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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김태형] 아름다운 그대에게 - 8 | 인스티즈





BGM 벤 - 꿈처럼 (또 오해영 OST)





오전 수업이 끝난 학교는 한적하다.



1교시가 끝날 때쯤 도서관에서 나와 길을 따라 걷다가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성이름."



박지민이었다.



"왜?"



박지민은 내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더니 내 앞으로 손을 내밀었다.



"왜 오늘은 아무것도 없어?"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아무것도 안 줬네.


아마 오늘 지민이가 앉은 자리는 텅 빈 채 주인을 맞이했겠지.



"어차피... 줘도 안 먹잖아, 너."



지민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누가 그래?"



김, 까지 내뱉었다 입을 다물었다.


결코 좋은 얘기가 아니었다.


말해봤자 좋은 결과가 나올 얘기도 아니었다.



"김태형?"



박지민은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다.


잠시 잊고 있었지만 그는 누구보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다.



"네가 걔를 어떻게 알아?"



지민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왜 저런 반응일까.



"그냥 알아."


"사람을 어떻게 그냥 알아."


"그냥 안다니까."



박지민이 짧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한참을 서있었다.


다시 내 눈을 향한 지민의 얼굴은 여전히 딱딱하게 굳어 있었고 뭔가 말하려는 듯 입술이 살짝 떨렸다.



"걔랑 있지 마."


"뭔 소리야."


"말 그대로야. 걔랑 가까이 지내지 마."



왜 김태형이란 말에 저렇게 반응을 하는 건가 싶었다.



"이유라도 말을 해줘야..."


"그냥 같이 있지 마!"



예민하다, 싶을 정도로 화를 내는 지민의 모습이 낯설었다.


깜짝 놀란 내게 박지민은 한참을 머뭇거리다 미안, 이라는 말을 남기고 나를 지나쳐 가버렸다.


뒤를 돌아 그가 걸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다시 길을 따라 걸어갔다.


길게 울리는 진동에 핸드폰을 꺼내니 전화가 오고 있었다.



[태태]



그것도 박지민이 같이 있지 말라던 김태형에게.


전화를 받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다.


박지민의 말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



내가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 전화가 끊어졌다.



더 이상 울리지 않는 진동에 내심 아쉬움을 느낄 때쯤. 다시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김태형이다.



진동이 다섯 번쯤 울렸을 때, 이번에도 끊어질 것만 같아 결국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어? 받았다."



나와는 달리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김태형은 내게 지금 어디냐, 오늘 뭐 하냐 등의 시시콜콜한 질문을 해댔다.



'"그럼 거기서 좀만 기다려."


"왜? ...여보세요? 김태형?"



기다리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린 김태형에 그 자리에 가만히 멈춰 섰다.


그렇게 얼마나 있었을까,



"성이름!"



저 멀리서 내게 손을 흔들며 달려오는 김태형이 보였다.


내 앞에 멈춰 서더니 씩 웃어 보이던 김태형은 내게 음료수 하나를 내밀었다.


초록색 라벨. 불과 몇 시간 전 김태형이 나한테 좋아한다고 했던 사과 맛 음료수였다.



"이거 주려고 기다리라고 한 거야?"


"응. 내가 원래 받기만 하는 건 못 하는 성격이라."



복숭아보다 훨씬 맛있다며 내게 뚜껑까지 따서 건네는 그를 보다 받아든 병은 시원했다.



그리고 문득 그날이 생각났다.


김태형이 나에게 태은이의 문자를 보여줬던 날.


그날 만난 태은이가 내게 건넸던 캔 음료.


그것도 사과 맛이었는데.



더 생각해보니 그 캔 음료와 이 병음료는 같은 음료수였다.


들어있는 용기만 다를 뿐인데 왜 지금까지 그걸 몰랐을까.



너무 깊게 생각에 잠겨있던 탓일까.


고개를 들자 김태형이 날 걱정스럽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무슨 일 있어? 표정이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박지민에 대해 물어볼까.


박지민과 어떤 사이인지.


정말 친구인 건지, 아니면 다른 관계인 건지.



"김태형."


"응?"


"너..."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는 그의 얼굴을 보다 고개를 저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뭐야- 싱겁게."



김태형은 나를 툭 치며 웃었고 나는 그걸 보면서도 마음 놓고 웃을 수가 없었다.


