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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1213


하는 여부 이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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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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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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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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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게 맨날 신세를 지는 것도 미안하고 민석이 아이를 데려가려 하는 것 역시 제 스스로가 감당하기엔 힘든 일이라 차라리 좋은 사람을 만나 빨리 새 가정을 꾸리면 더는 접근하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어 엄마에게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 부탁한 건 물론 친구들에게도 부탁한) ...저, 네 주위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 줄 수 있을까? 나이는 상관 없어. 그냥, 아이 좋아하고 착한 사람이면 돼. (아무래도 넌 인맥도 넓고 네 주위엔 좋은 사람이 많은데다 너라면 제 처지를 잘 아니 제게 맞는 사람을 찾아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저녁을 먹으러 온 네가 아이 안고 의자에 앉기가 무섭게 조심스레 말 건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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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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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부! 상근이에 선톡해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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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저녁먹구 씻구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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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웅! 다녀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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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여부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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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에게
밥 잘 먹구 와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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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꼬맹이 찬에게
웅웅! 약도 먹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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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에게
쪽쪽쪽! 착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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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꼬맹이 찬에게
여보! 나 안오면 잠든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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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에게
웅웅! 여부 미리 잘 자구 내일 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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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맹이 찬에게
여보두요♥ 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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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웅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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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여부! 보구싶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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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꼬맹이 찬에게
일어났어요?여보 기다렸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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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5에게
여부! 쪽쪽♥ 밥 먹구 와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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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꼬맹이 찬에게
쪽♥ 외근 끝나구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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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6에게
웅웅! 다녀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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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꼬맹이 찬에게
늦어서 미안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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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7에게
잘 다녀와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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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꼬맹이 찬에게
웅웅! 여보는 뭐했어요. 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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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0에게
찬이 누워서 여보 기다려따! 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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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예뻐요. 쪽쪽. 오늘은 뭐 먹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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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2에게
