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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됴됴님, 텐더님, 몬난이님, 바람님




우왕 벌써 10화네여..! 질질 끌어서 죄송해요 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브금은 꼭 들으세여 ! 꼭 꼭 들으세요 !! 개인적으로 제 글 경수한테 어울리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서... ☞☜

경수 친구들 하나하나 이름 내 보내려고 하는데 힘드네여 ㅜㅜㅜ 아예 다 멤버들로 해버릴까...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ㅎ3ㅎ 댓글 달구 구독료 받아가세요 상부상조 ㅎㅐ요... (간절)












[카디] 청춘만세 10

w. 써틴






김종인은 내 말을 듣고 나서 무언가 하나 빠져나간듯한 얼굴로 입을 벌리고선 나를 쳐다봤다. 예상했던 반응에 나는 김종인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내리깔고 김종인의 옆으로 지나쳐갔다. 김종인은 더이상 내 앞을 막지 않았다. 씁쓸하다. 김종인은 내가 자리에 앉아 가방에서 필통을 꺼낼 때 까지 아까 그 자리에 서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새삼 차가워진 아침 공기가 느껴졌다. 김종인이 허, 하는 소리를 한번 내더니 반 밖으로 나갔다. 나는 김종인이 서있다 나간 자리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한숨을 푹 쉬었다.






김종인은 수업이 시작하고 나서 죄송합니다를 조용히 외치며 반으로 들어왔고, 여전히 혼란스러운 눈동자를 한 채 나를 한번 쳐다보고는 자리에 앉았다. 김종인이 고개를 푹 숙이고서는 손가락을 이로 잘근잘근 깨물었다. 김종인은 지금 난감한 내 말을 골똘히 생각하고 있을것이다. 그러고 나서 생각이 끝나면 내게 무슨 말을 할까? 김종인의 성격상 욕을 하거나 그러진 않겠지. 그저 조용히 말 할 것이다. 너랑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너가 안 된다면 그냥 예전처럼 지내자. 김종인은 그게 내게 얼마나 끔찍한 말인지 알기나 할까?




나는 수업도 듣지 않은 채 하루종일 김종인을 쳐다봤다. 김민석은 은근히 다운된 우리 둘의 분위기에 슬며시 눈치를 봤고, 점심을 안 먹겠다는 내말에 평소처럼 칭얼대지도 않고서 바로 박찬열과 변백현을 찾아 떠났다. 김종인은 쉬는 시간만 되면 반 밖으로 나갔다. 나와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담배라도 태우고 싶은건지. 











김종인의 입장에서는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다. 정말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김종인이 자신을 좋아하는 나와 아무런 껄끄러움 없이 지낼 수도 있고 아니면 내게 말은 걸지 않더라도 내가 저의 친구들과 같이 지내는 것에는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 근데,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차고 들어왔다. 김민석이 내 눈치를 보며 내 이름을 부를때 마다 김종인이 신경쓰였다. 괜히 말했나봐. 무덤까지 가지고 갈 걸. 변백현과 내 기분을 풀어주려던 건지 해맑게 웃으며 들어온 김민석은 금방 울상이 된 내 얼굴을 보고 변백현의 어깨를 밀고서 우리반에서 나갔다. 









이럴거면, 그 말이라도 할 걸 그랬나. 종인아, 난 니가 국가 대표로 뛰었으면 좋겠어. 목 끝까지 올라온 말을 꿀꺽 삼켜 내렸다. 










-







김종인은 아무렇지 않게 나를 피했다. 그 날의 내 표정과 김종이 날 피하는 것을 목격한 김민석과 변백현 이외에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내 옆에 있었고, 내게 단 한마디도 이야기를 건네지 않았다. 나는 그런 김종인이 곁에 있을 때면 행여 눈이나 마주칠까 눈동자를 마음대로 굴리지도 못했다. 친구들의 쉴새없는 장난과 이야기 속에 휩쓸려가는게 그만이었다. 





