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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켄택] 계단 - 두 칸 | 인스티즈

[VIXX/켄택] 계단 - 두 칸 | 인스티즈

아저씨 이재환

X

고등학생 정택운







혹시 아이와 마주칠까 아이의 집 앞 계단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우며 아이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저번에 담배연기 때문에 연신 콜록거리며 기침을 하던 아이가 떠올라 담배를 끌까 싶었지만 보이지 않는 아이의 모습에 담배를 끄려던 손을 올려 담배를 다시 입가로 가져갔다.


"..."


"..."


아이다.

기다리던 아이가 내 눈앞에 모습을 보였다.

대뜸 아이가 나에게 걸어오더니 담배를 물고 있는 나에게 막대사탕을 건넸다.

고개를 들어 아이를 쳐다보자 아이가 얼굴을 붉혔다.


"담배 몸에 안 좋아요."


아이가 내 옆에 자리를 깔고 앉았다.

멍하니 아이만 쳐다보다 콜록거리는 아이를 보고 황급히 피고 있던 담배를 계단 바닥에 비벼 껐다.


"고등 학생이에요?"


정적을 깨려 아이의 나이를 물었다.


"네, 18살."


"나보다 9살이나 어린데 말 놔도 돼요?"


"네."


"이름이 뭐야?"


"정택운이요."


"이름 예쁘다."


"근데 아저씨라고 불러도 돼요?"


"아저씨? 나 아직 20댄데-."


"9살이나 많다면서요."


나를 아저씨라 칭하는 아이를 보며 눈을 동그랗게 뜨자 아이가 눈을 내리깔며 답했다.


"형이라고 불러줘. 재환이 형."


"음..."


"왜 고민해. 내가 무슨 재환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아저씬데."


"형이 딱 좋은데?"


뻔뻔한 내 말에 아이가 살짝 웃음을 터트렸다.


"싫어요. 아저씨."


"뭐가 싫어. 형아-."


"아저씨."


"형아."


".. 아저씨."


"형아."


"아저씨."


"형!"


"아저씨."


긴 실랑이 끝에 내가 졌다는 듯이 두 손을 다 들자 아이가 고개를 푹 숙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아이가 고개를 숙이며 웃는 모습에 아이를 바라보며 미소 짓자 아이가 턱을 괴고 나를 쳐다봤다.


"뭐 묻었어요?"


"아니. 그냥."


"싱겁게."


내 말에 아이가 피식 웃었다.

피식 웃는 아이가 예뻐 저도 모르게 또다시 아이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아이도 저를 따라 턱을 괸 채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다 아이가 입을 뗐다.


"... 왜 자꾸 쳐다봐요."


"예뻐서."


내 말에 아이가 귀를 붉혔다.

부끄러운 건지 열을 식히려 손부채질만 하며 내 시선을 피하려 했다.


".. 덥다."


"밤이라 추운데. 더워?"


".. 더운데.."


"예쁘다고 해서 더운 거 같은데."


아이를 놀리려 장난을 치자 아이의 얼굴이 한껏 달아올랐다.

달아오른 얼굴을 손바닥으로 감싼 아이가 고개를 무릎 사이에 파묻었다.

늦은 시간이라 집에 들어가려 몸을 일으키자 앉아있던 아이가 날 올려다봤다.


"집에 가야지-. 내일 학교 안가?"


"아.. 학교..."


학교라는 내 말에 어깨가 축 늘어져 입술을 깨물던 아이가 나를 따라 몸을 일으켰다.


"잘 자."


"아저씨도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 옆집이 이래 달달한 것입니까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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