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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라스 전체글 (정상)ll조회 1707l 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다음편 오기전에 잠깐 보고가는 단편...! 예전글 리네이밍입니당 다른곳에서 다른이름으로 보셔도 쉿!

 

 

 

 

※ 치환기능에 본인의 이름이 아닌 세븐틴 멤버의 이름을 넣어주세요

수녕이로 바꿨었지만 다 잘 어울리길래 (쭈굴)

줏대가 없어서 결국 독자분들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습니닿ㅎㅎ

(추천 : 최승철, 전원우, 이지훈, 부승관, 권순영)

 

 

 

 

 

 눈 떠보니, 10시였다. 망했다. 잠수탈까.

 

 

 

 

 

자각

W. 뿌라스

 

 

 

 

 

 퍼드득 잠에서 깨어나 내 얼굴 아래 깔려있던 노트북을 열었다.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쓰러져 잠들기 전 저장버튼을 눌렀었는지, 그나마 파일은 멀쩡한 상태였다. 그런 정신력이면, 애초에 잠들지 않는게 더 좋았을 텐데.

 

 아무튼, 입가의 침을 슥슥 닦고 노트북 위에 지저분하게 묻은 커피자국도 말끔히 닦아냈다. 방 안을 슥 둘러보니 총체적 난국이었다. 근 일주일여를 원고만 붙잡고 사니 사람이 돼지가 되지는 못해도 사람 사는 곳이 돼지우리는 될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하, 열반에 오른 듯한 느낌에 크게 한숨을 쉬다가, 입에 감도는 역한 냄새에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칫솔을 들고 나와 몽롱한 정신으로 열심히 이를 닦아냈다. 그러면서 노트북 옆에 쌓여있던 종이컵을 차곡차곡 모아 쓰레기통에 한번에 던져놓았다. 며칠 밤을 커피와 함께 보냈더니 입 안에서 커피내가 아주 진동을 한다. 진동?-

 

 그래, 아까부터 윙윙대는 거슬리는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아마 화장실 캐비넷 안에 있을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였다. 작업중에는 의식적으로 핸드폰을 만지지 않으려고 핸드폰을 우리 집에서 제일 추운 화장실에 줄로 꽁꽁 묶어서 쳐박아놨지. 그러면 뭐하나. 병신같게도 이는 본래 의도와 다르게 덜덜 떨며 화장실에서 몇분이고 몇시간이고 내 소설의 반응을 서치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으니, 사실 하나마나 한 조치였다. 야광별, 이질감, 통증 뭐 이런 류의 반응을 살피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이 없었으니.

 

 수신 : 세븐틴

 

 예상대로 진동의 출처는 핸드폰이었고, 수신자는 세븐틴이었다. 상단에 떠 있는 숫자는 분명 10시 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마감 시간은 이미 지난지가 한참이고, 아마 븐틴이는 이미 총편집장에게 제대로 깨진 뒤일 것이다. 담당 작가 관리를 그 정도 밖에 못하냐며, 짤리고 싶냐며 갖은 욕을 들어먹었겠지. 괜히 미안해진다. 아니, 내 감정이 어떻든 간에 나는 당장 잠수를 타느냐 마느냐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해야만 했다.

 

 물을 머금고 핸드폰과 동화되어 덜덜 떠는 캐비넷 안을 빤히 들여다보며 고민했다. 받아, 말아? 받기로 결심하곤 후련하게 물을 뱉었다. 아, 그 사이에 전화가 뚝 끊겼다. 그제서야 바탕화면에 부재중 전화 수신 현황이 떠올랐다.

 

 부재중 : 세븐틴 - 17통

 

 아, 이거 일났다- 나름 고민하던 것이 쓸 데 없는 짓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칫솔을 제 자리에 놓아두기도 전, 초인종이 울렸다. 그것도 여러번.