나는 그렇게 일주일 하고도 몇일이 지나가는 동안, 매일 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었다. 왜 말 했을까. 말 할때는 화가 나서, 여러 감정이 막 겹쳐져서 확 저질렀지만 나를 피하는 김종인을 지켜보자니 후회가 가득히 들었다. 김종인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어가며 쉬는 시간마다 다른 반에서 친구들과 놀았고, 김민석은 점점 소원해진 우리 둘 사이 관계에 적응 해 가기 시작했다. 평소보다 의기소침 해 진 나를 데리고 매점을 뚫었고, 이 반 저 반 쏘아 다니며 수다를 떨었다. 그러다 복도에서 이소정이라도 보면 누가 봐도 티 날 정도로 몸을 홱 돌려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씁쓸해진 감정이, 귀여운 김민석의 행동 때문에 풀어졌다.











주말이었다. 다가오는 시험에 안 되는 공부를 굳이 잡고서 책상 앞에 앉아있는데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침대 위에 있는 핸드폰을 잡아 확인하니 박찬열의 이름이 액정에 떠 있었다. 울적했던 마음이 박찬열의 이름 세글자로 약간 들떴다. 민석이랑 같이 있을까? 백현이랑? 그러면 또 종인이랑? 거기까지 미친 생각 때문에 인상을 약간 썼다가 전화를 받았다. 쾌활한 박찬열의 목소리가 귀에 쨍하게 울렸다.






"야! 도경수!"

"왜."








박찬열의 목소리 뒤로 평소보다 조금 더 업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박찬열도 훨씬 더 들뜬 듯 했다.







"우리 지금 김종인네 집에 모였는데, 너 올래?"

"됐어."

"아, 왜에에."

".. 처음에 안 불렀잖아."

"야, 그건 니가! 술 못 마시니까! 김종인이 부르지 말랬단 말야!"





김종인이 부르지 말라고 했다는 말에 갑자기 오기가 생겨서 대뜸 가겠다고 말했다. 박찬열은 전화기 너머에서 온대, 온대 ! 를 크게 외쳤고 아이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빨리 오라며 소리치는 변백현의 목소리를 들으며 옷장 문을 열었다. 대충 빨간 후드에 검정색 바지를 입고 밖으로 나왔다. 약간 쌀쌀한 공기에 내려오는 따스한 햇살이 신기했다. 우리 집에서 얼마 걸리지 않는 김종인의 집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문을 똑똑 두드리자마자 현관문이 활짝 열렸다. 얼굴이 약간 벌개진 변백현이 문을 열었는지 현관 앞에 서있다 내 얼굴을 알아보곤 방정맞게 말했다. 야, 도경수 왔다! 도경수! 거실에 앉아있던 애들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선 나에게 인사를 했다. 거실에는 어디서 구했을지 모를 술들을 둘러싼 채 아이들이 앉아있었다. 김종인과 애들 이외에 모르는 얼굴이 딱 하나 있었는데, 단정한 갈색 머리를 한 아이가 긴 허리를 약간 구부정하게 앉은 채 김종인의 옆에 있었다. 




"맞다. 도경수는 세훈이 처음 보지?"

"얘가 우리가 그렇게 말한 경수! 꼬맹이!"







박찬열이 두 손으로 손뼉을 치며 말했고 나는 처음 본 아이에게 나를 그렇게 소개한 변백현의 어깨를 힘을 실어 주먹으로 팍 쳤다. 변백현이 아야 거리는 소리를 내며 엄살을 부리다가 웃었다.






"...안녕하세요."

"얘는, 오세훈! 일학년!"








