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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1467


(너와 사귀게 된 이후 처음으로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에 신이 나 들뜬 상태로 필요한 물건들 챙기다 이상하게 너와 사귀고 난 뒤 좋아하는 눈치였지만 단 둘이 있는 건 막을 생각인 건지 10분에 한 번 꼴로 제 방 들락날락하던 형도 보호자 신분으로 따라가게 돼 아침 일찍 형 차에 오르는) 형아, 얼마나 걸려? (사귄지 일주일만에 맞춘 커플링이 끼워져 있는 네 손가락 만지작거리다 너무 오래 걸리면 멀미 때문에 자는 것도 한계가 있어 운전석에 앉은 형에게 묻는) 반지 집에. 잃어버리면 안 되잖아. (손에 반지를 끼고 있는 너와 달리 자고 일어나면 저혈압 때문에 손 발이 부어 손에 끼는 대신 목걸이로 매고 다녔기에 물살에 휩쓸리면 줄이 끊겨 잃어버리기라도 할까 집에 두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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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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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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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하는 여부 이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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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보♥ 집가서 바루 이을게요♥ 지금 내려서 걷는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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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웅! 조심해서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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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밥도 먹구 씻구 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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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잘해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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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여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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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에게
찬이두 먹어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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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꼬맹이 찬에게
잘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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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에게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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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에게
여부 자나보다!! 잘 자구 내일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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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꼬맹이 찬에게
여보 어제 말도 못하고 잠들었다ㅠㅠ 미안해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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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에게
여부 잘 자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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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꼬맹이 찬에게
웅웅♥:여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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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에게
찬이는 두 시간?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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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맹이 찬에게
왜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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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병원 가야ㅠ해서!! 여부 밥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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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꼬맹이 찬에게
지금 먹고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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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3에게
맛있게 먹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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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꼬맹이 찬에게
여보 병원 언제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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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4에게
곧!!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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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꼬맹이 찬에게
어디 아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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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6에게
조금!! 많이 아픙 거 아니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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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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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8에게
찬이 갔다오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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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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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9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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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꼬맹이 찬에게
잘 다녀 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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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1에게
웅웅!!! ㅎ◇ㅎ 뭐하구 이써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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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꼬맹이 찬에게
일했지요! 이제 퇴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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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3에게
잘해따!!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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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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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에게
쪽쪽!!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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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꼬맹이 찬에게
여부야♥ 나 밥먹고 씻고 깜빡 졸았다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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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0에게