만약 박지민과 친구가 맞냐고 물었을 때, 아니라는 대답이 나오면...


어떤 사이냐고 물었을 때 어떤 대답이 나오든 나는 그걸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지금은 박지민 만으로도, 김태은 만으로도 충분히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래,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늘 별로 안 바쁘면 나랑 좀 놀아줘라."



김태형은 내 손목을 잡고 몸을 흔들거리며 말했고 나는 그의 손목을 놓으며 말했다.



"나 오후에 수업 들어야 하는데."


"몇시에 끝나는데?"


"다섯시쯤."



최소 8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김태형은 아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당연히 그가 다음에 보자고 할 줄 알았다.



"그럼 끝나고 전화해."


"뭐?"


"끝나고 전화하라고."



내 예상과는 다른 그의 대답에 내가 되묻자 그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그리고 내가 뭐라 말할 틈도 없이 내게 손을 흔들며 뒤돌아 뛰어가버렸다.


그런 그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계속 쳐다보며 생각했다.


박지민은 왜 쟤랑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한 걸까.



더 생각해봤자 답도 안 나오고 내 머리만 아프겠다, 싶어 애써 그 생각을 지우려 고개를 힘껏 젓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시간을 보니 수업 시간까지 2시간이 남아 있었다.


그전까지 집에 가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필이면



"이름아!"



저 멀리서 내게 인사하는 김태은이 보였다.



오늘은 정말 제대로 재수가 안 좋은 날이다.





"그래서 내가..."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무작정 내 앞에 와서는 커피나 한 잔 하면서 대화나 하자고 나를 끌더니 막상 온 카페에선 자기 얘기뿐이다.



그것도 1시간 째.



"근데 그때 지민이가..."



문제는 그 얘기에 박지민이 들어가 있다는 거.



"저, 태은아."


"잠깐만. 이것 좀 들어봐. 어디까지 얘기했지? 아,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만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에 그녀를 불러보지만 내 말은 안중에도 없다.


친구에게서 듣는 짝남에 관한 얘기라...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근데 갑자기 지민이가 내 손을 딱! 잡는 거야."



내가 반응이 있든 없든 혼자 신나서 별 얘기를 다 하던 태은이는 한참을 얘기하다 드디어 얘기가 끝났는지 내려놨던 가방을 챙기며 말했다.



"그래서 내가 오늘 밤에 뭘 할 건지 알아?"


"아니."


"궁금하지?"


"별로."



진심이었다.


김태은이 뭘 하는지, 뭘 생각하는지는 내가 별로 알고 싶은 게 아니었다.


하지만



"궁금해야 할 텐데."



웃음을 띠고 있던 태은의 얼굴이 확 굳으며 나를 가만히 쳐다봤고 나는 그런 그녀를 마주 보다 결국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해주었다.



"뭐 할 건데."



내 말에 그제야 표정이 풀린 김태은은 가방을 메며 내게 대답하고는 그대로 혼자 카페를 나가버렸다.



"지민이한테 고백할 거야."



내가 멍한 표정으로 있다가 뒤늦게 그녀를 찾았을 때는 이미 그녀가 카페를 한참 벗어난 후였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그녀가 남기고 간 반쯤 남은 커피 잔만 쳐다보았다.



배신. 이건 완벽한 배신이었다.



오늘 밤에, 만약 김태은이 그에게 고백을 해서 그가 받아준다면.


나는 그 둘을 응원해야 할까, 미워해야 할까.



손에 얼굴을 묻은 채 한참을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상황이 무서울 정도로 똑같았다.


그날 편의점에서 텅 비어있던 앞자리와 태은이 내 앞에 남기고 갔던 캔커피.


그때 나는, 어땠더라.



문득 그날 다친 손가락을 펼쳐보았다.


그 며칠 사이에 상처는 이미 아물어 있었다. 미세한 자국만 남아있을 뿐.


그 흔적을 살살 문지르며 생각했다.


다쳤던 첫날, 손을 씻을 때마다 느꼈던 통증. 물건을 집을 때마다 쓰라리던 느낌.


전부 과거의 일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분명 지금 느끼는 이 아픔도, 이 슬픔도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의 일이 될 거라고.


그러니까 절대 무너지지 말자고.