 

 이번엔 열까 말까하는 쓸 데 없는 고민 없이 현관으로 달려나가 문을 열었다. 고민할 것도 없었다. 내 담당 편집장인 븐틴이는 내가 이 시간이면 집에 있을 거란걸 확신하고 있을 터였다. 내 생활 패턴을 전부 꿰고 있는건 우리 엄마 아빠도 아니고 내 남동생도 아닌 그 못지 않은 오랜시간을 함께 해온 븐틴이었다. 내가 내내 탱자탱자 놀다가 마감 일주일 전쯤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다는 것을 담당 편집장이 되기 전부터 알고 있던 븐틴이라 마감이 꽤 남은 시점부터 독촉을 해와 미칠 노릇이다. 내 전 편집장이 나 때문에 고생하던걸 실시간으로 지켜봤으니, 나를 맡게 된 이상 독촉은 필수라고 여기는 모양이다.

 

 븐틴이는 내가 집 아니면 갈 곳이 없는 잉여라는 사실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일전에 찜질방으로 도망갔을 때도 5분만에 잡아낸 것을 보면, 부재중이 10통이상 걸려온 시점부터 나는 이미 독안에 든 쥐였다. 무려 10년지기 친구인데 내 도주경로 정도를 눈치 못챌 짬밥은 아니었다.

 

 문이 활짝 열리자 화를 삭이려는 듯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븐틴이 눈에 확 들어왔다. 동시에, 핸드폰을 꼭 쥔 채 부들부들 떨리는 손까지도. 븐틴이는 잘근잘근 입술을 씹다가 번뜩 눈을 뜨더니 나를 매섭게 노려봤다. 그 눈빛에 겁이 나 안녕히 계세요- 하고 슬그머니 도로 문을 닫으려는데, 븐틴이의 손이 휙 닫히려는 문을 덥석 잡고 열었다. 야, 손 다칠 뻔했잖아!- 하고 새된 비명이 터져나오려는데, 내가 지금 그걸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입을 다물었다. 븐틴이는 우뚝 선 나를 지나쳐 현관으로 들어와선 언제나처럼 내 슬리퍼 하나를 신발장에서 꺼내 문 사이에 끼워놓았다. 저번에는 오른쪽 슬리퍼였는데 이번엔 왼쪽이네, 하고 쓸 데 없는 생각을 하다가 븐틴과 눈이 마주쳐버렸다. 지은 죄가 있어서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는데, 그럴 생각도 말라는 듯 븐틴이는 내 양 어깨를 꼭 붙들고 가볍게 흔들었다.

 

 "작가님, 장난해?"
 "음.... 아니... 방금 일어났어."
 "오늘이 며칠이지?"
 "17일..."
 "탈고 기한은?"
 "17일 오전 9시...."
 "아. 다행이네. 아예 까먹은거였으면 몇대 쥐어박을 뻔 했잖아."

 

 애써 웃으며 븐틴이는 내 머리를 슥슥 쓰다듬었다. 븐틴답지 않게 부드러운 손길이 간질거려 괜히 고개를 휘휘 저어 털어냈다. 븐틴이는 별 불쾌한 기색 없이 내 머리에서 손을 떼더니 곧 몸을 돌려 노트북으로 향했다. 방금 전까지 커피 쓰레기의 잔해가 널브러져 있던 내 침대에 엎드려 노트북 앞에 자리를 잡기에 나도 옆에 자리를 잡고 나란히 엎드려 븐틴이 보는 부분을 시선으로 따라갔다.

 

 오늘까지, 정확히 말하면 약 1시간 20분 전까지 탈고를 약속했던 원고는 나름 회심의 작품인 소꿉친구 로맨스. 븐틴이 나를 따라서 근무하고 있는 출판사의 로맨스 라인업에 꼭 알맞게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항상 어두운 글만 써오던 나라, 라인업에 지원했을 때 븐틴이 꽤 황당해했더라지. 네가 여기 참여하겠다고?- 만류에도 내가 뜻을 굽히지 않으니, 그럼 한 번 해보라며 건성으로 말하더니 표현과는 다르게 시놉시스부터 꽤 흥미를 가지고 읽어온 븐틴이었다. 전 편집장과는 다르게 내용에 크게 관여하지 않던 븐틴이 넌지시 주인공들의 미래를 물어올 만큼. 그렇게 븐틴이 기대하고, 독자들도 기대하는 이번 작품이지만 사실 큰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항상 그랬듯 마감 일주일 이전에 울린 독촉 전화같은건 싹 무시해주고 7일 전부터 꼬박꼬박 븐틴이에게 현황을 보내다가 어제 후반부 원고까지도 송신 했는데, 그 뒷 내용이 전혀 써지지가 않는다는 게 바로 문제. 줄곧 진지한 눈으로 원고를 살피던 븐틴이는, 이야기가 애매하게 끊기는 지점에서 입술을 꾹 깨물고는 찌푸린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나는 애써 시선을 피했다.

