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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kook!

 

 

 

03

 

 

(브금이 안어울리긴 하지만.... 어울리는 곡을 못찾음요...)

 

 

 

 

 

(이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천천히 연재됩니다.) 

 

동성연애에 대해 반감을 가진 분들이 보시기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깐, 지금 둘이 같이 있다는 거지?"

 

"네, 아까 선배 찾아오는 길에 봤거든요. 둘이 있는 거"

 

"내 여자친구 확실해? 네가 세리를 어떻게 알아"

 

"그건 나중에 말하고. 설마 제가 안면인식장애라도 있을까봐요?"

 

"어디서 봤는데"

 

 

 

 

나는 전정국이 말한 술집으로 향했다. 정말 눈에 뵈는 것도 없이 오로지 앞만 보고 걸었던 것 같다. 눈 앞이 새하얘지는 기분이었다. 지금까지 바람핀 개새끼들은 많이 만나봤지만 상대가 김태형이라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뒤에선 전정국이 급하게 집을 챙기고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한참을 걸었다. 걸음걸이는 점점 빨라져 어느 순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뛰고 있었다. 선배! 멈춰요! 뒤에서 들려오는 전정국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김태형. 너 그럴 애 아니잖아. 제발 전정국이 잘못 본 거라고 해줘. 건물에 비친 유리창 안으로 익숙한 두 명의 모습이 보이자 나도 모르게 세차게 움직이던 다리가 굳었다. 안으로 들어가려는 전정국의 팔을 붙잡았다.

 

 

 

"뭐해요. 안들어가요?"

 

"기다려봐"

 

 

 

나는 떨리는 손으로 전화기를 들어 1번을 꾹 눌렀다. 그때 유리창 안으로 보이던 익숙한 실루엣이 핸드폰을 들었다. 그러곤 다시 핸드폰을 자신의 주머니로 급하게 집어넣었다. 핸드폰의 신호음이 끊기고 기계적인 음성이 들렸다. 나는 다시 1번을 꾹 눌렀다. 김태형은 전화를 다시 끊었다. 또 다시 1번을 꾹 눌렀다. 김태형은 전화를 다시 끊었다. 그 짓을 몇 번을 반복하고 나서야 김태형이 전화를 받았다. 전정국은 옆에서 팔짱을 끼고 유리창 안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과 나를 번갈아 봤다.

 

 

 

 

[여보세요]

 

"전화를 왜 이렇게 안받아"

 

[미안, 못봤어]

 

"어디야?"

 

[나 지금 술약속 나왔지]

 

"누구랑, 내가 아는 애야? 아는 애면 나도 껴줘"

 

[아냐, 너 모르는 애 있어. 내가 지금 좀 곤란해서 이따가 전화할게]

 

 

 

 

 

정말 허무하게 김태형에 의해 전화가 끊어졌다. 선배, 그냥 집에 갈까요? 괜찮아요? 내 팔을 잡고 묻는 전정국에 나는 다시 핸드폰을 들어 세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세리가 핸드폰을 들었다. 발신인을 확인하고 당황해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곤 다시 전화가 끊겼다. 조금 뒤에 진동과 함께 세리에게 문자가 왔다. [미안 언니ㅠㅠ 나 지금 아빠랑 밥먹고 있어! 이따가 집 가서 내가 전화할테니깐 언니는 집에서 쉬고 있어! 사랑해 ♡]

 

 

사랑해? 사랑해는 시발 개뿔

 

 

 

"선배? 탄소선배! 어디가요!!"

 

"썅년놈들 잡으러"

 

 

 

 

무작정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오히려 상황이 닥치니 소름끼칠 정도로 차분해졌다. 아까 흥분했던 내 모습은 기억나지도 않을 정도로 침착했다. 문을 열고 발걸음을 차분히 옮겼다. 멀리서 보이는 김태형의 동그란 뒷통수가 보였다. 그 앞으로는 해맑게 웃고 있는 세리의 모습도 보였다. 볼이 살짝 붉네? 나는 세리의 발그레해진 볼을 보자마자 알 수 있었다. 세리는 김태형을 좋아한다. 이상하게 그 모습을 보면 볼 수록 화가나기 보다는 침착해졌다. 세리의 마음을 이제야 확신해서인가. 그냥 저기 세리 앞에 앉아있는 김태형의 뒷통수가 미웠다. 왜 나한테 거짓말 했니. 김태형.

 

 

 

 

"안녕 세리야. 여기서 다 만나네? 아버님이 꽤 젊으시다"

 

"...ㅇ,언니?"

 

 

"...."

 

"어? 김태형? 세리 아버님이 너였어? 언제 이런 딸을 낳았대? 그럼 네가 내 시아버님인가?"

 

"....김탄소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줄 알고 태형아"

 

"...."

 

"내가 거짓말 제일 싫어하는 거 알지"

 

"....탄소야"

 

"이거 하나는 알겠네. 세리가 너 좋아하는 거"

 

 

 

"언니...! 그게... 다 오해야! 아! 그 상담! 언니랑 태형오빠랑 제일 친하니깐 상담하려고 만난 거야! 나 언니 좋아하는 거 알잖아!"

 

"세리야"

 

"응응! 언니 오해한 거 아니지? 나 믿지?"

 

"아가리 닥쳐"

 

"....어?"

 

"쪼잘거리지 말고 닥치라고 시발"

 

"....언니?"

 

"내가 잘해주니깐 존나 만만했나본데 나 승질 존나게 더럽거든? 내가 너 못때릴 것같아?"

 

"언니... 어떻게 나한테"

 

"미안한데 나 이제 너 보면 안설레"

 

"...."

 

"이제 너 안좋아한다고 세리야"

 

"....흡"

 

"김태형이랑은 했니?"

 

"...."

 

"섹스했냐고"

 

"...김탄소"

 

"김태형 넌 가만히 있어. 한세리, 이제 네가 나를 불편해했던 이유를 알겠다. 애초에 너 나 안좋아했네"

 

"...."

 

"너 이성애자니? 나랑 역겨워서 어떻게 사겼어"

 

"...."

 

"학교에서 알아서 피해다녀라. 면상 보면 존나 좆같으니깐. 이 언니가 또 손이 존나게 매워요"

 

"....언니 미안해"

 

"양심은 있네. 둘이 오붓한 시간 보내"

 

 

 

 

 

 

"아, 콘돔은 꼭 하고"

 

 

 

 

 

나는 전남친이랑 사귈 때 지갑에 묵혀뒀던 콘돔 하나를 꺼내 세리의 손에 쥐어줬다. 세리는 아무 말도 못한 채 닭똥같은 눈물만 뚝뚝 흘릴 뿐이었다. 거 참 기분 똥같네.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김태형이 내 팔목을 꽉 붙잡았다. 김태형, 이거 놔. 김태형의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힘 때문에 뿌리치지 못했다. 이상시리 차분하다. 김태형의 눈을 보는데 흔들림이 없어서 그런가. 김태형이 붙잡은 내 팔목에 피가 안통해 점점 저려오기 시작했다. 그때 누군가에 의해 김태형의 손이 떼어졌다. 누군가는 아마도 전정국이겠지.