참 마르고 크다-. 라고 생각 할 쯤 박찬열이 해맑게 말했다. 농구부야! 나는 그 말에 아아- 하는 소리를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일부러 김종인과 마주보는 자리에 끼여 앉았다. 아이들이 게임을 하자며 부추겼고, 나는 그 와중에도 김종인의 눈치를 봤다. 김종인과 잠깐 눈이 마주쳤지만 김종인은 그런 적 없다는 듯 자신의 옆에 있는 오세훈에게 고개를 돌렸다. 김종인이 조용조용하게 하는 말에 오세훈이 눈을 활처럼 휘어가며 웃었다. 김민석이 내 팔을 잡고 흔들며 게임을 하자고 말했다. 나는 시선을 둘에게로 고정시킨채 김민석에게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은 술을 놓고 게임을 하면서 금방 금방 지쳐 나가 떨어졌다. 오늘 진짜 끝까지 놀거야! 김민석이 벌주를 들고서 그렇게 말했고 애들은 환호했다. 나는 간간히 보이는 몇몇 아이들의 술주정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아이들 중 둘은 취했다며 김종인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 위에 누웠고, 나는 그 틈에 김민석에게 물었다.








"오늘 왜 갑자기 여기 모인거야?"

"아, 오늘 내일 김종인 부모님 안 계시대서! 오랜만에 놀려고."

"..자고 가?"

"응! ..아니! 난 아니고,"




김민석이 말을 횡설 수설 했고, 나는 웃음을 터트렸다. 애들이 자고 가긴 하는데, 자기는 안 자니까 뭐라고 해야 할 지 대답하기 애매했나보다. 





"그럼?"

"변백현이랑 세훈이? 또..., "




"야, 그만 얘기하고 진실 게임 하자!"








김민석이 골똘히 생각하던 도중에 변백현이 끼어들어 김민석의 말을 끊었다. 남자들끼리 진실게임이 무슨 재미가 있겠냐며 변백현을 비난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한번에 한 질문이라는 룰까지 정해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결국 할 거면서 나한테 왜 그래? 억울한 표정으로 말한 변백현이 한 중간에 있는 병을 돌렸다. 병이 빙글빙글 돌더니 김민석의 앞에 멈춰섰다.





"처음엔 가벼운 걸로 가자!"

"야, 그게 말이 되냐?"

"닥쳐. 질문은 내가 한다."

"미친 새끼."







애들이 서로 투닥댔다. 결국 김민석에게 날아온 질문은 첫사랑 이야기를 풀어줄 수 있어? 라는 질문 같지 않은 질문이었고, 김민석은 재미 없을 뻔한 남자들만의 진실게임을 첫사랑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 누나가 지인짜 예뻤거든. 그래서 내가 막 들이댔다?"