 

 "아, 그냥 몇대 쥐어박아야겠다."
 "어우 야..."
 "솔직히 말해봐 너. 나 혼나는 거 즐기지?"

 

 턱을 잡고 내 고개를 억지로 끌어와서는 눈을 보면서 응? 응? 거리며 말 하는데, 오랜만에 가까이서 본 눈이 너무 예뻐서 숨이 턱 막혔다. 새삼 잘생겼다. 10년이란 시간동안 무뎌졌나. 눈, 코, 입 찬찬히 뜯어보니 세상에 이렇게 생긴 이런 남자도 없었다. 생긴 것만 그런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라 그 동안 느끼지 못했을 뿐이지 븐틴이는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녀석이었다. 나랑 어딜 가든 해가 넘어가는 순간 집 문 앞까지 꼭 데려다 주는 거라든지, 아니면 아까 전 슬리퍼 건이라든지. 븐틴이 내 담당 편집장이 되었던 1년 전부터 꾸준히 그렇게 슬리퍼를 두어왔는데 계속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가 얼마 전에서야 알았다.

 

 독자들과 자유문답을 하다가 여자를 궁금하게 하는 남자의 독특한 행동에 대한 질문이 들어와 생각난 김에 이걸 적어봤는데, 한 독자가 답글을 남겨줬다. 남여 둘만 한 방에 있을 때 스스로의 행동을 경계하는 의미에서 그러는 거라고. 답글을 읽는데 어찌나 간질거리던지. 언젠가 소재로 써먹어야겠다고 끄적거려뒀다. 친구 하나는 정말 잘 뒀다고 생각한다. 이런 남자가 어디 있겠냐고.

 

 생각해보면, 하나 존재하기는 한다. 내 소설속의 남자.

 

 누구에게도 밝히지는 않았다만 소설 속 남자, 종현의 모델은 븐틴이었다. 외모나 성격, 주변 관계나 자잘한 설정까지 븐틴을 쏙 빼닮았는데, 우습게도 본인은 눈치를 못 채는 듯 했다. 소설의 전반을 총괄하는 븐틴이라면 보자마자 바로 야, 이거 나냐?- 하면서 질문을 던져 왔을 텐데, 그러질 않는 걸 보면. 사실 본인은 본인이 잘 안다고들 하지만, 스스로를 면밀히 관찰하려 하지 않는 인간의 특성상, 본인보다는 본인과 오래 시간을 보낸 사람이 그 사람에 대해 더 알 수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도 그랬다.

 

 "왜 마무리를 못 지어 항상. 응?"
 "뒷 내용이 생각이 안 나는데 어떡해."
 "뭐야. 여주랑 종현이랑 둘이 잘 되고 끝내면 되는거 아니야? 뭘 고민을 해."

 

 진심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잔뜩 의문스러운 얼굴이었다.

 

 "생각해봐. 계기가 있어야지. 방금 전까지 소꿉친구였던 둘이 갑자기 왜 사귀는데? 종현이는 여주를 좋아하는데, 여주는 그걸 모르잖아. 종현이는 여주한테 표현도 안하는데다가 여주는 종현이를 계속 신경쓰면서도 자기가 종현이를 좋아한다는 자각이 없고. 하, 나 왜이렇게 얘네들 답답이로 만들었을까."