여부! ♥ 많이 졸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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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맥주를 한잔 했더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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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아구ㅠ◇ㅠ 그럼 얼른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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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여부 자나보다!! 잘 자구 내일 바요! 낼 여보 생일이라 12시 땡하면 축하해주고 시펐는데 찬이두 피곤해서 12시 전에 자야게따ㅠ◇ㅠ 여부 생일 축하하구 태어나줘서 고맙구 찬이 여보 해줘서 고마워요!! 따뜻한 말 마니 해주고 찬이 힘들 때 위로도 해주고 여부는 봄에 태어나서 따뜻한 사람인가봉가!!! ㅎ◇ㅎ 여부야 찬이가 많이 많이 사랑해요! 아푸지 말구 찬이랑 오래 오래 사랑했으면 조케써요 ☞△☜♥ 쪽쪽♥ 푹 자구 낼 바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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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꼬맹이 찬에게
세상에..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우리찬이가 써준 글 봐서 너무 행복해요..진짜 감동♥♥ 여보 내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쪽쪽쪽♥ 찬이두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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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2에게
쪽쪽!! 잘 자써요?? 밥부터 먹어요!! 미역국 꼭 먹구!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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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꼬맹이 찬에게
웅웅♥ 얼른 먹고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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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3에게
다녀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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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꼬맹이 찬에게
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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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5에게
맛있게 먹구 와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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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꼬맹이 찬에게
웅♥ 여보 점심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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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7에게
찬이는 아직!! 배고푸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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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얼른 밥먹ㅇ구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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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소시지 두 개 머거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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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그걸루 밥이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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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배는 고픙데 딱히 먹을 게 업써서!!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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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꼬맹이 찬에게
아구ㅠㅠ 밥먹기 시간이 애매하기도 하네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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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3에게
ㅜ◇ㅜ 뭐 시켜 먹을라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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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웅웅! 얼른 시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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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웅웅!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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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꼬맹이 찬에게
씻고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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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다녀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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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나 친구들이 파티 해주러 왔어요ㅠㅠ 이따 저녁때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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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9에게
웅웅! 재밌게 놀다 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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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꼬맹이 찬에게
여보! 나 이제 도착해서 씻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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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여부!! ㅠ◇ㅠ 잘 놀다 와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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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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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쪽쪽! 저녁 먹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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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꼬맹이 찬에게
응!!:저녁 먹고 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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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3에게
잘했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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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꼬맹이 찬에게
여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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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5에게
유부초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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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꼬맹이 찬에게
잘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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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7에게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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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7에게
