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빨리 불마크 달고 싶어요 ㅠㅠㅠ 아직 루민이들 서로 인사도 못시켰는데.. 이런생각이나 하고 있고. ㅎㅎ 어서 빨리 귀여운 경수도 출연시키고 싶어요 세훈이도!! 크리스도!! 준면이도!! ㅠㅠ
| 암호닉 |
만됴 님!! 감사합니다~ |
04 희생양 박찬열
그 김루한에게 정강이를 까인 이유 김루한이 변했다. 꿋꿋이 뒷자리를 지키던 김루한이 내 옆자리에 앉아 저번에는 바나나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랬던거라고 자신을 용서해 달라면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쳐다보는데, 솔직히 그 얼굴에 얘가 또 뭔짓을 하려고 저러는지 무서워서 사과를 받아줬다. 근데 사과를 받아주자 김루한 이놈은 완전히 내 불알친구처럼 구는게... 무슨짓을 하려고 이러는지 옆자리에 앉아있는 루한의 옆모습을 보면서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 찬열아. 나도 같이 밥먹어도돼? "
점심시간이 되고 뒷문으로 찾아온 김종인을 돌려보낸 루한이 옆자리에서 날 올려다보며 물었다. 왠지 그 표정이 같이 먹지 않는다면 너의 정강이는 무사하지 못할꺼야 라고 말하는거 같아서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루한이 싱글벙글웃으며 옆반에 변백현도 같이 먹는거지? 라고 물어왔다. 어.. 응 그렇지 뭐... 루한의 눈이 묘하게 빛났다. 그러고 보니... 옆반에 전학생 있지 않아?
" 민석이? "
" 응!! 걔는 밥 누구랑 먹어? "
" 우리랑 같이 먹는데. "
" 아 그래? 우리 빨리 밥먹으러 가자! "
루한의 신나보이는 뒷모습이 마냥 두럽게만 느껴졌다. 루한과의 대화에 시간을 많이 쓴건지 복도에는 코가 빨간 백현과 민석이가 서있었다. 변백현은 작은키로 나한테 헤드락을 걸고 뭐하는데 이리 늦었냐고 머리를 팍팍 때렸고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웃던 민석이 어?? 하며 내옆에 서있던 루한에게 손가락질을 했다.
" 아, 얘는 우리반 김루한. 오늘 같이 밥먹기로 했어. "
" 뭐?? 김루한?? "
변백현이 미쳤냐며 내귀에 속삭였지만 나도 김루한이 무슨이유로 나와 밥을 같이 먹고, 학교에서도 옆자리에 앉으면서 친한척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지만 우선 김루한이 무서운건 맞으니까 백현에게 조용히 하고 있으라는 말을 할수 밖에 없었다. 미안해 똥백아.. 어쩔수 없었다. 이 형이 힘이 약해서.. 라고 말하며 어깨를 들썩이자 변백현이 김루한에게 빙의해 내 정강이를 찼다.
" 안녕? 나는 김루한이야 민석아! "
" 어.. 안녕... "
다리를 잡고 고꾸라 지면서, 루한과 인사하는 민석이의 표정을 봤다. 헉... 누가봐도 반한 표정이었다. 안돼 우리민석이를 저런 깡패한테 줄수없어!! 변백현은 바닥에서 꿈틀거리는 내가 웃긴지 웃고 있었지만 나는 절대로 웃을 상황이아니였다. 시간이 지나 루한과 민석이 인사를 마치고 민석이가 날보고 괜찮아?? 찬열아?? 라고 물었을때 나는 생각했다.
기다려라 민석아! 내가 힘은 없지만 루한에게서 널 지켜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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