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변백현
(부제:시작된 고등학교 생활 그리고 변백현)
..................보나 안보나 학교 생활은 예상한 그대로였다
그리고 첫등교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6편이 진행되는 이 시점에서 (좀 늦은감이 있지만) 말하자면
사실 변백현과 가까운곳에 살고있다 아파트 두 채 사이정도의 거리에서 살다보니
변백현의 왕래가 잦았던 것이였고, 난 귀찮을 수 밖에 없었다(?)
아, 지금 뭐하는걸까 이걸 말하려고 하던게 아닌데
망했다.... 정식적으로 첫 등교로, 그 의미가 나름 있는데
왜... 하필 그 시작이 변백현인거죠...? 하... 울고싶다
현관 계단앞에 서있던 변백현은 나오는 나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괜시리 슬퍼진 나는 힘없게
"오랜만이야"
라고 말했고, 변백현은 그런 나를 보고 기분좋게 웃었다
"너답다ㅋㅋ 아침부터 힘이 없네"
..........너봐서 힘이 없는거야, 변백현아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이어서 한말에는 살짝 화났지만
"정식적으로 하는 첫등교야ㅋㅋ 그리고 나랑 정식적으로 하는 첫등교이기도해"
그래서 힘이 없는거라고는 생각 안해봤니....?
"그래"
대충 대답했다 대답할 가치가 없는거같아서
........첫등교는 이랬다 뭐, 심심하지는 않았다 변백현이 말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한다면 심심할 틈이 없었다
등교를 하고 학교에 가고 반을 찾아가면서 느꼈던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변백현과 다른 반이어서 정작 변백현은
"아....왜 다른반이지 같은 반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실망한듯 보였지만 난 기분이 좋았다
"ㅎㅎ...그러게 슬프다..ㅎ"
기분 좋아진 나는 말끝에 웃음소리가 섞여서 나왔고 그걸 알아차린 변백현은
"진짜 슬픈게 맞냐 왜 나는 니가 기분 좋아 보이지?"
.....찔리는 말들을 계속 했다
그러다가 각자의 반으로 헤어지기 전에 하는 말이
"그래도 옆반이니까 자주 갈께"
이 말을 남기고 변백현은 자신의 반으로 돌아갔는데
.....문제는 여기에 있었다 변백현이 옆반이라는거
즉, 원한다면 언제든 올 수 있는거리였고, 변백현은 자주 올거니까
...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같은반이 안된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삼았다
뭐, 나쁘지 않았다 새로운 반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들
다 무난했다 변백현을 제외하고는_
나름 친구도 많이 사귀고 괜찮은 학교 생활을 했다
..변백현을 제외하고는_
정말 자주 왔다 변백현은 우리반으로 착각 될정도로
1학년 내내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고
해명도 정말 많이 했고, 변한게 없었다 변백현과 나의 사이는
2학년이 되면서 좀 변했지만 달라지는건 없었다
근데 변백현이 변했다
그래, 변했다 변백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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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이에요 독자님들 보고싶었어요
오랜만이라고 잊은거 아니죠?ㅠㅠ 백지영이 부릅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
늦어서 죄송해요ㅠ
신알신 해주시는 분들도 감사드려요 많이 부족한글 봐주셔서 더 감사드려요
저번에 필명을 안써서 신알신 안갔죠? 죄송해요 ㅠ
전개를 좀 빠르게 할거예요 현재 시점은 대학생인데 너무 많이 과거에 머물러있는거 같아서
현재-과거 시점이 자연스럽게 오고가는 일이 많을거에요
그러면서 일화(?)도 풀고ㅋㅋ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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