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 징어 TV : Prologue
(소개)
너징은 데뷔한 지 3개월 된 신인 솔로 여가수야
인피니트와 같은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기간을 4년정도 거치고 긴 노력끝에 데뷔를 하게 됐어
첫 데뷔곡이 발표되자마자 사람들의 반응은 엄청 뜨거웠고 음악방송이란 방송 1위는 거의 다 휩쓴 너징이야
덕분에 너징은 슈퍼루키라는 별명도 생기고 이제는 국민여동생자리까지 노리고 있어
한참 선배인 가수분들한테도 실력으로 칭찬도 많이 듣고 이쁨도 받아서 초고속으로 유명해졌지만
너징은 그런 타이틀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고 성격도 엄청 쿨하고 겸손해
그래서 남자아이돌들한테 이상형으로 많이 뽑히고 팬층도 되게 두터워
오늘도 음악방송 나가기 전에 대기실에서 메이크업 다 받고 기다리고 있는 너징에게 한 제작진이 찾아왔어
"징어씨, 저희는 엠넷에 있는 해적방송 TV에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신인 여가수 징어라고 합니다!"
"혹시 저희가 왜 카메라까지 들고 징어씨의 대기실에 들이닥친 줄 아세요?"
"어...글쎄요. 잘 모르겠는데, 하하."
너징이 갑자기 등장한 엠넷 제작진의 방문에 당황해서 눈만 크게 뜨고 있자, 옆에 있던 코디나 매니져, 엠넷스태프들까지 다 웃어
왜 웃는지 모르는 너징은 어색한 미소만 지으며 뒷머리를 긁적여
"바로 징어씨가 엠넷 해적방송 TV에 출연하게 되셨거든요! 여기 미션지받아주세요."
"네?! 제가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요? 헐 대박...!이 아니고 우와..."
평소 성격대로 헐이라고 하자마자 째려보는 매니져때문에 너징은 얼른 말을 바꿔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미션봉투를 열어서 확인해주세요."
사실 너징은 몇 시간전에 매니저한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신기하고 놀라웠어
해적방송 TV는 누가 출연하기만 해도 시청률로 대박터지는 엄청 인기있는 프로그램이었거든
이 프로그램에 나오면 확 뜰 수 있기 때문에 신인들사이에는 경쟁률이 되게 셌어
너징이 생글생글 웃으며 들뜬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미션봉투를 뜯었어
'징어씨는 앞으로 다른 그룹의 가수와 함께 해적방송 TV를 촬영할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촬영할 동안은 한 숙소에서 함께 지내게 됩니다.
지금 바로 그 가수가 있는 숙소로 가셔서 누군지 확인해주세요!'
한 숙소에서 함께??
너징은 미션을 읽으면서 점점 멘붕이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른데 촬영하는 동안 숙소생활을 같이하라니...
너징이 설렘반 걱정반으로 놀란 표정을 짓고 있자 제작진이 말을 이어가
"그 상대방 가수도 지금 징어씨와 똑같이 미션용지를 받았어요."
"우와, 그럼 그 쪽도 제가 누군지 모르는거에요??"
"네, 당연하죠. 징어씨가 숙소에 들어서는 순간 촬영은 시작됩니다."
"어, 저 일단 음악방송! 음악방송부터 끝내고 갈게요!!"
급한 마음에 너징이 저렇게 소리치자 다들 또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대기실에 있는 스태프들에게 다 꾸벅꾸벅 인사하고 무대로 걸어갔어
"생방송 인기가요~! 자, 후보들을 만나봤으니 이번 주 1위! 공개해 주세요!"
두근두근두근. 너징은 떨리는 마음으로 점수를 기다리고 있어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하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때문에 너징 팬들은 엄청 기대를 하고 있거든
"네!!! 이번 주 1위는 징어씨의 ㅇㅇㅇ입니다!! 축하드려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너징은 처음에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눈만 깜빡거리고 멍하게 서 있는데
옆에 서 있던 가수들이 다들 너징 어깨 두드려주고 짝짝짝 박수를 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너징은 정신차리고 울먹거려ㅠㅠㅠㅠㅠㅠ
"어...일단, 사랑하는 팬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또 절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주신 사장님, 매니저오빠, 코디언니들, 스탭분들 모두에게 이 영광을 돌릴게요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
너징은 1위 트로피를 손에 쥐고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해
"울지마!! 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왜 우는 것도 이쁨?"
