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특별하고 조금은 어색할
반인반빵 민윤기
"저,근데 어디로 가야 제 세계로 갈 수 있는지 아세요?"
![[방탄소년단/민윤기] 반인반빵 윤기 미니시리즈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2/14/f7071bdae0fbe4106b122f638ad27ed2.gif)
"그걸 알았으면 나 혼자 나갔겠지?"
"......"
말을 말자.
일단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내가 나왔던 숲의 길을 따라 다시 들어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발길이 닿는 곳으로 나와보니,
"뭐야, 길 아네?"
진짜로 내가 살던 세계로 나오게 되었다.
뭐지, 내가 그 짧은 시간동안 꿈을..꿀..리는 없고..
이 빵덩어리가 없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꿈은 아닌 것 같다.
![[방탄소년단/민윤기] 반인반빵 윤기 미니시리즈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1/21/4ad3899240d8388b210363b6ab0f633d.gif)
"그래서, 이제 너네 집으로 가는 건가?"
"-...네에에-?"
"뭘 네에-?야, 너네 집으로 가냐니까."
"아, 아무리 그래도 여자 혼자 사는 집에 어떻게.."
![[방탄소년단/민윤기] 반인반빵 윤기 미니시리즈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20/0/bd8ec9c9d350607e1da73cf4c51e7cd9.jpg)
"그럼 나는 길도 뭣도 모르는 곳으로 혼자 왔는데, 두고 가려고...?
여기는 나같은 빵도 없는데...? 딱 잡혀서 실험실로 끌려가게 만드려고...?"
"..."
"...아냐, 혼자 돌아가볼게..."
내 발등 위에서 내려온 빵은 정말 터덜..터덜.. 무기력하게 숲을 향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 이러면 괜히 내가 나쁜 사람 같잖아......
"5분거리예요. 가요."
![[방탄소년단/민윤기] 반인반빵 윤기 미니시리즈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4/18/b4c98a50697c89157f53dbbc2e4d9498.gif)
"아싸, 진작 그럴 것이지."
굉장히 신나보이는 빵은 다시 내 발 위로 올라와 앉았다.
이미 날이 많이 어둑해져 내 발 위의 빵을 들킬 일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인적이 드문 길로 들어섰다.
뭐가 그리 신나는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던 빵은 내 무릎을 톡톡 쳤다.
"네?"
![[방탄소년단/민윤기] 반인반빵 윤기 미니시리즈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04/17/98d157fd5d80c15a92b2e84078f93bae.gif)
"내 이름, 민윤기라고. 잘 부탁해!"
...빵한테도 이름이 있었구나... 정말 새로운 발견이다.
해맑게 인사하는데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온 몸의 힘이 다 쭉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럼 나 이제 이 빠, 아니 민윤기..씨랑.. 같이 살아야 되는 건가?
![[방탄소년단/민윤기] 반인반빵 윤기 미니시리즈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15/0/2929dd18ac59d840a70868b30f290ce2.gif)
"매달려있는 것도 힘들다."
내 앞날을 생각하니 등줄기로 식은땀이 주륵 흘러내렸다.
이게뭐라고 암호닉씩이나..감사합니다..♥ |
[토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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