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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가주인공 전체글ll조회 740l 1

[joker/첫번째만남] | 인스티즈

1. meet you.

첫만남부터 당신은 나에게 있어 모든것이 새로운 사람.

나의 모든 호기심을 자극하는 위험한 인물이다.

 

 

당신을 지나쳤던 의사들에게도 그런 표정을 지었을까..

그 미소를 본 수많은 의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당신을 혐오했을까..?

당신의 그런 미소마저 악마라며 두려움에 떨었을까..?

 

 

아니면..

 

 

나처럼 사랑에 빠졌을까...

 

 

수천번을 반복해서 읽어 벌써 허름해져버린 당신의 기록들을

거의 외워버린듯 하다.

하지만,,

더 알고 싶었어,,

 

 

그 수많은 사건사고들 속에서 나에게 그렇게 순박하고 하염없이 깨끗한 미소를 보내는 '조커'...당신이..

 

 

"저번에 한번 봤죠? 이제부터 당신을 담당할 의사 이 설 이라고 해요. 반가워요"

 

 

그는 꽤 놀란듯 동그란 눈을 하고 설을 올려다 보았다.

 

 

"내가 두렵지않아요?"

 

 

 

 

어떤걸 두려워 해야하는 걸까..

두려워...

당신에게 관심같고 있는 내가...

그게 가장 두려워..

 

 

"아니요. 우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꺼에요"

 

 

그는 고개를 살짝 갸우뚱거리며 설을 올려다 보더니 이내 눈을 감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군요..그럼 설아..이렇게 불러도 되나요?"

"...그럼요. 편하게 대해요"

"흐음..."

 

 

그는 자신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나오는 설이 새롭다고 느껴졌다.

 

 

"나에게 당신의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나요? ,,,내가 두렵지 않다면.."

 

 

그에게 손을 내밀려 했을때 옆에있던 의사가 설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혹시 당신의 손목이라도 자르면 어쩌려구요.."

 

 

두려움에 벌벌떨며 더욱 설의 소매를 끌어당겼다.

설은 웃어보이며 괜찮을거라고 함께 들어온 의사의 등을 밀어 밖으로 내보냈다.

의사는 한숨을 푹 쉬고는 방에서 멀어져갔다.

 

 

"자. 손내밀었어요. 나에게 뭘 줄꺼죠?"

 

 

[joker/첫번째만남] | 인스티즈

 

 

그는 눈꼬리가 휘어지게 웃어보였다.

미친듯 심장이 뛰었다.

 

 

나쁜 짓을 하려면 잘생기지나 말던가....

 

 

"손등을 보여달란 의미였어요. 난 손이 묶여 아무것도 줄 수가 없거든요"

 

 

그는 등뒤로 묶여있는 손을 꼼지락 거리며 보여주었다.

그녀는 무안함에 잠시 얼굴을 붉혔지만

설을 손을 뒤집어 그에게 손등을 보여주었다.

 

 

 

"손등은 ㅇ.."

 

 

[쪽-]

 

 

그는 허리를 숙여설의 손등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ㅁ...무슨 짓이에요..!!!???"

 

 

얼굴을 잔뜩 붉히며 당황스러워하는 설을 보고 그는 따뜻한 미소를 보냈다.

 

 

"날 친구로 여겨줘서고맙다는 뜻이에요. 이곳엔 제 친구가 한명도 없었거든요. 모두 날 어떻게든 고쳐보려는 의사들 뿐이였죠,,"

 

 

씁쓸하게 웃어보였다.

지난 날들을 회상하는듯.

자신을 거쳐간 의사들의 노력이 무의미해 보이도록,,

 

 

정말..

당신이란 사람은 알 수가 없어..

어떻게 그런 얼굴을 하고 사람을 죽인거야..?

어떻게 그런 얼굴을 가지고 가장 끔찍한 계획을 세우는거지..?

그래서 너무 궁금하고..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난...당신을 고칠 수 있는 능력 따윈 없어요... 그저 외로울 당신의 말상대나 되려고 온거죠..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궁금했어요?"

 

 

가까이 다가왔다.

벌떡 일어나 부드러운 눈으로 내려다보는 그가 얄미웠다.

 

 

괜한 승부욕에 설 또한 그가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한발짝 더 다가갔다.

 

 

서로의 숨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궁금했어요...당신의 생각..."

 

 

설은 그의 어깨에 조심스레 손을 올렸다.

 

 

'괜찮은걸까..'

머리에선 수만가지의 고민과 걱정들이 가득했지만.

모두 생각뿐이였다.

 

 

"당신이 지금 느끼고있는 감정..모두...나에게..알려 줄 수 있나요?"

 

 

"당신이 원한다면..."

 

 

언제 풀렸는지도 모를 그의 손이 설의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 자신에게로 끌어당겼다.

천천히..

하지만 그녀의 온몸을 경직되게 만드는 그의 진하고 달콤한 키스에

설은 그의 목을 감싸 안았다.

 

 

누군들 미쳤다고 생각하겠지...

겪어보지 않았다면 말이야..

 

 

그와의 첫만남. 그리고 첫키스는 감히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설은 뭔가에 홀린듯한 자신이 우스워 피식피식 웃어보였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어떤 선택을 해야하지...?

 

 

당신의 치명적인 사악함에 어떻게 빠져들지 않을수 있을까..

 

 

.

.

.

.

.

.

.

.

.

.

난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었어..

그때 첫눈에 당신에게 너무 빠져 버린거지..

결국 난 내가 아니게 되어 버릴텐데 말야..

 

 

 

 

 

 

 

 

 

 

 

독방에 썼던 글 가져온건데..

읽고 댓글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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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습관적으로 글잡들어와서 비투비 눌렀는데 글 많아서 엄청 놀랐어욬ㅋㅋㅋㅋ
크 이런 분위기 너무 좋구여ㅠㅠㅠ
정주행 시작이요ㅠㅠㅠ
그리고 혹시 브금 뭔지 알 수 있을까요?

7년 전
설이가주인공
astronomyy- things i'd do for u

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 댓글
은광.... 이가 조커라니.... 이거 대작이네요 ㅠㅠㅠㅠ 매력넘치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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