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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인피니트/다각] VANISH 05

 

 

W.appledongwoo

 

따라오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내가 성종이네집으로 갈때까지 이상하게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침이라서-라는 이유만으로는 이렇게 을씨년스러울순 없다. 그래서 조금 꺼림직한 마음에 돌아서 갔지만 10분만에 성종이네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초인종을 눌렀지만 몇번을 눌러도 성종이는 나오질 않았다. 불이 다 꺼져있는게 집에 아무도 없는것 같았다.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을하고있는데 갑자기 성종이네집의 불이 모두 다 켜졌다. 거의 동시에.

그러더니 이상한 쥐색 비니에 눈밑까지 다가리는 마스크에 ...고글?, 게다가 스키복(...)을 입은 굉장히 수상해보이는 사람이 집에서 나왔다.

잠시 휘청이더니 이내 중심을 잡은 그이상한 사람은 나를 보더니 아무말 없이 다짜고짜 내팔을 잡고 집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놀라서 버티고만 있었는데 그수상한사람이 나에게 작은 소리로 소근대기 시작했다.


"형, 나에요"

"뭐라구요?"

"저 성종이라구요!! 빨리 들어와요 시간없어요!"

"너 왜 그러고있어?!"

"들어가서 설명할게요 일단 들어가요 빨리!!"


이내 집안으로 들어섰는데 이건 뭐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라기 보단 이사가서 아무도 안 사는듯한 모습이었다.

성종이는 문을 몇번이나 잠구더니(잠금장치가 많았다. 이것또한 굉-장히수상했다.) 비니와고글, 마스크를 벗고 이내 거실 바닥을 더듬기시작했다

그러더니 마루들중 자세히보지않으면 모를 수상해보이는 틈을 옆으로 밀었다 밀린 작은 틈에는 열쇠구멍같은게 있었는데 피아노열쇠구멍같달까..

어쨌든 피아노열쇠 비슷한 걸로 두번인가 돌리고선 다시 빼내곤 마루를 다시 원래대로 밀어놓았다. 그리곤 벽쪽으로가더니 바닥을열었다(!)

지하실계단같았는데..과정이 수상하고 현실감이없어서(누가 지하실을 저렇게 감추겠는가) 성종이를 빤히 봤더니 성종이는 어색한 미소를 띄며 말했다.


"아하하..아버지가 이렇걸 좋아하셔서.. 집을 개조하셨는데 아직 제가 아는건 이것뿐이에요 아마 더있을것같은데.."


성종이는 자기가 생각해도 민망한지 어색하게 하하 웃더니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성종이를 따라 내려가니 거실정도만한 공간이 있었는데

벽한켠에는 책들로 가득차있었다. 그리고 긴쇼파와 테이블(장식용 티테이블같았다.)정도로 간단하게 있었는데 쇼파에는 호원이가 있었다.

날보자마자 일어서더니 동우형은요?! 라고 외쳤다. 아마 내가보낸 메세지를 아직 확인하지않은것같았고, 여기에 우현이와 동우는 없는것 같았다..

애써 같이 잇겠지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는데..죄책감이 밀려왔다.

호원이는 내표정에서 이미 눈치챈듯, 허탈한 표정으로 다시 털석-앉았다.

성종이를 바라보자 성종이는 한숨을 쉬더니 나에게 말했다.


"형, 아까하던 얘기 해주기 전에 알려줄게있어요."

"..뭔데..?"

"형, 형 시간이 사라지는거는 저번에 얘기했었죠..."
 

성종이가 들려준 말은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 내시간을, 내사라진 순간들이. 다 이호원때문이었다고?

화가 치밀어올랐다. 그렇지만 화를 낸다고 해서 이미 사라진 시간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알고 그런건 아니랬으니까 넘어가기로 했다.

근데.


"오늘은?"

"무슨소리에요?"

"오늘 또 내 시간이 사라졌어 그것도 지금까지 사라진 시간이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라고!"

"네? 호원이형! 이게 무슨말이에요?!"

"....어쩔 수 없었어.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당신은 멀쩡하잖아."

"그게....무슨말이야?"

"내가 당신 시간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당신이 지금 여기 있을수 있었을것 같아?!"

"....."


아니.. 그랬다면 지금쯤 그수상한 사람들에게 끌려갔겠지.


"하.. 이렇게 될거 였으면, 데려갈거 알았으면 먼저 집으로 갔겠지!!!! 당신은 왜 그시간에 집에 있던건데!!! 꽃집에 있을 시간이었잖아!!"

".....이상한 남자가 날찾아와서 도망갔을뿐이야... 아니 우현이었는데 다른사람으로 바뀌었어..아니...하...뭐라고해야돼...."

"그만해요, 우리끼리 싸워봤자 득될거 없어요..형, 참아요"


성종이는 이상황을 어떻게 해서든지 말리려고 했다. 호원이는 화를 참을수 없는지 연신 주먹으로 쇼파를 치고있었다.

그러다가 성종이가 아차! 하더니 노트북으로 cctv를 켜기 시작햇다. 그러더니 이내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슨일 인가해서 노트북을 봤더니 성종이네 집주변이 모두 검은 차들로 둘러 싸여 있었다.


"뭐야, 이거!"

"형, 집에서 뭐 가지고 왔어요?"

"별거 안가져왔는데..? 지갑이랑 배터리가져왔어."

"잠깐 꺼내 봐요"

"어, 여기."


성종이는 지갑을 뒤지더니 다시 줬고, 배터리를 보자마자 세게 던져버렸다. 이내 배터리는 벽이 부딫히곤 부서졌다.