 

 한숨을 푹 내쉬고 븐틴이 잡고 있던 턱의 손을 떼내고 고개를 돌려 모니터 속 글자에 집중했다. 여주의 종현이에 대한 인식을 어떤 계기로 바꾸는 게 좋을까, 하고 진지한 고민을 하던 참이었다.


 "야."
 "어 왜."
 "나 봐봐."


 씨이- 하면서 고개를 돌렸는데, 븐틴이의 얼굴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 숨을 훅 들이쉬었다. 어, 그게, 왜, 불렀는데- 입을 뻐끔거리자 븐틴이는 대답 없이 쪽 하고 내 입술 위에 짧게 입을 맞추었다. 1초도 안되는 찰나의 순간이었으나, 순간 와닿은 따끈한 온도가 내 입술 위에 머물러 있었다.

 

 당황해서 눈만 깜빡이고 있으니까, 해사하게 웃던 븐틴이는 다시 한번 입술을 가져다댔다. 븐틴이 눈을 감기에 따라 눈을 감았다. 그저 입술을 부딪히는 단순한 행동일 뿐임에도, 마음 속 견고한 벽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10년 동안 지켜온 친구라는 이름의 벽이.

 

 예고없이 이루어진 짧은 입맞춤 후에도 븐틴이는 아무 말 없이 미소만 보내니 나도 할 말이 없었다. 왜 갑자기 나한테 이런 걸까, 무슨 의도였을까 하는 의문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그 의문들을 싹 지워버린 하나의 결론이 있었다. 하지만, 확신이 없었다. 각자의 복잡한 생각 속에서 어색한 정적이 오가고, 븐틴이가 모니터를 힐끔 눈짓으로 가리켰다.

 

 "종현이는 표현했어. 이러면 어때?"
 "...."

 

 종현이. 알고 있었구나, 너.
 잠시 븐틴을 쳐다보다가, 키보드에 손을 올렸다.
 결론은 맞았다.

 

 


 여주는 마음을 자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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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할게 딱히 없네용

암호닉 이번엔 당당히 달구 왔습니다 ㅠㅠㅠ 하지만 다들 사라지셨구... (우울

에잇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전부 사랑해요!! 바슾도 오늘안에 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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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작가님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그 전 작품들도 정주행하러 갑니다ㅠㅠㅠ 지금 암호닉 신청도 받으시나요?
8년 전
뿌라스
네 항상 받아요!! 암호닉은 당연히 사랑이죠ㅠㅠㅠㅠㅠㅠㅠ
뭣보다 재밌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글잡 무료이니 재미있게 즐겨주세용!!