찬이 보끔밥!!! 여보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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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꼬맹이 찬에게
나는 아직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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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3에게
꼭 챙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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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꼬맹이 찬에게
밥 먹고 오느라 늦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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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7에게
마싯게 먹구 와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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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꼬맹이 찬에게
웅웅!! 여보 요즘 일이 많아서 매일 일찍 자고 늦게 오래 못 있어서 미안해요ㅠㅠ 4월 중순 되면 한가해져요! 조금만 참아줘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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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9에게
갠차나요! 찬이두 이제 곧 시험이라 여부 기다리면서 공부하면 된다!!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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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고마워요. 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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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쪽쪽♥ 여부 언제 자꺼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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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꼬맹이 찬에게
퇴근하고요! 아직 회사에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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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3에게
아직두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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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꼬맹이 찬에게
오늘 밤 샐것 같아요ㅠㅠ 여보 나 내일 와야겠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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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4에게
갠차나요!! 여부 일하느라 고생이다ㅠ◇ㅠ 내일 바요! 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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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4에게
여부 보구싶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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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꼬맹이 찬에게
오늘도 너무 바빠서..미안해요 여보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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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5에게
갠차나요! 여부 오늘두 야근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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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꼬맹이 찬에게
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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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6에게
ㅜ◇ㅜ 밥은 먹구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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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꼬맹이 찬에게
방금 먹었다! 오늘도 밤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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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7에게
ㅠ◇ㅠ... 여부 피곤해도 좀만 참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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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7에게
여부 보구싶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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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꼬맹이 찬에게
여보!!! 나 오늘도 출근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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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8에게
오늘두 야근해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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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8에게
여보 오늘두 출근했나!!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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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8에게
여부 보구싶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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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여보ㅠ 보그싶다ㅠ 못와서 미안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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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여부 마니 바빠써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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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꼬맹이 찬에게
죽을거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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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0에게
