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8123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준면/경수] 브라더콤플렉스 김준면06(부제: 사이비 해결사 김민석 주의) | 인스티즈

[준면/경수]브라더콤플렉스 김준면06

 

 

 

 

 

 

 

 

 

 

"오 예! 시험 끝났다! 변백현이랑 피방갈껀데 도경수 너도 가자."
"....에휴...."
"왜. 또 귀찮냐. 야 너 진짜 너무하다. 내가 니땜에 시험기간동안 교실에 붙잡혀서 안들던 펜까지 들면서 공부했는데 이러기냐? 야 이번엔 가라. 너도
양심이 있으면. 인생이 기브앤테이크지 너 세상에 꽁짜없다."
"아니야..그런거..."
"아 뭐가 아니야. 또 존나 답답하게 중얼거려요. 뭔데?"
".....그래 가자."
"어 진짜? 와 미친 도경수랑 피방을 가다니. 진짜 대박사건. 변백현이 놀라 자빠지겠다!"


경수의 의외의 대답에 찬열이 호들갑을 떨며 반응을 한다. 교문을 나갈때까지 '내가 도경수와 피방을 가다니! 이 박찬열이! 해냈어!' 라는 말을 수십번
오버하며 말한다. 그렇게 둘이 교문을 나서는데 교문 앞에 익숙한 형체가 보인다. 경수는 멈칫했다.


"어. 준면이형!"

찬열이 반갑게 손을 흔들며 교문앞에 서있는 준면에게 다가간다. 준면 역시 찬열의 목소리에 인사를 했고 곧이어 뒤 따라오는 경수에게 눈길이 간다.

"경수야 왜 이렇게 늦게 나와. 한참 기다렸잖아."
"어? 형 경수 오늘 저랑 백현이랑 피방가려고 했는데요?"
"....무슨 말이야? 오늘 나랑 경수랑 같이 영화보기로 했는데."
"에? 뭐야 도경수. 형이랑 약속 있었어? 근데 왜 말 안했음? 아이 오늘은 도경수랑 놀아보나 했더니 오늘도 물건너 갔네."

찬열은 허탕을 쳤다는 듯 아쉬운 표정을 했고, 준면은 어떻게 된거냐는 듯 의문의 표정으로 계속 경수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둘 사이에서 땅바닥만
보고 있던 경수가 고개를 들어 준면에게 말한다.

"형. 미안하지만 나 오늘은 찬열이랑 백현이랑 놀께. 한번도 애들이랑 논적도 없구...형도 애들이랑 만나서 놀라고 했잖아. 오늘 아침에 온 문자 씹은건
미안. 시험보느라 경황이 없었네. 오늘 형도 친구들이랑 재밌는 시간보네. 박찬열 빨리가자 백현이 기다리겠다."
"어..? 어? 야 이렇게 가도 되?"

경수는 준면에게 빠르게 랩을 하듯 자기 할말만 하고는 찬열을 끌고 가기 시작한다. 경수에게 옷깃을 잡혀 끌려가면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준면과 경수를
번갈아 보다가 뒤돌아 준면에게 고갯짓을 하고 사라진다. 서둘러 찬열과 함께 사라지는 경수의 모습을 마냥 바라보고 서있던 준면은 이내 씁쓸하게 미소짓는다.

 

 

 

 

 

 

 

"하....."

혼자 집에 들어온 준면은 교복도 벗지 않은 채 한참동안 침대에 누워있었다. 분명했다. 경수가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것. 내가 뭘 잘못했나. 오늘 경수를
교문 앞에서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내 오해이려니. 시험공부를 하느라 바쁜 것이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오늘 교문 앞에서
경수의 태도를 보아 자신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는 것이 확실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왜 경수가 자신을 피하는지.

'검은 그림자~내 안에 깨어나~널 보는 두 눈에 불꽃이 튄다~!'

