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세훈이-"
[EXO세훈/징어] SM에 일하는 친오빠 심부름 갔다가 캐스팅된 썰 09
세훈이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내자 가지고 있던 악보로 얘들이 보지못하게 오른쪽 얼굴을 가림
그러곤 너징에게 윙크를 선사하는 세훈이임..
"엄마야!"
당황한 너징이 엄마를 찾자 세훈이 픽하고 웃으며 다시 악보에 집중함.
엄마야...쟤 왜저래 심장떨어질뻔했네..
세훈의 윙크로 복잡하던 머릿속이 다 정리되버린듯한 너징.
보컬선생님께 받은 악보를 보자 한숨을 픽픽 쉼
"하나두 모르겠네..."
벌써 1시간째 복식호흡과 두성을 번갈아 배우는중 두성을 배울때면 너징 혈압상승하다 못해 폭발할거같음
덕분에 아이들은 깔깔대며 넘어감
"징어 좀 봐 어뜨켘ㅋㅋㅋ컄컄컄" - 찬열
"앜ㅋㅋㅋ캬컄컄컄 야 폭탄 터져컄컄 폭탄컄컄" - 백현
"아컄컄컄컄컄컄" - 종인
"이씽..놀리지마!!!!!!!!!"
"아컄캬컄ㅋ 소리지르지마 너 쓰러진다컄컄ㅋ캬컄" - 찬열
너징 얼굴이 화끈거리는거 같아 악보로 부채질을함
'이씨 너네 나중에 놀릴꺼 생기면 가만안둬' 속으로 욕하는 너징
자꾸만 깔깔대서 째려보고 있는데 옆에 있던 세훈이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림
"귀엽기만 한데 뭐-"
윙크에 귀엽다고 하기까지... 너징 심장어택......
얼굴에 열이 더 오르는거 같아 열심히 부채질을하는데 누가 보컬실 문을 두드림
선생님의 들어오란말에 문을 여는건 다름아닌 우리 오빠!
찬열이 백현이 종인이 너네 다죽었어
"오빠-!!"
냉큼 달려가 오빠에게 팔짱을 끼며 일러받치는 너징
"얘네 셋이 자꾸 놀려!!! ㅠㅠㅠ"
"그랬어? 놀렸어?"
"응 좀 혼내주고 가!"
오빠가 셋을 쳐다보자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는 아이들
흥 오빠 앞에서 쨉도 안되는 것들이!
"징어랑 친하게 지내 여동생이라 생각하고 잘 챙겨줘야대" 라며 아이들에게 버블티를 건네는 오빠
여동생이라니!!!!!!!!!!!!!!!!여동생이라니!!!!!!!!!!!!!!!!!!!
"네네 당연하죠 저희가 동생이라 생각하고 잘 보살필께요 형" - 종인
저 어린노무시키... 확
"그럼요 그럼요 귀한 동생이죠" - 찬열
"두말하면 잔소리죠~ 내 동생 징어야 일로와 오빠가 버블줄께" - 백현
꺼지라고 꺼져
"자 징어 버블티, 아침도 안먹고 점심도 안먹었는데 버블티로 되겠어?"
"흥 몰라!!"
너징 오빠에게 건내받은 초코버블티를 손에 들고 세훈이 옆에 앉자
세훈이 넌지시 물어옴
"밥 안먹었어?"
[폭.풍.연.재. 하고 있지만 댓글은 뭐 그닥 없더라구요.. 폭풍연재 하지 말까 봐요..]
롱이 텐더 철컹철컹 이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