여부! 언제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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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이제 자게요!! 여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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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찬이두! ㅠ◇ㅠ 피곤해서 일찍 잘라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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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꼬맹이 찬에게
예쁜꿈 꾸고 푸욱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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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1에게
여보두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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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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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여보!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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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꼬맹이 찬에게
잘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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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3에게
웅! 여보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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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꼬맹이 찬에게
나두요! 여보 밥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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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5에게
찬이 먹어써요!! 여보 점심 잘 챙겨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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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꼬맹이 찬에게
웅웅!! 여보 피곤한건 좀 풀렸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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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7에게
아직! 요즘 잠 잘 못 자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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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꼬맹이 찬에게
음..낮에 햇빛을 좀 많이 보면 잠이 잘 온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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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9에게
찬이 어제두 나갔다 와따!! ㅎ◇ㅎ 찬이네 동네 날이 흐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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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 여긴 쨍쩅한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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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1에게
조케따! 우리 비올 것 가태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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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꼬맹이 찬에게
우린 내일 온대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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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3에게
많이 안 오면 조케따!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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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꼬맹이 찬에게
여보야!! 에피 추가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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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5에게
웅! 뭐루 하까요! 생각해놓은 거 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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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꼬맹이 찬에게
권..태..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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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6에게
ㅋㅋㅋㅋ 권태기 하구시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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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꼬맹이 찬에게
요새 계속 달달달한거만 한거 같아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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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7에게
구렇긴 하다!! 구럼 아예 다른 주제로 권태기 짜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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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꼬맹이 찬에게
ㅋㅋㅋ이번엔 여보가 권태기 온걸로 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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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8에게
구러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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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꼬맹이 찬에게
웅ㅋㅋ원래도 내가 막 좋아한다고 들이대서 사겼는데 사귀고 얼마 안돼서 바로 권태기 온걸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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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9에게
구래요! 자세하게 짜보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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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꼬맹이 찬에게
움..둘다 대학생 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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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0에게
여부 맘대로!! 찬이는 직장인이어도 상관없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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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꼬맹이 찬에게
움..그럼 직장인으로 할까요? 여보가 나보다 선배인걸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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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1에게
구래요!! 아님 역아고도 조케따! 찬이가 현실 직시하기도 했고 경수도 좀 어려서 징징대는 게 피곤하기도 하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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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꼬맹이 찬에게
오! 그럼 그렇게 해요! 나는 사랑 확인하는 방법이 섹스나 스킨십이라고 생각해서 더더 찬이 조르고, 찬이는 그럴수록 더 피곤하고! 안그래도 나혼자 좋아한다고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찬이가 그럴수록 나는 더 불안해서 더더더 찬이 얽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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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2에게
웅웅! 수야랑 찬이 몇 살루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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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꼬맹이 찬에게
19 / 27???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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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3에게