고요하던 준면의 방안에 벨소리가 울린다. 누구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핸드폰 액정을 보는데 액정에 뜬 이름은 '김민석'.

"어 민석아."
"준면아! 오랜만이다! 짜식 어떻게 전화 한번을 안함. 니 목소리 잊어버리는 줄."
"하하. 그래 오랜만이다. 민석아."
"너네 학교도 오늘 시험 끝났지?"
"응"
"나와라. 형이 밥사줌."
".........."
"뭐야. 왜 대답이 없어? 싫냐?"
"아니야 나갈께. 어디야?"

 


 

 

 

 

 

"어! 여기야 여기!"

곱창집에 들어서서 두리번거리는 준면에게 손을 흔들며 민석은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야~반갑다 민석아"
"야! 빈말하지마! 반갑긴무슨...너 나 잊고 살았지?"
"하하. 아니야~ 내가 우리 민석이 어떻게 잊나~"
"어휴 꺼져라 꺼져."

섭섭해하는 민석의 얼굴에 준면은 능글맞게 받아친다. 그에 민석은 징그럽다는 듯이 손을 휘휘 내젓는다. 곱창과 그에 따른 볶음밥까지 맛있게 싹싹
긁어모으면서 준면과 민석은 그간 지내왔던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민석과 준면은 중학교때 알게된 사이인데 2학년 때 같은반이 되어
같이 짝도 하고, 2학기때는 준면이 회장, 민석이 부회장이 되면서 같이 학급일과 임원일들을 하게되었다. 2학년 내내 붙어있을 일이 많았던 둘은
자연스레 친해지게 되었고, 졸업할때까지 붙어다녔다. 하지만 고등학교가 다른 학교로 배정이 났고, 둘은 서로 연락하고 지내자며 헤어졌지만 어쩌다
보니 이렇게까지 오게된것이었다. 둘은 곱창집에서 밥을 배불리 먹고, 카페에 갔다. 가서 즐겁게 떠들던 민석이 갑자기 말을 멈춘다. 갑자기 찾아온
침묵에 준면은 왜그러냐는 듯 표정을 지어 보인다.

"야 너 무슨일 있지?"
".....무슨일?"
"아까부터 나만 말하고 있었잖아."
"무슨 소리야~하하. 나 계속 너 얘기 듣고 있어~"
"듣는 척 하는 거겠지. 뭔데 말해봐."
"아무것도 아니라니깐."

시치미떼는 준면의 모습에 민석은 자신의 눈은 못속인다는 듯이 준면을 매의 눈으로 훑는다. 그에 준면이 눈도 안마주치자 민석은 이내 섭섭한 표정을
지으며 의자 등받이에 기댄다.

"진짜 섭섭하다. 김준면."
"뭐가."
"너 그동안 연락안했다 이거지? 그렇게 중학교때 나한테 이것저것 얘기하던 녀석이...아아...인생무상...친구라는 거 다 필요없어! 삶이 허무하도다!"

민석은 뮤지컬 배우 처럼 대사를 읊듯 말을 내뱉고는 정말 허망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내 엎드려버린다. 준면은 화풀라며 민석을 툭툭 건드려본다.
미동도 하지않을 것 같던 민석이 빠르게 고개를 들며 준면에게 말한다.

"그럼 빨리 말해봐"
"아 뭐를..."
"너에게 어떤 해프닝이 일어났는지."

집요한 민석의 태도에 준면은 고민하는 듯 하더니 조용히 툭 던져본다.

"경수가 요즘 나를 피해...."
"경수가 너를 피한다고??"
"응...맨날 내 옆에 붙어서 쭐래쭐래 곧잘 따랐는데. 잘 모르겠어. 몇주전에 경수가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뒤부터 계속 그래.
아니다. 사실 병원 가기전부터 조금 변한것 같았지만. 처음에는 아니겠지 아니겠지 이랬는데. 오늘 사실 시험기간 내내 집도 같이 못가고 경수가 독서실을
다니는 바람에 얼굴 보기가 힘들었거든. 그래서 오늘 시험끝나고 같이 영화보면서 시간이나 보내려고 아침에 문자도 했는데. 친구들이랑 논다네.
물론 경수가 친구들이랑 따로 논적도 없어서 기쁘긴 했지만...아 잘 모르겠다. 내가 경수한테 잘못한거 같긴한데..."

