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상황문답
W.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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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물로 와주세요~ 해주신 독자님이 계셔서... 쓰긴 했는데ㅜㅜㅜㅜㅜㅜ 저한테는 왜이렇게 어려운지...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송구하지만 잘 읽어주세요~~~~ |
항상 고마운 [8월의 겨울]님
[꾸루]님, [논쿱스]님, [봉봉틴]님, [붐바스틱]님
감사합니다!!
(남사친) 학교 ver. 세븐틴이 나를 좋아하는데 내가 세븐틴 좋아한다고 소문 났을 때
"에이~" 처음에는 안믿다가 "진짜로?" 은근히 기대하는 최승철
"야! 거짓말하지마~ 나한테는 안통한다." 안믿는 윤정한
"어? 에이..설마..." 설마설마하지만 진짜이기를 바라는 홍지수
"진짜?! 거짓말아니고?!!" 친구가 진짜라니까! "우와..." 믿기지 않는 문준휘
"뻥치지마라 안믿는다." 아고 하지만 친구들이 말하는 것에 귀 쫑긋하며 듣는 권순영
"걔가 나를 좋아한다고..? 소문도 요상하게 나네.." 안믿으려고 하는 전원우
"뭐.. 어디까지나 소문이니까..." 안믿으려고 하지만 그 소문이 진짜이기를 바라는 이지훈
"에이~~ 장난치지마~~"친구들이 장난치는 줄 알고 어색하게 웃는 이석민
처음에 모르고 있다가 친구들끼리 속닥이는 소리에 "다시 말해봐 누가 누굴 좋아한다고??" 김민규
"지금 이거 나 놀리는 거지?" 아니라고 몇번이나 말해주니 "정말이야..?"서명호
그 소문을 접하자마자 "뻥치지마!!" 하며 뒤돌아 놀란 가슴 부여잡는 부승관
"소문일뿐이겠지" 직접 들을 때까지는 안믿으려는 최한솔
"그 소문 진짜야?? 누가 그래? 너가 들었어?" 친구가 들은건 아니고.. 하니 "아..그래?" 괜히 시무룩한 이찬
(이어서) 그러다가 복도에서 둘이 눈이 마주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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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요즘 흉흉한 소문이 들리던데?" 하며 어깨에 팔을 두르며 실실 웃은 최승철
그 소문이 갑자기 떠올라 동공지진 일어나고는 "어..안녕?" 어색한 인사하는 윤정한
"와썹 맨~" 평소대로 나한테 장난치지만 은근히 떨려하는 홍지수
계속 멍 때리며 내가 쳐다보는지도 모르고 나를 지나치는 문준휘
기분 좋아 보인다고 말하니 "그래? 음.. 뭐 좋다고 해야 하나?" 히죽히죽 웃는 권순영
진지한 목소리로 "누가 나 좋아한다는데?" 누가? "네가" 죽을래???!! 한바탕 웃더니 도망가는 전원우
"소문 들었냐?" 무슨 소문? 허리를 숙여 귓속말로 "모르면 됐고." 웃으며 지나쳐가는 이지훈
"어? 너 실내화.." 내가 실내화를 쳐다보니 "인사 잘한다~" 내가 화내려고 하자 줄행랑치는 이석민
나랑 눈이 마주치자 " 왜? 내가 새삼 잘생겨보이냐?" 내가 그냥 지나가자 웃으며 따라오는 김민규
내가 갑자기 나타나자 "깜짝이야!!! 왜 갑자기 나타나!!!" ???? 내가 어리둥절하고 있는 사이에 심호흡하며 지나가는 서명호
"뭘 보냐?" 아직 가슴이 진정이 되지 않아 들키지 않으려 말투가 세게 나간 부승관
"하이~" 나에게 하이파이브를 하기에 내가 가위를 냈더니 예상 했다는 듯이 웃는 최한솔
"날 애증하고 있던 거였느냐?" 내가 뭐래라는 표정으로 보니까 "농담농담~" 이찬
수업시간 중 세븐틴이 화장실 가다가 내가 홀로 복도에서 무릎꿇고 벌 받고 있는 모습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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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으로 와서 앉더니 "어쭈, 손은 안드냐?" 조교 삘 최승철
"너 지금 쫓겨 난거야??" 내가 째려보자 허허 웃으며 "미안미안 네가 복도에 있길래, 벌 서는 중?" 확인사살해주는 윤정한
"어? 왜 나와 있어? 혼난거야?" 걱정스러운 말투인데 입과 눈은 웃고 있는 홍지수
"너 왜 여기 나와 있어?" 깜짝 놀라 얼른 나에게 오는 문준휘
