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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 엔켄이랑 별밤 LOVE 진행하는 썰 2 | 인스티즈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130902 L.O.V.E 첫방송 <첫소개팅편>

 

 

 

 

노래가 시작되고 넷은 헤드셋을 벗어. 기지개를 쭉 펴는 별빛은 카메라를 보고 인사를 해. 대본 정리를 하던 엔은 물을 마시고 있고 켄은 카메라를 등지고 인공눈물을 넣지. 윤하도 대본을 훑고 정리해서 앞에가 가지런히 내려놔. 뭔가 할 말이 있는 듯한 별빛은 계속 누군가와 눈을 마주치려고 셋을 쳐다보고 있어. 그러다가 대본 정리를 끝낸 엔과 눈이 마주쳤어.

 

" 저기, 아까 처음에 말할려다가 타이밍을 놓쳐가지고.. "

" 네? "

" 그, 언니랑 켄 오빠한테도 말씀드리려구 하는건데ㅡ 말, 놓으셔도 돼요. "

" ㅋㅋㅋㅋ 안 그래도 그냥 말 놓으려고 했어. "

" ㅋㅋㅋㅋㅋㅋ 이거 말하려고 아까부터 계속 우리 쳐다 보고 있었구나? "

" 네.. 언제 말하지 하고 있었어요. "

" ㅋㅋㅋㅋ 어우, 귀엽다ㅡ 나는 칙칙한 남자애들 밖에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

" 저희가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래도 첫 방인데 꽤 잘 따라오네. 처음부턴 잘할 순 없으니까 지금 하는대로만 하면돼. "

" 네ㅡ "

" 나가서 번호 교환 하고 오자. 우리 단톡 만들었는데 너만 없어 가지구. "

 

넷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스 밖으로 나갔어. 회사 사정을 들었던 윤하가 먼저 매니저 언니한테 물어보고 별빛에게 폰을 건네. 번호를 입력하고 있는 사이 빅스 팬들이 보내주신 음료수가 들어왔어. 자연스레 음료수를 받으려고 기다리던 별빛 앞으로 음료수가 왔는데 매니저 언니가 가져가면서 오늘 스무디 먹었으니까 군것질 땡이야. 라고 말해. 시무룩한 표정을 짓던 별빛은 장난식으로 언니의 팔을 때리고 부스 안으로 들어와. 윤하가 먼저 들어가고 뒤 따라 들어오던 엔이 앞에서 조그마한 애가 어깨를 늘어뜨리고 걸어들어가니까 귀여웠는지 머리에 손을 툭 얹고 내렸어. 뒤 돌아서 엔인걸 확인한 별빛은 헤헤ㅡ 하고 자리로 들어와.

다들 자리에 앉아서 단톡을 확인했어. 윤하가 별빛을 초대하고 'ㅇ'을 보냈어.

 

" 윤하 누나는 첫데이트 언제 해보셨어요? "

" 나? ....어... 고등학교때 했나? "

" 고등학교 때? "

" 응. "

" 그럼 그분과 첫.... "

" 첫 키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ㅋㅋㅋㅋ "

" 예능 킹! "

" ㅋㅋㅋ우리 오디오 안들어가거든? ㅋㅋㅋ 별빛아 봤지? 방송 아닌데도 이래. "

" ㅋㅋㅋㅋㅋㅋㅋ진짜네요. "

" 매력이예요 매력.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응핰ㅋㅋㅋㅋ "

 

그렇게 각각의 첫데이트를 말했어. 방송에서는 필터링을 거쳐서 말했지만 오디오가 안들어가니까 장소도 더 구체적으로, 상황도 더 솔직하게 말을하고 있었지. 셋보다 가벼웠던 첫 데이트를 했던 별빛은 일찍이 자기 얘기를 끝내고 켄의 얘기를 듣고 있었어. 방송이 아닌데도 똑같은 모습인 켄,엔,윤하를 보고 조금은 신기한 별빛이야. 다른 가수분들은 카메라 불이 꺼지면 곧장 대기실로 들어가버린다던가 입에 험한 말을 붙이거나 하셨는데 엔은 여전히 다정한 말투에 남의 말에 잘 웃어주고 잘 들어주고, 켄은 애교가 엄청 많고 윤하는 또 털털한 모습이지.