준면의 굳게 닫혀있던 입이 한번 말을 꺼내기 시작하니 봇물처럼 터져나온다. 조용히 준면의 얘기를 듣고있던 민석은 준면의 얘기가 결국 끝도없이
횡설수설하게 끝나자 한참을 생각하다가 입을 연다.

"너네 형제가 유별나긴하잖아."
"....어?...무슨 말이야?"
"솔직히 나 살면서 너네같은 형제처음 봤어. 지금도 내 친구들 중에 남동생들 있는 놈들치고 너같이 동생한테 하는 놈 못봤고. 사실 나 처음에 너네
이상하게 생각했어."
"뭐가...? 이상한데...?"
"이렇게 말해도 되나...기분 상해하지말고 들어. 너네 둘이 형제이상의 감정이 있나하고 생각했었어. 처음에는 그러다가 그냥 너네 형제가 유별나구나
서로를 더 아끼는구나 이러고 말았지. 사실 어떤 형제가 너네 나이까지 서로 뽀뽀를 하냐. 어렸을 때도 안했겠다."
"그건...그냥 애정표현이야."
"그래 뭐. 애정표현일수도 있지. 형제끼리 뽀뽀하는게 안된다고 굳이 말하는 사람도 없으니깐. 근데 이제 너도 자제해야할듯 싶어. 경수가 머리가 큰 것
같아. 너가 그러는게 다른 형제들과 다르다고 인식한거 아닐까. 그래서 부담스러워진거고. 너가 딱히 잘못한게 없다면 말이야. 아니 김준면이 동생한테
잘못할 짓을 애초에 할리가 없지. 그냥 그런거 같아. 내가 뭐 지금 경수가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내 추측이야."

준면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지금 민석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아니 모르고 싶었다. 저게 대체 무슨말이지? 준면은 그냥 좋은 형이
되고싶었을 뿐이다. 경수가 힘들때 언제나 와서 기댈 수 있는. 그런데 내가 경수한테 부담이 될 수 있었다니. 준면은 갑자기 경수에게 미안해져
자책하기 시작한다.

"아...나는 그것도 모르고...아 진짜 바보...아...나 따위가 어떻게 경수의 좋은 형이 될수있겠어..."
"야 내가 기분나쁘게 듣지 말랬잖아. 너무 자책하지마. 너 좋은 형 되려고 노력하는거 이 형이 옆에서 많이 봤어. 넌 지금 충분히 좋은 형이야.
다만 이제 경수에게 더 선을 지켜야할 것같아. 그리고 꼭 둘이 대화해보고, 이건 내 단순한 추측이라니깐! 경수 혼자만의 고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깐
너가 잘 달래봐. 너 지금까지 잘해왔어. 짜식아!"

민석은 준면을 위로하며 힘차게 준면의 어깨를 친다.

 

 

 

 

 

 

 

 

 

"잘 들어가라!"
"그래 고맙다 민석아."
"고마우면 담에 너가 밥사라."
"그래 하하."

그렇게 한참을 더 이야기하다가 준면과 민석은 헤어졌다. 준면은 민석에게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선을 지킬 수 있는거냐고 물어봤고. 민석은 자신이
아는 선에서 진정한 형제란 하면서 열변을 토하기 시작했다. 형제라고는 여동생 하나뿐인 김민석은 한참동안이나 남동생을 대하는 법에 대해 어느
강사 못지 않게 설명을 했다.

