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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전체글ll조회 1297l 23

 

 


 

심부름센터 Prologue.

 

 

 

 

 

 

 

W.남군

 

 

 

 

 

 

 

 

 

 

 

 

 

"남우현!"


"왜."


"의뢰들어왔어.주소는 xxx야. 빨리 가봐."


"알았어."

 

 

 

 

 

 

 

 


하루에 10건이상의 의뢰를 받는다. 그들은 뭐가 그리 귀찮아서, 아니 뭐가 그리 두려워서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일까?
처음 여기에서 일하게 되었을때만 해도 단지 집청소, 마트 심부름, 회사 일 도움등의 종류만 있는 줄 알았다. 내가 하기 귀찮았던 것들을 해주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완벽히 빗나갔다.

 


사람들은 몰랐다. 이 심부름센터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동료가 준 주소를 들고 그곳으로 찾아간다. 그곳은 2층짜리 주택, 아니 저택이었다. 크기로만 봐도.
와. 참 편하게 살겠다.라고 감탄한 그가 띵동-하고 벨을 누른다.

 

 


"누구세요?"

 

"심부름센터입니다."

 

 

 

말을 하자마자 문이 달칵-열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으로 들어가자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살짝 기가 죽었다. 이쪽으로 오세요,하는 사람의 말에 따라 집의 가장 안쪽 방으로 들어갔다.

 

 

 

 

 

 

 

 

 

 

 

 

 


문을 달칵-하고 열자 한 남자가 긴 테이블 앞에 앉아있었다.

 

 

 

 


"심부름센터 K에 의뢰하신 김명수님, 맞으시죠?"

 

 

"네. 우선 앉으세요."

 

 

 

앉으라는 그의 말에 자리에 털썩.하고 앉았다.

 

 

 

 

 

 

 

 

"어떤 일로 의뢰하신 거세요?"

 

 


"우리집 고양이가 말을 안들어서요."

 

 

고양이? 애완동물을 말하는 건가? 왜 고양이가 말을 안듣는다고 심부름센터에 전화를 한 거지? 동물병원에 해야되는거 아닌가? 잠시 의문이 들었다.

 

 

 

"고양이요?"

 

 


"네. 우리집 고양이, 얘가 하도 말을 안들어서 버릇 좀 고쳐놓으려고요."

 

 


고양이를 심부름센터에서 버릇을 고치려 하다니, 참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

 

 

"고양이한테 어떻게 해주셨으면 합니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제가 하는 말, 지금부터 잘 들으세요."

 


"네, 알겠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가 요즘들어 하도 말을 안들어서요, 이 주소로 찾아가면 집 하나가 나오거든요?"

 


"네."

 


"그 집 들어가면 고양이 하나 있을거에요. 그 고양이 좀 괴롭혀주고 오세요."

 

 

 

 

 

 

 

참,나. 살다살다 고양이 괴롭히는 것까지 시키는 사람은 처음봤네.

 

 

"알겠습니다, 어떻게 괴롭힐까요?"

 

 

 

남자가 한참동안 뜸을 들이더니 잠시후 말한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지극히 충격적이었다.

 

 

 

 

 

 

 

 

 

 

 

 

 


"강간해주세요."

 

 


뭐? 강간? 살인보다 더한 죄책감, 아니 더 심한것이 강간이다. 그것도 사람도 아니고 고양이를? 사람이 어떻게 동물을....말도 안되는 얘기다.논리적으로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강간은 물론 살인도 해보지 못한 나지만 이 의뢰마저 거절한다면 길거리에 나앉아 빚쟁이들에게 쫓길 것이 분명했다.
한숨을 푹-내쉬다 우현이 결정을 내린다. 어떻게든 되겠지.

 

 

 

 

 

 

 

 

 

"주소 알려주세요. 날짜는 언제로 할까요?"

 

 


"주소는 여기 적혀있고요, 가능한 빨리 해주세요.인증같은건 필요없습니다.제가 가서 확인하면 되니까요. 5000이면 되죠?"

 

 

 

"처리한 후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가 내민 주소가 적힌 쪽지를 들고 재빨리 그곳을 빠져나왔다. 내 머리속은 지금 혼란으로 가득했다. 고양이를 강간하라. 허, 참.
대충 장난만 치면 될려나. 아니 그가 확인해본다 했으니 안되겠군. 아. 모르겠다. 지금은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다.이렇게 고민할바엔 차라리 지금 가서 처리해버리자.하고 간단히 생각한 우현은 집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렸다.

 

 

 

 

 

 

 

 

 

#

 


주소에 적힌 그곳은 좀전에 들렀던 집과는 천지차이였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지붕에, 마냥 허름해진 벽,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고양이가 어디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그 집의 문을 확-열었다.

 

 

 


거기에는 고양이대신 남자 하나가 앉아있었다.

 

 

 

 

 

 

 

 

 

 

 

 

 


안녕하세요!!

