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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김민규] 오빠! 공략법 CHAPTER 1 : START | 인스티즈


사진 출처 - 인썸니아





오빠! 공략법 CHAPTER 1 : START 







" 내리세요. "

중후한 기사 아저씨 목소리와 함께 버스 문이 열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챙겨서는 

롤로 동그랗게 말려져 있는 앞머리는 무시한지 오래. 캐리어가 요란한 바퀴소리를 내며 내 손에 이끌려 갔다.









" 다들 두 줄로 서고, 지금부터 방 배정 시작한다. "

역시나 질서는 철저히 지키는 승관 쌤. 굳이 여기까지와서 두 줄이라니.

유치원생도 아니고, 이럴때만 진지하다. 












" 이지훈, 윤정한, 이찬, 홍지수는 526호- "

반에서 가장 아무말 탑인 윤씨와 홍씨, 그리고 그들의 친구인 이씨 2명도 가버리고,

남은 건 여자 방 배정 뿐. 












" 음... 김칠봉. 너는 218호, 독방이네? "

" 네..? 쌤 솔직히 말해 봐요 장난이죠? 말이 안 되잖아요. 제 친구들은 대체 어디있고 저만 독방? "

" 여기엔 그렇게 나와있는데, 어쩔 수 없지 뭐- 좋겠다 독방이라. "












좋기는 개뿔, 고등학교 인생 중 한번뿐인 수학여행에 독방이라니, 돌아버리겠네.
















키는 받아들고 어느새 218호를 바라본채 멍하니 서있다, 문을 따고 들어갔다. 





우와- 라는 감탄사와 함께 혼자쓰는방이라하기엔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거실, 두 개의 침실. 

끝도 없이 눈 앞에 보여지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이리저리 둘러보다 침실에 들어가 짐을 풀고, 

경쾌한 카톡 알림음에 핸드폰 액정을 확인해보니,








석도깨비

[야, 김칠봉 너 독방이라며?]


윤아장

[그러니까, 거기에 가사 도우미도 있어?]











아 진짜 윤정한 미쳤냐 가사 도우미가 왜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석민은 그렇다 치는데, 윤정한 진짜 아무말...장인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게 아니다. 

이따 밥 먹으러 갈때 줘 패러 가야겠다. 

















아장2

[이따 니 방 놀러가서 집사 해드림~]












오기만 해봐, 너랑 윤정한 오늘 쌍으로 제삿날임 ㅇㅇ


























홍지수는 대체 윤정한한테 뭘 배운건지 둘이 똑같고, 말도 안 통한다. 

있어선 안될 일이지만, 둘이 결혼하게 되면 부부사기단으로 이름 좀 날릴거라고 거의 장담한다. 


















똑똑- 밖에서 들려오는 노크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렸다. 어? 난 분명히 문 잠그고 들어왔는데?

누군가 하며 방 문을 살짝 열어 문 틈새로 거실을 살펴보다깔끔하게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낯선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독방은 무슨, 난 망했다. 설마 저 남자랑 같이 쓰는 건 아니겠지.














" 혹시, 세봉고? "

언제 왔는지 문을 열고 말을 거는 남자. 












" ㄴ..네? 네. 근데 누구세요? "















훤칠한 키, 짙은 쌍꺼풀에 높은 코, 시원하게 깐 앞머리. 

뚜렷한 이목구비에 세련된 아우라에 말을 버벅대다 은색으로 도색된 명찰을 보니 김민규라고 쓰여있다.





















" 전 여기 리조트 관계자에요. 이름은 명찰 보시면 아시겠죠? "















높으면서도 낮은 목소리로 살짝 웃으며 명찰을 가리키는 김민규라는 남자. 


















" 근데 여기 제 방인데 어떻게 들어오셨어요? "

" 네...? 저 방 배정 여기로 받아서 키 받고 들어왔는데요.."

" 아- 그래요? 하... 직원이 실수를 했나 보네요.. 골치 아파지는데.. "













순간 난 제대로 망했다라는 생각이 들며 이자리를 빨리 뜨고 싶었다. 
















" 어쩔 수 없죠, 해결될 때 까지는 여기서 자세요. "

" 네? "

" 제 방 쓰라는 얘기입니다. "

" 그럼 그쪽은.. "













" 저도 여기서 잘 겁니다. "




















내가 잘못 들은건가 생각했지만 절대 아닌 거 같다. 