민석과 헤어지고 집에 도착했을때쯤 저멀리서 익숙한 형체가 걸어온다. 둥글둥글한 머리통에 자기보다 작은 키, 남자치고는 왜소한 어깨 준면이 방금까지
민석과 떠들다 온 대화의 주인공 경수였다. 경수는 준면을 못본건지 아파트로 들어간다. 준면은 크게 심호흡을 하더니 경수의 뒤를 따라 달려가 경수의
등을 크게 한번 때린다. 경수의 몸이 앞쪽으로 밀리면서 비틀한다. 너무...세게 때렸나...? 행여나 경수가 쓰러질까 하는마음에 쳐놓고 걱정이 되는
얼굴로 경수의 뒤통수만 이리저리 살피다가. 마침 '절대 과격하게 대해놓고 마음 약해지지마! 때려놓고 양심 찾지 않는게 진정한 형제다!' 라며 엄포를
놓는 민석의 얼굴이 떠오르며 애써 장난기 있는 얼굴로 바꾸며 경수에게 말을 건다.

"야! 도경수! 이제 오냐? 애들이랑은 잘 놀았냐?"
"....어....?"
"어는 무슨 어야~! 잘 놀았냐고~! 짜식이!"

갑자기 말투며 행동이며 생전 때리지도 않던 등짝을 때리며 자신에게 말을 거는 준면의 모습이 경수는 낯설어 그냥 벙찔 뿐이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자신이 이렇게만 있으면 형이 민망해할 것 같아 얼른 대답한다.

"어어...잘 놀았지..."
"그래? 잘됐네! 들어가자!"

준면이 우렁차게 말하며 거칠게 경수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그렇게 어깨동무를 건 준면도 어색하고 갑자기 어깨동무에 걸린 경수도 어색해한채로 집에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준면은 '야! 나 먼저 씻는다!'라며 화장실로 직행한다. 항상 집에 같이 들어올 때면 '경수야 너 먼저 씻을래?' 하고 다정하게
경수에게 물어오던 준면이었다. 확실이 준면은 전과는 다르게 자신을 대하고 있었다. 경수는 그런 형의 모습에 갑작스럽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였다.

 

 

 

 

 

 

 

 

 

아...진짜 면도 사진 찾는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가뜩이나 없는데 복사방지되어있는 사진 그림판으로 복사하는 법을 까먹은 거에요ㅠㅠ

2학년때 컴퓨터 시간에 분명 배웠었는데 ㅠㅠ 제가 진짜 컴맹중의 컴맹이거든요....

그림판으로 복사하는 법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할께요...ㅠㅠ

이번편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음?...... 프린트스크린해서 그림판에 컨트롤브이? 아마 화질구지이겠지만 괜찮을꺼에요
12년 전
대표 사진
마드모아젤
아!!감사함니당ㅠㅠ담편부터는 풍성한 면도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와 다음편이 정말 너무 궁금하네요 저렇게 바껴서 둘의 관계가 어떻게될지
12년 전
대표 사진
마드모아젤
그러니까여....어떻게 될지....ㅎㅎ 많이 궁금해해주세용~!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오늘민석이가큰일했네여!준면이도경수처럼본인의감정을잘모르는둡...둘이틀어지지않기를..ㅠㅠㅠㅠ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석이말대로좀격하게경수를대하는데국어책읽듯이행동했을것같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색한게글인데도눈에보이는것같은효과...★★★
12년 전
대표 사진
마드모아젤
어색한게 보이다니 다행이네요!!ㅎㅎ앞으로도 쭉 읽어주세용~!!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내용이 점점 흥미롭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금궁금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 나여..★ 준면이 설레요 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마드모아젤
감사합니당!! 준멘이에게 많이 설레해 주세용 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잘보고가요 준면이 어색해요ㅜㅜㅜ
흐엉 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마드모아젤
그니까여ㅠㅠ어색 준멘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ㅋㅋㅋㅋ준면이 벨소맄ㅋㅋㅋㅋㅋㅋ면도는언제쯤이어질련지....☆(아련)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