 

 

 

"선배가 놓으라고 하잖아요"

 

 

"전정국 넌 끼어들지마"

 

 

 

"정국아 가자"

 

"김탄소. 거짓말한 건 미안해. 그런데 나 그런 쓰레기 아니다. 나 못믿냐"

 

"...."

 

 

 

 

흔들림 없는 눈으로 날 쳐다보는 김태형을 뒤로 하고 전정국의 팔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너 이제 집가. 전정국의 팔을 놓고 말했다. 미묘한 표정을 짓는 전정국에게 가벼운 인사를 한 뒤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뒤에 따라오는 익숙한 그림자는 뭐냐. 뒤를 돌아 그림자의 주인을 바라봤다. 갑자기 뒤돌아서인지 전정국의 얼굴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왜 자꾸 따라와. 시큰둥한 얼굴로 묻자 전정국은 머리를 긁적이며 눈치를 봤다. 밤이니깐... 위험해서... 제가 데려다주면 안돼요? 나는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는 전정국에게 네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 뒤 다시 제 갈 길을 갔다. 뒤따라오는 전정국 덕분에 어쩌다보니 전정국과 같은 택시를 타게 되었다. 집 방향이 어디야? 선배는 어디신데요. 나는 학교 근처지. 저도 그 쪽이에요. 나는 흔들리는 택시 안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 전정국이 우리집과 반대방향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선배 다 왔어요"

 

"아... 잠들었네"

 

"집까지 데려다줄게요"

 

"너 하고싶은 대로 해"

 

 

 

 

내 말에 방실방실 웃으며 뒤를 따라오는 전정국이었다. 얼굴은 토끼같이 생겨선 하는 짓은 꼭 대형견같다. 그래도 혼자는 아니어서 덜 비참한 것 같다. 이런 일을 몇 번이나 겪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상처받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썅년, 내가 이렇게 존나게 잘해주는 것도 드문데. 속으로 욕을 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이미 떠난 사람은 그냥 보내버리는 것이 더 편하다. 연애는 다른 사람이랑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깐. 지나간 사람에게 마음 써봤자 시간낭비다. 이것 저것 생각하며 걸으니 어느새 자취방 앞에 거의 다 도착했다.

 

 

 

"다 왔어"

 

"아, 벌써요? 아쉽다"

 

"넌 뭐가 그리 좋냐"

 

"그냥 선배랑 있는 게 좋아서요"

 

"돌려서 말하지도 않네"

 

"선배"

 

"왜"

 

"태형이형이 정말 바람폈다고 생각해요?"

 

"...아니, 난 김태형 믿어. 걘 절대 그럴 애 아니야"

 

"그럼 아까 왜..."

 

"거짓말한 게 괘씸해서 벌 좀 주려고. 몇 일 동안 혼자 쫄타보라고 해"

 

"...."

 

"나랑 김태형이랑 엄마 배에 있을 때부터 친구였어. 난 걔 눈만 봐도 알아. 딱 봐도 세리가 먼저 치댔겠지. 세리 걔 생각보다 더 영악해. 나도 눈치는 있어. 김태형은 나 상처받을까봐 티도 못내고 호구같이 부탁 들어주고 뒤에서 조용히 해결하려고 했겠지. 딱 봐도 답 나와"

 

"....진짜 나쁜년이네요"

 

"나랑 사귄 이유도 김태형 그놈 때문일 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세리 걔 나한테 진심인 거 없었거든. 나랑 세리랑 데이트 할 때마다 김태형이 중간에 많이 끼어댔으니 걔한텐 나랑 사귀는 게 손해보단 이득이었을 거야"

 

"그래도 선배가 그 누나 좋아했던 것 같은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어느 정도 걔가 날 좋아하지 않다는 것을 짐작해서 그런지 의외로 담담하네. 상처받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이미 걔랑 나랑은 끝났어. 지나간 사람을 뭐하러 잡아"

 

 

"아, 또 심쿵했어"

 

"...엥?"

 

"선배 너무 멋있어서 심쿵했어요"

 

"참 심장도 가볍다"

 

"누나 저랑 사귈래요?"

 

"됐거든"

 

"그럼 받아줄 때까지 고백해야지"

 

 

 

 

 

 

 

 

"내일 다시 고백할게요! 저 가요!"

 

 

 

 

 

전정국은 해맑게 손을 흔들며 뒤를 돌아 발걸음을 빠르게 움직였다. 나는 전정국의 실루엣이 희미해질 때까지 전정국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암튼, 단순해서 귀엽네. 집에 들어가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쓰러지듯이 누웠다. 정말 피곤한 하루다. 솔로 만세다 만세 시벌. 침대에 벌렁 누워 핸드폰을 켰다. 부재중 18통. 그 중 16통은 김태형, 2통은 한세리였다. 김태형 너는 고생 좀 해라. 한세리 넌 짤이고. 바로 한세리의 번호를 차단했다. 카톡 목록에 들어가 밀린 카톡을 봤다.

 

 

 

 

[태태 - 김탄소 전화 좀 받아 11:30]

 

[태태 - 내가 다 설명할게. 만나서 얘기하자 11:32]

 

[태태 - 너 나 믿잖아. 제발 연락 좀 해줘 11:40]

 

[태태 - 많이 놀랬지. 미안해 탄소야 11:50]

 

[태태 - 나 한세리랑 아무 사이도 아니야. 제발 전화 좀 받아줘라... 12:01]

 

 

 

 

나는 더 이상 김태형의 카톡을 보지 않고 카톡방을 나갔다. 바로 아래에 내새끼♡로 저장되어 있는 한세리의 카톡이 눈에 띄었다.