8년 전
독자7
ㅠㅠㅠ 그럼 저 [분수] 암호닉 신청할게요!!! 정주행 하다보니 제가 예전에 다 읽었던 글이였는데 작가님이셨구나ㅠㅠㅠ 그때 암호닉 신청도 못하고 글만 읽었는데 드디어 하네요ㅠㅠ 감동 ㅠㅠㅠ
8년 전
뿌라스
아니 ㅠㅠㅠㅠㅠ 이렇게 ㅠㅠㅠㅠ 전에 함께했던 독자분들 계속 만나고 그러면 진짜 ㅠㅠㅠㅠ 아 너무 반가워요 ㅠㅠ 제가 더 감동입니다! 앞으로 쭉쭉 함께해영 ㅠㅠ [분수] 확인했어요!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뿌라스
아 귀영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웡우어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우지소리] 확인했습니다 ㅠㅠㅠㅠㅠ 귀여우어유유ㅠㅠㅠㅠ 독자님 댓글 귀여오어ㅜ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귀여워요 ㅠㅠㅠㅠㅠ
8년 전
뿌라스
감상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
아ㅠㅠㅠㅠㅠ아유유ㅠㅠㅠㅠㅠ작가님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저 학교다녀오겠습니다할때부터 봤는데ㅠㅠㅠ 그땐 비회원이였어여ㅠㅠㅠㅠㅠㅠ 지금 회원이되서 돌아왔어여ㅠㅠㅠㅠㅠ 암호닉[한드루]신천하구ㅠㅠㅠ신알신두하구가요ㅠㅠㅠㅠ 작가니뮤ㅠㅠ사랑해여❤️❤️❤️❤️❤️❤️❤️
8년 전
뿌라스
ㅠㅠㅠㅠㅠㅠ아 저 왜 울컥하고 그러져 ㅠㅠㅠㅠㅠㅠ 비회원이었던 독자분이 회원되어서 돌아온게 진짜 ㅠㅠㅠㅠ 울커규ㅠㅠㅠㅠㅠㅠ 열심히 글쓸게요 ㅠㅠㅠㅠ [한드루] 님 절대 못잊겠네요 ㅠㅠㅠㅠㅠ 학다오도 이제 착실히 하구 ㅠㅠㅠㅠ 사탕합니당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아진짜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사랑행요ㅠㅠㅠㅠㅠ❤️❤️❤️❤️
8년 전
뿌라스
아 너무 이뻐여 독자님 ㅠㅠㅠㅠㅠ 뽀뽀 백만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숭늉) 저 어디 안갔습니다!!!!! 쾅쾅!!!!!!제가 어떻게 작가님을 두고가요ㅠㅠㅠㅠㅠㅠㅜ보곳ㅍ었다꾸요ㅠㅠㅠㅠㅠㅠㅜ전 순영이 대입해서 봤는데.. 다른멤버 대입해서 다시 읽으러 갈게오..♥근데 진심으로 정말 보고싶었어유ㅠㅠㅠㅠㅠㅠ정말로ㅠㅠㅠㅠㅠㅠㅜ
8년 전
뿌라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숭늉님 ㅠㅠㅠㅠ저도 숭늉님 안잊었어여 ㅠㅠㅠㅠㅠㅠㅠ
저 지금 글 하나 띡 올려놓고 엄청 울컥해서 과제도 못쓰게써ㅠㅠㅠㅠ
글 안써지고 슬럼프오구 일은 바쁘고 그래서 글 못쓰는 와중에도 어차피 기다리는 사람 없으니까 8ㅅ8 하면서 글 거의 놓은 채로 있었는데 이렇게 다들 오시면 ㅠㅠㅠㅠ
사랑해여 ㅠㅠㅠㅠㅠㅠ 저도 보고시퍼써여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오궁오궁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뇨 저도 있고 다른사람도 많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ㅑㅜ 우리 뿌ㄹㅏ스작라님 작품 별로인거 하나도 없쟈나요.. 레알 참트루ㅠㅜㅠㅠㅜㅠㅠ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乃❤乃
8년 전
뿌라스
힝 ㅠㅠㅠ 감쟈해여 ㅠㅠ
8년 전
독자8
정말 신기하네요. 이런 생각은 못했어요 세븐틴을 내맘대로 고르다니ㅠㅠㅠㅠㅠ글잡에 잘 등장하지 않는 승관이로 읽었더니...우럭우럭ㅠㅠㅠㅠ 진짜 잘 읽었습니다!! 전 작가님의 글을 처음 읽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작가님의 글을 읽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우리 함께 글잡에서 오래 가요! 사랑합니다 작가님!
8년 전
뿌라스
헤헿ㅎㅎ 치환을 세븐틴으로 하는건 신의한수....? ㅎㅎㅎㅎ
신규독자님 당연히 너무너무 사랑해요 ㅠㅠㅠㅠ 닉네임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두 사실 승가니 최애인데 승과니 글이 없어서 우울해영 힝....
앞으로 글잡에서 자주 뵈어요!! 꾸준히 읽어주신다면 정말정말 감사하죠 ㅠㅠㅠㅠ
저도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14
작가님 친절히 답글을 써주셔서 감동받았어요ㅠㅠㅠ앞으로 더 사랑할게요!!!
8년 전
뿌라스
누군가 댓글을 입력중이시네여..... (설렌다
8년 전
독자9
규애에요! 자까님 이거 넘 좋은거 아니에요..? 으엉 뭔가 간질간질한 느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표현했으니 둘이 사귀면 되는건가요...ㅎㅅㅎ? 넘나 좋은것... 잘 보고갈께여 ㅔㅎ헿
8년 전
독자10
으엉 브금도 넘나 설레여.. 제 심장..
8년 전
뿌라스
규애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간질간질하다니 표현 너무 귀여워여 ㅠㅠㅠㅠㅠ 규애님 진짜 오랜만입니다!!!
둘이 이제!? 표현도 했으니! 사귀어야죠 당연히 ㅎㅎㅎㅎ
규애님 댓글이 제 심장을 쳤습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규애님이랑 저랑 이 글 동접이었어여 (하이파이브) 댓글 기다리면서 심장 콩당콩당...!
앞으로도 자주 뵈어용!