ㅠ◇ㅠ... 밥은요?? 잠은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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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방금 세시간 자고 오늘 첫끼 먹었어요...으어, 죽겠다. 여보한테도 너무 미안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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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모가 미아내요... 찬이두 이번주 시험이라서 공부하면서 기다리면 되니까 여부 몸이나 잘 챙겨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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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진짜 미안해요ㅜㅜ여보 공부는 잘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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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갠차나요!! 찬이는 잘 하구 이써요.. 얼른 바쁜 일 다 끝나면 조케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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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꼬맹이 찬에게
응..우리 여보 진짜 미안해요. 쪽쪽. 보고싶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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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3에게
찬이 지짜 갠차느니까 너무 미안해하지 말구 여부 밥 잘 챙겨야 해요!! ♥♥♥♥ 찬이두 보구시퍼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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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꼬맹이 찬에게
웅웅ㅜㅜ 여보도 밥 잘 챙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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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4에게
찬이는 잘 챙기구 이써요... 회사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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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웅..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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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퇴근은 해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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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꼬맹이 찬에게
:아예 회사 근처에 방 잡아놨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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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6에게
아구... 지금도 바쁜 거 아니에요? 찬이랑 이써두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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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웅..이제 다시 업무 시작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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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ㅠ◇ㅠ 힘내서 하구 밥 잘 챙겨야 해요!! 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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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꼬맹이 찬에게
여보도 힘내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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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웅웅♥♥ 안 바쁠 때 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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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여부 보구싶다!!!!!♥♥♥ 찬이 낼 시험바요!!! 낼 잘 보구 올 수 있게 기도해줘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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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꼬맹이 찬에게
기도할게요♥보고싶어요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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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9에게
여보다!!!! ㅠ◇ㅠ... 아직두 일 마니 바빠요???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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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꼬맹이 찬에게
웅ㅜㅜ 낼모레까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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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좀만 더 고생해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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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시험 잘봐요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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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웅웅! 여부 밥 잘 챙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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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여부! 찬이 시험 잘 봐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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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꼬맹이 찬에게
잘해써요 여보♥♥♥ 축하해요♥♥ 쪽쪽♥ 나는 어제부터 자다 방금 일어났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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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2에게
ㅎ◇ㅎ!!! 이제 일 끝나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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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꼬맹이 찬에게