 

 

 

 

 [내새끼♡ - 언니 전화 좀 받아줘 11:40]

 

[내새끼♡ - 나 변명할 기회라도 주면 안돼? 11:50]

 

[내새끼♡ - 처음부터 태형오빠 좋아해서 언니 이용한 거였어 미안해... 내가 계속 태형오빠 협박했었어. 안만나주면 언니 상처주겠다고. 정말 미안해. 태형오빠는 아무런 잘못 도 없어 11:55]

 

[내새끼♡ - 그래도 언니를 하나도 안좋아한 건 아니야. 많이 존경했어. 여자로서. 내가 언니한테 할 말이 미안하다는 말밖에 없다. 톡 보면 전화나 연락 줘. 마지막으로 제대로 사과하고 싶어 12:00]

 

 

 

 

지랄한다.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차단하기를 꾹 눌렀다. 더 이상 얘와 엮이고 싶지 않았다. 기분이 아주 좆같다. 사과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네 죄책감 더는 것밖에 더하냐. 기분이 나빠져 휴대폰을 던지려는데 갑자기 진동이 울렸다. 누구야. 차단했으니 한세리는 아닐 테고. 김태형인가. 휴대폰 액정을 들여보자 전정국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다. 전정국의 카톡을 본 뒤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존나 귀엽네.

 

 

 

 

[전정국 -  선배 잘 들어갔어요? 전 도착해서 씻었어요. 설마 지금 기분 뭣같다고 이불 뻥뻥 차고 있는 건 아니죠? 12:10]

 

[전정국 - 어, 바로 확인하네 12:11]

 

[전정국 - 내가 말했죠? 선배 헤어지게 될 거라고. 그 나쁜년은 잊어버리고 이제 새출발해야죠. 물론 나랑 12:11]

 

[전정국 - 그런 김에 저랑 사귈래요? 지금 열두시 지났으니깐 내일 맞아요 12:12]

 

[전정국 - 지금 제 카톡 감상해요? 왜 읽기만 하고 답이 없어. 타자 귀찮으면 전화로 해요. 나야 좋지 12:13]

 

 

 

 

 마지막 카톡을 확인하자마자 전정국에게 전화가 왔다. 받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전화가 끊길 것같아서 통화를 눌렀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낮은 목소리가 벌써부터 익숙해졌다. 나 얘랑 거리 둬야하는 거 아닌가. 그냥 바보같은 복잡한 생각은 접어두기로 했다. 그냥, 내가 끌리는 대로 해야지

 

 

 

 

[선배, 안자요?]

 

"이제 자야지"

 

[선배 솔직히 말해요. 저 이제 엄청 편하죠?]

 

"어떻게 알았냐"

 

[근데 친구는 안돼요]

 

"왜? 난 너 마음에 드는데"

 

[애인으로서 마음에 들어야죠]

 

"야, 너랑 나랑 잘될 확률은 거의 제로야"

 

[왜요? 저 괜찬다면서요]

 

"왜냐면 너한테 전혀 설렘이 없거든, 편한 사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연애는 쌍방이어야지"

 

[앞으로 쌍방이 될 걸요?]

 

"뭐래, 됐고 애기는 얼른 자라"

 

[선배, 힘들면 남한테 좀 기대요.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 말고, 상처 많이 받았잖아]

 

 

[나는 상처받는 선배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러니깐 나한텐 강한 척 안해도 돼요]

 

 

 

 

 

 

 

 

전정국과의 짧지만 긴 통화를 마치고 멍하니 천장을 바라봤다. 얘는 날 너무 잘 아네. 사실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지만 상처를 많이 받아왔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상처받는 것에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겉으로 보기엔 단단하고 강해보이는 사람이니깐.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사귈 때마다 사람들은 물어본다. 너 전여친, 혹은 전남친을 좋아하긴 했냐? 당연히 내 대답은 예쓰. 누구보다 그 사람을 좋아하고 아꼈다고 확신할 수 있다. 단지, 떠나간 사람을 잡지 않는 것일 뿐. 연애 경험이 많은 만큼 많은 사람에게 상처 받았고 상처의 크기에 상관없이 항상 아파왔다. 이걸 유일하게 아는 사람은 김태형밖에 없었다. 그냥 눈만 봐도 속마음을 아는 사이니깐. 내게 김태형은 그런 존재였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주는. 인간적으로 날 가장 아끼고 사랑해주는 유일한 사람.

 

 그런데 그런 나를 안 지 별로 되지도 않은 전정국이 알아챘다.

썩어 문드러진 내 속을.

 

 

 

 

"참나.... 자기가 뭘 안다고 허"

 

 

 

 

입 밖에 나온 말과 다르게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김태형도 고생 많이 했겠지, 나 때문에. 세리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내사람이라고 생각해왔던 사람이 떠나는 것은 언제나 외롭고 아프다. 매번 새로운 인연을 맺는 것도 요즘 점점 지쳐간다. 그냥 독신으로 살까. 언젠가 김태형이 내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야, 김탄소. 그냥 나중에 우리 둘이 결혼할래? 물론 연애는 따로 하다가"

 

"징그럽다 징그러"

 

"어차피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 거 맘 편한 너랑 살란다~"

 

"난 사랑 없는 결혼은 안해. 비참하잖아"

 

"...."

 

"그래서 결혼은 안하려고"

 

"왜? 성별 때문에?"

 

"아니, 영원한 사랑을 안믿거든"

 

 

 

 

 

솔직히 사랑 같은 게 있는 지 잘 모르겠어.

 

전정국 넌 어떻게 생각해?

 

 

 

 

 

 

 

 

좆같은 아침이다. 아니 시간을 보면 아점시간인가. 숙취 때문인지 머리가 지끈거리게 아파왔다. 어제 울면서 잠들어서 그런지 눈가가 퉁퉁 부었다. 1교시가 아닌 게 다행이네. 어차피 오후 수업이라 시간이 넉넉했다. 여유롭게 씻고 옷을 입으려고 옷장을 여는데 세리와 커플로 맞춘 옷들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엔 세리가 선물해준 치마도 몇 개 눈에 띄었다. 생각보다 더 비참하네. 세리가 생각나는 옷들을 모두 쇼핑백에 꾸겨 넣었다. 다 꾸겨 넣고 나니 큰 쇼핑백이 두개나 되었다. 책상에 있던 사진과 세리와 함께 맞춘 팔찌 모두 가방에 넣었다. 세리의 동글동글한 글씨체가 담겨 있는 편지도 모두 다 담았다. 마지막으로 내가 세리에게 선물하려고 산 목걸이를 챙겼다. 오랫동안 사귄 것도 아닌데 이렇게 챙기고 보니 꽤 많았다. 오늘 다 정리 해야지.

 

무릎이 다 찢어진 스키니를 입고 조금은 짧은 길이의 라이더자켓을 걸쳤다. 습관적으로 운동화를 신으려다가 신발장에 박혀있는 스틸레토 힐을 꺼냈다. 물론 가장 즐겨 신는 건 조던과 컨버스였지만 가끔씩 스틸레토 힐도 많이 즐겨 신었었다. 세리의 한 마디에 거의 안신었지만.

 

 

 

 

"오~ 김탄소 오늘 뾰족구두 신었네? 이 오빠는 키 큰 여자가 좋더라"

 

"뭐래, 김태형 너 보여주려고 신은 거 아니거든"

 

"난 너 그거 신은게 그렇게 좋다. 평소엔 못생겼는데 오늘은 좀 예쁜 것 같기도?"

