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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 엔켄이랑 별밤 LOVE 진행하는 썰 1 | 인스티즈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130902 L.O.V.E 첫방송 <첫소개팅편>

 

 

 

 

데뷔 6개월차인 별빛은 5인조 그룹의 막내로 활동하고 있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예능, 라디오에서 보여줬던 독보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지. 언니들도 질투는 커녕 자기들 눈에도 예뻐보이는 별빛이라서 오구오구 우리 막내ㅡ 하면서 너무 아껴줘.

첫 활동이 끝나서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별빛에게 라디오 스케줄이 들어왔어. 바로 별밤 새로운 코너 고정! 어린나이에도 말재주가 있는 별빛은 프로그램 하나 나갔다하면 별빛의 매력에 대량입덕을 하곤해. 입구는 막내이고 봉쇄는 리더이니라.

다음 앨범 수록곡 녹음을 마치고 방송국으로 향하는 차안, 별빛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어. 회사 방침에 따라 사생활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회사의 첫 여자아이돌이라 친구가 많이 없는 별빛은 틈만나면 팬들과 얘기를 나누곤 해. 방송국 앞에 많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별빛은 손거울을 꺼내 얼굴을 확인해.

방송국 입구에서 밤엔 쌀쌀하니까 어디 들어가서 기다리던지 집에가요ㅡ하며 손을 흔든 별빛은 엘리베이터를 탔어. 별밤 3부가 시작되기전 노래가 나가고 있고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별빛이 부랴부랴 안으로 들어왔어. 부스 안으로 들어가기전 별빛은 매니저 언니를 붙잡고 심호흡을 해.

팬 분들이 서포팅 해준 과일도시락과 스무디를 직접 들고 부스 안으로 들어가자 엔,켄, 윤하는 수다를 떨다 별빛을 쳐다봐.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별빛을 보고 윤하는 가볍게 목례를 했고 엔, 켄을 일어서서 같이 인사를 했어. 앞에 보이는 엔,켄에게 먼저 과일과 스무디를 건네고 윤하 옆 별빛 자리로 가면서 윤하에게 마찬가지로 도시락을 건네.

잘먹을게요ㅡ 고맙습니다. 등 환히 웃으면서 별빛에게 인사를 건넨 언니 오빠들이야. 카메라를 향해 엔, 켄이 엄지를 들었어. 작가가 들어와서 대본을 나눠주고 분량을 설명해주곤 나갔어. 혼자 어색하게 앉아있는 별빛에게 먼저 윤하가 말을 걸었어.

 

" 녹음 잘했어요? "

" 네, 제 파트는 끝냈어요! "

" 밥 먹기로 했는데ㅡ 그쵸. "

" 네ㅡ 죄송해요. "

" 다음주엔 꼭 같이 먹어요. "

" 네! "

 

윤하를 시작으로 엔도 대화에 끼어들고 그 사이에서 켄은 고개를 끄덕이며 별빛, 윤하, 엔을 번갈아 가며 쳐다보고 있어. 노래가 끝나고 광고가 시작되자 보이는 라디오 화면이 2분할되어 위쪽은 별빛 그리고 윤하가 비춰지고 아래쪽은 엔, 켄이 비춰져. 별빛은 카메라를 보고 브이를 그리고 그런 별빛을 쳐다보던 엔,켄은 자신들에게 향해있는 카메라를 보고 온갖 재롱을 떨어. 브이도하고 볼도 부풀려보고 과일 도시락을 들고 예쁜 표정도 지어보여. 그걸 보면서 스무디를 마시고 있던 윤하가 웃고 도시락을 열고 먹으려다 윤하가 웃는 소리에 별빛도 쳐다보다가 웃음을 터뜨리지. 태연하게 엔, 켄은 도시락을 열고 과일을 찍어 먹어.

