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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변백현] 우리집 2층에는 당신이 산다 #5+a 변백 시점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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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맘도 급한 우리 독자분들, 징어편 하나 더 쓰고 변백시점 올랬는데

너무 급변해서 적응을 못하시기에 또 이렇게 변백시점으로 돌아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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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떻게 대할지 고민하느라 밤도 샜다. 아침이 와도 어찌할 바를 몰라서 아둥바둥 대는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봐요." 당돌하게 외치는 그녀.

 

빨리 나가라 나가, 안그래도 머리아프니까. 하는 생각과 , 아직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정리가 못된 상태인데 자꾸 아무렇지 않게 날 대하는 태도가 오히려 당황스럽다.

"이봐요. 괜찮은거에요?"

괜찮을리가. 이미지 관리고 뭐고를 떠나서 쪽팔림은 하늘을 찌르고, 여태 해왔듯이 못마땅하게 굴기엔 너는 무슨 죄가있냐.

 

 

안절부절한 속내를 감추려고 애썼지만 , 말도 뒤죽박죽 . 정신도 오락가락 그래보였나보다.

 

의아한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면서 날 쳐다보더니 드디어 나갔다.

 

밥먹는것도 잊고 오랜시간 고민한 끝에 나는 결론을 냈다! 그래 좋아 . 여태까지 했듯이 장난치는 사이로 남자! 대신 내가 막 몰아붙이고 이러지만 않으면 재밌게 노는 친구같은 사이가 될 수 있을거야!! 팬들한테 하듯이 하는거야 팬서비스를 생각하자 변백현 변백현 변백현..

 

그렇게 맘먹고 나니 오히려 홀가분해서, 노래연습도 할 수 있고 좋았다.

 

 

 

근데 그 마음도 잠시 , 눈뜨니 예고도 없이 벌써 집에 들어와있다. 것도 내 앞에서 주절주절 얘기하면서 .

초면인 내가 그렇게 모질게 굴었는데 밥은 먹었는지 걱정에 , 노래부르는 날 보며 또 나름 호감을 느꼈는지 아둥바둥하는 모습이

 

귀엽다.

 

미친

뭐래

변백현 정신차려.

 

"밥.. 너한테 차려달라고 해도 돼?"

마음은 너 생각하느라 밥도 굶고 이게모야! 밥 차려줘 배고파 찡찡 하고있는데 또 이런다. 진짜 쟤 말처럼 경직됫나 이놈의 몸뚱아리가 왜 이래?

 

밥차리러 내려가서도 예외는 없었다.

 

 

미치겠네 진짜 , 분명 장난스럽게 잘 대할 자신있었는데 팬들한테 하듯이 귀여운 척도 좀 해가면서 알록달록 쟤한테 섞일 자신 있었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것도 그럴것이 내가 여태 해온짓을 생각하자면...으 !! 진짜 병신병신병신!!!

 

 

못해도 내가 여태껏 처럼 아니꼽게 대하는건 아니란걸 보여주려고 나는 필사적이였다.

 

"그래 내가 이거.."

이걸 도와주면 되겠다. 싶은 찰나 , 타이밍도 좋게 돌아봤는지 그대로 우린 넘어졌다.

 

 

아 근데 이런 민망한 자세는 또 뭐야.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드라마 속 자세잖아.

 

나는 아이돌이고 , 연예인이고 , 변백현이고 , exo지.

이런것 쯤 아무렇지 않게 일어날 수 있지. 그럼그럼.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쿨한 남자니까 !

 

그런데 내 몸은 고장이났나. 아까부터 경직이 풀리질 않는게 , 밥 안먹였다고 바로 이렇게 미치냐 몸뚱아리?

 

아무리 일어나자 마음먹어도 쉽지가 않다. 자꾸 앞에 아른아른. 아무리 내가 피끓는 나이지만 이건아니야.

으 진짜 안돼 얜 하물며 내 팬도아니고 뭣도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여자사람이야. 얜 알콩달콩한 남자도 있었어 기억해내 변백현.