구래요!! 권태기 온 것부터 시작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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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꼬맹이 찬에게
웅!! 움..아주 약간이라도 수위가 들어갈 것 같은데 어떡하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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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4에게
움... 불마크 다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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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꼬맹이 찬에게
웅!!이름도...움...어떡하죠?? 아니면 그냥 불마크는 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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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5에게
수야는 찬이한테 아저씨라 부르구 찬이는 수야한테 고딩이라구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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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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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6에게
어디서부터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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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꼬맹이 찬에게
내가 찬이 집앞에서 찬이 기다리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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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7에게
구래요! 선톡해줄 수 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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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꼬맹이 찬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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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런던에서 확실히 제 마음 깨닫고 네게 진지하게 좋아한다 고백했던. 다행히 네가 바로 받아줘 마음고생 하지 않고 사귀게 된) 반지는 어쨌어? (안심과 경계를 동시에 하시는 형님 탓에 이번에도 백현과 세훈 뿐만이 아닌 형님도 같이 가게된. 아침 일찍부터 네 집 앞에서 기다리다 형님께 꾸벅 인사부터 하고 뒷좌석에 오르는) 카톡 안 봤어? 오세훈이 수영복을 깜빡했데. 백현이네 가있는 대서 픽업해야돼. (제게 폭 기댄 널 품에 안듯이 하고 네게 대답해 주는) 아닙니다, 형님. 아주 건전합니다. (자세가 불건전해 보인다는 형님의 말에 얼른 널 안고있던 손 풀고 경직된 자세로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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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근데 세훈이랑 백현이는? (너와 만나 함께 오겠다던 세훈과 백현이 보이지 않아 고개 갸웃하며 묻다 네 말에 고개 끄덕이고 하품하는) 형아, 언제는 경수랑 사귀라고 닥달하더니 왜 그래? 경수 마음에 안 들어? 나 형아 말대로 경수랑 결혼까지 할 건데? 경수 닮은 아이도 많이 많이 낳을 거야. (형 말에 뾰로통한 얼굴로 입술 삐죽이다 답지않게 자신이 언제 그랬냐며, 더듬더듬 말하던 형이 이내 투덜거리자 못말린다는 듯 웃다가도 멀미 때문인지 눈이 감겨 여저뇌 경직된 네 다리 베고 누워 새근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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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닙니다, 형님. 하나도 불만 없습니다. (집안 어른들도 모두 저들이 사귀는걸 알고 있고, 저도 오랜 친구인 네게 만나자는 고백을 가벼운 마음으로 한건 아니라 미래도 생각하고 있는.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하던 형님을 이제는 어렵게 대하게 된) 조용히들 가자. 애 벌써 잔다. (백현의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잠이 든 너 때문에 시끌하게 차에 타는 백현과 세훈 조용히 시키는) 둘 다 잘 자니까 걱정 말고 앞에들 보세요. (떠들지 못하자 바로 잠이 든 백현이 편하게 기대도록 자세 잡고 연신 뒤돌아 보는 세훈과 형님 안심 시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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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다행히 얌전히 잠들어 있다 절 깨우는 네게 기대 비몽사몽한 얼굴로 눈 비비다 호텔로 들어서는 내내 손 꾹꾹 주물러주는 네 품에서 떨어질 생각 않는) 으응, 싫어. (경수랑 세훈이는 체크인을 해야 하니 이리 오라는 형에게 싫다며 고개 젓고 네게 착 달라붙어 안겨 눈만 꿈뻑이는) (자꾸 그러면 방 형이랑 쓰게 할 거라며 협박 아닌 협박에 난처한 얼굴 하던 네가 등 살살 떠밀자 어쩔 수 없이 형 품으로 쏙 들어가 안겨 입술 삐죽이는) 형아 일도 바쁘다면서. (놀러온 거 아니니 조용히 하라며, 시끄럽다며 제 머리 콩 쥐어박은 형이 제게도 익숙한 실장님 가리키자 눈 동그랗게 뜨는) 형아 출장 온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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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형님한테 잠깐 가있어. 얼른 체크인 하고 갈게. (내릴 때 까지 깨지 않고 자던 네가 잠투정을 부리느라 제게 붙어 떨어질 생각 않자 난처한 얼굴로 살살 밀어 형님에게 안겨 주고 얼른 체크인부터 하는) 가방 올려다 놓고 옷도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30분 있다가 로비에서 만나. (형님이 일을 하러 오신거 이미 알고 있었어서 놀라지 않고 제게 다가오는 네 손 잡고 다른 손으로 가방 드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백현과 세훈에게 30분인거 당부하고 룸 여는) 얼른 옷부터 갈아입어. 아점 먹고 갈거니까 셔츠도 하나 챙기고. 아, 선크림부터 바를래? (들어가자 마자 침대에 눕기부터 하는 널 일으키고 가방 안겨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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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럼 제가 눈치없이 따라오겠다 한 건 줄 알았냐며, 아까 꿀밤을 먹인 이마 살살 문질러주는 형 손에 부비적거리다 체크인을 마치고 돌아온 네게로 다가가 손 맞잡는) 으응. (그러겠다는 듯 말하긴 했지만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다 가방 뒤적여 선크림 꺼내 다리와 팔, 얼굴에 바르고 목도 빼먹지 않고 꼼꼼하게 바르는) 다 했어. (래쉬가드 위에 입을 짙은색 셔츠 하나 꺼내 챙기고 덮을 담요와 비치타올 챙겨 담은 가방 어깨에 매는) 반팔이랑 반바지 입으면 좋은데. (헐렁하긴 하지만 반팔이나 반바지보다는 편한 게 아니라 입술 삐죽이다 그래도 단순해 너와 커플이라 좋은 듯 배시시 웃으며 품으로 쏙 들어가 안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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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꼼꼼히 발랐어? (짐부터 정리해 놓고 화장실과 욕조 꼼꼼히 살피고 나오는. 벌써 다 갈아입고 품에 파고드는 네 머리 살살 쓰다듬고 잠깐 떼어놓는) 나도 갈아 입어야지. 선크림도 바르고. (왜그러냐고 투덜대는 널 앉혀놓고 겉옷 벗는. 대충 선크림 바르고 래쉬가드 입는데 절 빤히 보던 네가 배시시 웃자 가볍게 볼에 입 맞추는) 뭐가 그렇게 좋아? (아까 챙겨왔던 반바지로 갈아 입고 네가 챙겨 놓은 가방에 비치타올 챙겨 넣는) 십분 정도? 이리 와봐. 좀 안고있자. (얼마나 남았냐는 네게 대답하며 끌어 안고 목덜미에 얼굴 묻어 네 체향 가득 들이 마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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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얼마나 남았어? (당일치기는 형 출장 문제도 그렇고 제 체력 문제도 그렇고 무리일 것 같아 1박 2일로 여유롭게 잡은 탓인지 모든 게 여유로워 옷 갈아입고 나갈 준비 마친 네가 절 품에 안아 목덜미에 얼굴 묻자 간지러워 꺄르르 대면서도 피하지 않는) 간지러워. (사귀기로 한 이후 어째 제가 네게 스킨십 하는 횟수보다 네가 제게 스킨십을 하는 횟수가 많아진 것 같아 의아하긴 하지만 기분 좋아 가만히 안겨있다 벌컥 문 열리는 소리에 놀라 움찔하며 급히 절 밀어내고 몸 경직시키는 네 뒤로 휙 숨는) 형아. 노크는 기본이야. (문도 안 잠그고 그런 짓 한 너네가 잘못이라는 뻔뻔한 대답에 입술 삐죽이다 보란듯이 입술에 쪽 뽀뽀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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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저희 문 안잠겨 있었어요? (갑자기 벌컥 열리는 문에 놀라 널 밀어내고 몸 경직 시키는. 입만 웃고 있는 형님이 들어오시자 분명 아까 문을 닫으면서 잠긴 것 같은데 뭔가 싶은) 아, 형님. 아무 짓도 안 합니다. 그건 진짜 사생활 침해세요. (니네가 무슨 짓을 할 줄 아냐며 마스터키를 들어 보이자 표정 살짝 굳히고 대답하는) 아닙니다. 저희도 나가려고요. 밑에서 밥 먹고 좀 쉬다 들어 가게요. (저대신 형님께 뭐라고 하는 네 어깨에 팔 올려 끌어 당기고 챙겨놓은 가방 들고 나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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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맞아. 그거 이리 줘, 내가 가지고 있을 거야. (입술 삐죽이며 형 손에서 마스터키 휙 낚아채 네 주머니에 푹 찔러넣고 빼앗으려 손 뻗는 형 앞 막아서는) 형아. 