하지만 내 바람과 달리 천천히, 그리고 강하게 부서지는 내 마음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의자에 몸을 기댄 채 눈을 감았다.


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어느새 모두 사라질 때까지 그렇게, 한치의 미동도 없이 눈을 감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봤다.



나를 포함한 두세 개의 테이블을 제외하곤 텅 비어있었다.



시간을 보니 곧 수업이 시작할 시간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챙겼다. 이번에는 김태은의 커피잔까지 모두 챙겼다.


오늘 시간표를 떠올렸다. 전부 오늘 한 번쯤은 듣지 않아도 될 터였다. 잘 됐다, 싶었다.



카페에서 나오며 김태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받은 그에게 나는 상황을 설명하기도 전에 대뜸 말을 내뱉었다.



"지금 만나."


"뭐?"



아마 집인지 김태형의 목소리 너머로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그날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는 손가락을 꾹 눌렀다.



"나 다쳤어."


"뭐?"



많이 놀란 듯 김태형의 목소리가 격양됐고 나는 계속 말을 이었다.



"피나. 안 멈춰."


"그럼 일단 병원을 가야지, 나한테 만나자고 하면 어떡해!"



"아파. 엄청 아파..."


"아프지 그러면! 피가 나는데! 병원부터 가."


"나 진짜 아파..."



결국 참았던 눈물이 터져버렸다.


내 이름을 부르는 김태형의 목소리가 내 우는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어디냐고 물어보는 그의 목소리가 저 멀리서 희미하게 들려올 때까지.


그렇게 계속 울었다.



꾹 누른 손가락에서 아픔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때도 이렇게 아팠을까, 싶었다.



"조금만 기다려."



내게 기다리라는 말만 남기고 끊긴 전화를 손에 꼭 붙들고 하염없이 눈물만 쏟아냈다.


닦아도, 닦아도 계속 흐르기에 그냥 뒀더니 어느새 아스팔트 바닥을 진하게 물들일 정도로 쏟아내렸다.


그러다 내 눈에 들어온 운동화에 고개를 들자 집에서부터 뛰어왔는지 숨을 힘들게 고르는 김태형이 보였고 다시 고개를 숙이자 그의 손에 들린 봉투가 눈에 들어왔다.


하얀 약국 봉투 사이로 연고와 반창고가 보였다.


마음이 심란해졌다.


결국 나는 그때처럼 바닥에 쭈그려앉아 울 수밖에 없었다.


그때의 나처럼, 지금의 나는 여전히 연약했다.


너무 약하고 여려서 조금만 건드려도 쓰러졌다.


박지민의 얼굴이 감은 내 눈앞에 둥둥 떠다녔다.


그리고 기도했다.



오늘 박지민에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기기를. 김태은과 만날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일이 생기기를.


그게 아니면 김태은의 고백을 거절해 주길. 그 이유가 꼭 내가 아니어도 좋으니 제발 거절해주길.



오늘은 정말, 재수가 안 좋은 날이다.





정국에 뷔온대 사담

그날의 일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은 복습을 하시... 기 전에 잠시! 제 설명을 들어보세요.


태형이가 태은이의 문자를 보여줬던 날, 이름이는 태은이를 편의점에서 만났고 그날 태은이는 이름이에게 지민이를 좋아한다는 말과 함께 본인의 캔커피를 버리지 않고 먼저 가버립니다.

이름이는 태은이가 자신에게 건넸던 캔 음료를 찌그러뜨리다 손을 베이고 우연히 이름을 본 태형이가 다친 곳에 반창고를 붙여줬죠.


이를 어쩐담.

이러다 태은이 고백을 지민이가 받아버리면 이름이랑 태형이는 어떡한담.


아, 걱정 마세요. 아직 결말까지는 좀 남았습니다.

이렇게 끝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 이름이는 언제쯤 웃는다고요?


암호닉이 잘못되어있거나 빠져있으면 꼭 말씀해주세요!


