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e High - 방탄소년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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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제는 잘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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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숙취 해소제! 네! 잘 받았죠! 아하하.
넘나 진지한 얼굴을 하고는 입을 여는 지민이에 너탄은 잠시 엄청난 심장강진 7.0을 느꼈음.
그러나 곧 김이 새듯 망개 미소를 시전하며 다정하게 물어오는 것에 코피를 흘릴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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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존나 귀여운데 잘생기고 내꺼같아... (머리짚)
비록 인생 최대의 수치플을 스스로 행하게 만든 장본인이긴 해도, 진심으로 너탄의 이상형인 거임.
어떻게 이런 남자를 못 보고 살았나 할 정도로. 에라잇, 과제년을 쥬깁시다!
아무튼, 어젯밤에 분명 들었는데도 들을 때마다 새로운 미성의 목소리가 너탄의 고막을 녹여버릴 것 같았음. 존나 이과 주제에 문학적인 감성이 쩌네.
잠시 흐물흐물해질 뻔한 너탄이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자본주의 미소를 지으며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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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읍, 나새끼 안면근육 반성해... 왜 저 망개남의 안면근육만큼 일을 못하니!!!!
뻣뻣하게 굳은 너탄의 안면근육이 웃겼던지 피식 웃는 지민이에 너탄은 또다시 심장폭격을 입음. 하악... 오빠 망개야... (넋나감)
사실 지민이가 준 숙취 해소제는 평생 못 먹을 거임... 그걸 어떻게 먹음. 우리집 대대손손 가보로 보관해야지.
여전히 코피가 흐를 것 같은 것을 애써 참은 채 미소를 유지하는 너탄임.
말이 끝남과 동시에 또다시 정적이 흐르고, 참을 수 없는 어색함에 그냥 나가뒤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듦. 게다가 여긴 수치플을 했던 장소잖아...? (울컥)
지민이와 눈치 게임 아닌 눈치 게임을 하던 너탄은 슬슬 현관문 쪽으로 걸어가며 아무렇지 않은 척 대답함.
아, 저 그럼... 들어가세요! 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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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죄송합니다. 입이 좀 방정 맞아서...
하하, 아니에요. 혹시 점심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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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점심을 안 먹어서, 혹시 점심 안 드셨으면 같이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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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에?! 아, 예! 좋죠! 하핫!
여러분 누가 요새 해장국을 점심으로 먹나요; 해장국은 에피타이저 아니에요? (노답)
잠시 윤기와 호석이의 얼굴이 떠올랐지만 그 둘이라면 닥치고 먹으러 가라고 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너탄은 수락 버튼을 누름.
망개남과 함께라면 모든 게 미연시 같은 이런 좋~은~느~낌~
너탄이 울며 겨자먹기로 고개를 끄덕거리자 지민이는 환하게 웃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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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그렇게 웃지 말라구! 내 심댱이 아파! (왈칵)
그리고서 지민이는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듯 얼굴이 사뭇 진지해졌음.
점심 메뉴만큼 이 세상에 중요한 게 어디 있어요. 지민이와 함께라면 점심 메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겁니다.
너탄은 입고 있던 후드집업의 끝자락을 만지작거리면서 다시 지민이의 입이 열리길 기다림.
여전히 지민이는 고민을 하는 듯 했음. 시발 고민하는 모습도 귀엽자나...! (심장폭행)
자취를 2년째 하고 있기도 하고, 어릴 적부터 혼자 밥을 차려먹을 일이 많아서 나름 집밥에 자신이 있는 너탄은 지민이를 기다리다 조심스레 입을 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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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괜찮으시면 저희 집에서 드시고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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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제가 요, 요리를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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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음. 지, 집밥은 좀 별로죠?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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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아뇨! 저 집밥 되게 좋아해요. 요새 못 먹은지도 꽤 됐고... 해주신다면 감사히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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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요? 다행이다.
너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제서야 후드집업 끝자락을 쥐고 있던 손에 힘을 풂.
그럼 우리집으로 저 존잘남을 데려가야하나. 산 하나를 넘으면 또 산이 나옴. 그야말로 첩첩산중...☆
눈만 도르륵 굴리며 눈치를 보는 너에 지민이는 어깨를 으쓱해보이며 잠시 집에 갔다온다고 함. 땀을 많이 흘려서 좀 씻고와야겠다고.
너탄은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곤 현관문 앞으로 쪼르르 달려감. 그래봤자 1미터도 채 안되는 거리지만.
지민이가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수줍게 지켜보던 너탄은 문이 닫하자마자 저도 집 안으로 들어와서 몸을 빠르게 움직임.
