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댄동에 들어갔는데 너징 혼자만 여자 인 썰 11 (부제; 다 똑같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3/d/d3de84a69c8f2d4e6dd19d3bf946f87f.png)
너징은 당황해서 급하게 얼굴을 뒤로 빼.
종대는 너징을 보다가 뒷머리를 긁적여. 너징은 입술을 꾹 다물고 있다가 종대를 바라봐.
" ..오빠, 미안 "
" .. 어? 아니, 내가 더 미안.. "
" 나 그냥 갈까? "
" 더 있지, 불편하면 가도 돼. "
" .. 아니, 그런건 아닌데.. "
" 점심 먹고 갈래? 아침도 아직 안먹었지? "
" .. 응, 그래도 돼? 미안해, 오빠 "
" 안 미안하셔도 돼요, 미안해하면 내가 더 미안해 "
종대는 너징 머리를 헝크리곤 일어나 부엌으로 향해.
냉장고를 열어보는데 빈 냉장고에 종대는 고민을 하다가 너징을 불러.
" 우리 마트 갔다올까? 00이가 먹고싶은거 만들어줄게! "
" 진짜? 지금 가? "
" 응, 아니면 나 혼자 갔다올게! "
" 아니아니, 나도 갈래. 마트 장보는거 재미있어! "
너징의 말에 종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곤 너징을 일으켜 세우곤 방에 들어가 외투를 입고 나와.
너징은 먼저 현관에 나가서 신발을 신고 종대를 기다리지.
종대가 곧 나오곤 문을 여니 찬 바람에 인상을 찌푸려.
종대가 너징을 보더니 다시 들어가선 빨간 목도리를 가지고 나와선 너징 목에 둘러줘.
" 밖에 춥다, 이거 해야 감기 안걸려. "
" ..고마워, 오빠 "
싱긋 미소를 짓는 종대에 너징은 따라 미소를 짓곤 나와 같이 엘레베이터로 향해.
오랜만에 가는 마트에 조금은 들떠보이는 너징에 종대는 웃곤 너징을 바라봐.
" 그렇게 좋아? "
" 어? 음, 그런가봐 "
" 귀여워. 뭐 먹고싶어? "
" 아니야 .. 음, 난 아무거나 좋은데.. 오므라이스 먹고싶다.. "
" 오므라이스 좋지, 맛있게 해줄게. "
너징이 고개를 끄덕이곤 종대는 너징 머리를 쓰다듬어줘.
엘레베이터가 도착하고 엘레베이터에 타선 1층을 누르고 너징은 종대를 바라보지.
종대가 너징을 보고 왜? 하고 묻곤 너징은 아니라며 고개를 저어.
자꾸자꾸 종대에게 눈길이 가는 너징이야.
아팠던 과거가 있었는데도 이렇게 밝을수 있구나. 나는 아프다고 피하기만 했는데.
1층에 도착하곤 종대와 함께 내린 너징은 아파트 앞 상가에 있는 마트에 함께 들어가.
평일 낮이라 그런지 많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다행이라고 생각한 너징이야.
마트에 들어서 카트를 뽑곤 종대가 밀고 너징은 종대옆에서 있다가 팔짱을 껴.
놀라 쳐다보는 종대에 웃으니 종대도 따라 웃곤 어느새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곤 마트를 거닐어.
계란도 고르고 여러 채소들도 사고 저녁 거리도 사고.
계산을 마치고 나와선 봉지를 하나씩 나눠들곤 팔짱을 끼고 마트를 나오는데
웃으며 종대와 얘기하며 나오던 너징은 표정을 굳혀.
" .. 00아, 왜 여기있어..? 학교는.. ? "
" .. 오빠는 왜 안가셨는데요? "
" .. 그게, 난 "
" 됐어요, 별로 듣고싶지 않아요. 갈게요. "
사복차림으로 나온 백현이와 마주친 너징은 당황스럽게 쳐다보는 백현이에
말을 끊곤 종대를 끌고 아파트로 향하기 시작해.
다 똑같아. 나에게 아무 위로의 말도 해주지 않은 오빠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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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함이 오래 가지는 않겠죠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ㅠ
암호닉 감사합니다 ㅠㅠㅠ
암호닉
린만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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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진짜 애교가 막 많은 성격이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