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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얘도 단편, 얘도 쉬어가는편. 김종대,도경수,변백현 편과 전혀다른 분위기와 문체에요 !! ㅡㅡㅡㅡㅡㅡ 

 

인소징 , 독자징 , 베리 암호닉 모듀모듀 스릉함당. 

 

이건 제가 겪은 실화(물론 니니랑은 ㄴ)얘기라서 매우 길지도몰라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몰라 누구한텐 말하고 싶었음 ㅜㅜ 

 

나 얼마전에 제비뽑기? 그거해서 자리바꿨거든. 아 근데 얘가 진짜.. 졸라 분위기 쩔고 막, 남자애들끼리 싸우면 다 이기고, 운동 진짜 잘하는데 춤도잘추고 그래.. 

근데 피부도 딱 섹시한 톤이고 얼굴도 .. 암튼 이름은 김종인인데 학교에서 걔 모르면 간첩. 

 

 

딱 알겠지 분위기? 여자애들한테 인기 장난아님.. 그래서 좀 아.. 그런거야 난 걍 평범한 여자앤뎈ㅋㅋㅋ 너무 비교되는거같기도하고. 

그래서 첨에 딱 같이앉았는데 "안녕"이러길래 "어 그래 안녕.."하고인사했는데 그런 담에 너무 어색터지길래 주머니에 있는 비틀즈 꺼내서"이거 먹을래?" 이러고 주고.. 

 

내가 좀 간식같은거 좋아해서 주머니에 항상 간식이구비되있거든 ㅋㅋ 

 

그러고 한 이주일 지났나? 뭐 썰같은것도 없었지, 쉅시간엔 거의 서로 수업듣고. 쉬는시간엔 남녀노소 걔랑 놀거라고 몰려가지고 내자리 박터짐. 난 걍 내친구들이랑 나가서 따로 매점갔다오고 이러면서 ㅋㅋ 

 

근데 언제는 아침부터 졸리다고 걍 엎드려있음 ㅇㅇ 쉅도 자유시간 주고 운도좋은놈이지. 그래서 아 피곤해서 자나보네. 이러고 아무생각없었거든. 

 

그러다가 내친구가 어제 본 예능 졸라웃겼다고 얘기할려고 왔다가 헐?!!!!!!!!! 막 이러면서 김종인 가르킴. 

난 뭔 일이라도 난줄;; 근데 씨발 아오 깜짝이야. 미친놈이 잔다고 엎드려있었는데 눈뜨고 계속 나 보고있었던거였음. 아 . 그 무서운기분 안겪어보면 모름. 

 

 

안그래도 얘 딴학교 남자애들이랑도 막 싸움질 한창 할땐데 진짜 눈빛보고 지릴뻔 ;;  

나 진짜 놀래가지고 "헐 너안잤어?!!!" 막 이러고 소리지름 ㅜㅜ 그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씩 웃으면서일어남. 

 

 

뭐임 쟤.. 이러고 걍 넘겼지. 그러다가 뭐 간간히 여자애들이 걔 춤추는거 진짜 멋있다고 칭찬하러오고, 근데 난 걔 춤추는건 본적이없음;; 그래서 아 걍 그렇구나 이러고 있었는데 쑥쓰럽게 왜 그러냐고 막 웃다가 갑자기 앞에나가서 춤추더라 ;; 

 

 

잘추긴 잘춤.. 인정... 여자애들이 시야 다 가릴랬는데 딱 내 책상쪽에 붙어서 춤추길래 난 다봄. 

 

 

그러다가 한 날은 내 간식이 사라짐 ㅜㅜ 아나 ㅜㅜ 내가 분명히 책상에 넣어놓고갔는데 없어 내 초콜렛 ㅜㅜ 

 

진짜허망함.. 누가그랬나 싶기도하고, 당떨어진 당뇨병 환자같았음. 고개 떨구고 축 쳐져있는데 쉬는시간에 갑자기 김종인이 고개를 확 내려서 내앞에 얼굴 들이댐. 

 

 

아 진짜놀램 이때도. 헐?! 바로 옆에앉아서 얼굴 들이대는데.. 그 영화 .. 뭐더라? 아 건축학개론! 거기서 남주가 여주한테 키스할때 다가가는거처럼 딱 고개 그렇게 옴. 