냉장고 안에 뭐가 있지?!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너탄은 냉장고 문을 박력있게 열고 안을 들여다봄.
달걀, 김치, 양파... 마지막으로 너탄이 큰 맘 먹고 마트에서 질렀던 스팸까지.
이것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결론은 한 가지 밖에 없음. 바로 김치볶음밥.
존나 클리셰 돋긴 하지만 그러하다. 중딩 때부터 볶음밥을 만들어온 너탄에게는 가장 자신있는 음식이기도 함.
이제 고3인 두 살 터울 남동생 전정국도 맨날 제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김치볶음밥 좀 해달라고 애원했을 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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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게 집밥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렴 어떰. 집에서 하는 음식이 다 집밥이지. (웃음)
그렇게 회심의 미소를 지은 너탄은 빠르게 도마 위로 양파를 가져가서 챱챱챱 썰기 시작함.
능숙하게 칼질을 마치고, 큰 후라이팬에 재료들을 맛나게 볶고 있던 너탄은 띵똥 하고 청아하게 울리는 벨에 황급히 불을 줄이고 현관문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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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왔어요.
SYSTEM : [박지민] 의 '섹시함'이 +613 증가했다 !
문을 열자마자 머리가 살짝 젖어 섹시함이 증가한 망개남이 요기 잉네!
김치볶음밥에 코피를 흘릴 순 없단 생각에 너탄이 코를 몰래 감싸쥐고 미리 세팅해놓은 식탁으로 지민이를 이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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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 온다고 이렇게 준비해놓은 거예요?
순수한 물음에 너탄이 폭발할 것만 같은 심장을 진정시키며 고개를 끄덕끄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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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뭐예요?
기, 김치볶음밥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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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이 나왔으면 답을 해야지, 병시나...! (왈칵)
되려 다시 물음을 던진 너탄에 지민이가 잠시 당황한 듯 싶더니 좋아한다며 배시시 웃어보임. 이 남자... 왠지 은팔찌의 냄새가 난다... 킁킁.
넋을 놓은 채 차가운 향기를 맡다가 불 위에 후라이팬을 올려놨다는 걸 떠올린 너탄이 잽싸게 가스레인지 앞으로 감. 다행히 타진 않았음.
마침 딱 밥만 넣으면 완성이었기에 너탄은 느긋하게 밥을 넣고 볶음. 이러다 팔에 핏줄 돋겠어요 껄껄.
보기만 해도 손목이 시려운 지민이지만 그래도 알파미를 뽐낼 순 없단 생각에 조신한 척 요리를 하면서도 엄청난 힘으로 주걱을 움직이는 너탄임.
마침내 회심의 김치볶음밥(작품명)을 완성한 너탄이 지민이 앞에 놓여진 흰 그릇으로 볶음밥을 덜음.
자기 그릇엔 지미니보다 쪼꼼 적게! 워낙 지민이한테 준 것 보다도 많이 먹을 수 있지만 이미지를 위해서 자제함.
지민이는 달걀도 예쁘게 올려진 김치볶음밥을 보면서 박수를 짝짝치고 너탄의 심장은 또다시 뻐렁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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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망개남이 날 쥬겨요... (오열) 하아 세상에 몬 이런 생명체가... (마른 세수)
어쨌든 너탄은 뿌듯한 얼굴로 지민이에게 먹어보라 재촉을 하고, 이번엔 오빠 미소를 지은 지민이가 고갤 끄덕이며 한 입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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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시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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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맛있어요.
아, 다행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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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잘하나 봐요. 종종 얻어먹어야겠다.
종종이 아니라 맨날은 어때요... (코피) (넋나감) 이왕이면 내 남편이란 명칭 달고...ㅎㅎㅎㅎ
너탄은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지은 채 지민이가 먹는 걸 지켜보고, 지민이는 정말 배가 고팠는지 맛있단 말을 연발하다 그릇을 반쯤 비웠음.
여전히 너탄의 그릇엔 먹음직스런 볶음밥이 남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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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씨는 안 먹어요?
뜻밖의 지민이의 공격에 너탄은 그제야 숟가락을 들고 김치볶음밥을 입에 한가득 넣음.
지민이도 다시 먹는 줄 알았더니, 웬걸! 조금 전의 너탄처럼 너탄을 보고 있는 지민이에 너탄이 사레가 들렸는지 컥컥대며 고개를 숙였음.