우리 성인 될 때까지 아무 것도 안 해. 뽀뽀만 할게, 뽀뽀만. (물론 제가 한 말을 지킬 수 있을 지 그건 네게 달려있지만 어쨌든 네가 다가오지 않는 한 저 역시 선을 넘을 생각은 없어 단호한 표정으로 말하다 마지못해 먼저 나가는 형 따라 네게 안겨 나가는) 하여튼 너무 심해. 처음엔 안 그러더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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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이정도야 뭐. 예상 했어. (네가 카드 뺏어오자 만족스레 웃고 투덜대는 네게 나지막히 대답하는. 네 말대로 성인이 될 때 까지 건드리지 않을 수 있을리야 없지만 어쨌든 형님만 모르시면 되는거라 생각해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소화 잘 되고 든든한 걸로 먹어야지. 물에서 놀건데. (1층 부페로 내려가는 이미 와있는 백현과 세훈의 옆자리에 가방 놓는. 접시 들고 이것 저것 먹을거 담는데 순 과일에 아이스크림, 푸딩 뿐인 네 접시 보고 인상 쓰는) 그것만 먹으면 물에 안데리고 갈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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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왜, 왜. 어차피 네가 이렇게 많이 담아왔잖아. (입술 삐죽이며 네 그릇 가리키다 한 접시 더 받아오라는 백현과 세훈의 잔소리까지 이어지자 어쩔 수 없이 일어나 다시 돌아다니는) 이제 됐지? (스테이크며 리조또, 밥 종류 담아 가지고 와 내밀다 그제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앉으라 손짓하는 널 보고 한숨 내쉬며 자리에 앉는) 나는 이것만 먹어도 배 부른데. (마음 같아선 바로 아이스크림이며 푸딩을 먹고 싶지만 눈치가 보여 어쩔 수 없이 리조또부터 뜨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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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그래도 안돼. 얼른 먹어, 천천히. (여전히 연애가 아닌 육아를 하는 기분을 느끼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운 모습 보면 기분 좋은. 널 보며 섹슈얼한 느낌을 바지 못하는건 있지만 차차 나아 지겠지 생각하고 있어 조급하지 않은) 너네 그냥 그러고 다니게? 백현이 너 타면 껍질 벗겨지지 않아? 빨개지고. 고생하지 말고 위에 뭐 하나 입지? (어차피 구명조끼를 입으니 괜찮다는 말에도 분명 팔이 아프다고 칭얼댈걸 알아 세훈에게 눈짓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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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맞아, 그냥 입어. (세훈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가방에서 티셔츠 하나 꺼내 건네며 화장실 가리키자 투덜대면서도 세훈이 하라는 건 군소리 없이 하는 백현의 뒷모습 보며 킥킥 웃는) 형아는 실장님이랑 나가서 먹는댔어. (형을 찾는 세훈에게 말해주고 입 열심히 움직이며 네가 썰어준 스테이크 먹어 치우다 배가 불러 주스로 입가심하고 배 통통 두드리는) 나 이제 그만 먹을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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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과일 안 먹을거야? 푸딩이랑. (잘게 조각내 썰어준 스테이크 다 먹지도 않고 뒤로 기대는 네게 아까 떠놨던 푸딩과 과일 접시 내미는. 잠시 고민하는 네 입가에 망고 갖다 대자 배시시 웃으며 받아 먹는게 귀여워 머리 쓰다듬는) 육아라니, 말 조심 해라. 육아가 아니라, 음. 암튼 육아 느낌은 이제 아니야. (여전히 육아를 열심히 한다는 말에 욱하긴 하지만 제가 봐도 육아같긴 해서 뭐라 말을 하지 못하는) 좀 쉬다가 들어가야지. 지금 바로 들어가면 안돼. (다 먹고 나오니 바로 물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널 잡아 말리고 구명조끼 받아서 입혀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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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네가 입가에 갖다대주는 망고 받아먹고 다 먹은 것 같아 일어나 입혀준 구명조끼가 영 익숙치 않아 만지작거리다 일단 네 품으로 가 가만히 안겨 눈만 깜빡이는) 그럼 방 올라가서 있어? 어디 가있어? (배가 부르니 졸려 하품하며 네게 기대 얼굴 부비적거리다가도 자고 일어나면 컨디션이 안 좋아질 걸 알아 졸음 꾹 참는) 여기 물살 많이 세? (어릴 때부터 위험하다는 이유로 물놀이를 못 가게 했기에 이런 곳 역시 처음이라 신기하다는 눈치로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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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여기서 좀 돌아 다니자. 준비운동겸. (제게 기대 졸린지 하품하는 네 눈가 쓸어주고 손 꼭 잡고 천천히 걸어 안으로 들어가는) 파도풀은 꽤 세고. 저런 일반 풀은 아예 물살 없고. 왜, 겁나? 사람들 많아서 위험하긴 해도 계곡같은 곳보다는 훨씬 안전해. (파도풀은 좀 위험해도 어차피 제가 안고 있으면 되니 상관 없는. 창피하다는 널 달래 팔다리 스트레칭 시키고 파도풀로 뛰어드는. 이른 오전이라 사람이 없어 한적해 안심하고 네게도 팔 벌리는) 여기 발 닿아, 괜찮으니까 뛰어들어봐. (네게도 충분히 발이 닿을 깊이라 무섭다고 주저하는 널 안심시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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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창피해, 안 할래.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준비운동을 하려니 창피해 칭얼대며 안 하겠다 절레절레 고개 젓다 어쩔 수 없이 스트레칭하고 먼저 파도풀로 뛰어든 너 멀거니 보고 있는) 으응... (네가 뛰어들자 기다렸다는 듯 따라 뛰어든 백현과 세훈 보고 있다 팔 벌리며 절 안심시키는 네게 시선 옮기는) 차가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물이 차가워 네게 딱 달라붙어 안겨있다 구명조끼 덕분에 두둥실 떠올라 바둥대며 발 구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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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시원한데. 많이 차가워? (눈 꼭 감고 풍덩 뛰어든 널 안고 있다 슬쩍 놔주는. 구명조끼 덕에 떠오르는 몸이 신기한지 몇번 바둥대다 이내 익숙하게 떠다니자 안심하는) 파도 온다, 코 막아 찬열아. (삐 하는 소리가 길게 울리고 이내 저 끝에서 부터 파도가 밀려오자 무방비하게 헤실대는 네게 미리 말해주는) 코 막으랬잖아, 바보야. 괜찮지? (의아한 얼굴 하고 있다 이내 파도에 휩쓸려 잠기는 네 구명조끼 잡아 끌어 올려주고 크게 웃는. 얼굴에 묻은 물기 손으로 쓸어 내리고 얼굴 살피는) 파도 세다고 했잖아. 오세훈도 물먹었다. (백현은 요령있게 피했는데 키가 커서인지 파도를 얼굴에 정통으로 맞고 켁켁대는 세훈 가리키며 웃음 터뜨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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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둥둥 떠다니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느낄 때마다 신기해 발 열심히 구르며 신이 나 네 주위 빙글빙글 돌아다니다 네가 하는 말에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 갸웃하는) 우으... (네 말을 이해하기도 전 훅 몰려온 파도에 잠겨 저 멀리 떠내려가다 네 도움으로 가까스로 멈춰 콜록이며 기침하는) 안아, 안아줘. (얼떨떨한 표정으로 품에 안겨 코 훌쩍이다 저와 마찬가지로 자신보다 작은 백현에게 매달린 채 답지않게 찡찡대고 있는 세훈 가만히 쳐다보는) 덩칫값 좀 해라, 백현이 그러다 가라앉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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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파도 또 온다. 오세훈 가라앉히자. 내 뒤에 매달려봐. 구명조끼 잘 잡아. (널 품에 안고 있다 다시 한번 삐 하는 알림음 들리자 널 뒤로 업다시피 하고 재빨리 헤엄쳐서 세훈의 뒤로 가는) 뭐, 뭐. 니가 멍청한거지. (백현과 눈빛 교환하고 파도가 들이치는 타이밍에 맞춰 세훈의 구명조끼 잡아 쑥 빠트렸다 이내 뒤로 도망가는) 니 남자친구가 공범인데 왜 우리한테만 그래. (재빨리 저들에게 다가오는 세훈 피해 너부터 뒤로 숨기는) 변백 도망간다. 잡아서 죽여. (홱 뒤돌아 백현에게 가는 세훈에게 크게 소리치고 다시 널 마주보는) 이제 혼자서도 적응할 수 있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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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응! (신이 나 네 뒤에 대롱대롱 매달려 둥둥 떠있다 비록 전 한 건 없지만 콜록이는 세훈이 웃겨 깔깔 소리내며 웃는) 으응. 나 혼자 뜰 수 있어. (구명조끼 때문에 뜨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자랑스레 말하며 발 구르다 머리 쓰다듬어주는 네 손에 머리 부빗거리는) (있다 보니까 좀 추운 것 같아 잠깐 나갈 생각으로 꼬물거리다 사다리 타고 밖으로 나가 썬베드 위에 앉아 너와 세훈, 백현이 노는 거 보고 있다 놀이기구가 타고 싶어 일어나 봅슬레이 쪽으로 총총 걸어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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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잘 떠다니는 널 보고 안심하고 본격적으로 백현과 세훈과 놀기 시작하는. 곁눈질로는 계속 널 보고 있다 썬베드에 앉아있던 네가 일어나 어디론가 가자 몰래 널 따라가는) 어딜 가는데 말도 안 하고 가. 핸드폰도 안 가지고 왔으면서. 저거 나 아니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타려고 했어? (봅슬레이 줄에 서는 널 보니 귀엽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해 뒤에서 덥석 안는. 깜짝 놀라 주저앉는 널 일으키며 표정 굳히고 화난척 하는) 저거 탈 수 있겠어? 