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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아, 얼른 이리와 봐"

 

"안 돼, 너희 어머님께서 싫어하실거야"

 

"그런게 어딨어- 내가 잘 둘러대면 괜찮을 거야"

 

"정말로?"

 

"응"

 

솔솔,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타고 흐른다.

내 옆에 누워 수줍게 웃는 네 목소리가 너무 청량해.

 

 

 

 

 

 

 

[세븐틴] 원더랜드 (1/6)

w. 뿌존뿌존

 

 

 

 

 

 

붉은 황제의 심기만 건들지 않는다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는

행복한 나라 원더랜드

그리고, 겉으론 행복해 보이지만 억압받으며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

 

 

+

 

 

"세봉아"

 

"음?"

 

"넌 절대로 붉은 황제에게 굴복하지마"

 

"또 그 소리야? 그냥 편하게 살면 안 될까?"

 

"난 이런 나라에선 한 순간도 편하게 살 수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잘 알잖아.

우린 귀족도 아니고, 선왕의 자식도 아닌걸"

 

"알아,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세상은 쉽게 바뀌지 않아.

그렇지만, 그렇지만 세봉아. 이런 세상에 무뎌지면 안되는거잖아"

 

"난 정말 오빠를 이해할 수가 없어. 이런 세상이 뭐 어때서?"

 

".....오빠는 무뎌지지 않을거야."

 

그렇게 얘기하는 오빠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오빠 역시도 확신이 없는거겠지.

나와 오빠는 그저 원더랜드에서,

하고 싶은걸 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일 뿐인걸.

 

하지만 오빠는 평범한 시민이기를 거부한다.

붉은 황제가 우리를 불평등하게 대한다나 뭐라나.

 

붉은 황제.

붉은 황제는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했던 이전의 황제들과는 분명 다르다.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복지나 교육에 관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아주 좋은 왕인걸.

 

물론 황제가 된 그 과정이 조금 잔인하지만 말야.

 

 

+

 

 

"나 왔어"

 

드르륵거리는 재봉틀 기계의 소리,

코를 찌를 듯 풍겨오는 달콤한 밀크티의 냄새

 

"오늘은 좀 일찍 왔네?"

 

"그냥, 좀 일찍 일어나서"

 

"넌 오늘도 밀크티지?"

 

"응"

 

오빠가 원더랜드에 불만을 품기 시작한 후부터,

난 모자를 만드는 원우와 그런 원우를 돕는 찬과 시장에 나가기 시작했다.

오빠는 위험한 일이라고 말려대지만

 붉은 황제의 심기를 건드려대는 오빠의 사상보다 위험하진 않을 걸

 

 퐁퐁, 소리를 내며 끓는 주전자

묵묵히 모자를 만들고 있는 원우,

그리고 내 맞은 편에 앉아,

 

"너 오늘 좀 우울해보인다?"

 

"아니야,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은 행복으로 할래"

 

"그래, 신경쓰지마. 즐기라고.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건네는 찬.

그리고 갑자기 들리는,

 

"이거 놔!"

 

소란스런 소리.

화들짝 놀라 바깥으로 나가자,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근위병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끌려가고 있는

 

"오빠?"

 

윤정한.

 

"오빠!"

 

"세봉아..!"

 

"이거 왜 이래요, 우리 오빠가 뭘 잘못했다고!"

 

"세봉아 진정해"

 

한참을 근위병들과 실랑이하자, 이내 내 목에 드리워진 칼.

 

"황제폐하께서 직접 윤정한을 잡아오라 명하셨다.

이유없이 목숨을 잃고 싶지 않으면 그 손 놓는게 좋을걸?"

 

차갑게 내리꽃히는 근위병의 말.

 

"금방 돌아올거야"

 

그리고 그와 대조되는 따뜻한 오빠의 음성.

오빠, 내가 잘못생각했나봐. 황제는 잔인한 사람이었어

 

 

+

 

 

"최승철!"

 

오빠가 끌려가는걸 눈 앞에서 목격한 이후,

난 정신없이 달려 오빠의 친구인 승철의 집으로 찾아갔다.

 

"최승철! 안에 있어!? 오빠가 잡혀갔어!"

 

쾅쾅 두드려도 기척없는 집안.

그리고 문고리를 조심스레 돌리자,

덜컥, 하고 열리는.

그리고 그 안엔,

 

"......최승철 너 왜 그래..?"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바닥에 누워있는 승철.