당황한 지민이가 급히 물컵을 꺼내 건네고, 그걸 받아든 너탄은 수치스러움에 고개도 못 든 채로 물을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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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존나 내 이미지...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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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되게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난 잘 먹는 사람이 좋던데.
아, 네... 제가 좀 잘 먹죠...
앞으로도 이렇게 밥 같이 먹으면 좋겠다. 아, 탄소 씨 몇 살이에요?
저, 저여? 저 스물 하나요.
와, 누나였네. 난 이제 스물이에요. 말 편하게 해요, 누나.
어... 어, 그래!
스물 하나면, 어디 대학교 다녀요? 혹시 시혁대?
어어, 나 시혁대.
와아, 나도 거기 다니는데. 왜 누나를 본 적이 없지?
아, 나 공대라서 건물이 끝에 있어.
공대? 우와, 공대 머시따아.
너, 너는?
난 무용과예요. 남자가 나 포함해서 열 명도 안된다?
여러분 신상은 이렇게 털리는 겁니다. 엉엉. 하지만 이렇게 털리는 거라면 존나 환영이야!
같은 오피스텔, 같은 대학교 이 정도면 우리 운명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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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 쾅! 졸라 쾅쾅!
그나저나 무용과라니. 무용과라 하면... 그 사십키로도 안되는 예쁘니 바비 인형들만 다니는 곳 아닌가여 흑흑.
우리 학교 무용과에 그렇게 여신이 많다고 평소에 소문이 자자했는데, 남신도 있었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동기들이 무용과 구경 다닐 때 껴서 다닐 걸.
지난 날의 자신을 반성하던 너탄은 문득 당황한 듯 지민이를 쳐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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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 그 무용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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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막, 어? 여자애들도 다 예쁘고, 말랐고...
그건 그런데, 난 너무 마른 건 오히려 안쓰럽더라구요. 누나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
... 나? 나 보기보다 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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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그리고 누나도 충분히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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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닥치고 다들 연하를 만나세요. 이러케 제 심장을 힘들게 하니까여.
시무룩하게 숟가락을 끄적거리던 너탄의 심장을 저격하는 말에 너탄은 동그래진 눈으로 지민이를 쳐다봤음.
그러자 지민이는 또 오빠 웃음 시전하고.
지, 지미나? 조흔 삶이어써... 흐윽.
괜히 부끄러워진 너탄은 남은 밥을 마저 먹기 시작함. 지민이도 다시 먹고.
그릇을 완전히 비워낸 뒤에 지민이는 핸드폰을 들여다보더니 미안한 얼굴을 해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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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떡하지. 누나, 나 연습 때문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어? 어, 그래.
나 간다는데 서운하지도 않아요? 나 지금 무지 서운한데.
아니, 아니! 서운하지! 존ㄴ, 아니! 엄청 서운해!
내가 연습만 아니었어도. 연습 끝나고 연락할게요. 먼저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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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지미나...!
홀린 듯 엘레베이터 앞까지 지민이를 배웅해주러 나온 너탄은 현관문을 붙잡고 빼꼼히 얼굴만 내민 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지민이를 쳐다봤음.
1층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를 바라보다, 너탄 쪽으로 흘끗 고개를 돌린 지민이는 너탄한테 다가오더니 손을 뻗어서 너탄의 입가를 훑었음.
아니, 이게 무슨! 금세 빨개진 얼굴의 너탄이 당황한 듯 눈만 도르륵 굴리자 지민이가 제 손가락을 쪽 빨더니 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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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아니구, 밥을 묻히고 먹어요.
그 말을 끝으로,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보인 지민이는 유유히 퇴장했음.
너탄은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자마자 문을 잡은 채로 주르륵 흘러내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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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제가 와써요! 어제 급히 3편을 쪄서...! 와씀니다 홍홍 다들 지미니한테 심장 폭행 좀 당하셨나요 흑... 이삐 옵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어, 또 전할 소식이 있어요! 어제 독방을 하다가 얻은 소재인데요! 적어도 4월 전에는! 호비와 윤기의 글이 올라올 수 있지 않으까... 생각 중입니다 홍홍 그러기 위해선 조련남 지미니 썰도 얼른얼른 마무리를 지어야겠죠? 아, 그리고 전 제 메모장에 조각글이 많을 줄 알았더니만... 웬걸 그취 조각들만 가득하네요 껄껄 여고생 메모장은 다 그런 거예요 여러분 꺄륵 그럼 전 이만 가도록 하게 씀니다! 여러분 지민 나잇 해요! 아 참, 암호닉은 제가 정리하기가 귀찮아서... 나중에 몰아서 받을게여... 흐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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