웅웅♥♥ 여보 맛난거 먹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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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3에게
웅!! ♥♥ 여보는 밥 먹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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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꼬맹이 찬에게
피자 먹었어요!! 여보는 이제 뭐해요? 시험 끝났으니까 좀 쉬어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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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4에게
잘해따!! 웅! 이번달은 쉴 거에요!! 여부랑 놀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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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4에게
여부 보구싶다!!! 하트 이뿌게 변해써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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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꼬맹이 찬에게
그러네요♥♥ 여보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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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5에게
찬이 안 자따! 여부 잘 자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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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꼬맹이 찬에게
안 잤어요?!?! 언제자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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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6에게
지금 자면 안 대요!! 이따 저녁에 잘라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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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꼬맹이 찬에게
밤낮 바꾸려고 그러구나!!!!!! 나는 이제 투표하러 가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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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7에게
웅웅! ♥♥ 찬이는 못한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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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알아요♥♥ 얼른 다녀올게요♥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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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잘 다녀와요!!! 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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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여부 보구싶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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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꼬맹이 찬에게
여부!! 나 여기저기 들르느라 늦었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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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9에게
갠차나요! 집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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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웅웅!!여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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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찬이두 집!! 안 피곤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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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꼬맹이 찬에게
쪼끔!!여보는?? 졸리겠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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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1에게
찬이는 갠차나요!! 여부 잘 때 잘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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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 우리 주제 새로 짤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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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구래요! 하구 시픙 거 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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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꼬맹이 찬에게
여보능?? 난 청게!! 고딩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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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3에게
찬이능... 움... 찬이가 학교 공주님인 거!! 남고 공주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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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지..질투난다...여보랑 나랑 사귀는 사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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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아니!! 수야가 찬이 짝사랑하능 거!!! ㅎ◇ㅎ 긍데 찬이는 움... 좀 소극적이고 그래서 애들 다가오면 피하구,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경스나 배켜니한테만 맘 열구 뒤에 숨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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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꼬맹이 찬에게
나는 막 적극적으로 들이대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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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5에게
