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도경수/빙의글] 친오빻ㅎㅎ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브금은 그냥ㅎㅎㅎㅎㅎㅎㅎ내가 좋아함ㅎㅎㅎㅎㅎㅎㅎ

※ 비속어 조금 있음 주의 ※

안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번에 김종희 왔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걔 친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옆집에 살아서 맨날 학교도 같이 가고 그랰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우리집 오빠가 굉장히 소프트하고 카인드너스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가 실상을 몰라서 그렇지 그거 다 개소리야는 무슨 진짜 그러하다ㅇㅇ.. 남친이 없응께 음슴체^^..ㅎ..시발..

우리오빠 존나 착해 진짜 개착함;; 내가 좀 게을러터져서 매일마다 알람켜놔도 끄고 안 일어남 근데 우리오빠는 지금 몇년인고 대략 7년동안 부지런히 같은

시간에 날 깨움;; 그래서 난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지금 고등학교 2학년까지도 한번도 지각을 해본적이 없음.. 물론 오빠가 어디 수련회갔거나 집을 비운 시간에는

맨날 지각하지만 은 극소수야, 손에 꼽을만큼. 우리오빠 썰을 좀 푼다면.. 너무 착해서 가끔은 손해보고 피해보는일이 많음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가 울오빠는

감정적인 사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도 많아ㅠ퓨ㅠㅠㅠ어구ㅠㅠㅠㅠㅠㅠㅠㅠ 울오빠 울릴때마다 울린년 싸대기 몇천대는 갈겨주고 싶음;;;

우리오빠가 지금 19인데 수능 끝나가지고 존나 김종인이랑 놀러갔음 내가 그놈이랑 어울려놀지 말라고 몇번이나 타일렀건만.. 하여튼 내가 중3때 오빠가 고1

이였는데 우리오빠가 천연기념물이란 말임. 여자친구를 한번도 안사겨봤는데 고1올라가면서 학원같이다니는 짝녀가 생ㄷ겼나봄. 막 나한테 와갖고..

아몰라 걍 내이름도 깔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경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우쯔캐ㅠㅠㅠ “ 이러는거야 죠낸 귀엽게;;;

나 화산터짐;;; 무슨 코피가 그리 철철철;; 은 구라지만 하여튼 중요한건 그정도로 귀여웠ㄴ다는거임ㅠㅠㅠㅠ 아무튼 그래서 개찡찡대길래 내가 왜ㅠㅠ? 이랬지

근데 막 “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생겻쪄ㅠㅠㅠㅠㅠ ” 이러길래 도대체 어떤년이길래 도경수를 찡찡대게 함? 이러면서 카스를 죠낸 뒤졌지 근데 존나 이쁘더라고?

그래서 씨발 할말이 없었음.. 하여튼간에 좋아하는년이 생겼으면 고백하라고 그러니까 차이면 어쩌냐고 벌써부터 앞날걱정을 하는거임.. 할말이 없어져서 그럼

나보고 뭐 어쩔;; 이랬음 내가 생각해도 난 썩을년이야. 그러니까 존나 삐져가지고 “ …치. ” 이러면서 지방으로 들어가는거임;;;;;;;; 씨발 존나;;;;;

한핏줄이지만 가둬놓고싶다;;;;;;;;; 는 너무 위험하고. 삐져가지고 내가 어떻게 달래줄까하다가ㅏ 그년이랑 오빠랑 이어주게 하면 풀릴꺼같은거임;;

이병신같은년이 왜 그랬는진 모르겠는ㄴ데 아무튼간에 ㅇ리오빠랑 학원같이다니는 오빠한테 부탁해서 그년 번호를 내가 땄음ㅋ 세상에나.. 내가 여자번호를

따다니. 존나 치욕적이야.. 그래서 존나 번호딴다음에 오빠방앞에서 내가 막 호롤룰루 갈겼지. “ 내손에 그년 번호가 있다 ” 그러니까 잠겨있던 문이 존나 활짝

