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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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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에 파고든 칼날은 피부를 지나 근육을 잘라내고 늑골(肋骨)까지 도달했다. 늑골은 그안에 숨을 쉬게 하는 폐(肺)와 해독작용하는 간(肝), 유해산소를 걸러내고 신선한 산소를 담은 피를 온몸 구석구석 공급하는 심장(心臟) 등의 중요 장기를 보호하는 큰 역할을 하는 뼈이다. 갈라진 틈새로 펄떡이며 제 역활을 하는 장기가 보였고 혈관이 남자의 손에 든 칼로 인해 잘려져 많은 피를 쏟아 내었다. 남자는 그녀의 몸을 작은 칼날로 유린하면서 아무런 보조장치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마취제 역할을 대처하는 여러 약품 등을 섞은 일종의 환각제, 마약(痲藥)을 투여하여 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마약의 효능은 따로 입증하지 않아도 될 만큼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며 그녀가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진통제 물질과 다름없는 호르몬이 나오는 작용을 했다. 통증을 마비시키는 모르핀(morphine:아편을 정제해서 약용으로 사용하는 물질로써 남용하면 중독되어 환각증세를 일으킨다.)과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좋았는데 강한 효과만큼 뒷일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 달랐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필요한 것만 얻어내면 폐기물로 소각될 처지였기 때문에 해로움을 피력해봤자 아무 소용없는 짓이었고 감정 낭비였다.
"좋아."
벌어진 흉부 틈에 손을 집어 넣어 벌리자 약동(躍動)하는 붉은 심장이 주변의 핏물과 함께 뚜렷한 선홍빛을 내비치고 있었다. 제 몸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는 그녀는 입을 벌려 타액을 흘려대며 느끼고 있는 감각의 흥분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오히려 남자가 헤집는 행위가 야릇한 쾌감을 안겨주었고 저릿하게 올라오는 오르가즘으로 발가락 끝을 오무렸다. 흥건하게 쏟아진 붉은 피가 몸의 선을 타고 얕은 시냇물처럼 흘러내렸고 하얀 피부의 4분의 1정도가 붉게 물들었다.
안의 장기를 꺼내는 손놀림은 아주 섬세했고 조심스러웠는데 조금의 생채기 하나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남자를 에워쌌다. 하나둘씩 장기가 끄집어내짐에 따라 그녀의 살아있는 눈빛도 사라졌고 더이상 수축할 수 없는 확대된 동공만이 커다란 눈동자를 메웠다. 이제는 아무것도 시야에 담을 수 없는 죽은 눈동자가 남자를 정확히 바라보고 있었다.
생명을 잃은 여자의 죽은 눈동자, 살아 있지만 마음이 죽어서 시체보다 못한 남자. 두 명의 인간들이 푸른 기운이 감도는 차가운 공간에 함께 자리했다.
꺼낸 장기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이식용 장기 케이스에 넣은 남자는 얇은 수술용 장갑을 벗어 근처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긴 시간동안 입김조차 얼어붙을 듯한 추운 공간에 있었던 탓에 입술과 피부가 퍼렇게 질려 있었지만 아무렇지 않아보였다.
철제 침대 위에 피를 쏟아내며 죽어 있는 여자를 잠시 내려다 본 후 남자는 한번 눈을 감았다가 뜨며 뒤돌아서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추위에 제대로 떨어지지 않는 입을 떼었다.
"이것으로 될까?"
무딘 목소리 안에 약간의 인간적인 감정이 느껴졌고 '바람'이 깃들어 있었다. 대답을 기다린 것은 아니었는지 뒷편을 한참 바라본 남자는 몸을 돌려 죽은 여자를 비닐에 쌌고 피로 얼룩진 그곳을 깨끗이 닦아내었다. 추위때문에 얼어붙은 일부의 피가 잘 닦이지 않았지만 더운 물을 이용해서 모조리 닦아내었다.
조금의 얼룩도 용납치 않는 행동이었고 청소를 마친 남자는 죽은 그녀를 안아들어 추운 그곳을 빠져나갔다. 아니 빠져나가기 전에 다시 뒤를 돌아 한마디를 남기고 계단을 딛으며 올라갔다.
"기다려. 바로 올테니까."
