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세이 더 네임, 세븐틴 - 우리는 가장 중요한 홍윤솔!
w. 뿌존뿌존
홍!
나는 홍윤솔에서 홍을 맡고 있는 지수!
난 세봉이를 책임지는 행복의 요정!
윤!
난 홍윤솔에서 윤을 맡고 있는 요정 정한이야.
난 세봉이의 대인관계를 책임지지.
(내가 제일 중요한 요정이야. 내 생각엔!)
솔!
난 홍윤솔에서 솔을 맡고 있는 한솔! (사실 버논이라고 불러도 돼)
난 세봉이의 동심을 지키는 요정!
저번에 나타난 부석순이라는 요정 팀 기억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홍윤솔이에요.
사실 세봉이의 요정들 중 가장 중요한 팀이죠.
왜냐구요?
우리는 세봉이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요정들인데,
우리 팀엔 행복의 요정인 홍이 있거든요!
그런데 세봉이 우리의 존재를 믿어줄까요?
우리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여튼, 세봉이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우리는!
세이 더 네임! 세븐틴!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우린, 홍윤솔!
ep. 1
"부! 그게 정말이야? 순과 석이 세봉이의 꿈 속에서 우리의 존재를 알렸다구?"
"뭐? 부! 그게 정말이야?"
"윤..! 흥분을 가라앉혀요! 순도 다 생각이 있어서 한 일이에요"
"거짓말. 세봉이 받을 충격은 생각하지 않은거야?"
"워워, 윤. 세봉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야."
"홍 넌 행복의 요정이라는 요정이 말야..!"
"넌 세봉이 친구 영희나 신경써. 걔 때문에 요즘 세봉이 잠도 못자"
"뭐? 세봉이가 요즘 예쁜 꿈을 꾸지 못하는게 다 윤 탓이 었어요?"
"순! 홍! 우리만 요정이 아니야. 영희에게도 우리 같은 수호 요정이 있단 말야.
걔네를 잘 구슬려야 해서 워낙 복잡한게 아냐."
"어쨌든 홍윤솔, 우리 부석순은 홍윤솔에게 우리가 한 일을 보고 했어요"
"우리의 맹세에 어긋나지 않는 일이길 바라, 부석순"
"그럼요, 우리의 맹세 하나,"
"우리 세븐틴은 사랑하는 세봉이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ep. 2
"아, 홍! 일이 꼬이고 있어요. 세봉이의 동심이 부의 배움때문에 바래지고 있어요!"
"뭐?"
"이대로 가다간 세봉이의 동심은 둘째치고, 행복도 바래고 말거예요"
"그렇지만 홍, 솔! 배움은 우리가 없는 세봉이의 미래에서 꼭 필요한거야.
어차피 사라질거라면 더 먼 미래를 생각하는게 나아"
"윤, 가끔 넌 너무 현실적이야. 그래서 영희 문제는 해결했니?"
"아직."
"윤,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아요.
순이 세봉이의 꿈 속에서 우리의 존재를 알렸으니까,
세봉이 우리를 믿지 않을까요?"
"그건 모르지. 생각의 요정 원우한테 물어봐야겠어"
"여튼 순의 계획대로만 된다면, 우린 세봉이 어른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어"
"맞아요. 그럼 우리는 세봉이의 행복과 동심을 여전히 지킬 수가 있어요!"
"역시 솔, 우리 홍윤솔은 역시 참 멋있어!"
"홍! 세봉이의 행복이나 신경써. 솔, 너는 저번에 잃어버렸다던 세봉이의 종이학이나 찾아"
"윤. 넌 영희나."
ep. 3
"아- 윤! 세봉이의 대인관계에 무슨 짓을 한거예요!"
"왜, 아. 그 세봉이의 전남자친구 성수랑 마주친거 때문에 그러는거야?"
"그래요! 그 날 이후로 세봉이의 정신이 피폐해졌잖아요!"
"윤, 순이 너 때문에 세봉이 잠도 잘 못잔다고 난리야.
석은 음식도 잘 먹지 않는다고 투정이고.
게다가 요즘 세봉이의 행복 지수도 떨어지고 있어.
내 날개가 구겨지고 있는게 보이니?"
"솔! 홍! 세봉이의 대인관계의 진전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그렇지만, 세봉이의 동심과 꿈과 행복과 식사를 위해서라면 그래선 안됐어요"
"맞아. 넌 가끔 너무 융통성이 없어"
"융통성이 없어도 어떡해. 세봉이의 미래를 위한거야.
추상적으로 세봉을 돕는 너희 보다 내가 더 우수한 요정이지.
세봉이의 미래까지 신경쓰잖아!!"
"윤! 그렇지만 내가 너보다 훨씬 세봉을 사랑해!
세봉이는 네 존재보다 내 존재를 더 잘 자각할걸?"
"윤! 홍! 그만해요! 세봉이 잠에서 깨겠어요!
만약 그렇게 되면, 쿱이나 순한테 모두 왕창 깨지고 말거예요!"
"그래. 홍. 화해 하자"
"그래 윤, 내가 생각이 짧았어"
"너만큼 세봉을 사랑하는 요정은 없을거야"
"너만큼 세봉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요정도 없어"
"홍, 윤! 영희에게서 문자가 왔어요!"
"윤! 넌 정말 대단한 요정이야!"
"세봉이 문자를 확인하고 있어요!
영희와의 어릴때의 추억이 떠오르나봐요!
아 동심에 젖은 세봉이의 눈망울은 언제봐도 참 아름다워요!"
"으아 윤! 내 날개가 펴지고 있어! 세봉이 다리를 쭉 펴고 잠이 들었다구!"
"좋아! 우리 오늘 회식이나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