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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 appledongwoo
오늘따라 분위기가 묘했다.
그렇지만 대충 온사람이 얼마없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넘기고 (오늘은 정기 건강검진일이다.) 그동안 미뤄뒀던 휴가를 내고 집에서 있는게 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부서 복도쪽으로 지나가는 남우현을 본것같았다. 잠깐 본거라서 확실히는 못봤는데 분명 남우현이었다 이상했다.
오늘은 건강검진일이라고 안나온다고 했었는데...? 매년 건강검진일마다 꼬박꼬박 안나오던 남우현인데....?-아마 김성규랑 있엇겠지-
그런데 그런 그 '남우현'이 회사에 있다는게 이상한거다.
게다가 더더욱 이상한건 김성규, 그사람이랑 싸운날 아니면 항상 능글맞은-호원의 주관적 생각이다.-웃음을 다고 사는 인간이었는데
방금 지나간 남우현은 낯선 무표정이었는데 소름이 끼쳤다. 게다가 며칠전 본 메세지로 떠오른 성종이와의 대화가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하지만 이내 빨리 퇴근하고 동우형과 만나기로한게 생각이나서 다시 일에 집중했다.
얼마쯤 지났을까? 잠시 커피를 마시려고 복도의 커피 자판기 쪽으로 다가가는데 평소처럼 능글맞은 웃음이었지만
뭔가 굉장히 어색해보이는 미소를 띈 남우현이 복도 끝 쪽 코너에서 날 발견하고는 활짝 웃더니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위험하다는 직감에 나도모르게 시간을 끌어온것 같았다. 성종이가 사용하지말라고했지만 어쩔수없었다
거의 본능적으로 끌어왔던거니까 그리고 다시 남우현을 보는데 나는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분명 아까 내가 복도에서 본 사람도 그랬고 멀리서 걸어오던 것도 분명 남우현이었다. 그런데 멈춰있는 모습은 처음보는 남자였다.
아니 처음봤다기엔 너무 익숙한 인상이었지만 확실히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날 당황시킨건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분명 끌어온 시간은 나에게만 한정이 되므로 모든 사물이 정지한다. 물론 사람도.
그런데 그남자의 시선이 한박자정도 느리지만 확실히 나의 움직임을 따라서 움직이고 있었다
잘못본건가 해서 몇번을 다시 봐도 분명 움직이고 있었다. 저 사람은 아마 성종이가 말한 '그들' 중 한명인게 틀림없다.
시간을 끌어오는 걸 멈출순 없었다. 아마 내 예상이 맞다면 김성규, 그도 위험할테니까. 동우형 걱정이 들었지만 들은바에의하면
그들은 스키퍼와 스내쳐만 건드리는 것 같으니까 괜...찮겠지? 일당 위험한 사람부터 피해야 했다
내가 시간을 끌어오는게 그의시간을 뺏는것 이긴하지만 동시에 그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일것같다.
그러니 지금은 그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사라지는게 나을것같다.
그리고난 그 이상한 사람을 등지고 회사를 빠져 나왔다. 성종이가 있을 만한 곳을 생각하며
소름돋게 멈춰있는 거리를 가로질러 목적지도 없이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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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변명이 맞습니다. 스릉흠드★
진짜로 오늘은 타이핑 꼮꼮하쟝 하고 컴을켜서 인포에서 놀다가 어느새 시간이 흠뻑지난 절 욕하세요ㅠㅠㅠㅠㅠ
미치겠네욬ㅋㅋㅋ처음부터 컴에다 써놓을걸...왜 손으로 써놔야지해서........................
일단 올리긴 올려야겠어서 써놓은거 올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타이핑하며 수정하겠씀다 ㅠㅠㅠㅠㅠ
진짜 써놓은 건 6편까지 써놨어요ㅠㅠㅠㅠ진짜임다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