원래 있었던 숨막힐듯 하얀 공간으로 올라온 남자는 옆의 욕실 안으로 들어가 욕조에 죽은 그녀를 비닐에 쌓인 채로 놓아두고 다시 비밀 문을 지나 내려갔다. 푸른 타일로 둘러쌓인 욕실의 욕조 안에 눕혀진 죽은 그녀의 텅빈 눈동자에 푸른 타일이 거울처럼 비쳐졌다.
* * * * *
새벽이 찾아든 늦은 시각에도 서내는 분주했다. 마약수사반과 협동하여 며칠동안 끈질기게 잠복한 결과 몇달 동안 추적한 범죄조직 하나를 소탕해서 형사들 손에 줄줄이 비엔나처럼 조직원들이 잡혀 와 가득 채운 탓이었다. 조무래기에서 중간보스급까지 잡아들였고 제일 윗급의 최고보스는 마지막 발악으로 도로 위에서 형사들에게 뒤쫓기며 줄행랑치는 중이었지만 곧 잡힐 것으로 보였다.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위험하고 중독성 심한 마약들을 밀입을 하는 통에 골치 아픈 조직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잡아 넣어서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한적했던 서내가 동해의 오징어 풍년이라도 맞은 어선(漁船)처럼 거칠고 검은 사내놈들과 그들을 족치는 형사들의 대화(라고 부르고 욕설이라고 읽는)들로 시끄러웠다. 실종자들 쪽을 담당하는 성용팀과 다르게 한건 쾌척한 팀은 콧노래를 불렀고 그 모습을 지켜본 성용은 짜증스러움을 감추지 않고 자리에서 뻣대고 있었다.
"어이~ 기형사. 좀 돕지?"
"웃기고 있네. 우리 바쁜거 안보여?"
"헹~아무것도 건진 것도 없으면서...뭐 있어? 그리고 바쁘긴...지금 놀고 있잖아!"
"지금 충전중이야. 좀 있다 나가려면 잠 좀 자야돼."
"지랄...야. 구형사 좀 본받아. 쟤는 알아서 조서 작성하고 있잖냐."
"씨발...저 새끼는 평소에 하지도 않던 짓을 하고 그래. 아씨~ 나 바빠. 안해!"
조직 내의 조직원들을 모두 데려온 덕분에 인력이 부족할 지경이라 다른 사건을 맡고 있는 팀에게도 도움을 요청해야할 판이었다. 그중에서 한가해보이는 실종수사팀이 제일 만만해보였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당연스럽게 성용은 바로 반발했다. 안그래도 여러 일때문에 짜증날 지경인데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것도 아니고 저를 건들이다니 한판 뜰까, 그런 생각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험악하게 면상을 구기고 있는 다른 팀의 동료 형사와 마주한 성용은 한쪽에서 조서를 꾸미는 청용의 손짓에 짙은 눈썹을 치켜 올렸다.
자철과 다르게 청용이 하는 행동은 대체로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었고 낮의 일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청용과 자철이 가져온 정보를 빠짐없이 입력시켜놓았던 그는 순간의 판단력으로 눈앞에서 자신과 대치 중인 형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챘다.
방금까지 욕설을 걸죽하게 내뱉던 성용은 헤픈 웃음을 지으며 동료 형사의 어깨를 턱 잡고 사근사근 말했다. 죽을 날을 앞두고 사람이 변한다는데 바로 그 예를 제대로 보여주는 그였다.
"누구 족치면 될까?"
"엉?"
"나 조서 잘써~"
"미친 새끼. 갑자기 왜 이래."
"김선배~도와달라며~"
"너 죽을 날 다 됐어? 소름끼친다...그 표정 당장 치우고 저기, 저놈한테 가봐."
"All right!(알았어!)"
방금까지 인상을 험악하게 쓰더니 가면이라도 쓴 것마냥 해사하게 웃으며 헤실거리는 모습이라니, 꿈에라도 나올까봐 걱정이었다. 김형사는 고개를 절래절래 젓고 제자리로 가서 앞에 앉아 있는 간신배처럼 생긴 사내놈 머리를 파일로 후려치며 당장 이실직고(以實直告)하라고 고함아닌 고함을 쳤다.
제 할당량으로 떨어진 조직원 한명을 앞에 둔 성용은 턱을 괴고 노려보았다. 상당히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앞에 있는 햄버거 포장지를 뜯어서 한입 베어물었다. 배가 고팠던 탓으로 밖에 나가 저녁먹고 온 청용, 자철, 다래 세 사람이 사다준 저녁식사분인데 아직 먹지 않은 것이다. 아주 건방진 표정을 지으며 건들먹거리는 놈을 앞에 두고 조서 꾸미면서 햄버거 먹는 모습이 영 고까웠는지 성용의 말이 말같지 않은 조직원은 책상 위에 침을 뱉었다.