 

 

와 근데 얘가 너무 가까이와서 난 그날 얘랑 입술이라도 닫는줄알고 너무 놀래서 굳음. 

 

그니까 "왜 아까부터 그렇게 축 늘어졌어?" 이러더니 갑자기 씩 웃으면서 "넌 근데 왜 항상 내얼굴 잘 안봐? 나 보기가 싫어?" 이럼 

 

아니 사실 좀.. 너무 애가 생긴게.. 계속 보고있으면 쑥쓰럽고 그래서 그런건데. 그래서 내가 "아니;;" 이랬는데 갑자기 "난 또 나 싫어하는줄알았네" 이러더니 지 주머니에서 마이쮸사과맛 꺼냄. 

 

그거보고 졸랔ㅋㅋㅋ 아 짝지라고 그새 나 닮았나봄 ㅋㅋㅋ 이러고 있는데 또 안주머니에서 딸기맛 포도맛 다뺌. 

 

무슨 얘 마트차린줄.. 근데 그거 다 내책상에 올리더니 "이거 너 먹어!" 이러는데 어이상실. 보통 마이쮸 같은거 줄 때 까서 하나하나 주는거 아님? 난 이렇게 통채로 3개나 주는애 처음봄. 

 

그래서 "이거 다??? 통째로?" 이랬는데 "응!" 이러고 남자애들 와서 같이 춤추러감. 

 

아 근데 그땐 당떨어진 환자같았어서 그게 너무 고마운거임. 고맙다 말도못함 타이밍놓쳐서 ㅜㅜ 그리고 내친구랑 맛있게 까먹음 ㅋㅋㅋㅋ 

 

근데 내친구가 갑자깈ㅋㅋㅋ " 야 근데 이런걸 왜 줌? 걔 너 좋아하는거 아님?" 이러는겈ㅋㅋㅋ 먹던거 다 뱉을뻔. 뭔 말 같지도않은 소릴함 ㅋㅋ 그래서 무슨 강아지 소리냐고 넘김. 

 

 

그러고 어느 날은 아침엔 걍 선선했는데 점심에 갑자기 진짜추운거임. 근데 히터도 안틀어줌 망할학교 ㅜㅜ 그래서 남친있는애들은 막 지 남친이 준 마이 지 교복위에 또 입고 .. 부럽더라 좀... 

 

그래서 난 추워서 걍 책상에 엎드려서 잤는데 자고일어나니까 나한테도 마이가?!!! 그것도 남자사람꺼?!! 

 

것도 막 버려놓듯이 그런거아니고 진짜 담요처럼 잘 덮어놈. 아 너무 감동먹어서 누구야 ㅜㅜ이러고 명찰부분 보는데 명찰이 없 ㅋ 음 ㅋ 

 

뭐지.. 그럼 난 이걸 어쩌라고. 이러고 있는데 김종인이 지 친구들하고 놀고왔는지 옆에 앉는데 마이가없음. 

??? 쉅 시작할때 다 되가는데 내가 우리반 다른남자애들 마이 보니까 여친있는애 빼곤 다 입고있음. 

 

 

"이거 니꺼야?" 이러니까 막웃으면서 손사례치더니 "아니아니!내꺼 아닌데?" 이러길래 아 그면 진짜 누구꺼지. 마칠때 걍 내책상 위에 놓고가면되나.. 

 

이러고 있었는데 그 날 마치고 김종인친구라고 옆반에 오세훈이라고 있거든. 바로가져감ㅡㅡ;; 

내가 그거 왜 니가가져가냐고 막 뭐라했는데 "뭔소리함 종인이꺼 내가 챙긴다는뎈ㅋㅋ 니 교복임?" 이러고 감.

??? 얼굴에 물음표뛰우고 있었더니 오센 졸라 뛰어가서 "내가 가져옴! 니 마이! 근데 쟨 아직도 지가 입고있냐 양심도없음" 이러면서 나 째려봄 

 

헐 ? 이러는데 옆에서 김종인이 오센한테 정색하면서 머리 한대 때리더라. 

