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 - 미아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그들의 방 안으로 들어오던 달빛은 구름에 가려지고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게 무슨 말이야 000........재환아ㅁ..무슨 말이냐고 내가 묻잖아...!!!!!..말 그대로야 우리..그만하자..허, 그만해?..너도, 나도 지칠대로 지쳤어..그니까-그래, 그만하자 우리........... 누가 봐도 거짓을 내뱉는 그녀의 모습인데도그는 그녀의 모습따위 보지 못 했는지그녀의 말에 동의한다. 안 그래도 나도 지쳤어..........너도 지쳤다며? 나도 힘든데 너 같은 장난감하나 가지고 있는다고 내가 더 나아지는 건 없으니까....장난감..?그래. 왜? 니가 나한테 뭐라도 되는 줄 알았어?이재환.그냥 내가 힘들면 넌 옆에 있으면 되는거고,내가 대라면 대주는게 니 몸이야. 짝- 점점 심해지는 남자의 말에여자는 손을 들어 남자의 왼 쪽 뺨을 내려친다.그리고는 자신도 놀랐다는 듯이 손을 잡고벌벌 떨다 남자에게 다가간다. ㅈ,재환아.. 괜찮- 탁- 치워.ㄴ,난..그게 아니라..큭, 너 웃긴다. 진짜.아..아니..됐어. 뭐.. 너도 나랑 살면서 짜증났을테니까.재환아..그런게 아니-경고하는데. 지금 나가..........니가 내 눈 앞에 있으면 널 어떻게 할지도 몰라..........짐 싸고. 지금 나가 기사 불러줄께......그래.. 재환이에게 다가가려 발걸음을 앞으로 옮겨졌지만곧, 나의 자리는 뒤로 밀리고, 재환에게 향한 손은바닥을 향해 떨궈져있었다.그리고 그 뒤로 들려오는 재환의 나가라는 말에나는 멍하니 서있었다. 몇 번을 그의 말을 곱씹어머리에 되새겨놓고 옷 방으로 갔다. 옷 방으로 가자마자 검은 색의 캐리어를 꺼내 펼치고는옷을 하나 둘 담았다.밖에 나갈 일은 전혀 없던 나라 그런지.. 옷은 몇 벌뿐.옷을 다 담고나니 옷장 안에 남아있는 한 벌.웨딩드레스였다.결혼식 뒤로는 처음 보는 웨딩드레스는 더러워질까조금은 두꺼운 투명한 재질의 커버로 덮여있었다.이 웨딩드레스도 감싸주는 커버라도 있는데...나에게는 나를 걱정해주는 이 하나 없는건지....한참을 멍하니 웨딩드레스를 바라보다옷장 문을 닫고 캐리어를 챙겨 밖으로 나왔다. 침실로 들어가 화장대 앞에 앉으니내가 평소에 화장을 안 한다는걸 보여준다는 듯화장대 위에는 스킨,로션,썬크림,립밤 뿐이였다.그것 또한 보조 가방에 넣어두고화장대 오른 편에 있는 웨딩사진이 잘 끼워져있는 크리스탈 액자를들어 사진을 바라 봤다. 이 때는 그냥.. 좋기만해서 웃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화장대 거울에 비치는 나의 모습은망가져도 너무 망가져버린 모습으로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것마저 놓고 갈 수 없어 가방에 넣고는또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는 재환을 뒤로 한 채대문을 나서니 기다리고 있던 기사 아저씨가 내 손에 들려있는짐을 가져가 트렁크에 넣고나에 머리 위에 검은 우산을 씌우고는 차 문을 열었다.내가 차 안으로 들어가자 비는 미친듯이 쏟아내렸고,나는 신경도 쓰지 않고 집을 눈 안에 담아냈다. 너무 오랜만에 찾아온 것 같네요 ㅠㅠㅠ죄송해요 지금 정신없이 이것 저것 행사가 많아서글을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오늘 정오나 내일 오후에 다시 찾아올께요~^^ 암호닉 받고 있습니다! ^0^ 뎨화니인듕 캔디 누누 요니 운이 모카(항상 감사해요*^^*) 다음 글[VIXX/켄/월악산1] 지속적으로. 0812년 전이전 글[VIXX/켄/월악산1] 지속적으로. 0612년 전 월악산1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이 시리즈총 0화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최신글 안녕하세요^^ 111년 전위/아래글[VIXX/다각/월악산1] The little. 03 212년 전[VIXX/다각/월악산1] The little. 02 112년 전[VIXX/다각/월악산1] The little. 01 212년 전[VIXX/다각/월악산1] The little. 프롤로그12년 전[VIXX/켄/월악산1] 지속적으로. 08 612년 전현재글 [VIXX/켄/월악산1] 지속적으로. 07 512년 전[VIXX/켄/월악산1] 지속적으로. 06 812년 전[VIXX/켄/월악산1] 지속적으로.05 612년 전안녕하세요. 월악산입니다 412년 전공지사항안녕하세요^^ 111년 전안녕하세요. 월악산입니다 41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