 

"태형오빠 언니랑 떨어져요! 왜 우리 언니랑 붙고 그래요!!"

 

"오구오구 우리 세리 알겠어. 야, 김태형 빨리 꺼지시지"

 

"난 언니 운동화 신은 게 좋아"

 

"그래?"

 

"응 언니가 맨날맨날 운동화만 신었으면 좋겠어"

 

 

 

 

 

 

바보같이, 그때는 호구처럼 그 한마디에 매일 운동화를 신었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김태형이 예쁘다고 한 걸 질투해서 그런 것 같다. 돌이켜보면 많이 티 났었네. 이제 막 나가려는데 전정국에게 전화가 왔다. [선배 오늘 학교 언제 가요?] 나 지금 집 나가려고 하는데. [버스타고 올 거죠?] 응. [저 지금 학굔데 그럼 학교 정류장에서 선배 기다릴게요] 야, 뭘 기다려. 여보세요? 전정국? 아 끊었네. 찝찝한 전화를 뒤로 하고 쇼핑백을 들어 밖으로 나갔다.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조금 빨랐다. 혹시 전정국이 기다릴까봐. 학교로 가는 버스를 타려다가 손에 들린 짐이 너무 많아서 그냥 택시를 탔다. 얼마 안되는 거리라 돈낭비일 수도 있지만 뭐 핑계를 대자면 오랜만에 신은 힐과 무거운 짐 때문이고 실상은 전정국 때문이겠지.

 

 

 

 

"야! 전정국!"

 

"어? 탄소선배! 택시타고 오셨네요?"

 

"그래 임마. 짐 보면 모르냐"

 

"왠 짐이에요?"

 

"...버리긴 뭐해서 다시 한세리한테 갖다주려고"

 

"아... 아, 맞다 태형이형 아까 학교 왔어요. 얼굴 보니깐 어제 잠도 못잔 것 같던데"

 

"그새끼 얘긴 왜 해 더 고생하라고 해 괘씸한 새끼"

 

"솔직히 지금 태형이형 힘들어봤자 선배만 더 힘들잖아요"

 

"...."

 

"자기 자신 괴롭히는 짓 그만하고 빨리 풀어요. 질질 끌어봤자 선배만 더 고생해요"

 

"...."

 

"솔직히 지금 제일 기대고 싶은 사람이 태형이형인 거 다 알아요"

 

 

 

 

소름끼치는 새끼. 왜 이렇게 나를 잘 아는 거야.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우뚝 서있자. 전정국이 내 손에 들린 짐을 낚아챘다. 얼른 가요. 먼저 가는 전정국의 뒷모습을 따라갔다. 또각 또각. 내 발 밑에서 들리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선배, 이건 언제 주려고요? 전정국이 쇼핑백을 흔들며 물었다. 아, 수업까지 시간 좀 있어서 지금 가져다 주려고. 아까 걔한테 만나자고 미리 연락해놨어. 넌 수업 없어? 내 물음에 전정국이 입꼬리를 씨익 올렸다. 저 수업 끝난지 오랜데요. 선배 보려고 기다렸어요. 이건 또 뭔 개소리야. 아무튼 속을 알 수 없는 애였다. 그래도 좀 든든했다. 덩치가 커서 그런가.

 

 

 

 

 

하룻밤 사이에 세리는 많이 수척해있었다. 하긴, 얼굴에 생기가 가득했으면 죽빵 한 대 갈겼겠지. 뼛 속까지 나쁜 애는 아닌가보다. 찰거머리처럼 옆에 붙어있는 전정국을 보내고 세리와 단 둘이 교내에 있는 까페에 들어갔다. 일부러 사람이 없는 구석진 곳으로 갔다. 얘기가 새어나가면 큰 일이니깐. 세리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긴 정적이 계속 되었다. 나는 말 없이 세리를 빤히 쳐다봤다. 이렇게 보는 것도 지금이 마지막이겠지. 숨막히는 정적을 깬 건 세리였다.

 

 

 

"태형오빠 입학했을 때부터 좋아했어. 태형오빠가 군대 갔을 때도 기다리면서 줄곧 좋아했었어"

 

"...."

 

"오랫동안 봐왔어. 그래서 태형오빠랑 언니랑 친한 것도 알고 있었고. 태형오빠가 워낙에 여자들을 밀어내니깐 아예 못다가가겠더라"

 

"....계속 해봐"

 

"정말 욕심 없었어. 그냥 바라보는 것만 해도 좋았으니깐. 처음엔 단지 나를 기억해주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거였어"

 

"...."

 

"언니가 단 거 싫어하는 거 알아. 대신 태형오빠는 단 거에 환장하는 거 알고 있었고. 그런데 태형오빠는 내가 주면 거절할 게 뻔하니깐 일부러 언니한테 줬어. 언니한테 주면 태형오빠가 뺏어먹는 거 알아서 일부러 언니한테 준 거야"

 

 

 

 

 

세리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랬다. 처음엔 단순히 나를 통해서 태형이 자신이 준 음료수를 먹는 게 좋아서 시작했다가, 점점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나랑 김태형이랑 매일 붙어있으니 나랑 친해지면 김태형이랑 붙어있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나한테 들이댔다고. 처음엔 단순히 나랑 친해지려고 하다가 별로 진전이 없는 것같아서 내가 여자를 사귄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백했다고 한다. 바보같은 나는 또 거기에 설레서 받아주고. 나랑 사귀고 초반엔 김태형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았다고 했다.

 

 

 

 

"그런데 언니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은 사람이어서 어느 순간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 그래서 요새 피했던 거고"

 

"...."

 

"근데 들켰어. 박지민오빠한테"

 

"....박지민?"

 

"지민오빠가 나한테 헤어지라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어. 그러니깐 지민오빠가 태형오빠한테 말해버렸고"

 

"그래서 태형이한테 협박했니?"

 

"....응, 갑자기 욕심이 나더라. 그래서 나랑 안만나면 언니 상처주겠다고. 대신에 만나주면 좋게 헤어지겠다고 그랬어"

 

"내가 널 왜 좋아했을까"

 

"미안해. 언니 진짜 좋은 사람이야. 더 미안한 건 아직도 태형이오빠가 좋다는 거야"

 

 

 

나도 모르게 손이 위로 올라갔다. 세리가 순간적으로 눈을 꼭 감았다. 나는 차마 내려치지 못하고 손을 다시 내렸다.

 

 

 

"아직 마음이 덜 정리돼서 때리진 못하겠고"

 

"...."