 

" 24k의 귀여워 죽겠어 듣고 오셨습니다. 별밤 퀴즈 극장 안알랴줌. 오늘, 첫 회 함께 하셨는데요. 결론은 안 알랴줌. 네... 안 알려줘도 맞춰주시는 우리 별밤 가족분들. 계속해서 정답을 보내주고 계시는데요. 자, 정답은요. 자외선이였습니다. 알고 계시죠? 음.. 3233님 빅스의 후광. 5675님 별빛 피부의 물광... 푸흡, 그러니까.. 개편을 맞아서요. 오답자는 가차 없이 땡땡! 땡땡땡! ..선물을 안 드리기로 했어요. 6858님 정답! 자회선 맞죠? ..하셨습니다. 구혜선, 박미선, 김완선! 이런 오답들!땡! 정답은 자외선, 자외선입니다. 정답 맞춰주신 세분께 선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 저는 잠시 후에요. 빅스의 엔씨 그리고 켄씨, 밀키웨이 막내 별빛씨와 함께 돌아올게요, 잠시만요. "

 

의도된 오답들에 소리를 죽이거나 마이크에서 떨어져서 웃는 엔,켄,별빛이야. 켄이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어. 버벌진트의 목소리가 잠깐 들리고 코너가 시작되는 음악에 모두 헤드셋을 꼈어. 엔이 부스 밖에서 사인을 기다리고 있지. 첫 콩트는 엔과 켄 별빛이 하기로 했어.

 

" 한 여자가 카페에서 들어선 순간, 저는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상상했죠. 그녀는 뭘 고를까? 커피는 너무 진부해. 오렌지 주슨 너무 평범해. 그래, 살구 주스다. 살구 주스 시키면, 가서 말 건다. "

" 저.. 커피. 아, 아니다. 살구 주스로 할게요. "

" 기적일까, 우연일까. 그렇게 우리의 첫 데이트는 시작 되었다. "

" 우연으로 시작된 기적같은 사랑. L "

" O "

" V "
" E "

" LOVE. "

 

넷이서 입을 모아 LOVE를 외치고 별빛은 멋쩍게 웃으며 카메라를 보고 엔,켄이 있는 화면에서 둘은 막간을 이용해 카메라에 다 또 재롱을 피우고 있어.

 

" 설렘의 순간 LOVE. 영화 시작은 키스에서 여주인공이 남편과 처음 만났던, 그 장면으로 시작을 해봤습니다. "

" 오. "

" .. 살구 주스. 살구 주슼ㅋㅋ 어디서 팔아요? "

" ㅋㅋㅋㅋㅋㅋ "

" 살구 주스 본 적이 없어. "

" 살구 주스 있어요? "

" 살구 주스 본적 있어요? "

" 아니욯ㅎㅎ 저는 요새 자몽 주스는 많이 봤는데. "

" 아, 네.ㅋㅋ 좋은 카페가면 판대요. ㅋㅋ "

" ㅋㅋㅋㅋㅋㅋ "

" 좋은 카페 어디요? ㅋㅋㅋ "

" 우리가 좋은 카페를 못 다녔나봨ㅋㅋㅋ 자, ㅋㅋㅋ 앞으로 쭉 함께할 분들입니다. 우리 빅스의 엔씨 켄씨, 밀키웨이 별빛씨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 와ㅡ "

" 네. 안녕하세요. 리얼 브이! 브이 아이 엑스 엑스 빅스 입니다, 예ㅡ "

 

엔,켄으로 향해 있는 카메라를 향해 둘이 인사를 하고 별빛이 의자를 돌려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건네. 다음은 별빛 차례야.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입을 열어.

 

" 별빛씨. "

" 안녕하세요 밀키웨이 막내 별빛 입니다ㅡ "

" 호우ㅡ "

" ㅋㅋㅋㅋㅋ 뭐야 ㅋㅋㅋㅋ"

" 일단 소개를 할게요. 만나는 사람마다 일말의 여지를 남긴다고 해서 별명이 차여지. 본명은 차학연. 제일 잘 알려진 이름은 빅스 엔인데. 차여지 뭡니까? 어딜가서 그렇게 여지를 뿌리고 다녔어요? "

" 아ㅋㅋ 차여지가.. 제가 아무래도 무대에서 여지를 많이 뿌리거든요. "

" ㅋㅋㅋㅋㅋㅋ "