17살, 한번뿐인 내 수학여행은 제대로 망했다.
































-

오늘도 역시 수행평가 하면서 몰컴으로 왔습니다 ㅎㅎㅎ

아직 더 해야하는데 망했네요...! 헤헤

와 근데 프롤로그 반응 좋아서 놀랐어요!!.. 감사합니다ㅠㅠㅠ (꾸벅)

그 해 여름 후속작이라 별로 기대 많이 안하실줄 알았는데 말이죠... 

아직은 그 해 여름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주는 못 올리더라도 

우리 독자님들 계속 지켜봐주세요! 사랑합니다

아, 암호닉은 받긴 할테지만 제가 댓글 확인을 잘 못 하기 때문에

시간 날 때 올리도록 할게요- 

[암호닉] 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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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알림 받고 바로 달려왔어여..ㄹㅇ꿀잼 예약이네여..ㅠㅠ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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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글 넘 재밌는 것 같아요 암호닉 [권데레] 로 신청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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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뚜웅]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민규ㅠ야 같이 잔다니 그게 무슨소리야...!!(민망 성격 까칠할거같았는데 아직까지는 ㅝㄴ가 다정하네요 리조트관계ㅔ자 역할때ㅐ문에 그런가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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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명호엔젤이에요! 오메 민규랑.... 근제 수학여행가서 독방쓰면 진짜 쓸쓸할텐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밈규릉 무슨일이일어날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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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꽃돼지] 암호닉 신청해요!
와 근데 저도 민규랑 합방하고 싳어여ㅠㅠ 여주 부롭당.... 그래서다음편은 언제오나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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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뿌뿌] 로 신청합니다! 수학여행을 관계자랑 합방이라니..... 싫기도 하면서 민규니까 괜히 꽁기꽁기하기도 하네요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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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지난프롤로그에서 신청했지만.. 또 할겁미다 [찬아찬거먹지마] 신청할게요! 진짜 현실에서 저랬으면 아마 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당장 집에 날아갔을거에요.. 그래도 민규라서 참는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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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소규리로 신청했었어요 ,,, 리조트 관계자랑 한방을 쓸 만큼 방이 넓다 이건가요 ..? 뭐지 .. 음 .. 일단 신선한 소재 .. 기대하구 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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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프롤로그에서도 신청했지만 [뿌야꾸야]로 신청해요! 워후 관계자인 민규랑 합방이면.. 오모오모오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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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프롤로그에도 햇지만 또 [부끄부끄]로 암호닉 신청해요!
너무재밌어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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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 왜 신알신 풀려이쬬 ...? 힝 .. 민규랑 같은방이라니 >___< ,, 앙 붐그뎡 우리 아장이들 너무 귀여운거 어님미까 ㅠㅠ ? 암호닉 [명호야] 신청하께유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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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와 이런 대박글이....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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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2.170
[마음을 채우다]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ㅠㅠㅠ 제 사랑 받고 연재 갑시다 ㅠㅠ 사랑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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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영전복]으로 신청 합니당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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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오오...김민규 겁나 쿨해...므찌다...맘에 들어 넌 내 신알신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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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규애에요! 어머 세상.. 저는 수학여행..ㅋㅋㅋㅋㅋ 가고싶어요 엉엉.. 내년에 간답니다.. ㅇㅅㅇ 잘 보고갈께여 헿헿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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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어머어머 꿀잼냄새가 스멀스멀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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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헐ㅠㅠㅠ저도 민규랑 같은방쓰고싶네요ㅜㄷᆞ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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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초록글 보고왔어요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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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제가 왜 이제 이걸 발견했을까요.. 얼른 다음화 보러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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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세상에 !!!!!같이!!!!!!어머나 세상에 이게무슨일이람!!!! 근데 수학여행때... 독방이라니요..ㅠㅠㅠ 엉엉 너무 쓸쓸한겅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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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독방에서 추천받고 왔습니다!!! 여주랑 민규가 만난 것 그것은 운명!!!!!!!! 정주행 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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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독방에사 추천 받고 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정주행해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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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허얼...ㅋㅋㅋㅋㅋㅋ밍규야 그럼 안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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