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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찬열

 

눈내리는 어느날 밤, 거리에 가로등불빛을 등지고 울고있던 내게 누군가 손을 건넸다.

 

"그렇게 울면 예쁜얼굴 다 망가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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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는 내 손을 이끌고 조그만 까페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 아니 그가 들어옴과 동시에  까페안에 모든시선은 그에게 쏠렸다.

 

 

" 어서 앉아요."

 

 

'왜 나를 데리고 온거지?'

 

 

 

" 저..저기.."

 

"저 이상한 사람아니에요. 걱정마요"

 

"알고 있어요, 티비에서 많이 봤어요. 찬...열 맞죠?"

 

 

대세였던 그룹 멤버인 찬열의 등장은 충분히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동시에 웅성거리는 소리와 욕하는 소리도 간간히 들렸다.

 

"쟨 누구야 미친년"

"미친 박찬열이야?쟤가 왜 여깄어"

 

 

 

내 말에 대답하려던 찬열은 들려오는 욕소리에 눈살을 찌푸렸다.

 

 

"여기 커피 맛없대요. 나가요 그냥"

 

나는 얼른 눈치채고 밖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그런 내모습에 살짝 당황한듯하다가, 알았다며 옷을챙겨 나왔다.

 

 

 

 

 

 

 

 

 

 

 

 

 

"미안해요 밖은 추운것같아 데리고간건데,"

 

"아니 오빠가 왜 미안해요, 제가 진짜 고맙죠. 저 사실 팬이 였어요! 사실 지금도 안믿기는데.."

 

"아 진짜요?? 제 팬이였어요? 다행이다. 그럼 제가 말걸길 잘했네요"

 

 

 

 

가로등 밑에서 울고있던 내모습이, 자신을 보는거같아서 걸렸더라 했다. 아이돌 생활이 결코 좋은것만이 아니라고, 보름을 울면 하루를 웃는 직업이라고,

오늘도 무너질꺼같아서 잠깐 바람이라도 쐴까하고 나온건데 그때 나를 본거라 했다.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꿈만 같았다. 이제 들어가봐야할꺼같다고 연락한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목도리를 내게 둘러 주고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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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겨울밤에 추억을 잊지못하고 나는 하루한달을 보내고있었다.

 

물론 연락은 오지않았다.

 

당연한 일이였다. 그는 너무 바빴고, 유명했다.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해도 그날 그가 내게 준 친절은 고마운것이였고, 여전히 나는 그의 팬이였다.

 

 

 

 

 

 

그렇게 눈이 녹고,  겨울은 지나갔다.

 

 

 

 

 

 

 

 

 

 

 

 

 

 

 

----

-하-에서 계속

----

 

 

 

제가 글을 너무 못쓰나요 ㅠㅠ생각해둔 레파토리는 많은데 표현이 잘안돼네요 ㅠㅠ그래도 읽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당~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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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시 만낫으면 좋겟다ㅜㅜ 암호닉신청받나요?!! 저 바밤바로 신청하고 갈께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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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냐뇨니
ㅋㅋㅋㅋ암호닉 뭔지 알아왔어요!!!안녕하세요!! 이번엔 찬열이 너무 급전개라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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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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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차뇨라 져아져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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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어ㅠㅠㅠㅠㅠㅠ 조아조아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다음편보러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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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잘쓰세욯ㅎㅎㅎㅎ 다음편 보러갈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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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유 다음편보러갑니덩 박찬열 이 훈훈한 남자같으니라고ㅜㅜㅜ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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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헐 차뇨리ㅜㅜㅜㅜ훈훈하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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