 

"우리 커플 옷이랑 네가 나한테 준 선물이랑 편지야. 아, 그리고 이거"

 

"...."

 

"어제 너 주려고 산 건데. 네가 버리든지 맘대로 해"

 

 

 

 

나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그래도 정리를 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박지민은 도대체 언제부터 알았던 거야. 그래서 그때 나한테 헤어지라고 한 건가. 미리 말이라도 해주던가. 아마 나에게 말하고 싶어도 김태형이 말하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내가 상처받는 걸 끔찍이도 싫어하는 놈이니깐. 그대로 수업을 들으러 가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전정국이 튀어나왔다. 뭐야, 너 계속 기다렸어? 참 너도 대단하다. 내가 지를 비꼬는 것도 뭐가 그리 좋은지 해맑게 웃으며 강의실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난리다. 보면 볼 수록 토끼멍뭉이같단 말이지.

 

 

 

 

"선배, 수업 열심히 들어요"

 

"넌 제발 집이나 가라"

 

"태형이형이랑 해결하고 나면"

 

"뭐"

 

"나랑 사귈래요?"

 

"미친놈 귀에 딱지 생기겠다"

 

"그만큼 진짜 많이 좋아한다는 건데. 선배가 남자였으면 전 게이됐을 걸요?"

 

"그게 뭔 말이야 방구야..." 

 

 

 

 

 

 

 

"탄소선배는 내가 이렇게 매달릴 만큼 멋진 사람이니깐"

 

"주눅들지 말고 자신감 가지라고요"

 

 

 

 

 

"선배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예쁘고 멋있는 사람이에요"

 

 

 

 

 

 

 

 

 

 

 

 

 ㅡㅡㅡㅡ

 

 

아 걍 오마꾹 빨리 끝내버릴까!!!!

우선 시간 있을 때 빨리 달려야겠어여

크흡 여우신부도 쓰다 말았는디

 

 

 

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

저번화 여러분들 반응 넘나뤼 재밌어섴ㅋㅋㅋㅋ

하루종일 댓글 구경함..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웃겨욬ㅋㅋㅋ

 

울 독자님들 넘 귀여워서 어쩌지

어쩌긴 어째, 워더해가야징

 

 

 

 

 

+) 오마꾹 2화를 본 독자님들의 반응

 

 

 

 

 

...?

뭐?

지금..

그니깐...

(스크롤을 내리다가 멈춘다)

 

 

 

 

 

 

 

 

이게 시방 뭐하는 짓이여!!!!

태태랑!!! 세리랑!!! 같이 있다니!!!!

 

 

 

 

 

 

태태 너 이자식 부랄친구라믄서 그러면 되는 거시여?

어떻게 감히!!!

 

 

 

 

 

 

아냐... 우리 태태는 그럴 애 아니야!!!

아니라고 말해여ㅠㅠㅠ

 

에이 설마 그랬다고 해도 여자친구인 거 모르고 그런 거 아니냐아ㅠㅠㅠㅠ

태태는 여자 뺏을 애가 아니라구ㅜㅜㅜㅜ

 

 

 

세리 저년은 뭐야

시방 뭐하는 년이여

확 뒤집어엎어벌라

 

 

 

 

 

여기서!!!

끊으면!!!

어쩌자는 거야!!!!

 

빨리 다음화를 내놔라!!!

 

 

 

 

 

 

 

 

 

+) 댓글을 읽는 자까의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가나다순)  

〈!--StartFragment-->

 

특수문자

 

#새벽세시

#침쁘#

@침침@

■■■

달걀말이

틸다

민군주

심슨

여지

옥수수수염차

 

 

숫자

 

0320

0801

0815

10041230

1122

1220

1234

1쟉하2

616

627

74

777

92X

990419

eeggg

 

 

 

가온음자리

가위바위보

강변호사

강여우

개구락지

계피사탕

고려대학교18학번

고룡

고작보내준게김밥두세줄

골드빈

골뱅

과잉정국

굥기놀이

굥기윤기

구름

금붕어

긍응이

기디

김러브

김태태

까망이

꽃님

꽃밭

꽃오징어

꾸기

꾸기꺼

꾸기밥

꾸기봄

꾸깃꾸깃

꾸꾸

꾸꾸야꾸꾸해

꾸꾹까까

꾸우까

꾸잉

꾸쮸뿌쮸

꾹꾹

꾹꾹이

꾹냥꾸가냥

꾹왁

꾹이만세

꿍디

낑깡

 

 

 

나의 그대

난나누우

내 기억 속의 빈칸

내눈이침침해

내마음의전정쿠키

냉채족발

너라는정국

너만볼래

노랑

녹차잎

누가보면

누삐

눈꽃ss

눈누난나

뉸뉴냔냐냔

늘봄

늘품

니뿡깝민

 

 

 

다름

단미

달꾸

달리기

달보드레

도손

돌고돌아서

돌파리

동상이몽

동휘

됴종이

됼됼

두동치미

두부두부

뒷방마님

듀크

딘시

딸기꾸기

딸기맛님

딸기빙수

또룩

또이

뚱이

뜡기

 

 

 

 

라슈라네

라온하제

라일락

라임슈가

랄라

랩런볼

레인보우샤벳

레티

로로

루이빅

룰루랄라

 

 

 

마망고

마쩡

망개

망개떠억

망개똥

망개침침

망무망무

매직레인

매직핸드

메리뮤

멜랑꼴리

명탐정코코

모닝쿨피스

모래

모래성

모찌새색시

모찌섹시

모찌한찌민

모카

몰랑이

몽마

몽쉘

몽자몽

무네큥

무지티

물불

므앙고

미늉기

미니꾸기

미랑아

미송

미스터

미호

민슈프림

민투구

민트

민피디

밍도

밍뿌

 

 

 

바냐냐냐

바순희

박력꾹

박여사

박지민 초커

박침침

방소

방탄이들

백열

버거킹

벨베뿌야

복숭아

복숭아츄

봄플

봉봉

봉봉

불화자

붐바스틱

붕어

뷔글뷔글

뷔밀병기

뷔요미

뷔타민V

뷩꾹

블라블라왕

블루베리

비비빅

빙그레

빛나무

빠밤

빨주노초파남보라

뽀야뽀야

뾰로롱

뿌까

삐삐걸즈

 

 

 

r랑둥이

사과꽃

사랑둥이

사랑사랑사랑

사실 맞아

사이다

산들코랄

삼월

새벽

샤랄라

세젤예세젤귀

솔랑이

솜구

수수태태

순별

슈놀

슙비둡비

슙쿵

스노우볼

실웨

썩은촉수

쎕쎕

 

 

 

ㅇㅅㅇ

아꾹

아도라

아몬드

아이스망고

안녕엔젤

안돼

압솔뤼

야끙

야하

어린이운동화

엘런

여단

여름겨울

여우별

여우비

여우영

연애학

연이

연화

열원소

예쁜이

오늘내일

오레오

오마이갓

오큑

오타

온새미로

올옵

우리사랑방탄

우유

우찌

운전

웃음망개짐니

원형

위잉위잉

유뇽뇽

유비

유은

유자

유자

유자청

윤기네설탕

윤기랑짝짝꿍

윤기자몽

윤민기

율예

융기뿡기

융기의흉기

융기태태쀼

이나라는물의나라

이연

이월십일일

이졔

인연

일일구1

입틀막

있잖아요..?