그 날부터 좀 나도 뭔가... 뭔가 좀 그랬음 괜히 더 의식하고 ㅜㅜ 안그러게생김? 나 혼자착각치곤 좀.. ㅜㅜ 

 

 

이러다가 체육시간됨 . 농구 시켜서 골넣은만큼 점수주고 그런거였는데 기회 세번줌 ㅜㅜ 

 

내가 너무 긴장해서 처음 하다가 진짜 힘없이 딱 떨어짐 공이 ㅜㅜ 그래서 아 망했다. 이러고 있었는데 김종인이 "아~~ 너무 아깝다. 한 번 더! 한 번만 기회 더줘요 쌤!!" 이러는데 , 걔는 남녀노소 다 좋아한댔자나, 걔가 그러니까 갑자기 주위에 애들도 전부다 "맞아 너무 긴장함" "쌤 한 번 더하게 해줘요~!!" 

 

막 이래서 한 번 더함;;;;; 아 생각해보니 진짜 고마웠네. 

 

 

그러고 언젠 또 내가 눈병이 걸렸나 아침부터 눈 빨개지고 그러는거야 ㅜㅜ 근데 망할담임이 조퇴를 2교시까진 듣고하래. 

그래서 그젠가 전학간애 자리 비어있는거.. 거기 내가 격리조취됨 ㅋ.. 책상이랑 의자는 두갠데 사람은 아무도 안 앉음 ㅋㅋㅋ 치워야하는데 안치워서 우리반애들이. 

 

무튼 거기에 나 혼자 외딴섬처럼 앉아서 엎드려있었는데 김종인이 "넌 왜 혼자여기서 이러고있냐" 이러더니 지 가방들고 내 옆에와서 앉음. 

 

헐. 애들이 어땟겠음? 다 난리남. 눈병옮는다고 가지말라고 소리지르고 장난도아님. 나도 옮을지도모른다고 일부러 여기 앉은거라고 막 말했는데 "뭐 어때, 우린 짝징데" 이러더니 걍 옆에앉음. 

 

 

이때 딴애들은 상남자라고 멋있다고 난리나고 난 미안해하고 ㅜㅜ  

 

내가 미안해서 고개도 못 드니까 어깨 툭툭 치더니 자기 한 쪽 눈 만지면서 "아~ 이거봐 나도 너한테 옮았나봐" 막 이래서 헐 ? "어떡해 아파?" 막 이러면서 보니까 그 손 떼면서 장난이라고 씩 웃음 

 

그러더니 자기가 자초해서 앉은건데 그렇게 불안해안해도 된다고 눈병따위에 질 남자가 아니라고 자기는 ㅋㅋㅋㅋ 그 소리에 빵 터졌더니 자기도 웃으면서 "웃으니까 훨씬 보기좋다." 이러는데 와... 진짜설렘.. 진짜 총맞은줄알았음. 인기좋은이유를 바로납득함 ㅇㅇ 

 

 

그 밖에도 작고 큰 썰들이 있었는데 이거 단편으로 쓸거라서 요기까지만.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ㅜㅜ 

 

 

아 그래서 어떻게됫냐고? 언제였나 뜬금없이 "나 너 많이 좋아해, 너는 나 좋아해?" 이래서 난 그냥 친구로써 말이겠지 이러고 ㅇㅇ 좋아해 이랬는데 "그럼 우리 사귀자" 이렇게 담담터지게 말함. 그래서 나도 ㅇ?... 어.. 그래.. 병신같지만 진짜 이렇게 사귐 

 

 

딴애들이 걔 아깝다고 말리고 그랬는데 니네가 사귀냐고 내가 사귈여자라고 진짜 멋있게말함. 여자애들이 시셈하고 그럴때도 진짜 멋있게 쉴드쳐주고. ㅜㅜ 난 이제 사탕사러간 우리 니니오기전에 이 글을 끝내겠어!! 들키면 부끄러우니까..ㅎㅎ 

 

 

너네도 다들 행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이게 학창시절 실화라니?!!! 카테고리 실화로 하려다가 종인이가 짝지가아니였기에... 근데 저는 사귀진 않고.. 네 뭐.. .... 추억돋네여 아주 ㅜ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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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니ㅠㅠㅠㅠㅠㅠㅠ행쇼하라고 할랫도니 쓰니 암호닉 신청하면 받아줄거에요?(고백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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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넹 암호닉 신청은 늘 받아요 !! ^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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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근데행쇼를안했다고요??!!!!아쉬브당아쉬브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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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저는 눈치가없어서 ㅜㅜ.. 그냥 진짜 친구로써 그런줄알고 걍 넘겼어요.. ㅎ ㅏ.. 병맛쓰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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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행쇼를안했다니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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