꽤 높고 빠른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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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너무 너에게 의존하면 너 역시 절 안 좋게 보거나 쉽게 질릴까 걱정이 돼 슬슬 혼자서도 다녀볼까 생각하고 온 건데 멀리서 봤을 때와 달리 꽤 높고 큰 봅슬레이 입 벌린 채 보고 있다 등 뒤에서 갑자기 절 덮치듯 안는 힘에 놀라 주저앉는) ...으응. 몰라, 무서워... (높고 큰 봅슬레이보다 굳은 표정인 네가 더 무서워 품에 쏙 안겨 바들바들 떨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는) 화났어...? 화내지 마, 세훈이랑 백현이랑 놀고 있어서, 그래서 말 안 하고 온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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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내가 화내면 너 때리기라도 해? 뭘 그렇게 떨어. 그리고 집 근처도 아니고, 이렇게 넓은 데서 핸드폰도 없이 어디 가려면 당연히 말하고 가야지. (품에 쏙 안겨 어린양 부리다 불쌍한 얼굴로 올려다 보자 코 잡아 살짝 비트는. 귀엽긴 해도 혹시나 또 혼자 움직일 까봐 부러 더 냉정하게 말하는) 타려고 온거 아니야? 여기까지 왔는데 타고 가야지. 내가 먼저 타고 내려가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그 다음에 타고 내려와. (시무룩한 얼굴로 고개 끄덕이는 네 손 잡고 줄 서려는데 왜인지 망설이는 듯 해 살살 달래보는) 혼자 타기 무서우면 둘이 같이 타는거 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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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응, 응. 둘이, 둘이 타는 거. (심심해 타보고 싶어 온 건 맞지만 제 생각과 달라 너무 무서워 보이고 둘이 타기엔 자리가 좁아 안 되는 걸 알아 둘이 같이 타는 걸 탈까 물어오는 네게 냉큼 고개 끄덕이며 눈 빛내는) (네게 착 달라붙어 안겨 두리번거리다 타워 래프트 가리키자 고개 끄덕이다가도 세훈과 백현도 같이 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파도풀 쪽으로 향하는) 우리 저거 타러 가자. 둘이 타기엔 자리 남는데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타기 좀 그래. (낯선 사람과 함께 있으면 우선 긴장부터 해 아무리 잠깐 보는 사이라도 편한 친구들이 더 좋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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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그래. 저거 타려면 두명 더 있어야겠다. 백현이랑 세훈이 데려오자. (네가 가리키는거 힐끔 보고 고개 끄덕이는. 여태 파도풀에서 놀고있는 백현과 세훈 데리러 가는) 변백현 이런거 무서워 하잖아. 너 못 타면 다른사람 한 명 구하고. (백현이 이런걸 무서워 하는걸 알아 일부러 살살 도발하는. 박찬열도 타는데 제가 못 탈 리가 없다며 얼른 나오는 백현 보고 너와 하이 파이브 하는) 글쎄, 저건 안타봤어. 넌? (줄을 서니 무섭긴 한지 타봤냐 묻는 네게 고갭젓고 세훈에게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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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승부욕 하나는 강한 백현이 발끈해 절 들먹이며 탈 수 있다 말하더니 세훈과 함께 따라 나오자 배시시 웃더니 너와 하이 파이브 하고 놀이기구 타러 가는) 이거 타봤어? (고개 저은 네 물음이 세훈에게로 가자 세훈에게로 시선 옮겨 궁금하다는 듯 빤히 바라보다 자신도 타본 적 없다며 고개 젓는 모습에 좀 더 바짝 달라붙어 안기는) 으응. (타보지는 않았지만 많이 무섭진 않을 거란 말에 고개 끄덕이다 점점 줄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겁을 먹고 움츠러들어 몸이 둥글게 말리다시피 네게 안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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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이거 진짜 안 무서워. 그냥 물 위에서 배 타는 거라고 생각해. (줄이 줄어들수록 겁이 나는지 제게 안기다시피 한 널 달래주는. 별로 무서운 기구가 아니라 이전에 왔을 때도 타지 않았던게 생각나 괜찮을 것 같은) 올라가자. (저희들 차례가 되자 얼른 올라가 너부터 앉히고 저도 앉는. 맞은편에 앉은 백현의 긴장된 얼굴과 별반 다르지 않은 네 얼굴 번갈아 보다 웃어 버리는) 봐, 하나도 안 무섭지? 애인 말 좀 듣지? (기구를 타는 내내 신나하던 널 일으켜 주며 장난스레 꿀밤 때리고 배시시 웃는 볼에 입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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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달래는 네게 꼭 안겨 올라가 절 앉힌 뒤 바로 옆자리에 앉은 널 보며 긴장이 돼 마른 침 꿀꺽 삼키고 출발하는 순간 눈 질끈 감는데 의외로 무섭지 않아 신이 난) 으응, 응! (재밌어 방방 뛰며 웃다 다른 기구도 타러 가자는 백현의 말에 고개 끄덕이고 네게 항상 그랬던 것처럼 백현에게도 팔짱끼고 신이 나 다른 놀이기구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이거, 이거. (방금 탔던 놀이기구와 비슷해 보이는 기구 앞에 서 서둘러 저흴 따라온 세훈과 네게 기구 가리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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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이거? 진짜 탈 수 있어? (신이 나서 백현과 두리번 대다 이내 가리키는거 보고 미간 살짝 찌푸리는. 생긴건 비슷해도 높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는 건데 바이킹도 제대로 타지 못 하는 네가 이걸 탈 수 있을까 싶은) 니네가 타자고 한거다. 우리 원망하면 안돼. (세훈과 눈빛 교환하고 얼른 줄에 합류하는. 너와 백현이 무서워 할까봐 못탈거라 생각했어서 기분 좋은) 그렇게 좋아? 변백현이랑 뽀뽀라도 하겠다, 그러다. (둘이 신이 나서 머리를 맞대고 얘기하자 슬쩍 갈라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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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방금 탔던 거랑 비슷해 보이는데 왜 그렇게 신이난 건지 모르겠어 고개 갸웃하다 원망하면 안 된다는 말까지 하니 더 의아해 빤히 바라보는) 재밌겠다. 그치. (그것도 잠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 소리에 깜짝 놀라 힐끗 바라보다 재밌어 보여 신이 나 백현과 머리 맞대고 좋아하는) 아니야, 뽀뽀는 경수랑만 할 거야. (절레절레 고개 저으며 다시 네 품으로 쪼르르 달려가 폭 안겨 올려다 보다 네 입술에 쪽 소리나게 뽀뽀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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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그래야지. (제 품에 안겨 입 맞추는 네 머리 쓰다듬고 몇걸음 걸어가는. 줄이 줄어들자 힐끗대며 앞을 보려는 널 슬쩍 돌려 세우는) 아니? 안 그랬는데. 얼굴 보고 있으려고 그랬지. (왜 앞을 못 보게 막냐는 네 물음에도 태연하게 대답하는) 왜, 나랑 마주보고 있는거 싫어? (미심쩍은 얼굴로 절 올려다 보는 네게 부러 잔뜩 서운한 얼굴 하는) 사랑이 벌써 식었네. 쟤넨 우리보다 훨씬 오래 만났는데 저렇게 껴안고 있잖아. 박찬열 변했네. 잡은 물고기다 이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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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줄이 줄어드니 가까워진 놀이기구를 보고 싶어 고개 돌리려는데 절 돌려세워 자신을 보게 하는 널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며 되묻는) 왜 못 보게 해? (제 말에 태연하게 대꾸하며 오히려 절 이상한 사람처럼 몰아가는 널 미심쩍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다 서운한 얼굴로 끌어안고 있는 세훈과 백현 가리키는 네게 아니라는 듯 절레절레 고개 젓는) 그런 거 아닌데, 진짜, 진짜 진짜 아니야. (네 품에 쏙 들어가 안겨 구명 조끼 때문에 두 배로 부푼 네 몸 끌어안으려 아등바등 하지만 짧은 팔 때문인지 그러지 못해 낑낑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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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그런거 맞는거 같은데. (제게 폭 안겨 바동대는 널 놀리려고 일부러 더 시무룩하게 말하다 제가 널 꼭 안아주는) 우리 차례다. 타자. (널 안고 살살 흔들며 줄 줄어들길 기다리다 저희들 차례가 되다 아까처럼 널 먼저 태우고 백현이 타자 저도 자리잡는) 아니, 울 줄은 몰랐지. 미안해. 그렇게 무서워 할 줄 몰랐어. 진짜 미안. (놀이기구를 타는 내내 제 품에 안겨 바들바들 떨던 너는 아예 얼이 빠져 있고 똑같이 굳어있다 울음 터뜨린 백현 때문에 깜짝 놀라 달래기 바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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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시무룩하게 말하다 절 꼭 끌어안아준 네게 안겨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리다 저희 차례가 되자 아까와 비슷해 아까보다 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자리잡고 앉는) (시작한다는 알림음이 울리자 잔뜩 기대하는 표정으로 발 구르며 신나했는데 처음에만 비슷했지 아까 탔던 놀이기구보다 훨씬 무서워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네 품에 안겨 타는 내내 눈만 질끈 감고 있다 내리기가 무섭게 얼이 빠져 눈만 깜빡이는) (얼마 안 가 들리는 울음 소리에도 넋나간 사람처럼 눈 깜빡이길 반복하다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앉아 울상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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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어어, 조심해. 야 세훈아 저기 벤치에 백현이 앉혀. (백현을 달래느라 안절부절 못하는데 옆에 서있던 네가 스르륵 주저앉자 재빨리 일으켜 품에 가두고 벤치 가리키는) 알았어, 미안해. 진짜 미안. 이제 이런 장난 안칠게. (벤치에 앉히자 그제야 입술 비죽이며 울려고 하는 널 토닥이며 난처한 얼굴로 널 달래는) 가서 아이스크림 사올게.