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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도경수] 한 걸음 , 두 걸음 #6 | 인스티즈

 

 

 

돌아간 도경수가 어떻게 해결한건지 , 이후 백현이한테서의 연락은 오지 않았다.

변백현 미안 ㅜㅜ 그렇다고 괜히 흔들어놓기도 싫었고 , 아무튼 이렇게 짧고 굵은 exo와의 인연이 끝이났다.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와서 아무렇지 않게 학교생활을 한지 몇 달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오늘 나는 상상도 못한 카톡을 받았다.

 

 

[싸인만 한 사이라고 , 있던 번호도 없어지나.]

? 나는 도경수의 번호를 외우지 않았다. 근데 저렇게 떡하니 자기가 도경수다 외치고 있는 카톡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것도 몇 달이나 지나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연락 한 통을 안해보네. 그 추운 날 자기 집앞에서 덜덜 떨면서 기다린 가수한테]

[밤에 , 잘 들어갔냐고 물어볼 정신도 없는 팬인가]

[아니 애초에 변백현 연락이 끊겼으면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

 

읽고있으면 다음톡 , 또 읽고있으면 다음톡. 그렇게 빠른 카톡들이 쏟아졌는데 점심시간에 밥먹다가 카톡 보던 난 놀래서 폰 국에 떨굴뻔.

 

뭐라고 답해야하지? 도경수가 먼저연락이 왔어, 시간이 지났는데 나 안까먹고 먼저 연락해줬어 그래 근데 내가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고맙다? 아니 그건아닌거같은데. 그건 그냥 내 감정이고, 미안하다? ..그렇다기엔 내가 연락 안한게 미안한 일인가?

 

[귀찮을거같아서요.]

 

내 맘은 항상 구름타고 날았지. 너는 웬디 신데렐라보다 예뻤지~♬

 

 

전화??????밥먹다 말고 그대로 나는 밖으로 뛰쳐나왔다.

 

"여보.."

"뭐? 귀찮아?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하냐"

"네?"

"어떻게 팬이 가수가 귀찮아지지?"

"네????"

"넌 지금 니가 나 귀찮아 할 처지냐고. 이게 아주 오냐오냐 해줬더니 날 뭘로보고"

 

?

 

아, 지금 도경수 . 내 말 반대로 이해한거?

"아뇨 저는.."

"웃기지마, 난 귀찮은 사람같은거 못되니까."

"그게 아니라.."

"내일 우리 팬싸있는데, 너네지역이라더라"

"아 그건 어차피 광탈했구요 귀찮다는건 그.."

"팬싸 끝나고 벤타고 한바퀴 돌려고 , 너도 우리 보러와라"

"네????????"

"변백현도 그렇고, 다 너 보고싶대. 너 그날 이후로 치킨녀로 불리잖아. 얼마나 많이먹은건지"

"아니 제가 어떻게- "
"암튼 낼 준비하고있다가 팬싸 끝나고 연락할게 , 나와."

"저기 어딜 오겠단.."

 

뚝 ㅡ

 

내가 지금 전화를 한 건지 , 기계음을 들은건지 모를정도로 내 말은 하나같이 다 뚝뚝 끊어먹고 지 할말만 하는 도경수.

아무리 연예인이랑 팬 사이지만 정말 너무한거아냐?

 

그리고 난 연락하면 자기가 귀찮아할까봐 그런단 말이였는데..무슨생각을하는거야 이사람.

게다가 치킨녀라니?!!! 그리고 변백현을 만나라니. 도경수 미친거아니야?

 

 

자기 할 말만 하고 끊으니 정신없이 듣긴했는데 끊고나서 생각하니 이게 무슨 일이지?

 

 

그리고 하루종일 멍을 때렸다고 한다.

 

다음날은 일찍 일어나서 예쁘게 더 예쁘게 꾸미고 도경수를 기다릴지 , 아니면 변백현을 위해 그냥 평범하게 하고 나갈지 고민하고있었다.