웃고 떠들다가 외부 광고가 끝나고 사내 광고가 시작됐어. 얘깃거리가 떨어져서 각자 제 할일을해. 윤하는 군것질을 하면서 대본을 보고 있고 별빛은 머리정리도 하고 윤하를 에게 대본에 대해 묻기도하고. 엔은 화면을 거울삼아 머리 정리를 하다가 갑자기 고개를 왔다갔다 움직이기 시작해. 시선을 화면에 고정한채로 켄을 건들여 같이 하게 하지. 처음엔 둘이서 목만 요리조리 움직이다가 어깨도 움직이면서 한껏 춤을 추고 있어. 대본 확인을 모두 끝낸 별빛이 고갤 들어 엔,켄을 보고 흐흫, 웃고 있어.

 

" 같이해, 같이. "

" 에? "

" ㅋㅋㅋㅋ 같이해. "

 

같이하자는 엔의 말에 실실 웃으면서 제게 향해 있는 카메라를 보고 요리 조리 몸을 움직여보는 별빛이야. 고개를 숙이고 있던 윤하는 주위가 산만함을 느끼고 고개를 드는데 애 셋이서 꿈틀대고 있으니 헛 웃음이 나와. 광고 음악이 끝나고 현재 시각을 알리는 소리에 모두 몸을 멈춰. 그리곤 윤하가 부른 로고송이 나오자 다시 몸을 흔드는 아이들이야. 엔은 어깨를 으쓱, 으쓱거리고 있고 눈을 감고 있던 켄은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어. 피식 웃고 만 별빛은 다시한번 머리 정리를 하고 물을 마셨어. 윤하는 아직도 춤을 주고 있는 엔,켄을 보고 웃었고 켄은 다시 고개만 까딱거려. 당연히 엔도 켄을 따라 고개를 까딱였고. 로고송이 끝나고 방송이 시작된줄 아는 엔,켄은 다시 헤드셋을 꼈어. 근데 또 광고가 나갔지.

 

" 와, ㅋㅋㅋ 훼이크다. "

" 쟤네 맨날 저기에 낚여. "

" ㅋㅋㅋㅋㅋㅋ "

" 별빛아, 다음에 밥 같이 먹을 수 있어? "

" 네. "

" 꼭 와야 해. 엔이 너 없이 먹는다고 엄청 미안해 해가지구. "

" 아아ㅡ 네. "

"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3부 시작했습니다. 빅스의 엔씨, 켄씨 그리고 밀키웨이의 별빛씨와 연애수다 LOVE 함께 하고 있구요. 첫 데이트에 대한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아ㅡ 여운이 남았는지 뉴스 나가는 내내 첫데이트! 왜냐면 이분들은 그것밖에 곱씹을게 없어요! 활동을 하느라고! 만날 수가 없어요! 회사에서 연애를 권장한대요! 근데 핸드폰이 없어요! 지금 뭐 삐삐 차줄것도 아니고ㅡ 자, 권장하면 뭐해요. "

" 응핰ㅋㅋㅋㅋ "

" 오또카지? "

" 그럼 여러분의 사연 먼저 소개를 할게요. 엔 씨. "

" 네, 대구광역시에서 OOO님의 첫 데이트 입니다. "

 

 

콩트를 알리는 배경음악이 깔리고 별빛은 물을 한 번 더 마시며 목을 가다듬었어. 윤하는 별빛으로 의자를 조금 돌려 지켜봐주고 있고 켄은 과대표를 맡았고 엔은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어.

 

 

 

" 나의 연애 신조는 단 하나였다. 잘 생긴 남자는 인물 값을 하고 못생긴 남자는 꼴값을 한다. 그래서 난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으면 벽을 쌓고 절대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벽 저너머에서 바람이 불어왔다. 따뜻한, 봄바람? "

" 아, 자자. 우리 과 신입생 환영회를 시작 하겠습니다. 일단 몸 풀기 게임으로 시작할까요? 시니생 여하구.. 나 왜이래? "

" ㅋㅋㅋㅋㅋㅋ "

" 신입생 역, 여..학우들은 앞에 있는 복학생 선배 양 뺨을 꼬집듯이 잡아주세요! "

" 게임이 끝나자 마자 선배는 세수를 했고 나는 손을 씻었다. 그런데 문제는, 가까이서 본 선배 얼굴이 의외로 괜찮았다는거였다. 아주 잘생기지도 않고 못생기지도 않은 그 얼굴이 왜 그렇게 자꾸 생각이 났는지. 그리구 수업은 왜 그리 많이 겹치는지. 나는 되뇌었다. 선배는 안돼! 과 씨씨는 죄악이야! 선배는 그냥! 그냥 그런 오징어일 뿐이야! "