" 어, 별빛씨 초면에 이렇게 웃으시면.. ㅋㅋㅋ 농담이예요. 아무튼 그렇고, 그리고 가사에 여지를 남기고라는 가사가 있었어요. 근데 그 부분이 너무 섹시했던거죠.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 별빛씨 계속 옆에서 숨죽여서 웃으시는데요. 별빛씨. "

" 네? ㅋㅋㅋ "

" 별빛씨, 방청객으로 오신거 아니죠? "

" 아, 아닙니다ㅋㅋㅋㅋ "

" 그래요, 엔씨. 아니, 이분이 잠깐 갔다 오시더니.. 미..미쳤어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래서 이제 팬분들이 여지를 남긴다 해서 차여지라는 별명을 지어주셨어요. "

" 오ㅡ 여지를 남긴다. "

" 네. "

" 굉장한 별명이예요.. "

" 틈을 남긴다. "

" 그럼요. "

" .. 그렇군요. 흩뿌리고 다녀요? "

" 어우, 그럼요. 매력을 흘리고 다니죠 제가. "

" ㅋㅋㅋ..그래요.. "

" 네. "

" 매력을 흘리고 다녀봤자 뭐해요. 핸드폰도 없는데ㅋㅋㅋㅋ "

" 아하핰ㅋㅋㅋ흐흠.ㅋㅋㅋㅋ "

 

마지막 멘트에 별빛이 소리를 내지않고 눈을 질끈 감으며 웃었어. 목을 가다듬으며 웃는 엔을 비껴화면에 켄이 비춰지고 윤하의 멘트에 켄이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어깨를 피지. 윤하 옆에 앉아 있던 별빛은 진행을하는 윤하를 빤히 쳐다보고 있어.

 

" 여자들이 참 좋아하는 어깨를 가진 남잡니다. 아, 뒷태를 보면 정말 사귀고 싶어요. 그렇죠 별빛씨? "

" ..네? ㅋㅋㅋ 네.. "

" ㅋㅋㅋ 네. 빤히 쳐다보고 있길래 물어봤어요. 넓ㅡ은 직각 어깨를 뽐내는 어깨 미남. 본명은 이재환. 처..처음 알았어요. 이재환씨, 반갑네요. "

" 네, 이재환. "

" 활동명 빅스의 켄씨ㅡ "

" 네. "

" 어서오세요. "

" 안녕하세요. 빅스의 귀염둥이 메인보컬 켄입니다. 뿌잉뿌잉. "

" 아핰ㅋㅋㅋㅋㅋ "

" 네..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 별빛씨 크게 웃으셨엌ㅋㅋㅋ "

 

정직한 뿌잉뿌잉에 터진 별빛이 처음 소리내 웃다가 급기야 고개를 숙였어. 켄이 별빛을 웃으면서 쳐다봤고 윤하는 크게 웃음이 터졌어. 엔은 웃다가 켄을 보고 놀리고 켄은 검지를 올리고 상처받지 않았다고 하지. 웃음을 겨우 멈추고 스무디를 한 모금 먹은 별빛은 켄에게 두손을 모아 죄송하다고 하고 켄은 괜찮다는 듯이 웃으면서 고개를 가로로 저어.

 

" ㅋㅋㅋ 켄씨가 참 여전해요. "

" 네. "

" 아, 사실 오늘.코너도 같이 들어가고 그러니까 저녁을 같이 먹고 왔단 말이예요. 별빛씨는 스케줄 때문에 빠지게 됐는데 언니가 다음주에 맛있는게 사줄게요. "

" 네! "

" 엔씨가 얼마나 별빛씨 빼먹어서 어떡하냐 걱정을 하시던지. "

" 그럼요. "

" 아무튼 밥을 같이 먹고 왔는데, 켄씨가 방송 이외에서도. 온에어가 꺼진 자리에서도 똑! 같은 캐릭터에요! 똑!같은 멘트를 계속하는거예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궁금하죠 별빛씨! 들어봐요.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 셋만 있는데, 계속해서 하더라구요. 그래서. 켄앜ㅋㅋㅋ 너는 예능에 나가면 이런거 받아주니? 그러니까, 안받아주죠. 이러더라구욬ㅋㅋ "