움... 수야 어뜨케 하구 시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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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움..찬이가 소극적이니까 내가 막 들이대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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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6에게
웅웅!! 이번엔 후타나리 너으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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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꼬맹이 찬에게
아니요!! 이번엔 그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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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7에게
구래요! 키랑 덩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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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꼬맹이 찬에게
움..찬이는 175 나는 177정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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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8에게
구래요!! 에피 더 정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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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꼬맹이 찬에게
나는 원래 남자새끼가 왜저래 이럼서 찬이 못마땅해 했던걸로 해요! 좋아지게 된 계기를 뭐로 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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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9에게
웅웅! 움... 수야가 찬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데도 찬이는 수야가 젤 편하고 그래서 자꾸 졸졸 따라다니는 걸루 하까요??? 그러다 보니까 좀 기엽게 느껴지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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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꼬맹이 찬에게
움..그래요!! 찬이는 다른 애들처럼 찬이한테 안그러는게 오히려 편해서 백현이나 세훈이 없을때 슬쩍슬쩍 따라다니고 나는 뭐라고 툴툴 대면서도 귀엽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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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0에게
구래요! 더 넣구 시픙 거 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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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꼬맹이 찬에게
일단은 이렇게!!! 내일 내가 선톡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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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1에게
웅웅!! 찬이 낼 판 가께요!! 여부 이제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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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웅웅♥♥ 푸욱 자고 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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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웅웅! 여보도 푹 자구 내일 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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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꼬맹이 찬에게
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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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3에게
쪽쪽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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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꼬맹이 찬에게
푹 자고 와요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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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4에게
여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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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꼬맹이 찬에게
잘 잤어요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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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5에게
웅! 여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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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꼬맹이 찬에게
쪽쪽. 잘 잤어ㅛ! 방금 밥 먹고 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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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6에게
찬이두 밥 머거써요!! 판 가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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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꼬맹이 찬에게