 

"최승철! 괜찮아? 일어나봐!! 죽은 건 아니지?"

 

"......안 죽었어"

 

"누가 이렇게 만든건데!"

 

"....붉은 황제"

 

최승철의 입에서 나온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내가 아는 붉은 황제는 그렇게 극악무도한 사람이 아냐.

 

".....어쩌다?"

 

"몰라, 나랑 정한이랑 여기서 책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근위병들이 찾아와선 윤정한이라는 사람을 잡아가야겠다는거야.

그래서 말리다가 좀 맞았어."

 

"왜 근위병들을 말려! 죽을 뻔했잖아!"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나중엔 파란 나비가 되어 날아가버릴텐데"

 

"..........제정신이 아냐."

 

이해 할 수 없이 돌아가는 상황.

그러니까, 정리해보자면.

 

붉은 황제가 윤정한이라는 사람을 잡아오라고 명령했고,

그 명령에 오빠는 잡혀갔고, 그걸 말리다가 최승철은 맞았어.

도대체 왜? 설마 오빠의 사상을 누군가가 밀고한건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에 머리가 아파올 무렵,

뒤에서 들리는 급박한 발자국 소리,

 

"무슨 일이야!"

 

"어디갔었어! 너도 잡혀간줄 알았잖아!"

 

원우와 찬이다.

편안해지는 마음.

하, 도대체 오빠는 왜.

 

 

+

 

 

"오빠는 금방 돌아온다고 했어"

 

"그래, 조금만 기다려보자. 왜 잡혀갔는지도 모르잖아."

 

원우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나와 원우, 찬, 그리고 승철까지.

우리 집에 모여 모두들

이 어이없는 상황에 대해 잔뜩 떠들어대고 있었다

 

행복한 원더랜드?

개뿔, 도대체 붉은 황제는 어떤 사람인거지?

 

띵하니 아파오는 머리에 눈을 감고 뒤로 발라당, 누워버렸다.

 

 

+

 

 

"세봉아, 세봉아 일어나봐"

 

몸을 격하게 흔들어대는 손길,

누구야, 잘 자고 있었는데.

 

"아- 왜...."

 

"얼른-"

 

"아, 진짜"

 

누군가의 목소리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아씨, 깜짝이야"

 

화들짝 놀라 뒤로 넘어가는 찬.

날 깨우던게 너였어?

 

"무슨 일인데"

 

"누가 막 문을 두드려 대. 어떡하지?"

 

"오빤가?"

 

"모르겠어"

 

"일단 열어보자."

 

"그래"

 

찬이 조심스레 현관으로 걸어나가고,

이내 찾아온 숨 막히는 정적.

딸깍, 하는 소리

그리고,

 

"..........하......궁궐에서.......막 도망쳐왔ㅇ......."

 