" 예능 킹!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 "

" 별빛씨 터졌다 터졌다 ㅋㅋㅋㅋ "

" 하..ㅋㅋ아ㅋㅋㅋ 저 배아파욬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배아프뎈ㅋㅋㅋ "

" ㅋㅋㅋㅋㅋ이런거이런겈ㅋㅋㅋ"

" 예능 킹! "

" ㅋㅋㅋ왜하는건지 잘 모르겠는데ㅋㅋㅋ 아무튼 굴하지 말아요. 계속하세요! 제가 무시해도 계속해요! 그게 재밌는거니까. "

" 네! 끝까지 하겠습니다. "

" 다음, 별빛씨. "

" ㅋㅋㅋㅋ앟.. 하..... ㅋㅋㅋㅋ "

" 별빛씨 소개하기도 전에 지치셨어요. 풀네임 김별빛누나! 몸에 배긴 애교로 오빠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뿐만 아니라. 무대위 카리스마로 김별빛누나라 불리는, 본명 김별빛. 활동명은 밀키웨이의 별빛입니다.와, 이름이 진짜 별빛이예요? "

 

풀네임 김별빛누나라는 말에 엔,켄은 뭔가 안다는 듯이 크게 웃으면서 박수를 쳤어. 윤하는 이해를 못하고 고개를 갸웃하면서 별빛을 쳐다봐.

 

" 네. 이름이 김별빛이예요. "

" 와.. 예쁘다. "

" 저희 팬분들 애칭도 별빛분들인데! "

" 아 정말요? "

" 네! "

" 그래요.. 아, 그리고 김별빛누나는 무슨 말이예요? 다들 웃으시는거 보니 나만 못알아 듣는건가? "

" 아..ㅋㅋㅋ 이거 좀 억울한데 저보다 나이가 있으신 팬분들께서 제가 막 무대에서 막 눈빛도 쎄게하고 그러면 누나같다고 스무살 같지 않다고 누나, 누나 하시더라구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많은 사람들이? "

" 네. "

" ㅋㅋㅋㅋ진짜? "

" 네, 정말 그러세요. "

" ㅋㅋㅋㅋ저희도 그런 멤버가 있어요. "

" 아 진짜요? 누구? "

" 네. 저희 막내 혁군이 이제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그러니까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면 "

" 반대로 여기는 누나팬들이 오빠 오빠 거리구나? "

" 그렇죠. "

" ㅋㅋㅋㅋ 그럼 별빛씨는 어떻게 해요? "

"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되물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즐기고 있어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 즐기고 있대 ㅋㅋㅋㅋㅋ "

" 네. ㅋㅋㅋ 가을 개편을 맞아 하트가 넘실넘실 넘나드는 그런 코너를 함께하게 될텐데 사랑얘기.. 빅스 사랑얘기 사실 많이 못들은것 같아요. 별빛씨랑은 얘기해볼 기회도 없었구요. "

" 저희끼리는 얘기 하는것도 좋아하고 듣는것도 되게 좋아해요. 왜냐하면은 옛날에 그 설렜던 이거를 얘기하는거 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지금에서는 되게 생소하기도하지만.한편으로는 재밌는거 같아요. "

" 음, 별빛씨는요? "

" 저는 얘기를 하는 것보다는 듣는게 많은거 같아요. "

" 아, 나이가 어리니까. "

" 네. 많이 해보지도 못했고 그리고 듣고 상담..이라해야하나? 그게 더 재밌어요 아직까지는. "

" 그래요. 별빛씨 연애 몇번 해보셨어요? "

" 어..네? "

" ㅋㅋㅋ기습이다! ㅋㅋㅋ "

" 다섯번 이상? 이하? "

" 당연히 이하죠. "

" 당연히가 아닌분들도 많아요ㅡ 엔씨는 이 나이때 연애많이했을거같은데. "

"엌ㅋㅋㅋㅋㅋ왜그러세요....."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아 사실 세분을 반기는분들도 굉자히 많으시지만 걱정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사실 저도 걱정이 좀 됐었던게 일단 첫번째는 뭐냐하면 이 세명은 사랑얘기에 몸을 사릴것이다. 아이돌이니까. "

" 에이ㅡ "

" 이런 가설이 있습니다. "

" 노노노. "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하는 별빛에 반해 엔과 켄은 카메라를 향해 검지손가락을 들고 좌우로 흔들어.