웅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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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좋은 사람?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너 다른 사람 만나보게? 당분간 아무도 안 만난다고 했잖아. (민석과의 일이 있고 난 후 눈에 띄게 불안해 하는 널 위해 너와 민찬이와 있는 시간을 늘린. 평소처럼 저녁 먹으러 가 제게 안기는 민찬이 안아들고 식탁 의자에 앉다 네 말에 멈칫하는) 바보같은 생각 하지마. 그 사람 피하려고 다시 결혼 한다는게 얼마나 바보같은 일인데. 민찬이 생각은 하나도 안 해? 민찬이도 민찬인데, 니 생각도 해야지. 애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 괜찮은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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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민찬이를 위해서야, 너무 나쁘게 듣지는 마. 아이들은 다 알아. 이 사람이 자기를 좋아하고 예뻐하는지, 싫어하고 미워하는지. 민찬이가 싫다면 안 해. 그치만, 민찬이가 그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하면 난 할 거야. (저도 며칠 밤 고민해 결정한 일이라 단호하게 말하며 너와 눈 맞추다 저와 네 사이에 흐르는 냉기 때문인지 울먹이는 얼굴로 저와 널 번갈아보는 아이 달래려 손 뻗는) 찬아. 맘마 먹자. (제게 손 뻗는 아이 건네 받아 안아 이유식 떠 호호 불어 먹이다 싫은지 가슴팍으로 파고드는 아이 엉덩이 받쳐 안아 일어나는) 일단 알아봐 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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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건 못 들어줄 것 같다. 민찬이도 중요하지만 니 인생도 중요해. (단호하게 말하는 널 빤히 보다 민찬이가 네 품에 안기자 애써 표정관리 하는. 제 말 제대로 듣기는 한건지 알아봐 달라며 일어나자 싸늘하게 대답하고 들고있던 숟가락 소리나게 내려두는) 저녁은 먹은걸로 할게, 민찬이 밥부터 먹이고 나와서 다시 얘기하자. (경수야, 하는 네게 딱 잘라 말하고 일어나 제 몫의 밥 도로 밥통에 담고 가만히 앉아 너 기다리는) 너 재혼 하려는거 김민석씨 무서워서 그러는 거야? 솔직히 말해줬으면 좋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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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경수야. ...알았어. (제 품에서 칭얼대던 아이가 바둥대자 일단 아이 잘 안아 방으로 들어가 젖 배불리 먹여 깊게 재우고 조용히 나와 너와 마주보고 앉는) ...그런 거 없진 않아. 근데... 나 솔직히 너한테 미안해서 그러는 게 반이야. 민석이 형만 해도 우리 그런 사이로 보잖아. 난 좋아. 나는, 네가 내 남편인 것처럼 보이고 찬이 아빠처럼 보이는 거 아무 상관 없는데. 넌 아니잖아. 넌 엄연히 총각이고, 찬이랑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인데 그렇게 보이는 거 미안하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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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나한테 미안해서 그러는 거면 그런생각 하지마. 분명히 말했잖아. 나는 남들이 어떻게 보든 상관 없다고. 찬이랑 피 한방울 안 섞였대도 상관없어. 남들이 아빠로 보는 것도 좋고, 니 남편으로 보는 것도 좋아. 내가 좋다는데 왜 니가 미안한 마음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해. (민찬이 방이 조용해지고 네가 나오자 진지한 얼굴로 마주보고 앉는데 이내 조용히 하는 말에 저도 진지한 얼굴로 대답하는) 진심이야, 찬열아. 김민석씨가 그렇게 신경 쓰이면 나랑 진지하게 만난다고 해. 나도 그렇게 할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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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치만,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 그래. 백 번 양보해서 다 좋다고 쳐. 근데, 너희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어. 아직 앞길 창창한 자기 아들이 애 딸린, 아무튼, ...나 너한테 더 미안한 일 만들고 싶지 않아. 찬이 커가면 커갈수록 아마 너 더 찾을 거야. 그 전에 아빠 만들어주고 싶어. (제가 네 부모님이라도 이런 소문을 들으면 당장이라도 말리고 싶어 할 거라 생각하며 단호하게 잘라 말하는) 너희 부모님이 허락해주신다 하더라도 나, 결혼 못해. 내가 너한테 받은 게 너무 많고, 또 모자란 사람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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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우리 부모님 일은 신경 쓸거 없어. 내가 알아서 하니까. 그리고 니가 뭐가 부족한대. 어디가 모자라다는건지 말해봐. 너 설마 민찬이 얘길 하는건 아니지. 민찬이가 자기가 엄마의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컸으면 좋겠어? (부모님 이야길 하다 대뜸 모자란게 많다고 말하는 네게 화가 나는) 니가 그랬지. 애들은 다 안다고. 민찬이가 커서 엄마가 나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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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건, 싫지만... (정곡을 찌르는 네 물음에 멈칫하다 말 끝 흐리며 시선 피하더니 결국 고개 숙이고 손만 꼼지락거리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네가 내 남편, 그리고 민찬이 아빠 돼 줄 거야? 그런 거 아니짆아. 그냥, 그런 척일 뿐인 거잖아. 나는 그런 척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남편, 그리고 민찬이 아빠가 필요한 거야. (너와 이런 일로 싸우고 싶지도 않고 아이가 깰까 점점 높아지려는 언성 겨우 낮춘 뒤 일어나는) 싫으면 내가 알아볼게. 오늘은 그만 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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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그만하긴 뭘 그만해. 지금 당장 니 남편이, 민찬이 아빠가 되준단 얘기는 나도 못 해. 내 마음이 널 사랑하는건지, 단순한 호감인건지 확실하지 못 하니까. (빨리 이야길 끝내고 싶은지 자리에서 일어나는 네 팔목 잡아 앉히는. 속상한 눈으로 절 보는 네게 솔직하게 마음 전하는) 그래도 이렇게 너 다른 사람이랑 선보고, 그사람이랑 민찬이 만나게 하는건 못 보겠어. 화나. 그러니까 너도 조금만 기다려줘. 내가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만큼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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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지금은 네 얼굴을 보면 네가 속상해 할 얘기만 할 것 같아 제 스스로도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바보처럼 느껴져 어두운 얼굴로 널 바라보다 답답해져 한숨 내쉬는) ...알았어. 나도 생각해볼게. 미안해, 이제 그만 가 봐. (저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일단 널 보내고 네가 나간 뒤 조용해진 집안에 천천히 생각 정리하며 마음 굳히다 울음 소리가 들려와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는) 깼어? 엄마 여기 있는데 왜 울까. (민석이 놀이방에서 억지로 아이를 데려간 이후로 제가 눈 앞에 없으면 불안해 하는 아이 안아 달래며 토닥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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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혼자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아무 생각 말고 조금만 기다려줘. 갈게. (혼란스러워 보이는 네 모습에 저도 머릿속 복잡한. 지금 당장 네게 남편이 되어주겠단 이야기 못하는게 사실이라 더 미안하고 속상한) 어, 나야. 오늘 작업물 가지고 밖으로 나올래? 민찬이도 데리고. 괜찮은데 가서 점심 먹고 민찬이 좀 놀아주고 집에 들어가자. 작업물도 보고. (오전 내내 멍하게 생각 거듭하다 오늘이 네 작업물 봐주는 날인거 깨닫는. 밖에서 느긋하게 마주 앉아 있으면 너도, 저도 다른 생각을 덜할까 싶어 밖에서 보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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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알았어. (한바탕 울고 투정부린 끝에 잠에 든 아이가 깨지 않게 조심해서 옷 입히고 손이 부족하니 아기띠 맨 뒤 아이 안아 담요 덮어주는) 쉿. 잠들었어, 한참 울었거든. (절 보고 입 열려는 네 입으로 손 올려 막고 아이 안으려는 네게 고개 젓다 제가 들고 나온 아기 가방과 작업물과 노트북이 든 가방 네게 건네는) (아무래도 아까 있었던 일 때문인지 아무런 말없이 엘리베이터에 올라 지하주차장 버튼 누르고 가만히 등 토닥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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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민찬이 왜 울었어? 