아니 근데.. 나 진짜 이래도 되는거야?

 

팬싸도 광탈당했는데, 수많은 팬들한테 죄짓는 기분이였다. 못나가.....우리 징들을 두고 내가 어떻게 나가.......

 

그렇대도 2시간 쯤 흐른 뒤에 온 짧은 카톡 한마디는 마치 꼭두각시 인형이 된 듯 나를 움직이게한다.

[다옴]

 

쿵쾅쿵쾅 내려가다가, 변백현 생각에 또 계단에서 멈칫.

 

어떤 얼굴로 맞아야하지, 시간이 좀 지났으니 괜찮으려나.어떡하지.

 

망설이고 있는데 갑자기 계단 아래서 누군가 또 쿵쿵쿵 거리며 올라온다.

 

"뭐해? 나오라는데"

 

나는 울먹울먹 도경수를 쳐다보며 말했다. "근데 변백현씨.. 그리고 저는 그냥 팬인데 이러.."

"아 - 말 많네. exo 그렇게 안 한가하다."

 

그러고는 덥썩 날 끌고 벤에 태웠다.

 

차마 변백현을 못보겠어서 눈을 질끔 감고있었더니, 가까이에 변백현의 음성이 들렸다.

"눈 안떠?"

 

으...하고 살짝 눈을 떠보니 , 내 불안한 표정을 읽은 변백현이 피식 웃으며 말하길.

"야 너 도경수가 최애였다며? 내가 그 얘기듣고 실망했잖아.아 완전실망. 난 나좋다는 팬한테 갈꺼니까 아직도 내가 너 좋아한다 뭐다 착각하면 안돼"

 

일부러 날 위한게아니라, 진심이 담겨있는거 같아서 나도 마음이 좀 놓였다.

 

"내가 어디가 어때서!!"

발끈하는 도경수를 보니, 그제서야 나도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맛있는것도 먹고 , 팬들 눈 몰래 몰래 한다고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 연예인들 단골 카페인지 연예인 커플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신기한 세상을 오간 기분이였다.

 

 

잠시뿐이지만 같이있는동안 너무 재밌었다.

 

"오늘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고 생글생글 웃었는데 , 다들 웃으며 날 보내는 반면 도경수만 심통이 나있는 표정.

 

내가 오늘 뭐 실수라도 했나..? 하고 문득 전에 도경수 얘기가 떠올라서 카톡이라도 한 통 날려놔야지 하고 카톡을 켰더니 나보다 도경수 톡이 먼저온다.

 

 

[너 그렇게 헤프게 웃지마. 그러니까 변백현 같은애들이 좋다고 달려들잖아]

 

아, 또 걱정했던건가 변백현.

[근데 이제 변백현씨.. 정말 저 그렇게 안보는거 같았어요!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은데..]

 

[남자들 앞에서 그렇게 헤프게 웃고다니지 말라고.]

[네?]

 

[몇 달간 내 생각 얼마나 했어.]

[그냥..매일..?]

[나도 그랬어.]

 

 

?

???????????????????????

 

뭘 그래? 날 매일 생각했단거야 지금?

 

[그래서 오래 생각하고 멤버들한테도 말한거고]

 

뭘? 무슨말을?

 

어벙벙 해서 집 문앞에서서 카톡만 바라보고 있자니, 누가 도경수가 흘린폰을 주워 카톡하나 싶은 문장이 돌아왔다.

 

[몇 번만 더 만나보자 우리.]

[대신 난 한 걸음만 갈거니까, 넌 두 걸음 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쿵짝쿵짝쿵. 얘도 갑자기 급 진도빼는 느낌이죠?

아니 너무 우울우울한거싫어서 ㅠㅠ...............

빨리 좀.. 경수 너도 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알콩달콩...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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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드디어 제목의 의미가!!!도경수 츤데레 같아서 좋다 *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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