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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학원물, 네가 끌리는 이유 01 | 인스티즈

 

 

 

"야. 어떤 애가 너 쳐다본다."

"어?"

"니 뒤에"

 

전정국은 내가 고등학생 2학년이 되었을 때 처음 만난 친구였다. 나 혼자 떨어진 탓에 친구를 어떻게 사귈까 고민하던 중 전정국이 나에게 말을 걸어 주었다. 안녕? 하면서. 낯을 많이 가린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살갑게 하지 못 했다.

 

"아...안녕"

"미안한데. 나 너 옆에 앉아도 돼?"

"어?"

"아니다. 너 짝한테 피해주면 안 되니까. 여기 앉으면 안 돼?"

 

 

첫 만남에서 전정국은 당돌했다. 자신이 내 옆에 앉으려면 내 짝이 자리를 옮겨야해서 피해를 준다며 내가 자신의 옆자리로 오기를 바랬다. 전정국의 말에 전정국 옆에 앉은 아이. 민윤기라는 아이는 눈을 가늘게 뜨며 '난 안보이냐' 라고 말했다. 둘 사이에서 굳은 나를 보고 전정국은 미소를 지으면서 짝에게 '저리가라. 나 친구만들게' 라고 말을 했고 결국 민윤기는 전정국에게 중지를 들어올리며 자리를 옮겼다.

 

 

"나 앉아도 괜찮은거야?"

"응. 민윤기가 친구 사귀라고 비켜줬어"

"친구는 괜찮데?"

"재는 친구 많아서 괜찮아. 근데 민윤기랑 넌 친해지지마"

 

 

전정국은 사람에게 할 말을 잃어버리게 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런 전정국은 가만히 있는 나에게 빨리 오라며 내가 지나가기 편하게 자신의 책상을 끌어당겨줬다. 고마워라고 말을 하면 고마우면 빨리 오라고 나를 재촉했고, 내가 자리에 앉자  내 짝, 박지민을 가리키며 친구냐며 물었다. 아니라고 하면 다행이다 하면서 쟤랑도 친해지지마 라고 말을 했다.

 

 

 

"교우관계 망치지마라"

"들었어?"

"어"

"미안"

 

 

궁금한 내가 둘이 친구냐고 물으면 서로 아니라고 대답했고. 성격이 더러우니 친해지지 말라는 소리를 더 붙였다.

 

 

전정국은 수업시간엔 조용했다. 시끄러운 친구라고 생각한 것 과는 다르게 전정국은 수업시간에 지우개를 뜯으면서 한시간을 보냈고, 앞에 나와 발표를 하는 것 또한 싫어했다. 심지어 담임시간에 선착순으로 자기소개를 해 콜팝을 나눠준다는 소리에 내가 나가느니 니가 나가느니 전쟁을 하는 아이들과는 다르게 조용히 아이씨...라고 중얼거리며 결국 맨 마지막에 자기소개를 했다.

 

 

"난 전정국이고. 일학년때는 일반이였고... 잘 부탁해"

 

 

전정국 잘생겼다!!라고 외치는 박지민이라는 아이의 어깨를 툭 치고 나의 옆에 앉았다. 전정국은 맨 마지막에 소개를 한 탓에 선착순인 콜팝을 못 받아 나의 것을 전정국에게 주자 괜찮아. 이런거 안좋아해. 더 먹을래? 라고 말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민윤기에게 가 콜팝을 뺏어왔다.

 

 

"걔는 안먹는데?"

"응. 얻는 대신에 끝나고 피시방 돈 내주면 돼"

"근데 너 발표하는거 싫어해?"

"그냥...너 이거랑 바꿀래? 나 이거 다 못 먹어"

 

 

그러면서 전정국은 내가 가지고 있는 콜팝을 전정국의 콜팝이랑 바꿨다. 처음엔 남자애가 이것도 못 먹나. 싶었지만 역시나. 조금 남은 치킨알을 이쑤시개에 세개씩 꽂아 입으로 가져갔다. 그 덕에 세입만에 치킨은 사라졌고. 탄산이 좀 빠진 나의 콜라를 한번에 마셨다. 어? 그거 내 빨대잖아.

 

 

"어? 야 그거 내 빨대야"

"아...괜찮아. 나 양치했어"

"아니. 그래도"

"너가 가지고 있는건 민윤기가 입도 안댔으...헐 잠만"

 

 

그대로 일어나 민윤기에게 가 너 입 댔어? 솔직히 말해. 라고 심문했으며 민윤기는 왜 상관안쓰던걸 그래. 나 양치함. 이라며 전정국을 무시했다. 친구끼리 양치타령이네.

 

 

"어...여주야. 미안한데 이거 먹지마"

"양치하면 괜찮은거 아니야?"

 

 

상관안쓴다는 투로 전정국을 놀리니 전정국은 인상을 구겼다.

 

 

"안돼"

"괜찮아. 나 이런거 신경안써"

"내가 신경써서 안돼. 내가 나중에 사 줄게"

 

 

내가 들고 있던 콜팝을 들고 민윤기에게 가져다 주었다. 너나 다 먹어라. 라고 하며. 그리고 돌아 오는 길에 아 씨...라며 다시 민윤기에게 가 치킨이 든 플라스틱부분을 가지고 와 '이건 가져간다' 라고 말하며 나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 뒤엔 전정국을 한심하단 듯이 쳐다보는 민윤기도 있었다.

 

 

-

 

 

 

"야 박지민. 쟤 왜 저래?"

"뭐가?"

"전정국 저 새끼. 오글거리게 왜 저래"

"반했다는데? 고백한데"

"얼씨구"

 

 

-

 

 

음..그니까 자리가 어떻게 된거냐묜

 

(1분단)                          (1분단)                   (2분단)

 

여주-지민                    친구1 - 지민

                     →      

윤기- 정국                    여주 - 정국             윤기 - 친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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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작가님 재업 하시는거에요?익숙해서 들어왔는데 역시나 제가 읽은거더라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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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제
헉ㅇㅅㅇ 맞아요!ㅋㅋㅋ내용 조금씩 수정했어요! 천천히 부담없이 쓰려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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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그렇군요!그럼 암호닉은 다시 받으시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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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제
네 상관은 없어요! 과분한걸료...ㅠㅅㅠ
잘 챙겨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 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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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럼 [캔디]로 재신청 할게요!!과분하다뇨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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