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이제야 좀 누그러진 네 이마에 연신 입 맞추고 후다닥 달려가 너와 백현이 좋아하는 소프트아이스크림 사와 손에 들려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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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까 전 제가 놀이기구를 못 보게 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는 생각 뿐만이 아닌 확신까지 들어 울먹이는 얼굴로 입술 비죽이다 아이스크림을 사오겠다며 절 달래던 네가 순식간에 달려가 아이스크림 시와 손에 들려주자 그제야 눈물 그렁한 눈으로 아이스크림 끄트머리부터 열심히 핥아먹는) (제게 손 뻗으려는 널 휙 피하더니 백현과 손을 잡고 바로 옆 벤치로 넘어가 아이스크림 먹다 제 앞에 다가온 네가 쭈구려 앉아 손 주물거리며 달래는 행동에 다시금 입술 비죽이는) 미워, 도경수 오세훈 미워. 안 놀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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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내가 분명히 말했잖아. 후회하지 말라고. 신나서 안들었으면서. (제 손길 피해 백현과 옆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 먹는 네 앞에 무릎 굽혀 앉아 손 주무르는. 입술 비죽이며 투덜대는 네게 아예 할말이 없는건 아니라 저도 작게 투덜대는) 먹고 유수풀 가자. 거긴 파도도 없고 둥둥 떠다니기 편해. 튜브 빌려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물에 들어가면 기분이 좀 풀어질 것도 같아 일어나는. 불퉁한 얼굴로 고개만 살짝 끄덕이자 얼른 대여소로 향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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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너가 못 보게 막았잖아. (뭘 잘했다고 투덜대는 건지 여전히 불퉁한 얼굴로 말하다가도 네 말에 고개 끄덕이며 백현의 어깨에 기대 칭얼대기 바쁜) 무서워, 안 타, 안 타. (다음엔 진짜 안 무서운 놀이기구로 타자며 네가 튜브 빌리러 간 사이 저흴 달래는 세훈에게 절레절레 고개 젓다 네가 미운 것과는 별개로 품에 쏙 들어가 안겨 평소처럼 응석부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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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저 일행이 있어서요. 죄송합니다. (튜부 두개 빌려 오는데 여자 둘이 절 막더니 같이 놀자는 말에 정중히 거절하는. 백현에게 기대 칭얼대고 있는 네 옆에 앉아 품으로 안기는 널 꼭 끌어안고 등 토닥이는) 유수풀에서 좀 놀다가 밥먹고 놀이기구 또 타러가자. (고개 끄덕이는 네 손 자아 일으키고 천천히 걸어가는. 파도풀보다 낮은 수면이 마음에 드는지 튜브 끼고 풍덩 뛰어드는 네 뒤 따라 물로 들어가는) 좋아? (네 튜브 잡고 헤엄치니 신이 나서 재미있다고 재잘대는 네가 귀여워 저도 자꾸 웃음나는) 아, 좋다. 이따가 따듯한 물에도 들어가자. 온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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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응. (처음엔 부끄러웠는데 저와 백현 이외에도 튜브를 끼고 노는 어른들이 꽤 있어 아무렇지 않게 웃는 얼굴로 들어가 놀다 제 튜브에 달린 끈 잡아 끌어당겨주는 네 힘에 열심히 발 구르며 물 위 둥둥 떠다니는) (안 좋았던 기분도 금세 풀려 꺄르르 웃다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 돌리는데 네게 꽂힌 여자들 시선에 입술 삐죽이더니 보란듯이 입술 내미는) 경수, 뽀뽀, 뽀뽀. (런던에서처럼 튜브 빼고 제 허리 감싸 안아 수영 도와주는 네게 안겨 뽀뽀 받고 배싯배싯 웃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놀자 다가오는 여자들 피해 네 품으로 파고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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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죄송해요, 저희 일행 있어요. (뽀뽀해 달라 조르는 네게 입 맞추고 네 허리 꼭 감싸 수영 하는데 자꾸만 같이 놀자는 여자들 일일히 거절하다 세훈에게 눈짓하고 재빨리 유수풀 빠져 나오는) 뭐 먹으러가자. 어떤거 먹을래, 햄버거? 저건 이따가. 간식으로 사줄게. (입술 비죽이며 투덜대는 네 손 꼭 잡고 뭐 먹을지 물어보는. 두리번 대다 츄러스 가리키자 엄한 얼굴로 고개 젓는) 어, 그럼 그렇게 해. (저들은 따듯한 걸 먹겠다고 이따 만나자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여전히 고민하는 널 차분히 기다려 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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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단호하게 거절한 네가 절 먼저 유수풀 밖으로 내보내고 따라나와 품에 안자 가만히 안겨 두리번거리다 손가락으로 츄러스 가리키는) 저거 먹고 싶은데... (츄러스가 먹고 싶지만 이따 사주겠다며 단호하게 구는 너로 인해 갈등하다 스파게티를 먹겠다 말하는) 나 스파게티! 으응, 크림 스파게티 먹고 싶어. (스파게티 먹을 거냐 물어오는 네게 고개 끄덕여주고 네 손 잡고 걸어가는 내내 주변이 신기해 두리번거리기 바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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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뭘 그렇게 두리번거려. 예쁜 여자라도 있어? 아니면 잘생긴 남자? (크림 스파게티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파스타 집으로 향하는데 쉴 새 없이 두리번대기 바쁜 네가 귀여워 웃다 짐짓 서운한 어투로 말하는) 알아, 그냥 해본 소리야. 들어가자. (아니라고 허둥대는 널 보다 기분좋게 웃고 안으로 들어가 서버가 안내하는 자리에 앉는) 크림 스파게티 말고 또 먹고 싶은거 있어? (메뉴판 네게 펼쳐주고 네가 고른 두개 주문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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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니, 아니야. 아닌데... (전 그저 신기해서 두리번거린 것 뿐인데 네가 그런 말을 하니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어 울먹이는 얼굴로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하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메뉴판 건네받아 살피는) 리조또! 이거, 이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너와 서버 번갈아 보다 주문 받고 돌아가자 신이 나 다리 달랑이기 시작한) 언제 나와? 나 배고파. (아직 10분도 안 지났는데 배가 고파 칭얼대며 네 손 조물거리기 바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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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좀 더 있어야 나오지. 이거라도 먼저 먹어. (식전빵으로 나온 마늘빵 찢어서 입가에 대주고 앙 받아먹자 마저 찢어놓는) 너무 많이 먹지마, 스파게티랑 리조또 얼마 못 먹고 칭얼대지 말고. (배가 많이 고픈지 또 하나 집어드는 네게 미리 말하고 바로 나온 스파게티 네 앞에 놔주는) 맛있어? (포크로 스파게티 돌돌 말아 입에 쏙 집어 넣더니 볼 잔뜩 부풀리고 우물대는게 예뻐 자꾸만 웃음 새어 나오는) 어, 먹을게. 리조또 아직 뜨겁다, 잘 불어서 먹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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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응. (입 벌려 네가 대준 마늘빵 받아먹고 오물대다 얼마 안 가 나온 스파게티 먹으려 포크와 숟가락 들어 면 돌돌 말아 입에 넣는) 응, 응! 맛있어! (맛있는 걸 먹으니 기분이 좋아져 입 열심히 오물거리다 얼른 먹으라는 듯 네게도 손짓하고 다시 면 돌돌 말아 입으로 가져가려다 네 입 앞에 갖다대주는) 아아. (몇 번 흔들다 네가 받아먹자 기분 좋아 배시시 웃으며 리조또 떠 호호 불어 식히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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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이거 다 먹으면 박찬열 배 나올텐데. 큰일 났네. (제 입 앞에 갖다 대주는 스파게티 받아 먹는. 오물대며 잘도 먹는 널 보다 장난이 치고 싶어 짐짓 심각한 얼굴로 말하는) 래쉬가드 입어도 배 볼록 나오면 티나지. 이따 구명조끼 좀 느슨하게 해야겠다. 그래야 숨을 잘 쉬지. (래쉬가드 입었으니까 그런거 안 보인다고 말하는 네게 부러 더 오바스럽게 대답하는) 농담이야, 농담. 잘먹는거 귀여워서 일부러 놀린거야. 얼른 포크 다시 들어. 미안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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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래쉬가드 입었잖아. 구명조끼도 입었는데. (말하는 동안에도 입 열심히 움직이다 심각한 얼굴로 진지하게 말하는 널 보며 멈칫하더니 결국 숟가락과 포크 내려두는) ...아니야. 아니야, 배 나올 것 같아. 그만 먹을래. (오랜만에 입맛이 돌아 많이 먹으려 했었는데 네 말을 들으니 입맛이 뚝 떨어지는 것 같아 절레절레 고개 저으며 에이드 한 번 쭉 빨아마시고 컵도 내려두는) 안 먹어, 배 불러. 너 다 먹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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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진짜 농담한거야. 오랜만에 많이 먹는게 귀엽고 예뻐서 그랬지. 얼른 포크 들자, 응? 조금만 더 먹어. 내가 미안해. (고개 절레절레 젓고 에이드까지 내려두자 놀라 눈 커다랗게 뜨는. 얼른 일어나 네 옆으로 가 앉아 어깨 감싸고 너와 눈 맞추는) 아, 해봐. 얼른. 옳지. 잘 먹는다. 배가 어디 나왔어. 누가 배 나왔대, 누가 그랬어. (싫다고 고개 젓는 네 입가에 연신 스파게티 대주니 입 작게 벌려 받아먹자 그제야 안심하는. 