" 어, 안녕? 여기서 뭐하냐? 우리 너무 자주 보는거 아니야? "

" 나는 오징어에게 반해 버렸다. "

" 어우, 또 여기있네ㅡ 밥은 먹었어? 너 혼자 뭐하냐? "

" 밥은 먹었는데, 그.. 영화를 보고 싶은데.. 같이 볼 사람이.. 없어가지구 혼자.. 볼까, 그러니까 아니, 혼자 고민,을. 아이, 그러니까 선배, 여..영화 보여주세요! 캐리비안의 해적 쓰리! 조.. 조니뎁이 짱 멋있대요! "

" 응흨ㅋㅋ 에이, 나 수업 있어ㅡ 다른 친구들이랑 보러가. "

" 아이, 선배ㅡ 나 영화아! "

" 야야야, 저 코 큰애랑 보러가라. 쟤 시간 진짜 많다. "

" 어헣, 미안해. 난 돈이 없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 한번 용기를 낸 이상 도저히 포기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계속, 계속 매달렸다. 선배! 오늘도 안돼요? "

" 응, 안돼ㅡ"

" 하ㅡ 나 영화 언제 봐아ㅡ 선배, 내가 영화 보면 파..팝콘은 내가 살게요! 어어니언으로 내가 살게! 아이, 콜라도 살게! 아아, 에이드로! 아 그게 천원 더 비싸단 말이야ㅡ 아이 그러니까 영화 좀 보여주세요. "

" 어후, 알았어. 보여줄게 영화. "

" 마침내 그날이 왔다. 선배랑 단둘이 영화르 보러가는날 그런데 "

" 난데.. 장염에 걸려서 어떡하지? 수업도 못갈거같애 미안해.."

" 입고 있던 원피스를 벗어던졋다. 벗어던져 찢어버렸다. 진짜 장염에 걸리긴 한건지, 역시 내팔자에 데이트 같은건 없다고 자기 비하에 빠져있던 그때."

"나 병원갔다왔어. 약먹고 쉬었더니 좀 괜찮아졌네. 영화보러가자. 그리고, 오늘 제일 예쁘게 입고 나와ㅡ "

" 예쓰! 그렇게 우리의 첫 데이트가 시작 되었다. 밥은.. 내가 샀다. 너무 고마워서. 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 "

" 저희 캐리비안의 해적 두자리 주세요. "

" 커플석으로 드릴까요ㅡ "

" 아, 잠시만요. 너 편한대로 해ㅡ "

" 값싼여자가 되어도 좋았다. 네에! 커플석이요! 영화가 반쯤 흘러갔을까 ? 뭐지.?내손에 닿는.. 이건? .. 남자의 손이다. 선배의 손이 내손에 깍지를 낀다. 이건, 무슨 의미지ㅡ 날 시험하는건가ㅡ 날 갖고 노는건가ㅡ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니면, 혹시, 설마 메이비,리얼리! 이남자도 , 나를? 나는 확실한 한방이 필요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 남자의 마음을 확인해보기로. 거의 넓은 어깨에 내 머리를 뉘였다."

"야ㅡ"

" 어유, 죄송함다. 네, 머리 빼겠슴다. 네. "

"  야 어디 선배 어깨에 함부로 기대냐. 제대로 기대야지ㅡ "

" 상황 종료. 그리고 마침내 선배가 내게 말했다. "

" 우리, 사귀자. "

" 첫데이트 이후 벌써 7 년. 우리는 이제 결혼을 준비하려 한다. 이 쯤에서 나의 연애 신조를 되짚어 본다. 잘생긴 남자는 인물값을 하고, 못생긴 남자는 꼴값을 한다. 그리고 내남자는, 티켓값을 한다. "

" 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 티켓도 샀어요?! "

" ㅋㅋㅋㅋ티켓도 샀어 ㅋㅋㅋ  "

" 오우, 다샀어.. "

" ㅋㅋㅋ이걸 왜 마지막에 말하지? ㅋㅋㅋ"

" ㅋㅋㅋㅋ하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영화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미안해요, 조니뎁. "

" 크ㅡ"

" 네. 대구광역시에서 OOO님의 사연이였습니다. "

" 오오ㅡ " 재밌네요ㅡ "

" 와, 근데 되게 설,설레는 내용이다. 디게. "

" 설레네요ㅡ "

" 읽으면서 진짜 설렜어요. "

" 영화관에서ㅡ 단둘이ㅡ "

" 커플석으로 드릴까요ㅡ "

" ㅋㅋㅋ켄씨. 예능하면 그런거 받아주냐구요. "

" 안받아줘도 당당하게! "

" 계속! "

" 커플석으로 드릴까요ㅡ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플석이요!"