어디 아픈건 아니고? (널 데리러 가 평소처럼 아이 받아 안으려는데 절 제지하고 가방 건네자 자연스레 받아드는. 카시트에 조심히 눕히고 나서야 제 옆에 앉은 네게 물으며 차 출발하는) 교외에 괜찮은 식당 있어. 민찬이 돌아다닐 수 있게 룸으로 부탁 드렸으니까 편할거야. 밥 먹고 앞에 공원에서 민찬이랑 산책도 하고. 그리고 까페 가서 작업물 회의하자. (어디로 가냐고 묻는 네게 차근히 계획 말해주는) 여기가 애기들 먹기도 좋대. 아이용 메뉴가 따로 있어서. (차 세우고 카시트에서 민찬이 조심스레 안아들고 등 토닥이며 안으로 들어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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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응, 그냥 잠투정. (아기띠 풀려면 저도 복잡해 일단 아이만 쏙 빼 카시트에 편하게 눕혀 안전벨트 단단히 매주고 조용히 차 문 닫은 뒤 앞으로 와 조수석에 몸 싣는) 어디로 갈 거야? (아이가 자고 있으니 자연스레 작은 목소리로 네게 묻다 고개 끄덕이고 도착한 식당 앞에 내려 네게 안긴 아이 살피는) 찬이 기저귀 갈아야 할 것 같은데. (자면서 기저귀를 적시는 터라 아기띠 안으로 손 집어넣어 엉덩이 만져보다 역시나 묵직해 작은 목소리로 웅얼대는) 응, 자장 자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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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안에 들어가서 하자. 어차피 온돌이고 룸이라 괜찮아. (네가 슬쩍 다가와 민찬이 기저귀 확인하자 묻는데 들어가서 하겠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찬열이 니가 메뉴 골라. 난 아무거나 괜찮으니까. 민찬이 것도 고르고. 어어, 민찬이 깼어? 삼촌이 기저귀 갈아주려고 했지. 아이고 시원해. 그치? (민찬이 기저귀 갈아주다 칭얼대며 깨서 손 허우적거리고 울먹이자 얼른 손 잡아 살살 달래는. 이젠 제법 익숙하게 기저귀 갈고 얼른 안아올려 살살 달래는) 정했어? 나도 그걸로 할게. 민찬이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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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알았어. (안으로 들어가 예약한 룸으로 안내하는 종업원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네게 아이 건네고 자리에 앉아 메뉴 확인하다 국물 있는 걸 먹고 싶어 삼계탕 고른) 다 괜찮아 보이는데... 어, 응. 나는 전복 삼계탕으로 할게. 민찬이는... 닭죽. (아이가 먹을 메뉴가 없는 건 아니지만 아직 좀 이른 감이 있는 것 같아 닭죽으로 결정하고 벨 눌러 종업원 호출해 주문하는) 여기 전복 삼계탕 두 개랑요 닭죽 하나요. (종업원이 낯선 건지 네게 안겨 칭얼대는 아이 건네 받아 안아 달래며 잠시 쪽쪽이 물려주고 젖병 꺼내 물 먹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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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민찬이 먹을만한거 더 많지 않아? 닭죽 말고 다른거 시켜주지. (민석과의 일이 있고 난 후로 좀 나아졌다 싶은 낯가림이 이전보다 더 심해져 종업원이 다녀 간걸로도 칭얼대는 민찬이 네게 안겨주는. 네 기저귀 가방 뒤적여 뽀로로 인형 꺼내 민찬이에게 안겨주는) 작업은 얼마나 됐어? 저번주에 중간 보고 메일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진행 됐던데. 너무 무리해서 할 필요 없어, 출판 날짜 넉넉하니까. (민찬이가 인형에 집중하자 그제야 너와 제대로 대화 나누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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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찬이 까탈스러워서 그냥 무난한 닭죽으로 시켰어. (아이 바로 안아 네가 안겨준 뽀로로 만지작거리다 제 옆에 깔아둔 방석 위에 올려놓으니 조용한 아이 확인하고 네게 시선 옮기는) 그냥 빨리 끝내고 싶어서. 무리해서 하는 거 아니야. 나도 그렇지만 형도 빨리 끝내고 싶어 할 것 같고, 그리고 너도 그렇고. 또 할 수 있을 때 바짝 해서 마무리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뽀로로 인형 한참 가지고 놀다 엉금엉금 기어 제 위로 올라와 앉은 채 널 빤히 바라보는 아이 머리 쓰다듬는) 찬이 뽀로로랑 안 놀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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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앞으로 계속 우리 출판사랑 일 할거잖아. 김민석씨는 신경 쓰지마. 그럼 오늘은 전에 수정사항 줬던거 체크하고, 진행 사항만 간단히 보자. 정작가한테 네가 줬던 중간 결과물 보여 줬는데 흡족해 하더라. (민석에게 신경을 쓰지 말라고 한다고 안 쓸 네가 아니지만 그래도 맘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은) 민찬이 왜, 배고파? 이거 좀 먼저 먹을까? (네 무릎 위로 올라 앉아 절 빤히 보는 네게 다정하게 웃으며 밑반찬 살펴보다 계란말이 조금 잘라 입가에 대주는) 민찬이 배고픈가보다. 잘먹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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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럼 다행이네. 조금만 줘, 이따 안 먹으면 어떡해. (작게 잘라준 계란말이 입가에 대주자 냉큼 받아먹는 아이가 기특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따 먹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 돼 머리 쓰다듬으며 살피는) 김민찬, 천천히. 그만 줘.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식탁 팡팡 내려치더니 아픈 건지 칭얼대는 아이 손 잡아 문질러주며 제 앞에 놓은 컵 들어 아이 입 앞에 갖다대 천천히 기울여주고 핸드폰으로 뽀로로 틀어 아이 손에 쥐어주는) 이따 맘마 먹으려면 그만 먹어야 해. 뽀로로 보고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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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민찬이 이것만 먹고 좀 이따가 먹자. 뽀로로 틀어주지 말고 이리 오라고 해. 내가 놀아줄게. 그거 봐버릇 하면 안 좋다고 하던데. (잘도 받아먹는 아이 기특한 눈으로 보다 네게 불만스런 표정 짓는 아이 머리 살살 쓰다듬는. 뽀로로 틀어주기 무섭게 집중하는 아이를 한 번, 널 한 번 보다 말하는) 아니, 인터넷 하다가 육아까페에 들어 갔는데. 그거 봐버릇 하면 안 좋다고 하더라고. 피치못할 상황 아니면. 지금은 내가 있으니까 내가 놀아주면 되니까. (의아한 얼굴로 절 보는 네게 말하다 육아 까페를 뒤져본게 부끄러워 황급히 변명하듯 덧붙이는) 민찬이, 삼촌이랑 놀자. 이리 와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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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 어, 응. 그래. (네 말도 일리가 있어 고개 끄덕이고 아이 손에서 핸드폰 가져오며 네게 아이 안겨주기가 무섭게 울리는 핸드폰 확인하니 민석의 번호가 떠있어 슬그머니 일어나 룸 나서는) 자꾸 전화하지 말라고 했죠. ...이제 뒷조사까지 해요? 네, 지금도 경수랑 있어요. 맞네요, 나 뒷조사 한 거. 어머님께 말씀 드리세요. 경수랑 사귀는 거 맞다고, 민찬이 아빠, 될 사람이라고. (제게 사람을 붙인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머님이 어쩌고 변명하듯 말하니 더 짜증이 나 단호하게 말하고 룸으로 돌아가는) 엄마 찾았어? 미안, 미안. 엄마 화장실 갔다 왔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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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엄마 화장실 가신거야. 우리 민찬이 삼촌 있는데 뭐가 무서워. 자, 거기서 오는거야. 