더 오버스럽게 말하며 리조또도 한숟가락 떠서 입에 넣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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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벌떡 일어나 제 옆으로 넘어온 네가 어깨 감싸 안으며 스파게티 대주자 싫다는 듯 절레절레 고개 저으며 안 먹겠다 버티다가도 끊임없는 네 권유에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받아먹는 척 입 벌리는) 경수가 그랬어. (입 안 가득 들어온 스파게티 오물거리면서도 네 물음에 대답해주다 리조또도 받아 먹고 만족스러운 듯 환히 웃는) 맛있어. (몇 번 받아먹다 이제 제가 먹고 싶어 네 손에서 포크와 숟가락 가지고 와 스파게티와 리조또 크게 떠먹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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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많이 먹어. (환히 웃는 네 이마에 입 맞추고 포크와 숟가락 넘겨주는) 다 먹었어? 더 안 먹어도 돼? (평소보다 많이 먹기는 했지만 여전히 얼마 먹지 않는 네게 거듭 묻다 진짜 배 부르다며 나오지도 않은 배를 통통 두드리자 얼른 남은 음식 먹고 일어나는) 츄러스? 그거 먹을 배는 있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츄러스 먹고 싶다고 칭얼대자 장난스레 말하며 매대 앞으로 가는. 츄러스 하나 주문하고 네 손에 들려주는) 백현이 것도 사갈까? 백현이도 이거 잘 먹는데. (잠깐 생각해 보니 백현도 츄러스를 좋아하는게 생각나 하나 더 주문해 제가 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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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배불러. 진짜 진짜. (아까 에이드를 쭉 들이킨 탓인지 배가 부르기도 하고 아까 본 츄러스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배 두드리며 일어나 계산하고 나오자마자 츄러스 가리키며 칭얼대는) 나 저거, 저거 먹을래. 응. 응. (네가 들려준 츄러스 두 손으로 꼭 쥐고 입에 문 채 행복한 듯 환하게 웃다 길이가 꽤 크게 떨어지자 그대로 문 채 널 툭툭 쳐 가리키는) (네가 다가와 끄트머리 물자 입 열심히 오물거리며 입 안에 있던 츄러스 꿀꺽 삼키고 다시 한 입 베어물며 바로 앞까지 다가온 네 입술도 한 번 깨물었다 떨어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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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절 툭툭 건드리는 손길에 널 보는데 꽤 길다란 츄러스 입에 물고 절 보고있자 끄트머리 살짝 물어주는. 단 맛이 싫어 물고만 있다 얼른 오물대며 츄러스 삼킨 네가 다시 한 번 츄러스 물며 제 입술도 깨물었다 떨어지자 웃으며 입에 남은 츄러스 삼키는) 내가 아는 박찬열은 분명 모태솔로인데, 이상하게 예쁜 짓은 많이 아네. (배시시 웃으며 절 보는 네게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하다 손목 잡고 화장실 뒤로 걸어가는) 뽀뽀하고 싶었으면 그냥 하지, 여기까지 왔겠어? (왜 여기로 데려 오냐 묻는 네게 대답하며 고개 숙여 아까부터 물고싶던 입술 물고 쪽쪽 가볍게 입맞추다 부드럽게 혀 넣는. 제 목에 팔 두르고 적극적으로 부딪치는 널 들다시피 하고 깊이 입 맞추다 떼어내며 입가 닦아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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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배시시 웃으며 입 안 가득한 츄러스 꿀꺽 삼키고 좀 쉬고 들어갈 생각으로 앉을 곳 두리번거리다 절 잡아 끌어당기는 힘에 그대로 이끌려 화장실 뒤로 오게 된) 왜 여기로 왔어? (여기선 쉬지도 못할 텐데 왜 여기로 데려온 건지 모르겠어 고개 갸웃하다 가볍게 맞춰지던 입술이 이내 깊게 파고들어 혀까지 들어오자 이런 부분에선 적극적이라 네 목에 냉큼 팔 걸고 네게 안겨 진하게 키스하다 떨어지는) 또, 또 하면 안 돼? (아무래도 형 눈치 때문에 스킨십을 많이 못해 형이 없는 지금 더 하고 싶어 칭얼대며 조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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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이따 들어가서. (또 하면 안되냐고 칭얼대는 네 이마에 가볍게 입 맞추고 손 잡고 아까 백현, 세훈과 만나기로 한 장소로 향하는) 외지긴 했어도 사람들 다니는 곳이잖아. 이따 둘이 있을 때 하자. (왜 안되냐 칭얼대는 널 부드럽게 달래며 잠시 기다리다 이내 저쪽에서 걸어오는 백현과 세훈 보고 츄러스 부터 건네는) 놀이기구 몇 개 더 타고 싶은데. 백현이랑 둘이 유수풀 가서 놀고 있을래? (세훈과 저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은데 괜히 같이 기다리게 하는 것 같아 둘만 놀게 하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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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왜 안 되는데? 응? (널 조르며 칭얼대다가도 절 달래는 부드러운 목소리에 잠잠해져 얌전히 네 뒤에서 기다리다 다가온 세훈과 백현에게 몇 시간이나 떨어져 있었다고 반가운 마음에 손 흔드는) 어어... (놀이기구를 더 타고 싶은 눈치로 제게 물어오자 잠시 고민하다 제게 손 내미는 백현에 고개 끄덕이며 백현의 손 꼭 잡고 총총 걸어 유수풀로 향하는) 으응, 재밌어! (난생 처음 와본 곳이라 재미있어 물 위 둥둥 떠다니다 백현의 물음에 웃는 얼굴로 고개 끄덕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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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조심히 놀아야돼, 알았지? (알았다며 고개 끄덕이고 멀어지는 너와 백현의 뒷모습 불안한 얼굴로 보지만 무슨 일이 생길까 싶은. 아까부터 타고 싶었던 놀이 기구로 가 두어개 타고 나니 벌써 2시간이 지나있어 급한 걸음으로 유수풀로 향하는) 재미있게 놀았어? 어디 다친데는 없지? (다행히 유수풀 밖에 있는 비치 의자에 길게 앉아있는 너와 백현 보고 얼른 다가가 혹시라도 어디 다친 곳이라도 있을까봐 몸 꼼꼼히 살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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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물에 둥둥 떠다니기도 하고 백현과 함께 물장구를 치기도 하며 재미있게 놀다 지쳐 잠시 나가 비치 의자에 편하게 앉아 잠시 숨 돌리는) 경수! 으응, 응. 재미있게 놀았어. (백현이 가져다준 음료수 떨어뜨리지 않게 두 손으로 꼭 잡고 마시다 네 목소리가 들려와 음료수 내려놓으며 팔 벌려 안겨 고개 끄덕이는) 나 근데 좀 추워. 스파하러 가면 안 돼? 스파 안 되면 자러 갈래. 졸리기도 하고. (낮잠 자는 시간이 따로 있어 피곤한 듯 네게 기대 눈 비비다 스파하고 자러 가자는 말에 끄덕이는) 근데 더 놀고 싶지 않아? 백현이랑 나 스파하고 올라가 있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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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스파하고 자자. 괜찮아, 내일 또 나와도 되고. 재미있게 놀았어. (제게 꼭 안긴 네 몸이 평소와 다르게 차갑게 식어있어 올라가야겠다 싶은) 아니다, 세훈아 너네 스파 가려면 가. 우린 호텔 욕조에서 물 받아서 씻고 바로 잘게. (반쯤 감긴 눈으로 제게 기대 칭얼대는걸 보면 바로 재워야 하나 싶기도 해 일단은 호텔로 올라가는) 많이 졸려? 낮잠 안자서 그런가 보다. 가서 씻고 바로 자자. 그전에 몸부터 데우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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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그럼 저흰 스파 갔다 올라가겠다는 세훈에게 고개 끄덕여주고 품에 안겨 어디선가 가져온 비치 가운 몸에 둘러주자 한결 나아 코 훌쩍이며 눈 비비는) 응, 응. 따뜻해. (호텔로 올라가자마자 욕조에 물 받은 네가 들어가라는 듯 손짓하자 잠시 망설이다 네게 안겨 같이 들어가자 조르고 졸라 처음으로 너와 맨 몸 맞댄 채 욕조에 들어와 따뜻하냐 묻는 네게 끄덕이며 대답하는) (입욕제 향도 좋아 신이 나 물 휘젓다 유난히 경직되어 있는 네 몸에 고개 갸웃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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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따뜻해? 몸만 얼른 녹이고 나가서 자자. (왠만하면 너 혼자 목욕 시키려고 했는데 자꾸만 같이 들어가자 조르는 탓에 결국 같이 욕조로 들어온. 스파를 하는 곳도 아니니 옷을 전부 벗은 맨몸이 자꾸만 네게 부딪쳐 몸 딱딱하게 경직된) 괜찮은데? 나도 따뜻해. 몸도 풀리고 좋네. 근데 좀 답답하다, 난 이렇게 몸 담그는거 별로 안 좋아 하잖아. (왜그렇게 굳어있냐 묻는 네게 태연하게 대답하고 자꾸만 제게 붙어 안기려는 네게서 최대한 몸 닿지 않도록 떨어 트리는) 이제 몸 다 녹았으면 얼른 나가자. 나 먼저 나가서 씻을테니까 조금만 더 녹이다 나 나가면 나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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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답답하다는 말에 좀 이해가 가 고개 끄덕이고 널 먼저 내보낸 뒤 욕조에 편하게 기대 앉아 몸 녹이다 30분이 지나고 나서야 욕조에서 빠져나와 가볍게 물 한 번 더 끼얹고 머리 감고 나가는) 경수야. (개운하게 씻은 건지 저와 마찬가지로 약간 발개진 얼굴로 침대에 기대 누워있는 널 보며 쪼르르 달려가 웃다 네 품으로 파고들어 안겨 눈 감는) 나 잘게, 잘 자. (나른한 얼굴로 절 내려다 보는 네게 뽀뽀하며 눈 감고 네 왼쪽 가슴에 기댄 채 잠들어 새근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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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얼른 빠져나와 간단히 몸 씻고 나와 머리 말리는. 너는 전혀 생각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네 성격에 이런건 좀 무서워 할 것 같기도 해서 참을 수 있을 때 까지는 참아보자 생각 했기에 네게 부담 주고 싶지 않은) 찬열아, 자? 벌써? 와..(제게 쪼르르 달려와 품에 안기더니 눈을 감기가 무섭게 잠이든 네 볼 쿡쿡 찔러보다 어쩐지 심술이 나 괜히 볼 늘리며 장난 치다 저도 잠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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