만들거야!!!!!
그리고 누가 지멋대로 착각해놓고 다 피하래!!!! 내가 이새끼들 다 조져버릴꺼야!!!!! 빼애애액!!!!!!"
네. 탄소가 미쳐서 날뛰고 있습니다..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보검이와 엄마도 못 말리는 탄소...
펑
"탄소야!!! 어디가!!"
민주가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운동장으로 달려가자 당황한 호석은 말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는 중이다..
.
.
.
.
.
(운동장 한가운데)
펑
"야 이 새끼덜아!!!!!! 니네가 우리 호석이 따시켰냐!!!! 우리 호석이 게이 아니라고!!!!!!
아무리 우리 호석이가 예뻐도 그렇지!!!!! 니네는 고릴라같이 생겨서 질투하냐!!!!! 다 덤벼 쉬팝!!!!!"
펑
"탄소야.... 왜그래.... 진정해봐..!"
펑
"박탄소!!! 왜그래!!! 너 눈돌아가겠어!!"
펑
"이 개새덜아!!!!!! 니네가 젤 나빠!!! 나한테는 말 잘도 걸었으면서!! 왜 우리 호석이 다 피하고 은근 따돌리고 지라리야!!!!
우리 호석이 게이 아니고 여자 좋아한다고!!!
그리고 게이면 어때!! 게이는 사람도 아니냐!!!
펑
"특히 김태형!! 너 이새끼 우리 호석이 이쁘다고 차별하냐!!!
왜!! 우리 호석이가 너무 예뻐서 떨리디???? 엉????
펑
"맞어 그리고 너 망개"
펑
"으웅...?"
(주눅)
펑
"너 망개 너가 젤 실망이야!!! 내가 널 얼마나 아끼고 귀여워했는데!!!!! 어떻게 너마저 이럴 수가 있어!!!!!
귀엽고 사랑스럽고 망개같으면 다냐!!!!!!!!!
다꺼져!!
우리 호석이 아무도 피하지도 말고 괴롭히지도 말고 건들지도 말고 뒤에서 말하기만해!!!!"
펑
"너네 같은 새끼들은 다 필요없어!!! 소문만 믿고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물어보기는 했냐!!! 새끼덜아!!!
이쁜아!!! 가자! 흥!"
.
.
.
.
.
펑
(홉리둥절)
펑
"어.. 탄소야.. 되게 고맙고 감동인데 너 이러다가 반 애들이 너 싫ㅇ.."
펑
"이쁜아 미안한데 잠시 닥쳐줘"
후....... 아 앙돼... 우리 이쁜이한테 욕하면 안돼... 좀만 참고....
펑
사실 탄소는 엄청난 다혈질이고 억울한 건 못참는 성격(00화 참조)이기 때문에 화를 식히지 않으면
필터링을 전혀 안하고 막 뱉는다
펑
"후... 이쁜아..?"
펑
"...응?"
"지금 내 걱정할 때가 아니야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거기서 멋대로 너걸고 화냈으니깐
근데 넌 너무 남을 생각하고 너 걱정을 안해
안억울했어? 아니라고 화를 내던가 아니라고 말이라도 하던가!!
너가 제일 힘들었는데 왜 내걱정을 해"
펑
내시끼.. 얼마나 힘들었을까...!
펑
"미안...."
펑
"하.. 아니 지금 나한테 미안해 하지 마ㄹ..!!!!"
(비지엠 바꿔주세요!!)
갑자기 호석이가 나를 안았다.
아니 안았기보다는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펑
"그냥 너한테 먼저 말 못한 것도 미안해
그리고 너 반애들한테 화내는데 괜히 무서워서 옆에서 아무말 못하고 있던 것도 미안해
먼저 다가와줬는데 고맙다는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컸던 것도 미안해.
나는 그냥 너가 나 때문에 피해받을까봐 그랬어..
너같이 착한 애가 나 때문에 나처럼 상처받을 일 생길까봐...
너같이 다가와준 애가 처음이여서 잘 몰랐어..."
".....하"
펑
"나도 미안해
너 마음먼저 이해해줘야 하는데 내맘대로 행동해서.. 더 조심스러웠어야 하는데..
그리고 만약에 너랑 친하게 지낸다고 내가 피해를 받는대도 그게 왜 너때문이야
오히려 그런 애들 걸러내고 너라는 친구 얻은건데
서로가 진심인 친구만 있으면 돼
서로가 서로의 편이 되어주면 되잖아.
상처받지마..."
호석이는 탄소의 말을 듣고 대답대신에 탄소를 꽉 껴안았다.
"고마워 박탄소...
나... 나 진짜 솔직히 힘들었어....."
탄소의 어깨는 그렇게 한참동안 호석의 눈물로 젖어있었다.
그렇게 호석이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친구를 얻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
.
.
.
.
펑
"..........."
탄소가 호석이를 데리고 가자마자 허겁지겁 사과하러 쫒아온 지민은 그 모습을 한참동안이나 바라보았다.
예고)
펑
"야 개념 어디다가 두고왔냐. 개싸자기 없네? 어디서 시발 별 거지같은게 와서"
-
ㅇ... 윤기얏....!! 군주님.....(털썩)
우리 희망이 ㅠㅠ
빨리 해피해피한 호석이로 돌아왔!!!!
혹시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 원래 호석이 저렇게 우울한게 아니라 여기와서 잠깐 우울해진거에요ㅠㅠ
태형이는 뭐하고 있었냐고요?
탄소의 저런 모습이 너무 놀래기도 했고 미안해서 차마 쫒아갈 수 없어서 가만히 있었대요
+어젯 밤에 오기로 해놓고 오늘 새벽에와서 죄송해요ㅠㅠㅠㅠ 글 써논 것들이 다 날라가서...(오열)
다시 쓰느라 늦었네요ㅠㅠ 적어도 아홉시에는 올릴 예정이었는데...!!
그래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투표하나 할 건데 제가 전에 올린 설문게시글(공지) 들어가셔서 럽라에 관해서 한번 읽어주시고 투표해주세요! 꼮!!! 꼭 보셔야해요!!
럽라 없는 것은 역하렘 삘ㄹ입니다!
이번 투표는 우선 참고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치환을 하자는 의견이 많아서 우선 치환으로 했습니다! 계속 투표결과 지켜볼께요 ㅎㅎ
암호닉 (사랑하는 이삐들♥)
병아리 , 정전국, 0103, 연꽃, 태태한 침침이, 이센, 호비, 서영, 소솜, 잼잼, 리프, 윤기야밥먹자, 콩, 곰돌이, 파란, 메로나, 아이닌, 뀰
,교토맨, 영감, 줍줍, 숩숩이, 뿡뿡99, 다별, 바움쿠헨, 1012, 봉봉아달려라, 또또, 핑몬핑몬핑몬업, 스티치, 솔트말고슈가, 흥탄♥, 우유, 즌증국
뱁새☆, 용용, 미니미니, 민민, 눈부신, 서랍장, 가시버시, 난나, 크슷, 밍, 뽀로로이다, 미름달, 꾸꾹까까, 라온하제, 봉봉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혈압주의) 현재 지능통 심하다는 이혼숙려캠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