열림;;; 봤는데 존나 히죽대고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귀요미.. 귀여우면서도 좀 안쓰러운게 있어서 일단 번호를 줬음 그뒤는 니알아서해라 이러고

나왔는데 아니나다를까 내가 쇼파에 앉으러 가자마자 내뒤 졸졸 따라와서 우쯔캐 보내냐면서 아양을 ㄸㅓ는거임;; 존나 귀여워서 휴대폰 뺏어갔음;;

내가해줄게!! 나만믿어!!!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내남자친구나 구할생각해야지 오빠대역이나 하고있어야함?.. 아무튼간에 어찌저찌

하다가 둘이 이어지게 해줬음ㅋ 뒤로부터 오빠는 나한테 모든걸 다 헌신적으로 다받쳤짘ㅋㅋㅋㅋㅋㅋㅋ 먹고싶으면 다사주고 입고싶으면 다사주고.. 원래 그랬지만

근데 한 2~3주정도 됐나? 학교갔다가 집에 와서 컴퓨터해야지 이럼서 존나 궁뎅이 흔들고있는데 오빠방문이 벌컥 열리면서 존나 다크다크한 도경수가 튀어나오는

거임;;; 오메;; 근데 뭔가 범접할수없는 분위기였음.. 그래서 가까이 가지도못하고 오빠방에 컴퓨터있는데 가서 존나 눈치없이 메이플죠낸재밋닿ㅎㅎㅎ이러고

있다가는 쳐맞을것같아서 걍 내방으로 살살 기어들어왔음.. 그러다가 저녁먹는다고 엄빠랑 같이 밥먹고있는데 오빠가 반정도 먹고 남기는거야 저인간이 저럴인간이

아닌데 왜 저러지? 이러고있다가 뭔가 이상해서 오빠뒤를 밟았음ㅋ.. 그래봤자 오빠방ㅋ.. 딱 들어갔는데 휴대폰 잡고 막 울것같은 표정ㅈ짓고있길래 내가 깜놀해서

무슨 일이냐면서 꼬치꼬치 ㅎ캐물었는데 갑자기 휴대폰을 이리저리 만지더니 나한테 넘겨주는거임 그래서 이게뭐야 이러고봤지 근데 막 존나 내가 이어준년이 오

빠ㅓ한테 개지랄을 떨고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어이가없어서^^^.. 오빠랑 같이 있다가 싸웠나봄 근데 그년이 오빠한테 헤어지자는식으로

문자를 보내면서 욕질을 막 하는ㄱ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우리오빠를 건들이면 아주 좆되는거야를 실현시켜줬음ㅇㅇ 일단 육두문자가 가득한 문자를 보내주고

손가락으로 아름다운 엿을 찍어 보내줬음ㅋ.. 그 뒤로 답장이 없ㅋ음ㅋ.. 패기있게 내가 이겼음. 존나 기쁨에 도취되서 아오씐나!!!!!!! 이지랄하고 있는데 오빠가 막 우

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 됴르르...☆★ 도경수 울지마....☆★ 내가 더 좋은여자 소개시ㅏ켜준다고 내 쿠크다스심장이 부서진다고 울지말라고 같이울어줌ㅠㅠㅠㅠㅠ

이게 첫연애썰임.. 우리오빠는 이만큼 순수한남자.. 눈물이 많은 남자.. 감정이 풍부한남자.. 근데 나는 왜 이꼬라지..ㅋ...

아 그리고 썰하ㅏ나 더풀고 갈게 이건 존나 내썰이기도하고 오빠썰이기도한데.. 아무튼간에 내가 이제 고2인데 중학생때 좀 질풍노도의 시기였단말임? 눈에 보이는게

없었던 시절ㅋ.. 그ㄸㅐ도 우리오빠는 한결같이 착했는데 나는 아니였음ㅇㅇ.. 존나 나쁜년;; 뭐 남자애랑 썰먹고 이딴건 아니였는데 엄빠속을 좀 오질나게 많이 썩힘..