8년 전
독자11
마자여.. 자까님 저랑 동접.. 심장이 도키도키해써여... 자까님 우리 자주 봐요 헿헿
8년 전
비회원133.93
장발이!!!!!!당칠장발이!!!!! 미쳐따!!!!! 뿌라스님이 돌아오셔ㅛ따!!!!!!!!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어ㅛ어요 그냥 겨론하자 수녕아 ㅠㅠㅠㅠㅠㅠㅠㅠ 흐그흐슿 빙릐굴 조타능게 뭡니까!!!" 그냥 결혼하고 다 상상한느거죠!!!"
8년 전
비회원133.93
아직도 두근두근 햐주시려나 흐긓ㄱ 땨륭해요 보고싶었어요
8년 전
뿌라스
이분 왠지 누군지 알것같아서 울컥... 아니면 민망하니까 조용히 삭제할거지만 두근두근 오랜만에 달아봅니다 ㅠㅠㅠㅠ
8년 전
뿌라스
ㅜㅜㅜ봐봐 당칠님일줄 알았어 ㅠㅠㅠㅠㅠㅠㅠ 봐봐여 인증까지 할거야 기다려바 ㅠㅠㅠ 따릉해여 보고싶었어여 진짜 ㅠㅠㅠㅠ 이렇게 기다려줄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뿌라스
앞으로 쭉쭉 오래가여 당칠님 (친구님과의 톡에서 반말한건 정신이 없어서 헤헿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33.93
뿌라스에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절 기억해주시다니 사랑함미다,,, 이 댓글을 왜 이제봤는지 저를 매우 쳐주십시오...저도 너무 보고싶어서 진짜 ㅠㅠㅠㅠㅠ 앞으로 나올글도 맨날댓글달러 뚜ㅏ어가야지,,,, 날 이렇게 조아해주시는데(?) 절 알아채다니 너므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뿌라스
비회원133.93에게
두근두근....

8년 전
뿌라스
비회원133.93에게
ㅠㅠㅠㅠ 내일 뵈어요!! 모고 뙇 잘치고 기분좋게 와서 올릴게여 ㅎㅎㅎ

8년 전
독자12
헐 진짜 설레요 와 진짜 와 진짜 제가 최근에 바빠서 이것도 저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와 진짜 설레요 최고 설레요ㅜㅜㅜㅜㅜ
암호닉 신청 받으시면 [밍니언]으로 신청할게요!
와 대박이다 진짜.... 아 좀 심장 아파요 진짜 저는 승관이로 했는데 와 승관아... 뿌 마이뿌..... 러브 아이러브 유....
작가님 진짜 사랑해요ㅜㅜㅜㅜ 정주행해야겠다ㅠㅠㅠ 으어 신알신도 할 거야ㅜㅜㅜ 작가님 최고에요 진짜
아이 사랑합니다 잘 읽고가요!!!