잉크펜

 

 

 

자몽석류

자몽선키스트

자몽쥬스

자몽현

쟈가워

쟌디

저장소666

전아장

전정꾹

젓가락

정꾸기냥

종구부인

지민아

지민이바보

지민이배개

지민이어디있니

진진

짜몽이

짝짝

쩌이쩌이

쩔지내

찜빵

 

 

 

차차

참기름

천하태태평

청보리청

청포도

체리마루

체셔리어

초코망개

초코생크림

초코아이스크림

추억

침치미

 

 

 

 

캐서린

커몬요

커튼

컨디션

콩콩

쿠우쿠우

쿠우쿠우

쿠쿠

쿠키

쿠키오

 

 

 

태태

태형됴♥ㅏ

텅스텐

테형이

토깽이

트리

트리플엑스

특별한너

 

 

 

파란

팝콘

포카칩

푸른달

풀네임이즈정국오빠

풀림

플럼

피글렛

 

 

 

하누월

하늘고래

하트태태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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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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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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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밍도에요! 워.. 아니 세리가 ^^ 정말 나쁜 애였네요.. 짐니 알고 있었으면서..! 그리고 태형이도! 여주가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런거긴 하지만.. 에휴.. 암튼 세리가 문제네요.. 정국이는 이번 편도 정말 설레요 언제부터 여주 좋아하게 된건지 정말 정말 궁금하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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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침침@

하..한세리..부들부들
더 사이다를 원했지만 그래도 좋네요 ㅠㅠㅠ
넘나 통쾌한것 !!!!!! 그래도 태형이가 그런게아니라서 참 다행이네요 만약 둘이 눈맞은거였다면..
진짜....엎었을듯 ..!!! 그리고 정국이 훅치고들어오는 저 오빠미 낭낭한 말들 좋네오 ㅠㅠ제꺼하고싶게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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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결론: 다음화가 시급하다 ㅋㅋㅋ입니당 ㅋㅋㅋㅋ우유에요 작가님 ㅋㅋ 작가님 저이따가 크리스브라운 내한콘사트 티켓잉하는ㄷ 성공빅어주세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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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신부
세상에 크리스브라운!!!!!!! 꼭꼭 성공하세여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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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아오 ㅠㅠ 오늘 티켓잉취소됐대여 이번주안으로 다시 해야해요 ㅠㅠ 똥줄탄다 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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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9.128
●달걀말이● ㅇㄴ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핡 넘나 짤 웃기자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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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10041230