 

 

 

사실은 A.B.O를 올리려 했지만 자꾸 떠오르는 소재때문에 새 작품 들고왔어요 ㅋㅋㅋ

A.B.O는 주말연잰데 이건 자유연재에요 ㅎㅎ

 

 

 

 

 

이거 어떨지 모르겠는데 (아 망함) 나중에 컾이 추가될수도 있어요 ^^

 

 

 

 

그럼 불토에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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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핫스팟임당!!새로운 픽으로 오셨군요~.~기대할께영!!남군님은 필체가 더 좋아지신듯ㅎㅎ
11년 전
남군
감사합니다 ㅎㅎ 둘다 열심히해서 금손이 되겠습니다!(공약ㅋㅋ)
11년 전
독자2
헐매직홀이에요ㅠㅠㅠ그대 소재는 다좋은듯ㅠㅠㅠㅠㅠ프롤만봐도 좋네요ㅠㅠㅠㅠㅠ그대 기대할께요ㅠㅠㅠ
11년 전
남군
매직홀님 전 소재만 좋아요 ㅋㅋㅋ 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헐그대 그런뜻은 아니였는데ㅠㅠㅠㅠ물론 필력문체다 좋죠ㅠㅠㅠ근데 유독 소재가 참신해서ㅠㅠㅠㅠ진짜이번소재짱ㅠㅠㅠㅠㅠ
11년 전
남군
감사합니다 ㅠㅠㅠㅠ제가 필력이좋기느뉴ㅠㅠ하지만 그대의 기대에 만족되는 그런 금손이 될게요 ㅋㅋ이건 정말 잘쓰고 싶네요...
11년 전
독자4
익명인이에요 ! 으어 소재...설레고 좋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알파물에 이어 ....강간..물?뭐죠 뭐라고 해야하는거지..어감이좀 이상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위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첫 스타트 맘에들어요 ㅎㅎㅎ기대하고 있을게요 ㅎㅎ
11년 전
남군
익명인님 소재칭찬 감사해요 원래 강간의뢰말고 더 잔인한거 하려고했는데 그러면 좀....보시기 불편할것 같아서...아닌가요?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남군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5
르나/헐 이시간까지 안주무시고..이런 픽을쓰시다니!기대합니다~,~
11년 전
남군
ㅎㅎㅎ 맨날 이시간까지 노는데요 뭐 ㅋㅋㅋ
11년 전
독자7
늦게까지노시네요ㅋㅋㅋㅋㅋ저 지금 빨리자야되는데 수해평가때문에 못자고있어요...^,^..
11년 전
남군
저도 지금 친구 수행평가 도와주고있느라 자고싶어도 못자요 ㅠㅠㅠ
11년 전
독자6
무럭자라예요! 이게 뭐죠????? 이 때까지 이런 참신한소재를 본건 처음이예요!!!!!!!!헐ㄹㄹㄹ르!!!
11년 전
남군
참신하다니!감사합니다 ㅠㅠ아ㅠ
11년 전
독자8
오,뭔가 재밌어보여요! 소재도 처음 보는거고..bb 신알신하고 가요~ 암호닉은 몽림입니다
11년 전
남군
몽림님 안녕하세요 ㅋㅋ 소재에맞게 좋은글나오도록 노력할게요 ㅎㅎ
11년 전
독자9
암호닉신청할게요!!과자로기억해주세요ㅜㅠㅜ 내용완전기대되요ㅠㅠㅠ
11년 전
남군
과자님 ㅠㅠ 너무 기대하진 마시고 ㅠㅠㅠ그래도 감사합니다 ㅠㅠ
11년 전
독자17
부담가지진마thㅔ여....하하하하
11년 전
독자10
리니에요!! 헐..작가님...왘!!!!!이것듀 연재해주세여..헣ㅎㅎ 이런소재 처음보는데 겁!!!나!!프롤로그인데 재밌어여...뒤에꺼...뒷이야기를!!!!!느흫ㅎㅎㅎㅎㅎㅎ이제 이것도 기다려야하나요 ㅠ-ㅠ...ㅋㅋㅋㅋㅋ연재기다리고 기다리겠습니다ㅋㅋㅋㅋ!!
11년 전
남군
하핫ㅎㅎㅎㅎㅎ리니 그대 항상 찾아와주셔서ㅠ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1
함호닉 신창할게요 내사랑 울보 동우로옄ㅋ
11년 전
남군
내사랑울보동우님 암호닉 신청완료♥담에또 볼수있기를!
11년 전
독자12
꼭올거에욬ㅋㅋ
11년 전
독자12
새우깡이요 허헣 내가 생각하기론 사람이니까.......헣......이히히히히힣
11년 전
독자13
꼬마에요ㅋㅋㅋ심부름센터라니 완전신선해요 신알신하고갑니당!
11년 전
남군
꼬마님 ㅋㅋㅋ감사 ㅎㅎ
11년 전
독자14
우앙 기대되여 신알신하고 사라질게여 전 곰팡이에여!
11년 전
남군
곰팡이님감사해여 ㅋㅋ
11년 전
독자15
피존이에요! 소재 신선하고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ㅠ저 고양이가 혹시.........아 즐겁고 좋네요...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ㅠㅠㅠ
11년 전
남군
고양이가.....피존 그대 담편나오면 꼭! 와주세요 ㅎㅎ
11년 전
독자16
오대박ㅋㅋㅋㅋㅋㅋ바카루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ㄱㄴ소재 되게신선해요!!!!
11년 전
남군
바카루님 ㅎ 감사해요 ㅠㅠㅠㅠ이거 너무 어렵네요 ㅋㅋㅋ
11년 전
독자18
우아 고체향수에요! 이번것도 재미있게 잘읽을게요!
11년 전
남군
한번에 2개를 연재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흐규ㅠㅠㅠ 단편으로 쓸걸 그랬나 ㅠㅠ 잘읽어주신다니 감사할따름이에요 ㅠㅠ
11년 전
독자19
신퀴예요!암호닉신청했나...? 설마 거기있는남자가 성규인가열 오홓ㅋㅋㄱㅋㄱ둘이 우예 사귈지궁금하네욖ㄱ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남군
엮기가 참 힘들것 같다는 예상이.....으휴... 성규인지아닌지는 여러분의 선택에ㅠ..
11년 전
독자20
한빛이에여!! 우와......ㅠ.ㅠ!! 마지막에반전이....!!!남군작가님의 글은 ㄷㅏ 기대된다는...프롤로그만바도..ㅠ.ㅠ나쥬금...ㅠ.ㅠ 작가님사랑합니다>_<
11년 전
남군
반전이라기보다는...ㅎㅎ
한빛님 감사해요 ♥♥T_T_T