"너 저번 주에도 화장번졌었잖아!! 울면 안 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부러 웃기게 위로해주는 소리에 다시 빵터져서 웃는 너징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보는 팬들이야
너징은 계속 웃다가 하트날려주고 카메라에 포즈취해주면서 앵콜을 불러
그런 너징이 이쁨을 안 받을 수가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
팬들 하나하나 눈마주치고 웃어주던 너징은 앵콜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가
내려가면서 끝까지 손 흔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자국은 다 번졌어ㅋㅋㅋㅋㅋㅋㅋ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메이크업해주는 언니가 놀래서 달려오더니 너징 화장 고쳐줘
"아니, 징어야! 넌 워터프루프를 해도 번지니? ㅋㅋㅋㅋㅋ"
"몰라요 언니ㅠㅠㅠㅠㅠㅠㅠ더 센 걸로 칠해줘요ㅋㅋㅋㅋㅋㅋ"
"징어야, 1위 축하해!! 이제 빨리 차 타서 프로그램 찍으러 가자."
"고마워, 매니져오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너징은 서둘러 주차장에 주차되있는 밴을 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팬들이 너징을 보자마자 막 시끄럽게 함성지르고 카메라들이대는데도
너징은 활짝 웃어주면서 싫은 내색 하나도 안 내ㅠㅠㅠㅠㅠㅠ
[숙소 앞]
"여기가 거긴가요?! 저 진짜 떨려죽겠어요ㅠㅠㅠㅠㅠㅠ"
너징은 차에서 내려 아직 베일에 가려진 가수의 숙소 앞에 도착해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1002호라고 쓰여진 핸드폰 메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너징은 그 앞에 도착했어
"으아아아아, 완전 떨리는데 어떡하죠ㅠㅠㅠㅠㅠ 저 문 못 열겠어요ㅠㅠㅠㅠㅠ"
벌써 30분째 너징은 문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누를까 말까 고민중이야
너징이 카메라를 보며 울상짓고 애원하듯이 말하자 그 VJ는 당황하더니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한숨을 크게 한 번 쉬더니 용기있게 들어가기로 마음먹음
띵도옹~
지지지지직- 다음 주에 계속!
-
제목: 대애애애애애박!!! 징어가 해적TV라니!!!!!
봤음?봤음?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지금 저 예고방송 보자마자 소리지름ㄷㄷㄷㄷㄷ
진짜 좋아서 미칠 것 같아;;;ㅠㅠㅠㅠ땀난다;;;;
우리 징어가...우리 징어가 리얼리티프로그램을 찍는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좋다 진짜ㅠㅠㅠㅠㅠㅠ얼마나 또 씹덕터질지 내새끼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아직 상대방을 모르잖아.....
남아이돌나오는거아님??안돼 절대 존나 네버 안됌ㅡㅡ!!!!!
우리 징어랑 남자아이돌이랑 한 숙소에 같이 지낸다는 게 말이나 됨??? 아무리 카메라가 돌고 있다고 해도!!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나 손떠떨려서 ㅈ극금 뭐라고 치지도 못ㅎ가겠어ㅠㅠㅠㅠㅠㅠ
결론:
징어야 일단 리얼리티 나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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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ㄴ징어맘: 미친ㅠㅠㅠㅠㅠㅠㅠㅠ엠넷그지들아ㅠㅠㅠㅠㅠㅠ왜 거기서 끊냐고!!존나 궁금해죽겠다고ㅠㅠㅠㅠㅠ
ㄴ징어야밥사줄까: 아 진짜 징어 숙소 못 들어가서 문 앞에서 울상짓는 거 존나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캡쳐를 안 할 수가 없다;; 내 손목떼기
ㄴ내가덕질이라니: 야 진짜 남돌같은데?? 저번에 떠돌아다니던 소문에 의하면 그럼
ㄴㄴ징어구이: 222222맞아 나도 봄
ㄴㄴ맥반석: 3333큰일남 우리징어 ㅅㅂ
ㄴ오징어같은게ㅋ: 아 오징어 존나 싫음; 그냥 싫어 쟨ㅋ 쟤나오니까 해적tv존나 재미없다
ㄴㄴ날봐징어: 꺼져 그럼ㅋ 왜 여기서 지랄인데?
ㄴㄴ백현아조화해: 존나 징어까기전에 거울이나 보고오세요; 자괴감들테니까
ㄴㄴ뎡듀뎡: 싫다면서 보긴 왜 쳐봄?ㅋㅋㅋㅋㅋㅋㅋ
ㄴㄴ슈밍: 병먹금;; 징어야 사랑한다♡
ㄴㄴ숙제라인: 별 또라이를 다 보겠네ㅠㅠㅠ보기싫음 안 보면 돼ㅠㅠㅠㅠ
어...음....쓰고 보니 뭐라고 한 건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소재어때요?신선한가요...(소심)ㅠㅠㅠㅠㅠㅠㅠ 써본다고 열심히 써보긴 했는데...
독자님들 반응보고 다음 1화 뱉어낼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텅 비어있는 댓글창을 보고 씁쓸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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