 

" 노노노. 아니, 사랑얘기는 그런거같아요. 솔직해야 맛이 있는거같애요. 사랑얘기는 사릴필요도 없고 숨길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

" 꾸밈이 없어야 돼. "

" 별빛씨는요? "

" 저는, 언니가하신말씀이 이해가 돼요. 이게 진짜 백프로 진실되게 말해도 좀 그렇지 않을까요.. "

"그래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있을줄알았어. "

"근데 저는 대부분 멤버들 얘기를 할거라서. "

"몸을사리지 않겠다?"

"그렇죠."

" 멤버들 사랑얘기를 허락없이? "

" 네, 모조리 밝히기로... "

" ㅋㅋㅋ좋네요. 그럼 오늘 세분이서 헤드라인 하나씩 주고 가세요. 엔의 충격고백! "

" 충격고백? 저는, 중학교 떄 첫사랑이였어요. "

" 뭐야ㅋㅋㅋㅋ "

" ...그냥 고백. 으핰핰ㅋㅋㅋ "

" 아, 안되겠네... 켄씨는요. "

" 저는! 어... 약속, 시간 약속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뭐야ㅡ "

" 어, 왜요. 왜요. "

" 예능킹? "

" ㅋㅋㅋㅋㅋㅋ별빛씨 예능킹이라뇨ㅋㅋㅋㅋ"

"ㅋㅋㅋ별빛씨 켄씨한테 물들고 있는거같은데ㅋㅋㅋㅋ"

" 좋아, 좋아. "

 

별빛의 뜬금포에 엔, 윤하가 웃고 켄은 고개를 끄덕이며 별빛을 쳐다봐.

 

" 그럼 별빛씨는요? "

"첫사랑요?"

"첫사랑도 괜찮구요. 뭐, 충격고백이라던가."

" 어.. 저는, 저도 중학교때가 첫사랑이엿어요. "

" 오ㅡ "

" 그렇네요. 그럼 두 번째 걱정거리는 내가 이 셋보다 연애를 더 많이 해봤을거같다. 하는 별밤가족들이 굉장히 많이 계세요. 특히 별빛씨. "

" ㅋㅋㅋㅋ저희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거 있어요. 저는 연애 상담을 되게 많이 해봤어요. 근데 제가 연애를 많이해서 상담을 한게 아니라 그냥 삼자의 입장에서 많이 보다보니까 그런거에 대해서 좀 더 잘 아는거 같아요. "

" 어 맞아요. 저두요. 저도같은생각. "

" 오, 별빛씨도? "

" 저는 계속 언니들 옆에서 많이 보다보니까 이론으로는 더 잘 아는것 같아요. 나름. 그리고 또 나중에 연애해도 이걸 바탕으로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나 이렇게 조언을해줘야지하는 부분도있고. "

" 아ㅡ 좋네요. "

" 맞아요. 그래서 이건 연애를 많이 해본다고해서 상담을 잘하는건 아니예요. "

" 그래요, 오히려 아이같은 순수한 눈으로 봤을떄 더 확실하게 보이는 것들도 있죠. 그래서 작가분들이 별빛씨를 캐스팅 해 왔나봐요. 우리가 드디어 갓 성인이된 친구를 왜 이곳에 들였나하는 의문이 풀렸어요. 아까 밥 먹으면서 계속 무슨 심보일까? 이랬거든요. "

" ㅋㅋㅋ 잘하겠습니다! "

" 네. 그럼, 오늘 주제는요 첫 데이트 입니다. "

" 와, 설레는 단어구만. "

" 첫 시간이고 하다 보니까 설레이는 단어로 골라봤는데, 첫 데이트하면 뭐가 생각나요? "

" 저는, 손! "

