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클첸] 아저씨 조폭이에요? 5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f/0/7f0c0062957f3e4ab81b9d775408a659.jpg)
4화 내사랑들 안나뷰 ♥
조무래기 ♥
꼼데 ♥
낑깡 ♥
코푼휴지 ♥
연 ♥
0408 ♥
이 외에도 신알신 해주신 분들 감샤해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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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종대"
"네에"
크리스와 종대만 남은 병실.
어느새 밤이 깊어 병원 밖이 온통 깜깜하다.
크리스에게 안긴 종대가 작게 대답한다.
"나 뽀뽀 안해줄거야?"
크리스의 말에, 졸린듯 눈을 비비던 종대가 볼에 쪽.
그리고선 다시 크리스의 품을 파고드는 종대.
하지만 크리스는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듯 기분좋은 표정이 아니다.
"왜요 아저씨?"
"입에다 안해줘?"
"..잘 다녀오면 해준다고 했잖아요!"
"잘 다녀왔는데..."
말을 얼버무리는 크리스를 찌릿,하고 째려보는 종대.
머쓱해진 크리스가 어험,하는 헛기침을 하며 종대의 눈을 피해 종대를 끌어안는다.
"아저씨 이제 당분간 안싸울거죠?"
"응, 그럴거 같아"
"아싸! 우리 스케이트 타러가요!"
들뜬 종대의 목소리에 살풋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며 종대의 머리를 쓰다듬는 크리스.
가만히 종대의 등을 토닥인다.
"아저씨"
"응?"
"아저씨 스물 다섯이라고 했죠"
"응"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종대가 눈을 반짝이며 물어온다.
"아저씨 첫사랑은 언제에요?"
"........."
잠시 당황한 듯한 크리스가 어이없다는듯 웃는다.
자신의 물음에 대답도 안해주고 웃기만 하는 크리스에게 잔뜩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는 종대.
그런 종대의 볼을 꼬집는 크리스.
"언제냐니까요!"
"종대가 첫사랑이야"
"에이, 뻥치네!!"
"진짠데?"
진지한 크리스의 표정에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종대.
눈을 도르륵, 굴리더니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가며 말한다.
"아저씨 저보다 ...7년이나 더살았어요!"
"알아"
"아저씨 20살됬을때 저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알아"
"근데도 제가 첫사랑이에요?"
니가 첫사랑이라니까.
귀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낮은 크리스의 목소리에 얼굴이 살짝 붉어진 종대.
그런 종대를 귀엽다는 듯 쓰다듬던 크리스가 갑자기 동작을 멈춘다.
"왜요?"
"종대."
"웅?"
"..진짜 애기다.."
"네에?"
"와...나 조직 막들어왔을때 종대 초등학교에서 제일 나이많다고 좋아할..."
나이차이를 제대로 실감한듯한 크리스의 표정에 빵터져버린 종대.
푸하하, 호탕하게도 웃으며 침대를 팡팡,친다.
"아저씨 진짜 아저씨같아!"
"...그래..당연히 아저씨라고 불러야겠다 진짜.."
"왜그래요-"
"..나 아청법 걸리는거 아니야..?"
"음..."
잠시 생각하던 종대가, 친구 삼촌이 경찰이라며 물어볼까요?한다.
크리스가 재빠르게 아니아니!하고 대답하며 종대의 손을 잡는다.
종대의 입가에 장난스런 미소가 씩- 띄워진다.
"..아청법이라.."
"아, 종대.. 이상한생각 하지마.."
"흠.."
"나 종대 적정 선 이상은 안넘어가잖아!"
그런가,하고 생각하던 종대가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크리스가 자신을 조심스러워 하고 아껴주는 느낌을 항상 받기 때문.
"아..이제 진짜 못건들겠다.."
"괜찮아요 아저씨이"
"..그래..아저씨야 난.."
"...왜요 형아-?"
"......"
크리스를 안고 올려다보며 귀엽게 말을 늘이는 종대에 크리스가 멈칫.
종대가 여전히 눈을 깜빡이며 쳐다보자, 큰 손으로 종대의 눈을 가린 크리스가 한숨을 푹-쉰다.
"이 애기를 어떡하냐"
"나 애기 아니에요!"
"...휴.."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크리스를 보던 종대가 눈을 깜빡깜빡,하더니
입을 쭉 내밀어 크리스의 입에 뽀뽀를 한다.
하고선 부끄러운지 크리스의 품에 얼굴을 묻고 절대 들지 않는다.
"종대야.종대?"
"말시키지 마요오.."
벌써 귀까지 새빨개진 종대가 크리스를 더 꽉 끌어안는다.
"..미치게하네.."
"네에?"
"아냐아냐, 얼굴들어봐 빨리"
아직도 부끄러운지 시선을 요리조리 피하며 천천히 고개를 드는 종대.
그런 종대의 입에 뽀뽀를 하는 크리스에 종대의 얼굴은 또다시 화르륵.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종대의 얼굴에 귀엽다는듯 웃는 크리스.
"으휴,애기야"
"ㅎㅎ 형아-"
"응.이리와 자자"
크리스의 낮고 잔잔한 목소리에 기분좋은 웃음을 지은 종대가 크리스에게 폭 안긴다.
덩치차이도 꽤 있는 터라, 크리스에게는 종대가 그렇게 작게 느껴지는 것이였다.
잠들랑 말랑 하는 종대의 이마에 입을 맞춘 크리스가 행여나 사라질까 종대를 꼭 안고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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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달달하기만 해서 진부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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