"야, 지금 뭐하는 짓이야."
"헹~ 알아서 뭐하실라고?"
"이 새끼가 미쳤나."
블랙홀에 빨려가는 항성처럼 순식간에 햄버거 하나를 먹은 성용은 콜라에 빨대를 꽂아 쪽쪽 빨아먹다가 사내놈의 말에 그만 열받아 손을 뻗어서 뒤통수를 눌러 책상 모서리에 박았다. 퍽 두개골 깨지는 소리가 시끄러운 서내를 메웠고 그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순식간에 합죽이가 되어 입을 다물었다. 방금까지 시끄러웠던 곳이 맞는지 산속의 절간보다 더한 정적(靜寂)에 휩싸였다.
성용의 더러운 성질머리를 잘 아는 자철은 또 식빵놈이 한건했네~라며 주절거렸고 청용은 한숨 한번 내쉬었으며 너무 피곤해서 구석에 처박혀 새우잠을 자고 있던 다래는 그 소리에 놀라 졸린 눈을 들어 성용을 쳐다봤고 다른 형사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머리가 깨지는 듯한 고통에 의자째로 뒤로 넘어간 사내는 피를 흘리며 거의 기절 상태였지만 자리에서 나와 멱살을 잡아 올린 성용 덕분에 다시 자리에 앉아 극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착실하게 조서를 꾸미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 광경을 빠짐없이 구경한 조직원들도 앞다투어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모조리 내뱉었다.
조용해진 서내는 다시 시끄러워졌고 앞과 다른 유용한 소음들로 가득찼다.
마감 시간이 되어 남아 있던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해 모두 내보낸 용대는 종업원의 퇴근까지 본 후에 적적해진 카페 테이블에 앉았다. 한손에는 뜨겁게 데운 우유가 들려 있었고 조금씩 홀짝이며 턱을 괴고 한숨을 내쉬었다. 낮에 다녀갔던 형사들때문이었고 더 파고들면 우연히 마주친 성용때문이었다.
몇년동안 소식없이 지내왔다가 갑자기 마주침이란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을 맛보게 해주었다. 성용의 앞에서는 한껏 웃으며 별다르지 않게 행동했지만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었다. 아무렴 성용에게 그럴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 뿐만 아니라 동료 형사도 있었고 손님들, 종업원들 다양한 사람들이 포진하고 있는터라 차마 제 감정을 드러낼 수 없었다.
"하아...많이 컸네."
아직 감정 제어능력이 부족한 편이었지만 학창시절때보다 다혈질적인 성격이 좀 누그러진 성용이었다. 키도 제가 알던 것보다 더욱 컸고 말랐던 몸도 신경써서 운동했는지 다부져보였으며 젖살이 쏙 빠져 날렵해진 얼굴이 더욱 잘생겨보였다. 그와 동료 여형사가 나간 후 손님들이 성용에 대해 주절주절 떠든 것을 들은 그는 여전히 여자들에게 인기 많다고 생각했다. 데운 우유를 다 마신 용대는 개수대에 가져가서 머그컵을 씻어 건조대에 올려놓은 후 나갈 채비를 했다.
소등까지 마치고 가게문도 단단히 잠근 다음 집으로 향했다. 곧 가을이 오지만 날씨는 여전히 더워서 여름의 용맹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다양한 네온사인 아래 밤거리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샤워까지 마친 용대는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침대 위로 몸을 뉘었다.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낮에 보았던 성용이 자꾸 아른거려서 잠이 오질 않는다.
몇번 뒤척이다가 겨우 새벽녘쯤에 잠들었고 그 시각 성용은 잡아들인 범죄 조직원들을 족치고 있었다.
요즘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어서 야근이 잦았지만 동료들과 협의 아래 쑨양은 빨리 퇴근 준비를 했다. 다들 일하느라 약속도 제대로 못잡았다가 오늘 날잡았다는 듯이, 특히 여자들은 수정화장까지 불사하며 퇴근 준비에 여념없었다. 일부는 친구들과 약속, 일부는 지인을 통한 소개팅이라고 들었다.
