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빈틈(With 하니 Of EXID) (inst.) - 켄(빅스)
보이그룹 이재환 X 걸그룹 너쨍 9
w. 잔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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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뒤,
"이번주 일위는!!"
"...."
바로 내가 항상 꿈꿔 왔던 순간이다.
"(별빛이 속해있는)걸그룹입니다!"
믿을수가 없었다.
울기는 싫었는데, 여태까지 일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너무 큰 기쁨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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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앵콜곡을 한 후에 대기실로 내려가자말자
나는 1년 전처럼 또 누군가에게 손목이 아닌, 손을 맞잡고 비상구로 끌려갔다.
"...."
그는 우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을때처럼,
환히 웃어보인다.
그 눈을 계속 쳐다보면 내가 빠져버릴 것만 같아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
그 동안 너무 미안했기도 하고 말이다.
고개는 숙였지만, 그와 맞잡은 손은 놓을수 없었다.
"나 왜 여기있는지 안 궁금하려나..?"
"......"
"너무한다. 1년만에 제대로 얼굴 보는건데,"
"......"
"난 매일이 별빛후배님 보고싶었는데.."
"......"
"얼굴도 안보여주고, 서운해서 못 살겠다!"
"......"
1년만에 봤는데 너무 자연스러운거 아냐
이재환.
"자자 봅시다!"
하며 큰 두손으로 내 양 볼을 잡고 자신의 눈과 마주치게 하는데,
이 김에 나도 이재환 얼굴이나 제대로 보자하고 똑바로 쳐다 보았다.
근데 눈이 마주치자 말자, 이재환이 내 양볼에 두었던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거 아닌가.
".....ㅈ..저도 봅시다! ㄱ..그 얼굴, 1년만인데!!!"
"아"
"왜요...?"
"별빛아 넌 무슨 머리여도, 너무 이쁜거 아니야..?"
입으로는 능글거리면서, 아직도 자기 얼굴 가리는 중이다.
"1년만에 봤는데, 그게 말이에요 방구에요"
"근데.. 단발이 쪼금 더 이쁘다... 아 아냐 넌 생머리가 더이뻐! 아니야 둘다 이쁘다.. 계속 보고싶게...."
"지금 방구죠?"
"그냥 너라서 좋아"
진짜 능글거리는 걸로는 일등 줘야한다 이 사람.
"그래서, 저도 이재환씨 얼굴 좀 봅시다."
"아..안돼..."
"왜요!"
"나 죽어..."
나는 생각해보면 항상 표현을 못했던 것같다.
항상 이재환은 먼저 다가와 줬는데,
내치기나하고,
이제는 내가 항상 먼저 다가갈게요.
"저도 많이 보고싶다구요."
"진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재환이 드디어 나를 다시 쳐다본다.
"네. 저도 이재환이라서 그냥 좋아요."
完
본격 열린 결말..!
급전개라 놀라셨죠...?(아련)
제 글읽는데 다 지워 버려 번! 하고싶네요...
드디어
"[VIXX/이재환] 보이그룹 이재환 X 걸그룹 너쨍"
이 끝나게 되었네요!
저의 원동력은 독자님덜 덕이였습니다 껄껄
누구보다 빠르게 차기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독자님덜 사랑합니다.
빅스도 사랑해!!!!!!!!!!!!!!!!!!!!!!!!!!!!!
암호닉더럽(Tㅐe ㅣㅇVE)...♡
2721 초록책상 로즈골드 사요나라 포개 민쵸 1110 촉촉한 핑슉탁 쟈쟈 배터리
함께 달려오신 암호닉분들도 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