"여기서 혼자 뭐하냐?" 하다가 "아! 나 과자 있는데" 뒷주머니에서 우르르 나오는 과자를 트며 나에게 주는 권순영
"너 벌 서는 중? 나 화장실 가는 중" .... 뿌듯하게 웃는 전원우
"설마 너일까 했는데 너네.."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옆에 앉는 이지훈
내 빨개진 무릎을 보더니 조끼를 벗어 바닥에 깔아주고는 바보같이 해맑게 웃는 이석민
혀를 쯧쯧 차며 이번에는 뭔 일로 쫓겨났냐며 내 앞에 쪼그려 앉아 물어보는 김민규
나 인줄 모르고 지나가다가 다시 보니 나인걸 알고 "여기서 뭐해?" 하며 콕콕 찌르는 서명호
나한테 들리도록 풋 하고 비웃더니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얄미운 표정으로 다가오는 부승관
"잘한다, 잘해." 내 무릎 꿇은 다리를 보더니 "다리 안 저려? 지금이라도 풀어." 망 봐준다는 최한솔
"헐? 여기서 뭐해? 벌 받는 중?" 해맑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옆에 자리 깔고 앉는 이찬
(이어서) 세븐틴이 계속 안가길래 내가 얼른 가 라고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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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님이 가면 외로울 텐데?" 내 어깨를 툭툭 치며 웃는 최승철
"어? 가야지....." 일어서려다가 다시 앉으며 "다, 다리에 쥐!!!" 거짓말하는 윤정한
"싫은데? 네가 가~" 내가 왜가!! 웃기만하는 홍지수
"나 가도 괜찮겠어?" 응 괜찮아. 단호하게 말하자 시무룩하면서도 "그럼 안가야지!" 하는 문준휘
"이건 다 먹고 가야지." 우물우물 입에 넣으며 내 입에도 과자 듬뿍 넣어주는 햄찌 권순영
"으쌰" 하며 일어서더니 "복도가 시원하고 좋네." 복도 창문 열며 창문에 기대여 나를 보는 전원우
"어? 그래, 가야지" 가야지가야지 하면서 안가고 노래 흥얼흥얼 거리는 이지훈
"어? 그래야지.." 일어서더니 "아! 너 그거 알아?"하며 다시 은근슬쩍 앉는 이석민
"정말 가?" 응 . "정말?" 응. "진짜?" 응. "가지마?" 응...이 아니라!! "아 네가 가지 말라하니까 못가겠네." 김b민규
"너 혹시 그거 알아...?" 갑자기 진지하게 무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 서명호
"지금 나더러 공부하러 가라고? 안가!" 이상하게 해석하며 더 끈질기게 앉아있는 부승관
"어딜 가?“ 어?? 나를 당황하게 만들고 아무렇지 않게 앉아 있는 최한솔
"나 여기에 있으면 혼나나?" 당연하지. "그래? 어쩔 수 없지.." 그러면서 안가는 이찬
하원 시간에 비가 와서 내가 못가고 있을 때
“뛸까?” 내 손을 잡고 빗 속 뚫고 버스 정류장까지 뛰어가는 행동파1 최승철
“아.. 비 맞기 싫은데.. 잠깐만” 다시 학교로 들어가더니 어디선가 우산 빌려오는 윤정한
“나 우산 있는데 같이 쓰고 갈래?” 우산을 피며 나에게 손 내미는 홍지수
“어.. 비온다...” 갑자기 가방을 벗어 머리 위로 올리고는 “이렇게 가자!” 비법 전수해주는 문준휘
어디서 신문지를 구해와 신문지를 펼치며 신문지 아래로 들어오라며 손짓하는 권순영
“같이 비 맞고 갈래?” 내 손목 잡고 나를 이끄는 행동파2 전원우
가방에서 우산을 꺼내고 “같이 쓸래?” 최대한 무덤덤하게 말하는 귀 빨개진 이지훈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이것 밖에 없네.” 공책을 꺼내고 내가 웃자 “방법이 없다 이거 쓰고가자” 내 머리에 공책 씌여주는 이석민
“뭐, 비 맞고 가던가 아니면 나랑 같이 쓰고 가던가..” 무심하게 말하며 우산 펼치고 나를 기다리는 김민규
“나 우산 있는데, 같이 쓸까?” 부끄러운 듯 웃으며 말하는 서명호
집에 못가고 있는 나를 보고 당당하게 “설마 우산 없냐?”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나는 있는데” 하며 우산 펼치더니 “같이 쓸 기회를 주노라.” 우산부심 부승관
“곧 그칠 것 같은데 나랑 기다릴래?” 신발장에 앉으면서 옆자리 툭툭 치는 최한솔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나랑 같이 쓰고는 “하나, 둘, 셋! 하면 뛰는거다?” 카운트 세는 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