김민석이 눈을 크게 뜨고 말하는 데 아이들이 모두 집중했다. 김종인은 안 듣는 척 하면서 은근히 듣고 있는 것 처럼 보였고 오세훈이 김종인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치며 말했다. 형 왜 안 듣는 척 해요. 다 들으면서. 김종인이 멋쩍게 웃었다. 김민석이 이야기를 마치고 병을 돌렸다. 잘못 돌렸다며 탄식하는 김민석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병의 주둥이 부분은 김종인을 향했다. 애들이 오- 거리며 환호했고 박찬열이 손을 번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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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바람이에여...아 브금......경수......뒷내용 ㅅ궁금해 미치겟어여.....후...빨리오ㅓ주세요ㅠㅠㅠㅠㅠㅠ종인이 왤케 의미심장한가여ㅠㅠㅠㅠㅠㅠㅠㅍㅍ퓨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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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
ㅋㅋㅋㅋ 브금 좋져 !!! 바람님 때문에라도 빨리 올게용 헿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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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텐더입니다 잘보구가요 ㅈ흥미진진한 진실게임 담편이 기대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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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
봐주셔서 감사해요 !! ㅋㅋㅋㅋ 흥미진진하긴 한가요 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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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끊겼다........ㅠㅠㅠㅠㅠㅠㅠ뭔질문일까ㅠㅠㅠ으으아아아아아어아어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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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브금..............무슨 질문을할까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 뭔가요!?!?!? 좋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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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
흐른 - 그렇습니까 입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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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ㅠㅠ 제발이진실게임으로 꼬인둘사이가 풀렸음조켓네여ㅠㅠㅠㅠㅠㅠ아제발ㅜㅜ 자까님어떻게일케 경수마음을 잘표현하시는지 재가다먹먹해지네야ㅜㅜ 김종인이나쁜ㅠㅠㅠ 아오ㅠㅠㅠ
전기장판에 누워서 청춘만세보니까 짱짱행복하네여 자까님!!오늘도잘보고가욤♥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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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ㅠㅠㅠㅠㅠㅠㅠ뒤늦게 발견했네요ㅠㅠㅠ너무 재밌어요!!1화부터 정독하고 왔습니다ㅠㅠㅠ왜 저는 항상 늦을까요...ㅠㅠㅠ저도 암호닉신청되나요?ㅠㅠㅠ된다면 단호박으로...안되면 어쩔수없지만ㅠㅠㅠㅠㅠ전 처음에 종인이가 경수 좋아해서 얼굴을 찌뿌린줄알았는데(소정?이가 경수 좋아한다했을때..)아니였나요?ㅠㅠㅠ잉잉 불쌍한 경수..경수가 좋아한다 고백할때 말들(?)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ㅠ!!!!아아ㅠㅠㅠㅠㅠ하나하나 집어서 말하고 싶은데 그러긴엔 너무 길고 많네요ㅠㅠㅠㅠ...종인이가 챙겨주는거에 설레고 경수보면서 같이 슬프고 그래요ㅠㅠㅠㅠㅠ카디행쇼해요..♥ㅠㅠ찬열이가 무슨 말을 할지도 궁금하네요+ㅂ+!!다음화 기다리겠습니다!!!!!잘 읽고 가요!!!!!!
+혹시 세훈이가 경수를....좋아하진 않겠죠....?ㅎㅎ..지금 망상 폭발하는 것 같아여ㅠㅠ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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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
넹 당연히 되죠 !! 종인이 챙겨주는거에 설레여..?? ㅜㅜ 안 설레면 어쩔까 걱정 많이 했는데 !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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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몬난이에요ㅠㅠㅠ 저몬난이왜저런대요ㅜㅜㅠㅜ김조닌 크게후회한다너!!! 세훈이의등장은 뭔가의미가있는건가요ㅠㅠㅠㅠ설마설마... 우리경쭈계속울면안됩니다작가님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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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
ㅋㅋㅋㅋ 대답 못 하는거 물으시면 앙ㅇ대여... ㅎ ㅋㅋㅋㅋㅋ 김종인 저 못나니는.. 그래도 예뻐해주세영 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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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헝ㅜㅜㅜ 종인이를 향해서 병이가고!! 그다음이 너무 궁금하네요 ㅜㅜ 저는 경수가 고백만하면 행쇼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브금 듣고 예상은 했지만 ㅜㅜ 아무튼 둘에게 좋은 날을 기대해볼게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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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써틴님..!! 저 전글의 독자2였는데... 암호닉 열매 되나여.... 된다면 앞으로 그걸로 찾아뵙겠습니다! 무튼간에 아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종인이 뭐에요ㅠㅠㅠㅠㅠㅠ 막 설렘돋게 경수 챙겨주더니 좋아한다니까 막 피하고ㅠㅠ 근데 쪼 이번엔 세훈이 챙겨주는 느낌이 들면서.. 글 속의 종인이는 어느 한사람을 콕집어 잘해주다가 그 사람이 자기 좋아하면 딴 사람으로 바꾸는 남쟈인가요ㅠㅠㅠㅠ 그라믄안돼는데 ㅠㅠ 뭐 혼란스러운가.. 라고 생각하다가 혹시 경수의 시련이 시작되는건가?? 싶기도하고 경수가 불쌍해요ㅠㅠ 그리고 과연 어떤 질문과 답변으로 경수를 들었다놨다할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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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
넹 돼요 돼요 !! ㅋㅋㅋㅋㅋ 종인이가 진실게임으로 제대로 경수를 들었다 놨다 할거니까 기대하세요 후후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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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정주행까지 한 편 남앗는디.왜 카디는 행쇼를.못했니ㅠㅠㅠ..... 어휴 어서 다음편으로 넘너가겟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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