" 손.. 잡는거? "

" 네. "

" 처..첫 데이트에서 벌써 손 잡아?! "

"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솔직하니까. 어, 저는 첫 데이트 떄 호수에서 데이트를 했었어요. 중학생 때. "

" 우와ㅡ "

" 그래서 호수에서 처음 손을 잡았어요. 네, 그게 제일 먼저 생각나요. "

" 아, 왜 손잡을때 그런, 오묘한 느낌 있잖아요. 손을 언제 잡을까?라는 생각을 둘 다 똑같이 하고 있고. "

" 아 맞아요ㅡ"

" 그래서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머릿속에 손손손손손.. "

" 그 생각 밖에 안들죠. 그니까 호수가 되게 넓은데 한 바퀴 돌 동안 되게 이렇게 손을 잡아야되나 말 아야되나 하다가 저는, 잡았죠. "

" 어떻게 잡았어요? "

" 손 잡아도 돼? 하고 물어보고 잡았어요. "

" 그냥 원래는.. "

 

엔의 말에 켄이 옆에서 손을 모으고 듣고 있다가 실실 웃으면서 엔의 어깨를 콩콩콩 쳐. 당황한 엔이 웃으면서 에이 뭐야, 하고 켄의 어깨를 퍽 쳐. 그 모습에 웃음이 터진 셋이야.

 

" ㅋㅋㅋㅋ켄씨가 지금 계속 엔씨의 가슴에 망치질을 하고 있어요ㅋㅋㅋㅋ"

" 네, 저는 그래서 ㅋㅋㅋ 손 잡는게 제일 생각나는거 같애요. "

" 아.. 손 잡아도돼?.. 그러니까 요. 응! 잡아도 돼! 이래요? "

" 아니요, 그냥 수줍게 웃었는데 제가 잡았어요."

" 오ㅡ "

" 와, 떨린다. "

" ㅋㅋㅋ별빛씨 드디어 한 마디 하셨네요. "

" ㅋㅋㅋㅋㅋ설레지 않아요? 손 처음 잡을때 저는 되게 설렜었어요. "

" 별빛씨는 언제 처음 손 잡았어요? 첫 데이트 때? "

" 저는 중학교 때 첫 데이트는 아니고 이제, 좋아하는 친구랑 짝이 됐는데 그 때 서로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

" 어머, 그걸 알고 있었어요 서로? "

" 네. 그냥 서로 좋은티를 엄청 냈거든요. "

" 와, 그러기 쉽지않은데. "

" 그러게요....그래서요? "

" 등굣길에 항상 같이 등교를 했었는데 그 때 잡았어요 손을."

" 어머 어머. 학교가는 길에 ㅋㅋㅋㅋ 잘하는 짓이다. ㅋㅋㅋ "

" ㅋㅋㅋㅋ이상한데? ㅋㅋㅋㅋ "

" 그럼 그 이후로 첫 데이트? "

" 음, 그 이후로 사귀자는 말은 안했는데 그 뒤로 계속 데이트도 하고 커플..그런 것도 하고. 기념일도 챙기고."

" 말을 안하면 어떻게 기념일을 챙겨요? "

" 그냥, 왜 그 때 투투 같은거 챙겼잖아요ㅡ "

" 아, 그 때 알았구나? "

" 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ㅋㅋㅋ "

" 그래요. 진도 먼저 빼는 요즘 아이들이였습니다. "

" 네? "

" ㅋㅋㅋㅋㅋㅋ요즘 아이들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정리가 이상해 ㅋㅋㅋㅋㅋ "

" 다음, ㅋㅋㅋㅋ 켄씨는요? "

" 저, 어.. 언제 잡았지? 저는, 고등학교 때. 고등학교 때 처음 잡았어요. "

" 어디서? "

" 저도 학교 가는 길에. "

" 아니, 이 사람들이 등굣길을 왜 이렇게 좋아해? "

" 아니, 아니. 저는, 그 학교 공원에. 지나가다가 이런저런 얘기도 하다가ㅡ 그 때 딱, 잡았죠. "

