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빙의글] 너징이 엑소 옆집 사는 썰 1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f/0/5f01613268f6d4e55eb6ca533f1a0866.jpg)
~너징이 엑소 옆집 사는 썰 14~
w. 달빛
김종대가 그런 낯뜨거운 말을 한뒤로 난 아무것도 듣지 않았다며 최면을 걸고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편의점 알바생이 오늘따라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갛냐며, 밖에 많이 춥냐며 물을 때 나도 모르게 알바생보고 닥치라고 할 뻔했다.
빨개진 얼굴을 감추기 위해 대충 아무거나 진열대에서 골라왔는데 알바생의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다.
응? 하고는 계산대를 보았고, 그 순간 나는 가슴 깊이 차오르는 쪽팔림을 느꼈다.
하필이면 골라도 왜 그런걸.
"ㅈ..저기.. 3400원이요.."
봉지를 보지도 않고 말하는 알바생에 나까지 낯뜨거워죽는 줄 알았다.
아... 좋은 느낌이라니.....................
왜 난 전혀 좋은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 건지...
터벅터벅 모든 걸 놓은 사람처럼 걸어갔더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나를 보며
저 사람 어디아프냐고 수군거렸다.
네. 제가 오늘 마음이 많이 아파서요. 하하.
오늘이 ㅇㅇㅇ 죽는 날이구나 하며 한번 미친거 제대로 미쳐보자며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으르렁을 씐나게 부르며 허리춤을 추다 허리를 꺾었다. 정신이 번쩍 들만큼 아픈 고통에
아파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쪽에서 웃음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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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기.. 그런 눈으로 보지말란 말이야...
나 오늘 너네말고도 충분히 쪽팔렸단 말이야...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아니 없으면 내가 파낼 지경이였다.
얼굴이 빨개지다 못해 피가 쏠린 듯한 두 명의 눈초리를 그대로 받아내고는
아무렇지 않게 아까 춤추다 떨어진 내용물들을 주었다.
응?
비닐봉지에서 떨어진 내용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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