지금도 죄송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효도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때는 친구들이랑 현피뜨는게 대세였던 시절이였음.. 나는 성격이 각져서

남들한테 좀많이 까였음.. 근데 웃긴게 나는 내성격 나쁜건 ㅇㅏ는데 남이 내성격까는게 그렇게 싫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신..

하여튼 그래서 친구가 내뒷담을 깠는데 그 뒷담내용을 나한테 들킨거임ㅋ.. 처음에는 말싸움하다가 조낸 둘다 감정 격해져서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는데 둔치에서 개싸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까고 머리끄댕이 잡아쥐뜯고 그랬는데 주변에 애들이 많으니까 지나가시면서 운동하시는 할아버지가 신고를 하신거임..

애들 존나 싸운다고.. 그래서 경찰뜨고 나머지 애들 다 도망갔는데 나랑 내친구는 할아버지한테 잡혀있었음;; 이건빼도박도 못하던 상황.. 그래서 결국 경찰차까지 타고

경찰서에 가서 왜 싸웠는지 뭐 집단폭행했다느니 뭐 그런걸로 언쟁을 좀 다퉜음.. 그러다가 경찰아저씨가 엄빠한테 전화를 한다는거임;; 그래서 절대 안된다고 우리

아부지 아프다고 개구라를 깜;; 아무튼 그래서 내가 차라리 오빠부르라 그랬음.. 그래서 오빠번호까고 오빠가 존나 헐레벌떡 경찰서까지 들어옴ㅠㅠㅠ

먄해 도갱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때는 모든게 다 마음에 안들어서 내 눈에는 우리오빠가 존나 고까워보이는거임.. 아오 썩을년;;;;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오빠가 마냥 좋게는 보이지않았음.. 그러고있다가 오빠가 경찰아저씨 겁나 설득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하고난담에 경찰서에서 나와가지고 집에

갈수있었음.. 그때 집에 가면서 오빠랑 간격두고 걷고있었는데 오빠가 나한테 가까이와가지고 내 머리를 막 쓰다듬는거임.. 아 눈물날ㅇ뻔...

그리고 막 “ 우리경아, 괜찮아? ” 이러는데 아 지금도 눈물날거같다. 진짜 막 이유없이 오빠 미워했던게 미안해지면서 엄빠생각도 막 나는거임ㅠㅠㅠ 오빠품에서 펑

펑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막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안아주고 “ 많이 힘들었지. ” 이러는데 진짜 그 한마디에 사르르 녹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

나는 그냥 도경수라는 오빠자체가 밉고 싫어서 욕하고 조금만 뭐라해도 진짜 눈부라리고 그랬는데 우리오빠는 그런거 다 알고 오히려 나 막 안아주고싶고 아껴주고싶

어서 막 노력했는게 파노라마처럼 사르륵 지나가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 일때문에 나는 학교에서 징계를

먹고 벌을 받았음ㅎ.. 자랑은 아니지만.. 하여튼 나는 그 일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잘못했단걸 알고있으니까 반박하지않고 그냥 청소하고 봉사하면서 일주일동안

자기성찰을 했음.. 그리고 난다음에야 지금의 내가 된거임! 지금은 내 성격도 많이 죽이고, 남배려도 많이 해가ㅈ면서 주변친구들한테 사랑받고 자람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오빠가 나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내가 받은 사랑을 남들에게 많이 베푸고 싶음ㅎㅎㅎㅎㅎ 내사랑 다 받아라!!!!!!!는 거절하면 다죽음

그런의미로 오빠사진 몇개만 뿌림ㅎㅎㅎㅎㅎㅎㅎㅎ 오빠 달라는 시덥잖은 소리하지마라^^ 내꺼다ㅋ^^ 혹여나 오빠한테 흑심품고 다가가면 시월드의 죽음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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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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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청초해.. 내새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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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촌오빻ㅎㅎㅎㅎㅎㅎㅎㅎㅎ잘생겼짛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김종희 이년이 자꾸 우리오빠한테 눈독들임ㅋ..ㅗ..

아무튼 난 우리오빠랑 보드게임하러 떠남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