" 오, 그래요. 어떻게 잡았어요? 이렇게 왜, 손 잡고 싶으면 괜히 이렇게 옆에 가까이 붙게 되잖아요. 보면 그거, 크게 걷는 이거.. 이렇게 크게 걸어요. 이렇게. 그렇게 손을 스치게 되면 이렇게 딱, 어, 뭐지? 하고 잡는거죠. "

" 이것도 설렌다... "

" ㅋㅋㅋ별빛씨는 뭐 다 설렌대요. 그럼, 별빛씨는 엔씨처럼 손잡을게, 말을하고 잡는 사람이 좋아요 아니면 켄씨처럼 그냥 손을 스치다가 잡는 사람이 더 좋아요? "

" 어.... 음. 저는, 켄 씨! "

" 오ㅡ "

" 이유는? "

" 손 잡는거 자체가 설레는데, 그냥 말하고 잡는거 보다 갑작스럽게 딱, 잡는게 더 조금 더 설레지 않을까.. 어, 뭐지? 하고 막 심장 쿵쿵 거리고..그래서. "

" 그래요. 첫 데이트 얘기하다가 갑자기 손이 나왔는데, 아무튼. 첫 데이트, 데이트 신청! 했어요? 엔 씨? "

" 네, 저는 편지 썼어요. "

" 나랑 데이트 하자고? "

" 아, 편지로? "

" 우와ㅡ "

" 네, 데이트 하자하기보다는 그니까 중학생이니까 데이트하잔말을 쓰기보다는 이때 같이 놀면 어때? 이렇게 시간 약속을 잡고 놀자고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편지를 주고 받는게 약간 약속이 된것처럼 매일매일 주고 받았었어요. "

" 오ㅡ "

" 그렇게, 그 때 쪽지가 한창 유행이였거든요. "

" 쉬는 시간에 건네주고. "

" 네, 아 수업시간에 툭 건네주고. "

" 아, 같은 반이였구나. "

" 네, 아 학원 학원. "

" 편지는 아직 있어요? "

" 편지는.. 두개가 남아있고 없어요. "

" 어디 갔어요? "

" 그때 이제 부모님이 어린데 무슨 데이트냐 해가지구 이렇게.. 따로 처리하신거 같아요. "

" 엄격하셨어요? "

" 응, 완전 엄격했죠. "

" 음.. 하긴 엔씨가 약간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귀한 아들이기 때문에. "

" 그럼요, 완전. 차귀함.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 아니 별빛씨 계속 이렇게 ㅋㅋㅋㅋㅋ"

" ㅋㅋㅋ유독 제 말에만 크게 터지시는거 같아요. "

" 앜ㅋㅋ 아니요... ㅋㅋㅋ 아니예요.. ㅋㅋㅋㅋㅋ "

"ㅋㅋㅋ그래요.. 켄씨는요? "

" 나는.. 저는 엄마가, 항상 여자친구 없냐고 물어보면 없다 그랬거든요. 그러면 그러고 말더라고요. 어, 왜 이렇게 우리 형들은 그렇게 안 물어보던데 하나하나 꼬치꼬치 다 묻는데 왜 나는 이렇게 하는거지.. 했는데. "

" 믿는거죠. "

" 아.. 그런가? "

" ㅋㅋㅋ없어보였을수도 있잖아ㅋㅋ "

" 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으앙ㅋㅋㅋㅋ슬프닼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짴ㅋㅋ 진짜 없어보여서 어..어.. 그래... "

" 그래! 니가.. 그래, 아유 넌 아직아니다ㅡ "

" 나중에 만나겠지, 나중에 만나겠지.. "

" ㅋㅋㅋ나중에 만나겠짘ㅋㅋㅋㅋㅋ"

 

다들 켄 엄마에 빙의되서 한소리씩하는데 별빛은 웃느라 그럴 틈도 없어. 엔이 그걸 발견하고 귀엽다는듯이 쳐다보고 있어.

