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쓰다보니 제가 다 햇갈리네요 ㅠㅠ 민석이는 찬열이를 안좋아합니다. 찬열이가 민석이를 좋아하면 모를까요ㅋㅋ 민석이는 찬열이 정말 좋은 친구로만 생각해요 왜냐면 친구가 없다보니까.. 그리고 찬열이 처럼 잘생긴 친구는 처음이니까... 또르르..
03 나는 김루한
솔직히 이 근처에서 나 김루한을 모르면 간첩아닌가? 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난 잘나간다. 학교에서도 배째라는 듯이 놀아대도 선생님들도 아무말도 안하고 또래 애들이나 선배,후배도 설설긴다. 처음엔 그런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고 그래서 학교를 열심히 나와서 지나가는 애들한테 시비도걸고 그러면서 놀았는데 어째 가면 갈수록 학교가 재미가 없고 따분해 죽을것만 같았다. 그러다가 눈에 띈게 저 만두닮은 애라니.
만두를 닮은 애의 이름은 김민석. 민석이였다. 민석이는 우리 학교와 좀 많이 떨어진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거기서 무슨 생활을 하는지는 알수 없었지만 주위 애들의 말을 들어보니 친구도 별로 없고 성적도 평범한게 그냥 보통 학생이었다. 민석이를 보러 전학을 갈까 싶었지만 때마침 민석이가 전 학교에서 선생님과 연애를 하고 강제전학을 오게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선생님과의 교제? 그런건 필요없고 지금 나의 만두, 민석이가 우리학교에 온다는게 더 좋았다.
민석이가 드디어 전학을 왔다. 비록 같은 반은 아니지만 바로 옆반에 전학온 민석이는 멀리서 봐도 볼살이 오동통 한게 전 학교에서 안좋은 일로 전학을 왔지만 그런거에 별로 신경을 쓰지않는 쿨남처럼 보였다. 아, 내 민석이의 쿨워터 향이란. 민석이는 우리반의 박찬열이란 애와 많이 친해진것 같았다. 저 이빨 많아 보이는 이빨 부자가 뭐가 좋다고.반에 들어서자 보이는 박찬열의 얼굴에 화가나 시비를 걸었다.
" 야, 발안치우냐? "
생긴거와 다르게 이런걸 싫어하는듯 아무말 안하고 발을 쑥 집어넣는 박찬열의 행동에 오기가 생겼다. 박찬열 너 어디한번 이 학교에서 살기 싫도록 만들어줄께 두고봐 나의 민석이와 친해진 결과물이다.
" 존나 짜증나 거슬려 너. "
그 말을 하고 자리에 앉자 친하지도 않는 녀석들이 내 주변으로 와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앞문이 드르륵 열리고 민석이의 얼굴이 쏙 하고 나왔다. 오! 민석이다 나의 민석이! 민석이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고있는데 박찬열이 밖으로 나간다. 아 짜증나!
" 야, 시끄러워 꺼져. "
내 주변에 있던 애들이 살며시 자기자리로 돌아갔다. 으씨.. 박찬열 저 새끼를 어찌해야 응? 우리 민석이 한테서 떼어놓을까... 내 자리에서 일어나 박찬열 자리로 가서 앉았다. 박찬열은 손에 바나나를 쥐고 들어왔다. 민석이가 준거겠지? 뭐야 부러운새끼.
" 야, 박찬열. "
" 응? "
" 바나나 줘. "
싫다는듯 마이 주머니에 바나나를 넣는 박찬열의 행동에 인상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아니 이 키만 멀대같이 큰 새끼가? 벌떡 일어나 정강이를 차자 아픈지 바닥에 누워 자신의 다리를 잡는데 그와중에 바나나를 빼서 손에 쥐었다. 우리 민석이가 준 바나나... 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 창문으로 보이는 민석이의 눈과 마주쳤다.
어? 안녕 내 민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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