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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빙의/박찬열] 바람기억 | 인스티즈

 

" 우리 그만하자 "

찬열이의 단 한마디로5년간 지속되었던 우리의 사이는 너무나도 쉽게 끝이 났다.

 

햇살이 비치지만 그렇게 덥지않은 날씨, 나와 찬열이의 관계가 끊어졌던 그때의 날씨와도 너무 비슷해서

또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나의 생각안에 '박찬열'이 잠시 드리워진다.

예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권태기'라는 단어를 살짝 스쳐들었을때는 나와 찬열이의관계에는 우리사이에는 절대 오지않을 것 이라고 확신했었다.

 

언제부터인가 찬열이의 부재가 이어지고 예전과는 다른 나를 대하는 태도, 확 줄어버린 우리의 대화시간

평소엔 둔하다가도 쓸데없이 눈치가 빨라진 나는 변해버린 너의 모습을 마주하고싶지않았다. 그저 회피하고만 싶었다.

그래서인지 찬열이에게도 넌 왜이렇게 변했냐며 말을 하지도 못했다. 그후 나는 이별을 통보받았다.

 

찬열이와의 이별뒤에 나에게 남은 것이라곤 찬열이와의 추억밖에 없었다.

집을 나와 거리를 거닐고 있는 지금도 찬열이와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 너를 이젠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한게 분명한 것 같다.

 

싱그러운 음악을 틀어놓으며 손님들에게 커피와 디저트, 과일주스 등을 대접하는 분주한 카페에서는

내가 얘기하는 모습을 흐뭇한 모습으로 보며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여주는 찬열이의 모습이·····

 

공원에서 한 젊은 아가씨가 산책시키고있는 강아지의 모습에서는

공원을 산책하다가강아지를 보고는 귀엽다며 강아지에게 달려가 머리를 쓰다듬고 품에 안고는 빨리와서 보라며 손을 흔드는 나의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긴다리로 인해 내가 뛰어온거리를 몇발자국만에 다가온 찬열이가 니가 더 귀엽다며 나의 머리를 쓰다듬은 모습이·····

 

나의 눈에 보이는 장면 하나하나마다 찬열이의 모습을 그려내는 나의 능력에 내가 감탄할 정도로 나의 세상은 오래전부터 '박찬열'의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원망을 헀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념을 해버리는 내 모습에 친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찬열이에대한 나의 마음은 너무 컸었다.

나의 어떤 모습이 나에대한 너의 애정을 식게 만들었을까 하는궁금증이 들기도했지만그 궁금증에 비해 나를 지배하는두려움이 너무나도 컸었다.

 

나의 기억이 스쳐지나가는 바람과도 같았다면 너에대한 생각이 그쳐질수 있을까·····

 

----

ㅇㅇㅈ에 먼저올렸었는데 여기로 글 옮겼어요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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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왕 도갱수에요! 쪽지하나 더 와서 뭐지 하고 왔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금이랑 들으니 더 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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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이 여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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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저는빙의글을좋아한답니다!!오늘처음봣는데...이런거좋아요!!신알신햇어요!!글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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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브금이랑 들으니 더 아련하고 좋네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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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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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ㅠ짜뇨르...ㅠㅠㅠㅠ흑....ㅠㅠㅠㅠㅠ흐흐흐흐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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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흐어어어어ㅓ엉어엉어유ㅠㅠㅠㅠ 아련돋아여ㅠㅠ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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