"네, 좋아여"

"그래요, 이 용기있는자가 첫데이트.. 를 얻는다. 용기있는자가 이상형을 얻는다. 가끔은 여자분들이 이렇게 .. 어때요 근데 남자분들 입장에서?"

" 아 저같은 경우는.. 좋아요. 그니까, 저는 약간 먼저 다가갈거 같으면서도 잘 못 그러는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저도 옛날에 짝사랑을 했엇는데 2년 동안 짝사랑을 했어요. 그래서 먼저 다가오면 너무, 좋죠. "

" 와ㅡ "

" 용기 있는 사람이, 얻어요. 맞는거 같애. "

" 저는 사실 먼저 다가가는 타입이에요. "

" 어, 저두요. " 

" 그쵸! 그래요 이런 사람들이 은근 많다니까? " 

" 오ㅡ "

" 우리가 이상한게 아니예요. 그쵸, 별빛씨? " 

" 당연하죠. 솔직히 기다리고만 있으면 너무 불안하지 않아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리기만하면 다른 사람이 채갈까봐 못 그러겠어요. 그래서 마음에 들면 먼저 연락도 해보고 그래요. 그게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좋아도 그래요 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고.. " 

" 아ㅡ 약간 소유욕이 있구나? " 

" 네, 좀 이렇게 이 사람들은 내 사람이야. 그런게 있어요. 괜히 다른 사람들이랑 더 친하면 질투도 나구. " 

"ㅋㅋㅋㅋ 귀엽다. " 

" 그러면 주변 반응이 어때요? 제 주위에는 여자가 조신히 가만히 기다려야지 그렇게 엉덩이 가벼우면별로 안 좋아한다고.."

" 맞아요. 저도 주변에서 많이 그래요. 근데 이건 가벼운게 아니라, 정말 진심이니까 안달나서 그런건데! " 

" ㅋㅋㅋ욱했어ㅋㅋㅋㅋ " 

" ㅋㅋㅋㅋ진정하세요.. " 

" 아 근데 그런거 있어요 좀 엉덩이가 가벼운 사람들이 하는거랑 진짜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좀 달라요. 느껴지는것도 좀 그렇고.. "

" 맞아요. 찔러보기 식은 사실 티가나. "

" 그럼요. 진짜 진심으로 와야지 느껴지죠."

" 음... 켄씨는 어떨거 같아요? 여자가 먼저 다가와주고 티켓도 사고 밥고사고"

" 어.. 너무, 너무 고맙죠."

 

두 손을 모아 깍지를 끼고 정말로 영광이라는 표정을 짓는 켄이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핰핰핰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 그니까 먼저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 네, 고마워요ㅡ "

"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누구한테 한 말이야 ㅋㅋㅋㅋ"

" 그니까 남자가 먼저.. 저는, 저는 그랬거든요. 먼저 다가가면 차일까봐 뭔가,부끄럽기고하고. 그래서 무서웠어요. 근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해주시는 분은 진짜 너무, 고마울거같아요. "

"음.."

"그런여자 멋있지않아요?"

" 멋잇죠. "

" 저요? " 

" ㅋㅋㅋ별빛앀ㅋㅋㅋ 이러지마세욬ㅋㅋㅋ " 

"ㅋㅋㅋㅋ근데 아직 한번도 없어요 저는. "

" 으흥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그래요 .있을거예요. "

" 오, 맞아요. "

" ㅋㅋㅋㅋㅋ "

" 뭐가 맞아요얔ㅋㅋㅋㅋ"

" 오세요! "

" 으흥ㅋ흨 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아까 밥을 먹고 걸었어요 .소화도 시킬겸 그래서. 근데 갑자기 켄씨가 저한테! 씁ㅡ 누나. 결혼은 군대 갔다와서 해야겠죠? ㅋㅋㅋㅋ 이러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 으핰ㅋㅋ앜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갑자기!"