와 나였으면 저 상황에서 한 대 쳤어요!!!! 참는 게 너무 신기.. 저런 못된 애는 잊고 정국이랑 행쇼하길❤️❤️
오늘도 잘 읽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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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딸기맛님이에요,,,
하,,,오늘 2화,3화 연속으로 읽는데 수명이 줄어드는 줄알았어요,,,,,
정국이는 도대체여주를 언제부터 보고있었던거에요??예전부터??정국이가 더 모태친구같네요ㅠㅠㅠ
그리고 태형아 오해해서 미안해,,,작가님이 거기서 그렇게 끊으니깐,,,,ㅠㅠㅠ
작가님 얼른 다음편 가져오세요ㅠㅠㅠㅠ빨리,,롸있나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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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1.45
지민이바보에요!아 여주 쿨내ㅠㅠㅠㅜ좋네연.좋아연. 사이다네요 하 세리 한대 갈기고싶게 말하네ㅠㅠ 정국이는 이와중에 넘나설레고 .. 그래도 나름 잘(?) 풀린것같아서 사이다에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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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쎕쎕입니다! 아뭐야..ㅋㅋㅋㅋㅋㅋ2화보고 댓글로 분노하고 바로 3화로 넘어왔는데..ㅋㅋㅋㅋ10분전의 나 왜그랬니..ㅋㅋㅋㅋㅋㅋㅋ아니근데 그래도 세리 쟤는 용서가 안되네요 사람마음가지고! 괘씸.. 여주가 착하네요 나였으면..! 쒸익쒸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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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너만볼래♡예요!!
와.. 진짜 너무했다 세리.. 이용한거라니 여주는 진!심!이였는데 이용했다라니... 진짜 너무하다ㅜㅜ 어떻게 그럴 수있아요ㅠㅠㅠ 여주가 나빴다면 진짜 만약 나빤다면 상황이 달라지는 거잖아요ㅠㅠ 진짜 싱처 많이 받았겠다ㅜㅜ 진짜 이건 아니져ㅜㅜㅜ 여주야ㅜㅜㅜ 국아ㅜㅜ 태형아ㅜㅜ 얼른 잘 달려줘 ㅜㅜ 글고 태형이 귀뜸이라도 좀 해주디 그래도 다행이다 여주가 믿고있어서ㅜㅜ 나도 저런 친구 갖고싳네요 문득ㅎㅎㅎㅎㅎ 여튼 항상 잘 읽고갑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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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4.227
나의 그대
어어어엉.. 그럴줄아라써여ㅠ 태형이 이 멍충이ㅠㅠ 이야기를 했어야지ㅠ 세리 이 나쁜것아ㅠ 그와중에 여주 멋지고 여리고 다해먹고요ㅠ 정국이는 만세다 만세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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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윤민기에요! 태태야..저번화때 욕해서 미안해ㅠㅠㅠ내가 뭣도 모르고(철썩 정국이 여주한테 치대는 거 넘나 좋아요 흐흫 그럼 서브는 태형인가요?? 태형이가 결혼하자고 했었다니 이런 믓진놈!! 다시 한번 사과할게..지민이는 다 알고 헤어지라 한 거였네요 세리야 다신 보지 말자ㅎㅎ(왠지 이름부터 별로였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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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6.169
990419
아 여주 너무 걸크대박ㅠㅠㅠ
정국이가 좋아할만한듯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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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아 뭐랄까 단편이라서 너무 아쉬워요
제 인생글잡이 된 것 같은데....8ㅅ8 여주 왜 이렇게 저랑 똑 닮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은 저랑 똑같은데 주변이 다르네요.
연애관이 저랑 판박이에요.. 저도 영원한 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홓ㅎ 괜히 제가 진짜 세리한테 차인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 너무 아퍼요... 글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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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매직핸드예요! 아니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반전이 정말...대단하십니다...bb 어서 여주랑 정국이랑 이렇게 저렇게 이러쿵저러쿵 라부라부!!!했으면 좋겟네요...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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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굥기윤기에요 세리 나쁜x!! 태형이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사람을 그렇게 이용하면 안돼지ㅠㅠㅠㅠ 탄소는 태형이 눈빛만 보고 어떻게 알지? 역시 오랜 친구는 다른가봐요 나도 남사친ㅠㅠ꾹이 넘나 설레는것 예전부터 탄소 아는거 같은데 과거편도 풀어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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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1쟉하2 입니다!
아 다행이에요 반전이 있어서 만약 반전이 없었더라면 진짜 태형이 나쁜놈이라고 욕햤을꺼여욬ㅋㅋㅋㅋㅋ세리는 그냥 다시 보지 말자 어떻게 사람을 이용할수가 있지(절래) 이번편도 잘 읽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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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골드빈이에요ㅠㅠㅠㅠㅠ역시 태태는 믿을만햇어요ㅠㅠㅠㅠㅠㅠㅠ역시우리태태ㅠㅠㅠㅠㅠ내가많이 사랑해ㅠㅠㅠㅠㅠ그리고 구가 얼른 사귀자ㅏ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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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탱탱이에여ㅜㅠㅠㅠ 와 이제 보니까 저 세리년 진짜 나쁜 애였네요 올른 정리하고 꾸기랑 사겨랏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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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있잖아요..?
아 후련해 뭔가 좀 기분 나쁜데 후련해 세히 저거 맘에 안드는데 응 쟤는 별로야 박지민 이거 이거 이거 참 허헝 전정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흐흫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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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몽쉘입니다!
세리진짜나쁘네요!여주를이용하기나하고ㅠㅠㅠㅠㅠ역시태형이는나쁜애가아니었어요ㅠㅜㅠㅠㅠㅠ정국이랑여주랑빨리이어졌으면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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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몰랑이입니다! 여주가 눈치 빨라서 다행이야! 작가님도 이런 스피디한 전개 싸랑합니다!! 태형이 고생시키는 건 마음아프지만 그래도 여주의 귀여운 벌이라고 생각해! 오늘도 잘 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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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안녕엔젤
세리 저저....후....ㅂㄷㅂㄷ그래도 반전ㅋㅋㅋㅋㅋㅋㅋ어서 여주랑 꾹이랑 꽁냥꽁냥했으면..감사합니다 오늘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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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개구락지에요!!! 역시..세리..세리가 나쁜 아이였군요!! 그렇ㅈ!!! ㄱ그럴리가 없어여!!!! 훠우!! 조마조마하고 글을 읽었는데 다행이 우려했던 상황이 아니었군여ㅎㅎㅎㅎㅎ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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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유자청이에요! ...2화보고 태형이 때릴뻔 했능데 ㅎㅎㅎㅎㅎ역시 태형이 후후흐흐여주 넘 멋있고 섹시한 것 같고 성격도 넘 제꺼같고? 그러네요 ㅎ이제 내꺼하면 되는건가.. 오늘도 잘 보고 가요♥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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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박지민 초커 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작가님 짤 싱크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전정국 귀여워서 한번 작가님 귀여워서 두번 심쿵당하고갑니다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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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박력꾹이에요 그래 태형아 배신 아니었지 ㅠㅠㅠㅠ 참 여주도 너무 힘들겠네요 좋아했던 사람이 친구때문에 접근한거라니 진짜 세리 너무했다 너 정국아 아니 넘나 귀여운 대쉬다 ㅠ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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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수수태태에요!!!
전정국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정국이 너무 설레잖아요ㅠㅜㅜㅜ
세리 나빴어요 진짜 나쁜애. 여주가 한대 때리는거도 진짜 괜찮을꺼같아요!!!
태형이 역시 바람은 아니였어ㅜㅜㅜㅜㅜㅜㅜ여주위해서
오늘도 잘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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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네...제 반응 그대로를 보여주시네요 왜이렇게 재밌는거죠ㅠㅠㅠㅠㅜㅇ허엉허어엏어헝헝허엏엏어헝허엏엉 다음편(구걸) 빨리 태형이랑 풀어라 여주야ㅠㅠㅠ잉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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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포카칩이에요 ㅠㅠ 세리세리세리 저년을 !!!!!! 이렇게 봤는데 역시 태형이는 배신하지 않았어!!!!! 정국이 너무 설레게 들이대는데 완전 심쿵 ㅠㅠ 여주라면 벌써 정국이 한테 마음이 갔을 수도 있을꺼 같아요 ㅠㅠ 작가님 너무 재밌아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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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룬입니다!!!!!!!