11년 전
독자21
여울입니다!!!!!!! 근데 명..명수가 참... 심부름이 거참.....ㄱ..강..간....어후 근데 왠지 남자가 예상될 듯 싶으면서도 모르겠고...어후 그냥 그대가 올려주는 다음편을 기대해야겠어영 흐흥
11년 전
남군
어..후...참 ㅋㅋㅋㅋ 그대가 예상하는것이 맞을듯? ㅋㅋ 다음편 잘 봐주세염 ㅠㅠ
11년 전
독자22
그대 완전 좋아요 ㅠㅠ 감성이에요 ㅠㅠ 아진짜대박 ㅠㅠ 짱이에욪기대할게요 ㅠㅠ
11년 전
남군
담주 월요일쯤에 1편 올라올거에요 ㅎㅎ
감성님 항상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기대에 부흥하는 남군이 되겠습니다!! ....

11년 전
독자23
야누스에요ㅎㅎ 김명수 나쁜넘.... 나무를곤란하게하다니ㅋㅋㅋㅋㅋ 고양이가 누군지는모르겠지만 나중엔 명수를벗어나 행복해졌음 좋겠어요;_;
11년 전
남군
나쁜넘이죠...전 명수가 나쁜역할인거 너무 좋아하는듯 ㅋㅋㅋㅋ 명수한테 항상 미안해하고 있어요 ABO에서도 나쁜넘....ㅠㅠ
해피엔딩이 끝내기엔 개운하고 좋죠 ㅋㅋ

11년 전
독자24
허얼 그대 사랑하무니다 좋네여>.< 우현이가 일하는 심부름 센터는 좀 남다른 곳인것 같네여...ㅇ 근데 명수는 도대체 정체가 뭐져 명수가 말하는 그 고양이의 정체는 성규임것같은데 도대체 무슨 사이길래 ㄱㄱ을 하라고.... 다음편 기다리고있을께여 헿헿 기억해 주세요~.~
11년 전
남군
헿헿님 처음뵙겠습니다 ㅋㅋ
무슨정체일까요 ㅎㅎ 알고싶으시다면 저와함께 끝까지 ㄱㄱ !

11년 전
독자25
암호닉 되느욜? 되면 이랴 라고 가억해주세요 엉어엉 신선한 소재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갈게요!
11년 전
남군
이랴님 반가워요 ㅎㅎ
11년 전
독자26
준면이가먹으라고준면이에요대박뒷이야기가정말궁금하네요...아잉
11년 전
남군
감사해요 ㅠㅠㅠ 뒷이야기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헤헷
11년 전
독자27
으ㅠㅠ글잡에 왜 안들어왔는지 후회중이에요ㅠㅠ신알신하고 갈게요!!기대되네요..흐읍 암호닉받으시면 유인이라고 기억해주세요!!
11년 전
남군
내일도 안들어오면 후회하실거에요.... ㅋㅋ 장난이구요 암호닉은 항상 받아요!연재 끝날때까지...유인님 할로!
11년 전
독자28
다음편 기대되요ㅋㅋㅋ 암호닉은 규지지로 할게여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 하고가요~
11년 전
남군
이런 똥글을 기대하시다니 ㅠㅠ
규지지님 감사해여 ㅋㅋ

11년 전
독자29
꿀꿀이라고기억해주세요 헐기대기대 신알하고가쇼
11년 전
남군
꿀꿀이그대 기대해주신다니 감사해요 ㅎㅎ
11년 전
독자30
감규예야ㅕ!! 새로운ㅇ 픽이네여!! 기대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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