8년 전
뿌라스
ㅠㅠㅠ 아 이렇게 격한 반응 보여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 슬럼프 오고 글 쓰는것에 의기소침해지고 그랬는데 ㅠㅠㅠ
설레!! 설레란말이야!! 하고 쓴 글이긴 하지만 이렇게 설레주시니 정말 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당연히 받고있습니다! [밍니언]님 반가워요!
심장 아프세여 ㅠㅠㅠ 제가 호 해드릴게요 ㅠㅠㅠㅠ 사실 처음에 수녕이로했다가 갑자기 승관이가 어울리는 것 같아서 에라이!! 전부 다 가능하게 치환하자! 한거 였거든욬ㅋㅋ큐큐ㅠㅠㅠㅠ 승관이 싱크 너무 잘 맞아여 마이뿌 ㅠㅠㅠㅠ
저도 독자님 사랑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이랑 정주행 다다 너무 감사해여 ㅠㅠㅠㅠㅠ 근데 저 글 기복 엄청 심한데 (말줄임)
달달한걸 못 쓰는 불치병이 있거든여 ㅎ[헤헿헿ㅎ 얘는 좀 예외..ㅎ 아무튼 정말정말 감쟈해여ㅛ 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13
아니에요 진짜 좋아요ㅜㅜㅜ 진짜 제 최애 뿌인건 어찌 알고 쓰셨대!!! 왠지 다음편이 기대되요ㅜㅜ 이거 단편인가요..?
8년 전
뿌라스
단..편인데 제가 단편을 단편으로 못끝내는 병이 있기는 합...니..다...ㅎ 외전이 올 수도 있는데 일단 이건 단편 맞아요 (실망하실듯 8ㅅ8
8년 전
뿌라스
큰일났다 달달한게 너무 인기많아서 차마 바이오스피어를 못쓰게써 (쭈굴
8년 전
비회원170.102
바이오스피어 제가 기다립니다!!! 사실 달달한 것도 좋고 다 좋아요..♡ 마음 놓고 뿌려주세용ㅋㅋㅋㅋㅋ 아 참 뚜루뚜예요^0^/
8년 전
뿌라스
두근두근....? 뭘까여..? 궁금..
8년 전
뿌라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뚜루뚜님!! 어이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근데 과제때문에 오늘 올린다는 약속 못지켜써여 ㅠㅠㅠㅠㅠ 안까먹고 꼭꼭 올릴거에요 불끈!!
8년 전
비회원 댓글
아 그리고 세봉이들 이름으로 치환하는 거 정말 퐁퐁 아이디어...
8년 전
뿌라스
모징모징 ㅠㅠㅠㅠ 줅님 왜 공지 댓글에 답글은 달아주시고 비회원 미방 안풀어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뿌라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디어 칭찬해주셔서 감쟈해여ㅠㅠㅠ
8년 전
독자15
와 진짜 글 보면서 넘나 설렜어요 제가 18년 솔로인데(=모솔인데) 누군가에게 설렌적이 없단말이죠 근데 자까님이 딱! 제 심장을! 쿵콰쾅쿵쾅 하구 저격하셨어요...암호닉 신청 받으시면 [전주댁]으로 가능할까요
8년 전
뿌라스
ㅠㅠㅠㅠㅠ[전주댁]확인했습니다 감쟈해여 ㅠㅠㅠㅠㅠㅠ
누군가의 심장을 저격했다니 어이고 정말 영광스럽네여 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앞으로 계속 제 글에 설레시면 됩니닿ㅎㅎㅎ 사실 원래 문체는 우울우울해서 앞으로 계속 설레실 수 있을지는 장담을 못해드리지만 (시무룩)
앞으로 쭉쭉 함께가요!