문이 열리자마자 앞으로 고꾸라지는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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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다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원더랜드가 먼저왔네요ㅠㅠㅠ엉엉 죄송해여ㅠㅠㅠㅠㅠ좀 있다가는 호기호기 스핀오프 번외로 올게요...(한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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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황제가! 정한이를!! 데려갔어!! 승철이를!! 때렸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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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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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오 신작이라니 기대되는 이야기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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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앙 원래는 이렇게 일찍 오려고 했던 이야기가 아니었는데..........(눈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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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우으앙!!! 힘내세요!!! 응원하고있어요!!!!\\\(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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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앙 감사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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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우오 역시나 ㅎㅎㅎㅎㅎ 이번 글도 재밌게읽을 준비 됐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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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앙 감사해요<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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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ㅠㅠㅠㅠㅠㅠ승철이ㅠㅠㅠㅠㅠㅠ정한이ㅠㅠㅠ흐엉어유ㅠㅠㅠㅠㅠㅠ다치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다칠께ㅠㅠㅠ흐엉어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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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엉엉 아프지 망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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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세상에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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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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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ㅣㅓㄹ....헐... 우리 승처리 때릴데가 어딧다거...... 어.... 뀨잉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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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ㅏ우어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뀨잉니뮤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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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9.114
헉 넘나재밌어요!!ㅈㅓㅇ한이가 끌려가다니 맴찢..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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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두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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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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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9.139
호시크린에여. 황제 주소 부르라고 그래이씨! 다 엎어버려!!!! 으아앜아악!!!!! 작가님 불끈 황제인지 붉은 황제인지 한테 전해주세요. 명치 조심하라고좀요. 브금도 좋고 너무 좋네요♡ 다음화 기대할게요(소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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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둑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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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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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우리 승철이 때릴데가 어디있다고ㅠㅠㅠㅠㅠ황제 너 없애버릴꺼야ㅠㅠㅜㅠㅠ정한이는 왜 데려가ㅜㅜ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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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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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흐에엑 초록별이에요 쓰러지는 남자는 누구지...!! 정한이가 떠났어 승철이가 맞았어 붉은황제는 나쁜애인건가...!! 뭐야뭐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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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뿌에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초록별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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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이게 무슨 일이여?? 잼나는구려(?) 말투 왜 이러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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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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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우리 승철이를 때리다니...! 아니 정한이를 데려갔어...! 앙대!!!! 아 왜 때리냐고ㅠㅠㅠㅠㅠ 사람이 말이야ㅠㅠㅠㅠ 폭력을 사용하지 맙시다!!ㅠㅠ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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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ㅏ아우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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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돌하르방이에여 엉엉정한이어째요ㅠㅠㅠㅠㅠ 무사하겠ㅈ죠?.. 승철이는맞아서어떡해요.. 쓰러진사람은정한이일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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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그건 모르져~~ 프롤로그 한번 더 읽고 오시면.......(쿨럭)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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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하와에여 시그널 보고 바로 보고 온다는 걸 까먹어서 이제서야ㅎ...ㅎ... 이번 것도 넘나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 뭐에여? 매력적인 것...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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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치직치직.............하와님..? 저예요 뿌존뿌존......브금은....네스티네스티- 노크.....치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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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뿌존님 넘나 귀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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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그널 재밌죠.......혹시 그떄 봉지살인마 어머니 이름이 이순영인건 알고계셨나요............전 덕후라서 그런지 보고 엄청 놀랐답니다.........껄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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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그널 너무 재밌어서 현기증 나여... 아 알아여!!!! 전 듣고도 별 생각 없었는데 역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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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18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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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끄아ㅜㅜㅜㅜ작가님 자진신고하겠슴돠. 저는 프롤로그부터 다시봐야 할것같아요ㅠㅠ하지만 오늘도 작가님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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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아유유ㅠㅠㅠㅠ괜찮아앙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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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9.28
아악붉은황제이자식!!!!!!!!!!!!!!!!!!!!!!!!!!!!!!!!!네가잡아간사람이누군지잘보거라!!!!!!!!!!!!!윤!!!!정!!!한이다!!!!!!!네가때린사람이누군지잘기억해두거라!!!!!최!!!승!!!철이다!!!!!나쁜사람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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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쁜사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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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3.241
눕정한입니당...
정한이 왜 끌고가....승철이 왜 때려...으허유ㅠㅠ유ㅠ 그나저나 문 앞에서 쓰러진 사람이 누군지 참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다른 작품 다 날리셨다면서요....힘내세용...그저 기다리고 있을게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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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욮ㅍ퓨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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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채이에요! 황제 나쁜사람 ㅠㅠㅠㅠㅠㅠ정한이 잡아가고 승철이 때리고 으헝 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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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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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계지계맞이에요!@!!ㅠㅠㅠㅠ붉은황제 누군지모르지만 정한이를 잡아갓어 ㅠㅠㅠㅠㅠㅠㅠ승철이를 때렷어 ㅠㅠㅠㅠㅠㅠㅠ정한아 무사히 돌아왓으면좋겟다 ㅠㅠㅠㅠㅠ마지막에 쓰러지는 남자는 누굴까오 ㅠㅠㅠㅠ 이번 글도 재밋게잇을게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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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감사해요♥함께달려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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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볼살이예엽! 승철이 때리는 붉은황제 너무해....
엄청 ㅎ호기심 넘치는 작품이네옇ㅎㅎㅎㅎ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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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감사해요♥앞으로 같이 달려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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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만쉐르에오!!작가님!!!!사랑해요 그냥 내꺼합시다 이번 작품도 대작스멜이 나는것같은데..(킁킁)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붉은황제 고 자식...울애들한테 왜 그러는거야ㅠㅠㅠㅠㅠ마지막 누군지 너무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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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앙 만쉐르니뮤ㅠㅠㅠㅠㅠㅠ다 댓글 달아주시고ㅠㅠㅠ넘나 착하신 것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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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헐 이런 분위기 취향저격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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