아름다운 그대에게 암호닉


간장밥 / 국쓰 / 귤


나의별 / 내사랑쿠야♥ / 널 싸라해 / 늘품 / 니나노


달콤윤기 / 달짜 / 둥둥이 / 딸기


루이비 / 리자몽


마운틴 / 매직핸드 / 목소리 / 미니미니 / 밍뿌


복동/ 분수 / 비림 / 비비빅 /빡찌 / 쀼


순생이 / 슙기력 / 슙큥


아이닌 / 안무팀장218 / 여릉잉 / 예꾹 / 오렌지 / 요망개 / 윤슬


증원 / 찌몬


침침이< / 칭칭 / 침탵


코코몽 / 콘칩 / 큐큐 / 큄


토끼인형


현 / 현질할꺼에요 / 헤융


숫자/영어/문자

0103 / 0320 / 1013 / 1029 / 1234 / ♡율♡ / ♡왕짱맑은맹세♡ / ♥옥수수수염차♥


p.s. - 더이상 암호닉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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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쓰니워더
7년 전
독자2
ㅠㅠㅜㅜㅜㅜㅜ걍태혀이랑빨리해보캐라ㅠㅠㅠㅠㅠㅠㅠ여주너무아프다ㅜㅜㅜㅠㅠ리메이크전에꺼도 장난아니게 마음아팠는데 얘두넘아푸다..ㅠ
7년 전
독자3
오렌지
7년 전
독자4
오 점점 상황이 재밌어지고있어요♥ 다음편도 기대된다는..! 요즘 이 글 덕분에 인티들어오는게 기대되요~
7년 전
독자6
태은.....거절해버려라 그리고 여주는 태형이랑 잘돼라!!!
7년 전
독자7
콘칩이에요 지민이가 태은이거절해버렸으면좋겠단생각이드네요.. 태은이가너무얄미워서..ㅠㅠㅠㅠㅠㅠㅠ여주어떡해요ㅠㅠㅠ안쓰러워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비비빅이에요! 그래도 여주가 예전보다는 자기 생각이 조금 늘어난 것 같았는데 마음이 컸던 만큼 안쓰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ㅠㅜㅜㅜ태은이 진짜ㅠㅜㅜ여주 생각하면 지민이가 고백을 안 받았으면 하다가도 그렇다고 상황이 바로 좋아지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ㅜㅜㅜ
7년 전
독자9
딸기예요 작가님~ 여주 이제 행복해졌으면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 언제쯤이면 볼수 있나욤!
7년 전
독자10
찌몬 입니다. 여주는 언제쯤 마음 고생을 안할지..(안쓰럽) 그래도 리메이크 전보다 훨씬 여주가 지민이에게 얽매여있는건 줄어 들어서 다행 이지만 여주나 지민이나 태형이나 제 욕심 이겠지만 전부 상처 받지 않고 행복ㅈ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너무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11
슙큥입니다 아 진짜 이거는 너무 아 여주 맘고생이 너무 ㅁㅣㅅ한 글이야...... 너무 불쌍해 죽겠어요 전이나 지금이나ㅜㅜㅜㅜ 흑 진짜 어쩌죠...... 아 그냥 태형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 진짜 박짐 못도ㅒㅅ어ㅜㅜㅜ 작가님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12
둥둥이에오!!!! 하... 태은ㅇ...ㄴ... (심한욕) 전작에서도 마음아팠는데 왜 더 아파진거같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미니미니에요! 태은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가 거절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언제즘이면 행복해질까요ㅠㅠㅠ
7년 전
독자14
하 태은이 진짜..ㅂㄷㅂㄷ이예요!! ㅠㅠ여주가 좀 덜 약해지기를 바랍니다ㅠㅠㅠㅠㅠㅠ태형이덕분이먼 더 좋고...❤️
7년 전
독자15
쀼에요 그래도 여주가 지민이를 전보다 많이 신경을 안 써서 다행이네요ㅠㅠㅠㅠ여주가 힘들 때마다 옆엔 태형이가 있는데 태형이랑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16
그냥 태형이랑 사귀어 줘 ㅠㅠㅠㅠㅠㅠㅠㅠ 지민이 말고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7
태형이도 좀 봐줬으면ㅠㅠ 오랫동안 지민이 보느라 눈에 안들어오겠지만ㅠㅠ 지민이가 태은이 받아주지 말길ㅠㅠ
7년 전
독자18
ㅠㅠ태은이 진짜 너무한거 아니에요?ㅠㅠ 태형이랑 지민이는 친구관계가 아닌건가요?ㅠㅠ궁금하네요ㅎ
7년 전
독자19
헉헉 뭔가 복잡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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