8년 전
독자16
아마 제가 우울우울한것두 제 심경에 대입해서 읽다가 또르르할지도 몰라요..희희 어떤글이든 작가님의 글은 재밌구 멋지실것같습니당!
8년 전
뿌라스
ㅠㅠㅠ힘내서 쓰게 되네옇ㅎㅎㅎㅎㅎㅎ감사합니다! 빨리 다음글 들고올게요!
8년 전
뿌라스
동접 누구실까여... 궁그미....
8년 전
독자17
[세맘]으로 신청해요❤
8년 전
뿌라스
[세맘] 확인했습니다 오궁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12시지나서 천천히 구독료 내린다는걸 까먹었는ㅇ데 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쭉쭉 오래오래봐여!!ㅜㅠㅠ
8년 전
독자18
와우와우ㅜㅜㅜㅜㅜㅜㅜㅜ저는원우로 ㅌ치환햇ㅇ습니다ㅜㅜㅜㅜㅜ겁나잘어울리느너슷루ㅜㅜㅜㅜㅜㅜ아ㅜㅜㅜㅜ좋내여ㅜㅠㅠㅠ
8년 전
뿌라스
오구 ㅠㅠ 독자님 울지마세여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닿ㅎㅎㅎㅎ 워누 진짜 잘어울리죠우ㅜㅠㅜㅠㅜ 댓글 넘나 감사하구 ㅠㅠㅠ 목욜날 다른글로 돌아오겠습니당!!
8년 전
독자19
호에에엥...울컥.... 지후니로 넣었다가 천국을...경험하고 왔습니다 작가님... 크흦...눈물이...너무 두근거리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자주자주 써주세요 작가님 ㅠㅠㅠㅠㅠ
8년 전
뿌라스
지훈이도 ㅠㅠㅠㅠ 글에 추천된 멤버로 다 넣어봤는데 진짜 ㅠㅠㅠ 세봉이들 하나같이 다 설레구 난리구요 ㅠㅠㅠ 두근거리는 심장 스읍하아 하시구욬ㅋㅋㅋㅋㅋ목요일날 다른글로 돌아올게염 기다리구이써여!
8년 전
비회원184.139
우앙오앙.......... ㅈ....ㅓ... 순영이로해서읽엇는데...미치는줄알았잖아요.... 남주이름을 치환하다니 정말 싱크빅..... [자몽몽몽] 암호닉 신청하고 가여....전남들과는다르게 부농하트를쓰지않습니다 작가님을향한내마음은 불타오르니까여❤❤❤❤❤
7년 전
뿌라스
두근두근... 글 안올리고 양심없게 댓글달고있네요 (찡찡
7년 전
비회원170.102
뚜루뚜예요.. 작가님 보고싶어요ㅠㅠㅜㅠㅜㅠㅠ 저번에 순영이로 읽었는데 이번에 승관이로 읽으니까ㅠㅠㅜㅜㅜㅜㅠ 뭐라 할 말이ㅜㅜㅠㅜㅠㅜㅠㅠㅠ 글잡에 승관이 글이 별로 없어서 슬플뿐이에요ㅠㅠㅠㅠㅠㅜㅠㅜ 하여튼 작가님 기다릴게요..♥
7년 전
뿌라스
죄송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기간이애오 8ㅅ8 보고싶으시다니까 예전에 써둔 글 리네이밍해서 올려볼게요!!!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32.198
저기 혹시 보러오시는분...? ㅠㅠㅠㅠㅠ 여러분 제가 강탈을 당해쪄여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글을 당분간 연재하지 못합니다 언젠가 다시 뵈어요 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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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비회원232.176
시험 끝났습니다 ㅠㅠㅠㅠㅠ 내신은 이제 끝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가입해서 꼭 좋은 글 들고 오겠습니다!
7년 전
비회원170.102
아이구 작가님 왜 안오시나 했더니 강탈.. 작가님 가입하시면서 저도 가입했으면 좋겠어요..ㅠㅜ 뚜루뚜예요!
7년 전
비회원232.198
구로게여 ㅠㅠㅠㅠ 뚜루뚜님 우리 가입해서 만나요 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32.198
글도 못올리고있겠다 ㅠㅠㅠㅠ 이 틈에 학다오랑 바슾은 거의 다써두고 차기작까지 다 구상해놓은 상황입니다 ㅠㅠㅠ 다시 돌아오면 지체없이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비축분이 다 떨어지면 수능 끝나고 연재가 이어지겠지만... (아련
7년 전
독자21
세상에 작가님 뚜루뚜예요 저 방금 가입했습니다!!! 작가니뮤ㅠㅜㅜㅠㅜㅠㅜㅜ 얼른 돌아오세요ㅠㅠㅜㅠㅜ
7년 전
독자22
흐으뷰ㅠㅠㅠㅠㅠㅠ좋네요 ㅠㅠㅠㅠㅠ좋아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ㅠㅠㅠㅠㅠㅠㅠㅜ보고싶어요 뿌라스님 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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