 

" 이거봐ㅋㅋㅋ 또 별빛씨 혼자 웃어요ㅋㅋㅋㅋ"

" ㅋㅋㅋㅋ네, 그래요...ㅋㅋㅋ 어머니께서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셨군요. "

" 네. "

" 그럼 별빛씨는 부모님께서 어떠셨어요? "

" 어.. 저는 엄마가 굉장히 그런데에 있어서 개방적이셨어요. "

" 아ㅡ "

" 그래서 엄마한텐 뭐 그런쪽으로 고민이 있거나 그러면 바로 말하는 편이었는데 아빠께서 조금 엄한 편이셨죠. "

" 아, 우리 딸이 연애를..! "

" ㅋㅋㅋㅋㅋ콩트한다 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그래요 켄씨. 좋아, 좋아. "

" ㅋㅋㅋㅋㅋㅋㅋㅋ네. 니가 무슨 연애냐 대학 들어가서 해라 항상 이러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엄마랑 둘이서 아빠한텐 숨기고 남자친구 생일선물도 사고 그랬어요. "

" 와..ㅋㅋㅋㅋ 아, 근데 아빠들은 딸에 대한 그런게 있나봐요. 저희 아빠도 그러시거든요. "

" 아 정말요? "

" 네, 제가 처음 남자친구를 사겨서 아빠한테 소개시켜드렸는데 굉장히 싫어하시더라구요. "

" 아ㅡ 뭔지 알거같아요. "

" 왜지? "

" 그런거 아닐까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을, 어떻게 키운 딸내미인데 어느 집 자식이 데리고 가냐.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엔씨 나중에 아빠가 되서 그럴거 같은데. "

" 그럼요. 제 딸은 제가 지켜야죠.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OOO님. 엔이랑 켄이랑 별빛이랑 얘기하는데 왜이렇게 기대가 되죠? 재밌어요 더 말해봐요 어서. 하셨어요. 네. 안그래도 조금 있다가 많은 얘기 나눠 보도록 할거예요. 자, 엔씨 켄씨 별빛씨 이야기 잠시 후에 계속 될거구요. 어.. 데이트 해보신 별밤 가족분들, 첫 데이트 치뤄보신 우리 별밤 가족분들 어떠셨었는지, 기억 나시는거 알려주세요. 문자는 샵팔천일번. 짧은 문자는 오십원, 긴 문자는 백원 듭니다. 인터넷 미니 스마트폰 미니 어플, 그리고 모바일 메신저 공짜입니다. 자ㅡ 첫 데이트! "

" 첫 데이트. "

" 설레네요ㅡ "

" 아, 완전. "

" 괜히 첫데이트 얘길하니까 우리가 첫 데이트하는 그런 느낌이 들죠? "

" 맞어. "

" 간질간질해요. "

" 간질간질. "

" 원래는 보통 첫사랑 이렇게 얘길하잖아요. 근데 첫 데이트 하니까 진짜 좀.."

" 약간 설레는. "

" 설레요. "

" 설레요. "

" 굉장히. "

" 풋풋하구만 "

" ㅋㅋㅋㅋㅋㅋㅋㅋ "

" 저.. 세분 뭐하세요? 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왜, 왜? "

" ㅋㅋㅋ 노래 듣고 와서요.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 볼게요. 쥬얼리S의 데이트. "

" 예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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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 으악ㅋㅋㅋ 완전 재미잇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누가 말하는지 잘 모르겟어요 ㅠㅠㅠㅠ 신알신 하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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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ㅠㅠ제가봐도 좀그래요.. 다음엔 구별하기 쉽도록 쓸게요~ 고맙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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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옹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로오셨네요!!!!독방때부터엄청재미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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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오ㅠㅠ 좀더 자세히 알아보기 쉽게 쓸 예정이예요 고마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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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오옹멋져엇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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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우오옹! 고마워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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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어머어머 독방에서 할때부터 쭉 읽었었는데 언제나오나 했더니 글잡에 왔네요!!! 신알신 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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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짜설레으~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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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ㅋㅋㅋㅋㅋㅋ진짜 디테일하시고 재밌어요ㅠㅠㅠㅠ 완전설레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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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ㅋㅋㅋ여기 있는 줄 모르고 독방에서 한참 찾았어요ㅎㅎㅎㅎㅎ엄청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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