" 갑자기 생각났어요! "

" 갑자기! 깜짝놀래가지구 "

" 기다리게 할 순 없으니까 군대를 내가 빨리 갔다와서 고생을하고 나서! 이제. 남자가 되서! "

" 뭐, 지금 군대 얘기를 해요. 아니, 무슨 결혼 생활을 .. "

" 아니 그러니까 아직 활동을 한창하고 있고 "

" 그러니까 이제 시작인데 "

"ㅋㅋㅋㅋ "

" 군대도 아직! 아니 물론 갈때지만 조금 이제 일단은 활동에 전념 한 다음에 갔다 올거고, ..갔다와서 만나는 교제 기간이 있구 아무튼 그런데. "

" 아니, 그 고민을 벌써 하더라구요. "

" 갑자기 생각 났어요, 그 때. 근데 그 때 엔 형이 야! 그래도 우리 일등도 해보고! 잘 되고 해야지! 막 이래.. "

" 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그래요, 엔 씨가 엄청 다그치더라구요. "

" ㅋㅋㅋ맞아요. "

" 리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어요. "

" 헤헤ㅡ "

" 그럼요, 켄 조심해야 돼. "

" 네. "

" 별빛씨는 교제 중에 남자친구가 군대를 간대요. 그럼 어떻게 할거 같아요? "

" 아, 제가요? "

" 네. 계속 사귈거 같아요, 아님 그만 만나자고? "

" 음.. 저는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그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요. 기다려도 안 아깝겠다하는 사람이 있겠다, 아니면 아 이사람은 그냥 가볍게 만나고 끝낼 사이겠다 그런거, 아닌가? "

" 그런게 눈에 보이면 참 좋겠죠. "

" 근데 안 보이죠. "

" 그렇죠.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음.. 그럼, 제가 많이 좋아하면 기다려 줄 것 같아요. 자주 연락도 해주고, 편지도 써주고. "

" 오ㅡ "

" 네, 면회도 자주 가고.. "

" 멋있네요. "

" 그럼요. "

" ㅋㅋㅋㅋㅋㅋ약간 엔 말투도 닮아가는데? "

" ㅋㅋㅋㅋㅋ좋다ㅡ "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켄씨는 어떤 여자랑 결혼..하면 좋을것 같아요? "

" 어ㅡ 저는, 우선.. 뭔가, 생각이 깊어보이는? 음. 그런.. 여성분? 이렇게 스타일 있고, 자기 개성이 뚜렷한. ..저처럼! 자기 개성이 뚜렷한. "

" 어.... "

" 음... 켄은 얕은데. "

" 저요? "

" 응. "

" 귀염둥이, 메인보컬. 이 정도면 뭐... 네, 뿌잉뿌잉.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래요.. 굉장히 만날거 힘들것 같구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 "

" 맞아 맞아. "

" ㅋㅋㅋㅋㅋㅋ "

" 엔씨도 대학, 다니시잖아요ㅡ "

" 네, 지금 다니고 있어요. "

" 네, 뭐 학교에서 이렇게 눈에 들어오는 후배라던지.. "

" 아 제가 아직 후배들은 자세히 못 봤는데 선배들은 아무래도 있죠. "

" 오, "

" 음ㅡ "

" 선배 중에서는 좀, "

" 네, 그러니까 이쁘신분들도 되게 많고, 그리고 되게 지혜로우신 분들이 되게 많은것 같아요. 선배님들이, 그러니까 실력이 있고 이제 예체능을 하시는 분들이다 보니까 되게 말도 잘 통하고 그러는 선배님들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

" 음ㅡ 그래, 잘 좀 만나 봐요ㅡ "

" 어후, 밥 사달라 해야죠.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래요.. 매달려야 선배들은 밥 사주니까. "

" 저도, 갈까요. "

" 어딜가요ㅋㅋㅋ "

" 형 대학교. "

" 으핰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니 자기 학교도 아닌데 어딜가요. "

" ㅋㅋㅋㅋ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해요ㅡ "

" 네ㅡ "

" 화이팅. "

" 감사합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이럴 땐 노래를 한 곡 듣고 와야죠. "

" 응핰ㅋㅋㅋㅋㅋ "

" 정리가 좀 될 것 같네요. 주태준의 그대, 듣고 올게요. "

" 그대ㅡ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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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라디오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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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고마워요~ ㅋㅋㅋㅋ 라디오 들으면서 쓴거예욤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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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밤에 읽다 깜박하고 자버렸네요ㅋㅋ 그래서 이제야 댓글을ㅋㅋㅋ 잘봤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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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재밌어요!!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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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진짜 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잘 봤어요!! ㅎㅎㅎ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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