 

정신못차리고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 때 쯤.

 

"얼음처럼 굳어 있을거에요? 어떻게 해주면 땡 되요?"

 

그냥 나는.. 나는 우리 노래가사처럼 ,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다.

땡.

이 모든 생각을 멈춰줄 , 복잡한 머리를 비워줄 땡은 이 상황에 하나밖에 더 있던가?

 

 

근데 그렇다고 진짜 그걸 내가 저지를줄이야. 설마 내가 정말 그랬을 줄이야. 오히려 내가 더 놀라고 어벙벙해서 2층으로 도망왔다.

헐 미쳤어 제정신이냐 변백현? 니가 지금 이성이랑 감성이랑 어? 이렇게 감성적이면서 어떻게 앞으로 살래 어쩔거냐고!!

다시 안방사생으로 생각해 ? 어떡해? 이럴땐 어떡해야하지? 수호형. 수호형한테 전화라도 해야지.

 

 

"일반인인데 , 너 지금 세들어사는집 1층에 살고 널 아는거 같긴한데 팬은아니다?"

"웅"

"근데 니가 안방사생취급하느라 괴롭혔다는 말이잖아. 그러다가 좋아졌다?"

"아니아니!!뭐래!! 좋아진건 아니지!! 그건 그냥 상황이 진짜 그랬어. 아마 다른 남자였어도 그렇게 됫을걸?"

"분위기에 휩쓸렸다?"

"어?"

"나쁜놈, 너 그러면 안돼. 책임을 지던가 , 아니면 제대로 다시 되돌리던가 둘중에 하나 해. 사생들 피해산다더니 아주 해이해져가지고"

"알았어..."

 

"이봐요!! 밥 안먹을거에요?!"

 

"어우, 시끄럽다 야. 아주 목소리는 쩌렁쩌렁하네, 너 아무리 공백기라도 제대로 연습하고 있는거지? 밥 굶지말고 빨리 내려가"

"어..고마워 형"

 

조심스럽게 카톡을 찍어 보냈는데 , 내 맘을 읽기라도 한건지 아무렇지 않은 답변이 돌아왔다.

 

[당장 뛰어 내려와요. 2층까지 가져가서 밥 상 엎어버리기전에 ]

 

 

화를내고 , 어이없어할 상황. 그것도 아니면 혹은 어쩌면 조금은 설레였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대해주는게 고마웠다.

그래서 마음 먹었다.

 

앞으로는 정신 제대로 차리고, 그 알콩달콩남과 잘되게 열심히 밀어주리라.

나는 아이돌이고 , 너에 대한 호감인지 미안함인지 아직 너에대한 감정도 확실히 모르겠으며 , 행여 널 좋아하게 되더라도 책임질 위치가 아니니까.

 

서로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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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ㅇㅋ??? 이제 독자분들 이해 되셨나요!

 

그래요 더 길게 이해하시라고 주절주절 작가의 말을 쓰고싶지만 , 그럼 또 재미가 음슴. 원래 약간 물음표 뛰우고 봐야 다음편이 궁금하고 그러니까~? ㅎㅎ

 

그럼 다음편은 다시 징어가!!

둥둥둥둥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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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변백현연예인병중증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에휩쓸린거였구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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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이거 전편 ㅠㅠㅠ회원전용 풀어주시때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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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풀어드렸슴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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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악....배켜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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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나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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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신알신쪽지 뜨길래 빛처럼 달려왔지요ㅠㅠㅠ백현앜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에 휩쓸린 백현아.. 너 남자가 그러면 안돼..☆★근데 징어는 이와중엨ㅋㅋㅋㅋㅋㅋ쿨내 터지네요ㅋㅋㅋㅋㅋ이상황에서 아무렇지 않게 밥먹으라고 하다니ㅋㅋㅋㅋ징어 멋있다ㅋㅋㅋㅋ 다음편 읽으러 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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