옳지. (네가 전화를 받으러 나가자 불안해 하는 아이 달래며 놀아주다 네가 오자 뽀르르 달려가 안기는 뒷모습 보며 작게 웃는) 민찬이 뜨거우니까 이쪽으로 물러나. 아뜨야. (표정이 안 좋아 보이는게 민석의 전화를 받았나 싶지만 묻지 않는. 잠시 후 나온 음식 때문에 민찬이 꼭 끌어안고 있다 음식 세팅되자 전복 잘게 자르고 부드러운 살코기도 잘게 찢어 닭죽에 넣고 섞는) 민찬이 내가 먹일게. 너 먼저 먹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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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이 안아 등 토닥이다 네게 다시 안겨주고 곧이어 음식이 나오자 흥분해 몸 들썩이는 아이 자연스레 제지하는 널 가만히 보고 있다 네 말에 고개 젓는) 아니야. 내가 먹일 테니까 너 먹어, 난 좀 식으면 먹을게. (네게서 아이 건네 받아 안고 죽 불어 식힌 뒤 아이 입 앞에 갖다대니 냄새 맡아보다 입 벌려 받아먹는 아이 입가 닦아주는) 민석이 형 전화였어. 내 뒷조사를 했나 봐. 내가 어디에, 누구랑 있는지 다 알더라. 너랑 있다고 했어. 찬이 아빠 될 사람이라고 했어. 상의없이 이런 말해서 미안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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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미안해 할 필요 없어. 잘 했어. 어차피 니가 말 안 했으면 내가 말했을 거니까. 오늘 통화한거 녹음 해뒀요? 너한테 사람 붙인 것도 나중에 법정에 갔을 때 김민석씨한테 전부 불리하게 작용할거니까. (묻지 않아도 다 말해줄 너일걸 알아 묻지 않았던 거라 네 말에도 그저 고개만 끄덕이는. 제 몫의 뚝배기 잠시 밀어두고 네 뚝배기 가져와 먹기 좋게 살 발라 식을 수 있게 살짝 기울여 놓고 제것 먹기 시작하는) 민찬이 이거 먹여도 돼? (장조림이 먹기 좋게 간간해 민찬이도 먹여주고 싶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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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혹시 몰라서... 해뒀어. (네가 소개시켜준 변호사가 민석에게 전화가 오면 어떤 내용이든 녹음부터 하라는 말을 했었기에 녹음 버튼 눌러뒀던) 안에 노른자만 먹여. 노른자는 괜찮을 거야, 장조림 아무리 간간하다 해도 찬이 입엔 짤 수 있어서. (일부러 아이가 먹을 것이라 죽도 간간하게 해달라 했는데 장조림을 먹이면 너무 짤 것 같아 간이 덜 배인 노른자만 먹이려는) 찬아 맛있어? 엄마가 집에서 이렇게 해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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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민찬이 얼른 커야겠다. 맛있는거 엄청 많은데. 삼촌이 우리 민찬이 맛있는거 잔뜩 사주테니까 쑥쑥 크자. (네 말에 노른자만 조금 떠서 입에 넣어 주는데 눈 동그래져서 입맛 짭짭 다시는게 귀여워 빵 터져 웃는) 장조림은 손 많이 가지 않아? 달걀 껍질 다 벗겨야 하잖아. (아무리 꼼꼼하게 민찬이 본다 해도 너도 남자는 남자인지라 손이 꽤 투박한거 알고있는) 이제 너 먹어, 나 거의 다 먹었어. 민찬이 먹이면서 먹일게 .민찬이 삼촌한테 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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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괜찮아, 내 아이 먹이는 건데. 아이 입에 들어가는 건 내가 내 손으로 직접 해야 마음 놓일 것 같아서. (아이를 낳고 난 뒤 음식을여러가지 배우긴 했지만 사실 재료를 직접 사 해먹는 것보다 사서 먹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 오랜 단골이었던 반찬집이나 엄마에게 도움을 받곤 했던) 자, 삼촌이 먹여주신대. (제 품을 벗어나니 싫은 건지 칭얼대며 투정부리는 아이 달래다 네가 입 앞에 장조림 올린 죽 갖다대주자 언제 그랬냐는 듯 뚝 그치고 입 벌리는 아이 사진 찍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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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벌써 반찬 맛부터 알면 안되는데. 뭐, 편식만 안 하면 되니까. 민찬이 맛있어? 아, 예쁘다. (네가 아이 사진 찍는 것도 모르고 연신 아이 입에 죽 떠넣어 주기 바쁜) 전복 작게 자른 거니까 먹여도 되겠지? 너무 많이 먹으면 탈 날것 같아서 좀 골라서 먹이긴 했는데. (제 삼계탕에 있던 전복 잘라 넣은게 아무래도 신경 쓰여 묻는) 알았어, 줄게 줄게. 자. (제가 숟가락질 멈추자 작게 칭얼대며 제 팔 잡고 흔드는 아이에게 다시 죽 떠 먹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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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괜찮긴 한데 너무 많이 먹이진 마. (잘 먹는 아이가 예뻐 내내 웃는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저도 뒤늦게서야 제 몫의 밥 천천히 먹어 치우고 후식으로 나온 셔벗까지 탐내는 아이 손 잡아 제지하는) 안 돼, 아야해. 배 아야하면 안 되니까 민찬이는 이따 마카롱 먹자. 엄마가 사줄게. 응? (소화기관이 약한 아이가 갑자기 과식하고 찬 것까지 먹으면 탈이 날까 제지하고 서둘러 그릇 비운 뒤 일어나는) 엄마 미워? 삼촌한테 갈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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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엄마 미워? 알았어, 삼촌이랑 가자. (셔벗을 못 먹게한게 많이 서운한지 불퉁한 얼굴로 제게 안겨 어눌하게 밉다고 말하는 아이 꼭 보듬어 안고 나가는. 계산한 뒤 민찬이 네게 안겨주고 먼저 나와 차 빼 문 앞에 대는) 민찬이 공원가자. 삼촌이 자전거 태워줄게. 어, 이 근처 공원에 자전거 대여해줘. 민찬이는 뒤에 태우면 되니까 걱정 말고. 근데 찬열이 너 자전거 탈 줄 알지? (배불리 먹어 기분이 좋은지 옹알이 하며 손 흔드는 아이 카시트에 잘 앉히고 운전석에 오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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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자전거? 아, 나 자전거 못 타는데... 난 그냥 보기만 할게. 찬이 좋겠네, 삼촌이랑 자전거도 타고. (아이가 잘 땐 조수석에 있어도 괜찮은데 깨있을 땐 절 찾아 칭얼대기에 뒷좌석에 앉아 아이 손 잡아 조물대며 에 물음에 대답해주는) 뭘 가르쳐 줘, 자전거 탈 일도 없어. 무섭기도 하고. (가까운 곳이라 금방 도착해 차가 멈추자 안전벨트 풀어주고 품에 안아 내려 네 뒤 따라가는) 나 가르쳐 주는 동안 찬이 봐줄 사람도 없잖아. 다음에 가르쳐 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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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진짜? 자전거 타는거 가르쳐줄게. 쉬워. (자전거를 못 탄다는 말에 웃으며 룸미러로 너와 시선 맞추는. 됐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주차장에 차 대는) 우리 민찬이가 엄마보다 자전거 빨리 배우겠네. 그치? (자전거 대여소로 향하며 농담하다 아이도 태울 수 있는 자전거 빌린뒤 제 외투 벗어 아래에 깔고 민찬이 앉힌 뒤 벨트 매주고 옷 올려 춥지 않게 덮어주는) 이거 보기보다 안전하니까 걱정하지 말고 저기 앉아서 쉬고있어. 민찬이는 삼촌이랑 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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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알았어. 잘 다녀와, 아들. (처음 타보는 자전거가 신기한 건지 두리번거리며 손 휘젓다 네가 앞자리에 앉아 폐달에 발 올리자 한반짤 물러나 손 흔들어 인사하고 네가 출발하자 가까운 곳에 위치한 벤치에 앉아 공원 빙글빙글 도는 너와 네 뒤에 탄 아이 웃음 소리에 저도 기분 좋아 웃는) 재밌어? 왜 그래. 어, 이리 와. (아까까지만 해도 들렸던 웃음 소리가 뚝 그치고 제게 다가온 네 품에 안긴 아이 얼굴이 일그러진 채 발버둥치자 손 뻗어 아이 안아들어 기저귀 만져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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