어휴 다행이네 ㅠㅜㅡㅠㅜㅠㅜㅠㅜㅠㅜ 태형이가 나쁜놈은 아니었어ㅠㅜㅠㅡㅜㅠㅠㅜ으헝렁후ㅠㅜㅡㅠㅜㅠㅜㅠ
그건 그렇고 작가님 왜 독자들 괴로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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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이야~~~~자까님~~~ 사실 저 이고... 암호닉 신청 안해쏘요.... 희희.... 여우신부의 태태다잉태태애오.... 네.... 여우신부만 기다리느라 이거는 보지도 않고 그러다가 독방에서 이거 재밌다고 우리 자까님 칭찬하길래 보러와ㅛ는데 하앙 과거의 나탄 반성할게요^^! 정국아 나한테 사귀자고 하면 바로 사겨줄게...(수줍) 그런다면 아주 오예입니다! 아 지짜 태형이 헐 설마 아닐거야 이랬는데 역시 므쨍이김태형~~~! 지민이도 넘나 멋있고ㅠㅠㅠ그러면서 윤기한테 치이고(민빠답) 하앙 그냥 다 발려요 나는 이렇게 잼이 되고 딸기잼! 탄소 진짜 너무 멋있는거가타요 나도 저렇게 옷 입구 당당하게 다니구싶다 나두 가죽잠바 똭! 컨버스하이 딱! 컨버스하이 사이즈 없어서 아동용 딱! 젠장 ㅎ 지짜 내가 작가님 너무 좋아하는데 왜 이걸 늦게 봐지요...? 작가님 암호닉에 나 없어서 서운하셨겠다^^(뻔뻔) 그러니까 암호닉 또 받아주라받아줘(찡찡) 아 예 안되겠죠? 알아요. 난 아라요! 그치만 혹시나 모르니까(기대중) 자까님 얼른 다음편 가져와주라가져와주! 작가님 글이라 하면 아주 이제 어? 달려와야겠어요 나중에 보지말구..(반성) 아무튼 자까님 내 사랑 받고 좋은꿈꾸쉐요 내가 작가님 항상 애정해yo'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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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오타에옅ㅋㅋㅌㅌㅌㅌ아나 진ㄴ짜 ㅌㅌㅌㅌㅌㅌㅌ투ㅠㅠㅜㅠ사실ㄹ을 다 알ㄹ고나니까 더 화ㅏ가나네... 붇ㄹㄹ... 진따... 처른ㄴ부터 의도하고 접근ㄴ한거라니.ㄱ 그ㅔ 더 거ㅐ씸하다... 진짜ㅜㅠㅠ후ㅠㅠㅠㅠ긴타형ㅇ ㅠㅠㅠㅠ하ㅠㅠㅠㅠ이자식ㄱ아ㅠㅠㅜㅜ왜 그래서ㅓㅓ!!!!! ㅜㅜㅠㅠ아무리 그래더 만나진 말아야지ㅣ!!!!!! 빡ㄱ지민ㄴ은 왜 너혼ㄴ자 알구 난ㄴ릴야ㅓ~~~~!!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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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연이
하휴... 양심은 있네 그래두 너무해..ㅏㅠㅠㅠ사람마음이 장난이냐ㅠㅠㅠㅠㅠㅠ 태형이랑 지민이 데리고 와서 이제 얘기하쟈.. 태형이 얘기를 들어보쟈 꿰꾸ㅜ꾸꾸꾸 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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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내마음의전정쿠키입니다!!!!!! 아ㅠㅠㅠㅠㅠㅠ 태태야ㅜㅜㅠㅠ 잠시나마 널 의심한 나를 용서해줘ㅠㅠㅠㅠ 아 진짜 세리 별로네요ㅠㅠㅠㅠㅠ 정꾹이가 진정한 벤츠남이네요ㅠㅠㅠ 둘이 빨리 잘됐으면 좋겠어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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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8.247
도손
작까님...ㅠㅠㅠㅠㅠ 이번화 언제 나오나 했는뎁... 나 왜 지금 본거... 하.. 쨌든 탄소 옷입는거 너무 제스타일이네요 걸크러쉬ㅠㅠㅠ 그냥 정국이랑 빨리 사겨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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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삼월입니다!김태형아 의심해서 미안하다!!!!!!!!!!!!한세리가 나빴ㄱ어요 한세리가 아 진짜 못됐어 평생 연애못하고살다가 독거노인해라얍 아직도 김태형 좋아한다고 말하는거좀봐요 뻔뻔해서 정말 어휴 우리 정국이는 저렇게 착하고 거짓말도안하고 여주만 좋아하는데말이에요 정국이랑 언제 사귀냐!!!오늘도 잘 읽고가요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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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커튼이에요!!!태형이 ㅆ놈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다행ㅠㅠㅠㅠㅠㅠㅠ세리랑 같이 하수구에 묻어버릴 뻔 했는디ㅠㅠㅠㅠㅠㅠㅠㅠ하앙ㅠㅠㅠㅠㅠ여주는 참 좋은 친구들을 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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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근데 진짜 맴찢이다ㅠㅠㅠ이용해먹은 거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과거 생각나기도 하고 안쓰럽다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도 절대 익숙해지지는 않던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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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라온하제에요ㅠㅠㅠㅠ왤케 설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때문에 설레는거죠..? 당연한거겠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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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골뱅입니다,
아휴 다행이네요 태형이가 그런 애가 아니라서ㅠㅠㅠ 얼마나 전편에서 가슴이 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얼른 정국이랑 알콩달콩 해져라 여주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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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낑깡
그래도 태태가 다행히 그런 이상한 그런건 아니여서 다행이에요...좀 안심했어요 그리고 세리 그 아이는 진짜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닌데 차라리 처음부터 김태형한테 우유 계속 주지 여주 상처 많이 받았겠어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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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뽀야뽀야입니당!작가님!!!!!!넘 설레자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꿀잼...세리 쓰레기!!!!!!넘해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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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스노우볼
야휴 처음에는 태형이 이 놈을 혼꾸녕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가 또 여주가 상처받는게 싫어서 그렇게 행동했다는 걸 알고나서는 맴찢....태태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우리 정국이는 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게 너무 카와이....아카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가 여주를 오랜시간 알고 지냈다는 것도 궁금하고 여주 자존감을 높여주는 모습도 너무너무 예뻐요♥둘이 얼른 달다구리 해졌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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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뷔요미입니다! 어휴 작가님 ㅠㅠㅠㅠㅠㅠ 태형이가 정말 바람을 핀 게 아니라서 다행이예요ㅠㅠㅠ 그리고 여주도 태형이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라고 확실히 말하는 걸 보고 정말 멋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느꼈어요 ㅎㅎ 어휴 세리... 지민이한테도 들키고 정국이한테도 들키고 이제 세리랑 완전히 헤어졌으니까 정국이랑 사귀면 되겠네요!! ㅎㅎ 이번화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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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오마이갓이에요 ㅋㅋㅋㅋㅋ 지금 읽었습니다 ㅠㅠ 역시 태형이는 그럴 애가 아니였숴@!!! 세리 진짜 나쁘네요 이런 xxxxx ㅠㅠㅠ 정국이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설레요 이제 4, 5화는 정국이랑 꽁냥꽁냥인가요!!!! (기대기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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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자몽쥬스에요ㅠㅠㅠㅠㅜㅜ진짜ㅠㅠㅠㅠ여주 복받은여자ㅠㅠㅠㅠㅠ옆에 든든한 지민이도 있고ㅠㅠㅠㅠㅠㅠ진짜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태형이더 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성으로 사랑해주는 정국이도 있고...ㅠㅠㅠㅠ심지어 걸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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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캐릭터들 너무 좋아요ㅠㅠㅠㅠ물론 세리 빼고! 여주 성격 너무 시원시원하고 좋아요ㅠㅠ 글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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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8.83
쟈까님.. 이제서야 댓글을 남겨요 저는 여우신부도 진짜 재밌는데 오마꾹도 진짜 진짜 재미져요!!!!!! 학교에서 친구랑 맨날 이얘기만 해요ㅠㅠ 연중은 절대 없는겁니다 하트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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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그래 우리 태태가 그럴리없지!!!뭔가 사정이잇을거라고 난 생각했다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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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뭔데 정말 여주 멋있는....... 같은 여자지만 진짜 존경스럽달까 되게 제가 원하는 성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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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아닠ㅋㅋㅋㅋㅋㅋ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글은 넘나링 설레곸ㅋㅋㅋㅋㅋ밑에 작가의글응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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