"왜...?"

"형, 이거 어딨었어요?"

"어? 그거.. 내 방에서 충전하던건데...?"

"그거 배터리 아니에요...GPS인것같은데...하아.."

당황스러웠다. 설마 그런 걸로 바꿔놨을줄은 몰랐다.

"그럼...어떡해?"

"일단, 여기는 쉽게 못찾을거에요, 그런데 이주변은 떠나지 않을것같은데..."

"....여길못찾으면 뭐해! 포위된상태잖아!!"


아까부터 가만히 있던 호원이가 외쳤다.

나때문에 일이 꼬이는 것같다.. 차라리 내가 이들과 떨어져 있으면 성종이랑 호원이는 안전하지 않을까?

계속 일이 터질때마다 나보다 주변 사람들이 더 피해를 보니까.. 차라리 내가...


"성규형."

"....어?"

"이상한 생각 하지마요."

"응?"

"형 생각이야 뻔하죠..뭐 제가 말한거 잊었어요? 무조건 같이 있어야 되요 흩어질수록 불리하니까"

"....."

"흩어질수록 불리해?!!!! 그렇겠지!!! 근데 지금 같이 붙어있어봤자 다같이 잡히는거잖아! 다를게 뭐있어!!"


듣고만 있던 호원이가 소리쳤다.


"혹시 알아요? 아버지가 숨겨놓은게 이거 말고 더잇을지?"

"하...느이 아버지 대-단하시네? 그대-단한 아버지가 숨겨놓은거? 어느세월에 찾아!!!"

"...차차 찾아보면..."

"언제? 어느 세월에!!! 지금 동우형이 어떤 상황일줄알고!! 언제까지 그렇게 긍정적일건데!!어?!!! 아 씨발 미치겠네 진짜!!!!"


상황이 심각해졌다. 아까 성종이 말처럼 우리가 싸워봤자 좋을건없다.


"그만해, 우리끼리 싸워 봤자 좋은 방법 나오는거 아니잖아."

"지랄하네, 당신때문에 이렇게 된거거든요?"

"....."

"쓸데없이 이상한거나 주워와서 상황 좆된건 당신때문이니까 닥치고 찌그러져있어 안그래도 충분히 빡치니까"

"...미안하다.."


할 말이 없었다. 모두 맞는 말이었으니까.

호원이는 말이 심했다고 생각 했는지 더이상 아무말도 없었다.


"아... 성종아?"

"네...?"

"뜬금없긴한데.. 아까 우현이...왜물어본거야?"


내물음에 성종이의 표정이 눈에띄게 굳어졌다.


"아...그거요....지금 말할만한건 아닌데..."

"....뭔데?"

".....아직 확실한건 아닌데요 형네 집이랑 호원이형 회사에 '그들'이 온거요..."


'그들' 이라는 소리에 바닥만 노려보던 호원이도 고갤들도 쳐다봤다.


"아씨...그거요... 우현이형이 그들과....거래를 한것같아요.."

"...뭐?"
"하, 씨발 쌍으로 지랄을 하네"

"그게 무슨말이야!!!! 이성종 제대로 말해!!! 거래라니?!"

"...그게 '그들'의 방식이에요. 거래라고하긴하지만 거의 스파이에요. 동우형도 혹시했는데

형이랑 호원이형이 어제 본사람이 모두 우현이 형이었다면서요.. 그럼 거의 확실하죠.."

"............말도안돼."

 


도대체 이 빌어먹을 상황은 어디까지 이러지려는 거지?

 

 

 

 

 

 

 


 

 

 

으얔 힘들다.............. 키보드가 절 울게 만드네요 ㅠㅠ 엔터가 안빠져서 쓰는데 당황...ㅋㅋㅋ

어제학급등교일이어서 몬올린 거에용

 

아 근데 제가 제글 다시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뭐냐 해석해서 겨우봤다는 엘의 글ㅋㅋㅋㅋㅋ오그리 토그리네요....

아마 나중에 텍본만들때 앞부분 수정해버릴지도몰라요 ㅠㅠ

지금보니 미치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몬난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04-2글에 댓글이 안달려서 슬펐지만..

괜..찮....아요.........흙.

댓글달아주신 익명1님 스릉흠드 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호원찡 욕....핳하핳하하하ㅏㅏㅏ..........ㅠㅠ 안무섭죠 무서워야하는데ㅠㅠ

글이 못올라오고 있는데 너무 죄송해요

제가 컴퓨터를 오래 못해서 ㅠㅠㅠ 보충자율때문에ㅠㅠ

내일이면 끝납니다 ㅠㅠ 주말에 컴을 할수 있다면 반드시올리겠씀다 ㅠㅠ

혹시 기다리셨을 분들께 너무 죄송하구요

 

다음주부터 열심히 글올리도록 노력할게요ㅠㅠㅠ힣

사죄글을 너무 자주 올리는듯...ㅠㅠ 죄송함다

써놓은건 사실 8편쓰고있으영...핳..들어 오진 못해도 틈틈히 고치고 쓰고를 반복하고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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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리고있었어요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appledongwoo
감사합니다 ㅠㅠ 6편도 빨리 올리도록 노력할게용!
12년 전
독자2
다음편기다릴게요잼나네요
12년 전
appledongwoo
감사합니다 ㅠㅠ
12년 전
독자5
?!?! 그들?!?! 무슨 거래이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 기다렸어요 ㅠㅠㅠㅠ
12년 전
appledongwoo
헐 기다려주시다니 사랑함다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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