남자들은 오랜만에 동료들끼리 술 한잔하자고 했고 쑨양도 흔쾌히 허락했다. 아직 여름이라 해가 떨어지려면 멀었지만 거리에는 벌써부터 불을 켜고 손님 맞이로 바빴는데 그 중 한 가게에 들어갔다. 맛있는 안주와 가볍게 생맥주를 주문을 한 후 안주와 술이 나오기 전에 미리 세팅된 기본 안주를 주섬주섬 먹으며 대화거리를 찾았다.
현재 진행중인 신약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부터 집안 경조사 등등 다양한 주제거리가 나왔고 그 사이에 술과 안주가 차례차례 나왔다. 술 한잔씩 걸쳐지자 여자들이 그러하듯 남자들의 영원한 주제 '여자'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기혼자 한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미혼들이라 여자친구 유무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건 쑨양에게도 예외없었다.
"쑨양씨는 여친있죠?"
"당연히 있겠지. 허우대 멀쩡하겠다 직업도 좋고...거기다 얼굴도 잘생겼고!"
"난 못났는데...그나마 직업이 안 이랬다면 여자들이 쳐다도 안볼거야."
"쑨양씨가 제일 부러워."
"아..하하.."
알딸딸하게 알콜이 들어가자 서슴없이 말들이 오갔고 쑨양은 난처한 웃음만 지은 채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통에 다문 입을 열 수 밖에 없었다.
"없어요. 여자친구..."
"엑? really?(정말?)"
"말도 안돼...거짓말이지?"
"진짠데요."
"헐...대박."
"나같으면 이 얼굴과 이 키면 여자들을 제대로 후리고 다닐텐데...크흡..."
"인적 재능을 왜 낭비하고 그래~~"
또다시 난처한 웃음만 흘리며 술을 홀짝홀짝 마셨다. 중국인은 말술이라는 공식처럼 쑨양도 왠만큼 많이 마셔도 끄떡없었고 도수 높은 고량주같은 것도 잘 마시는 통에 맥주나, 소주는 술처럼 느껴지지도 않았다. 1차에서 맥주, 2차는 소주, 3차에서는 동동주, 마지막으로 폭탄주까지 제조한 그들은 쑨양을 제외하고 넉다운 되었고 제일 멀쩡한 쑨양이 각자의 집에 데려다 주었다.
술에 강하면 마지막에 남아 술에 취한 사람들을 뒤치다꺼리를 해야해서 이런면이 좀 안좋았다. 그러나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다보니 그다지 마음 쓰지 않았고 마지막 동료까지 집에 내려다 준 쑨양은 제집으로 돌아왔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와 수건으로 머리를 털었고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던 머리칼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바닥을 적셨다.
머리를 말리는 동안 TV를 켜서 시청했고 TV프로그램을 보면서 아까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대화했던 내용을 떠올렸다.
「여자친구 없어요? 정말?」
자신이 생각해도 이상했다. 멀쩡하게 생겨서 이 나이 되도록 여자친구 하나 없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여자친구를 만들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었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그였다. 그저 약이나 연구하고 동료들과 가끔 술마시고 집에 와서 편안하게 TV보는 등등 이런 생활이 좋은 그였다. 되짚어보자 특별한 이벤트 하나 없는 인생이 재미없어 보이긴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단지 조금 외롭긴 하다. 적적한 타지(他地) 생활이 몇년을 넘어가다보니 작은 응어리처럼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다.
"고양이나 기를까..."
애완동물의 필요성을 조금 느끼는 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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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에게 잡힌 여자는 결국 죽었습니다ㅠㅠ
불쌍....큽...;;;;
그리고 11화를 기점으로 [쑨환글]에서 [국대글]로 표기를 바꿨습니다.
원래부터 국대가 잔뜩 나오는 글로 기획했던건데...
제가 쑨환분자인지라 쑨환글로 명시했거든요.
근데 독자님들도 쑨환글보다 국대글에 가깝다고 해서 고쳤답니다^^
쑨양과 태환뿐만 아니라 다른 국대들도 주인공이거든요~
이후에도 다른 국대들도 추가로 더 나올거고
이번편에서도 나왔지만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아 모르실거에요ㅋㅋ
[For seven days(7일동안)]과 [두개의 귀걸이] 연중 아닙니다.
단지 안써져서 멈추고 있을 뿐...ㅠㅠ
기다려주세요~>_<
※ 오타 지적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