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줘서 고마워
"별빛아 생일축하해!"
"우리 별빛이 맛있는거 많이 먹고.."
"행복한 일만 오늘 가득하길...진짜 생일축하해!"
또야 또...입술을 쭉 빼며 툴툴거렸다.
오늘은 내 생일이다.
12시가 되자마자 쏟아지는 지인들의 축하문자
생일만 되면 친하지 않은 지인들도 다들 나에게 축하의 문자를 보낸다.
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보이지 않는 너의 문자
'에효....기다린 내가 잘못이지...'
친구들은 생일이면 남자친구가 집 앞에 짠!하고 나타나서 축하해주거나
12시 땡하면 축하한다는 전화가 오곤 한다던데...
나는 7년 째 그의 문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 어떡하면 내가 감동받을까 고민하느라 늦게 보내는지 몰라!'
괜시리 설레여 오는 마음에
핸드폰을 붙잡고 이불을 차며 킥킥웃었다.
어떤 문자가 올까?평소 무뚝뚝하던 그가 얼마나 달달한 문자를 할지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나는 침대에서 용수철처럼 튕겨나와 집안을 뿔뿔거리면서 핸드폰에 진동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아씨...왜 안와....설마 까먹은 거 아니겠지?'
20분이 지나고...
'에이 설마....에이.....'
30분이 지나도...
'진짜 까먹은 거야...?안와...?'
그래.올해도 기다린 내가 멍청이지
화면에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너
"나쁜놈!!!얄미워!!"
액정을 손가락으로 콱콱 누르고는 침대에 픽 엎어졌다
잠이나 자야지 흥
바보 멍청이 정택운
네....'태어나줘서 고마워'를 듣고 설레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싶은데..어렵네요..ㅠㅠ
오타나 거슬린다하는점,바뀌었으면하는점 모두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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