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하지마, 죽고싶어?"
"성,성용아.. 미안해 진짜.. 오늘은 정말 없어..."
퍽.
약간 마른듯한 소년이 벽으로 밀쳐지며 앞에 선 소년에게 벌벌 떨었다.
유독 큰 키를 가진 소년이 인상을 팍 찌푸리며 마른소년의 손을 발로 눌렀다.
차마 비명은 지르지 못한채 떨고있는 소년이 고개를 푹 수그리자 옆에 서있던 해맑게 웃던 소년이 그를 저지했다.
"성용아 이만 됬어, 이만하면 이 새끼도 알아 듣겠지, 야 가봐 얼른."
"미, 미안해"
"손흥민 장난치냐?"
키 큰소년이 해맑은 소년에게 얼굴을 찌푸리며 돌아보자 해맑은 소년이 표정을 유지하며 '난 몰라요' 하듯 뒤로 돌았다.
"야 이대훈 맞을래? 아씨 니가 잘못가르쳐줘서 수행평가 망했잖아"
"난 안망했을것같아?"
어딘가 당찬 소녀가 키가 매우크지만 마른 소년에게 시비를 걸며 책상을 툭툭 차자,
그에 맞서듯 소년도 가운뎃 손가락을 올리며 응수했다.
"아 어제 러닝만 안뛰었어도 공부하는건데.."
"니가 따라나온다 그런거니까 나한테 뭐라 그러지마"
소녀가 머리를 잡아 채며 고개를 흔들자 마른소년도 쯧쯧 혀를 차며 소녀의 모습을 미친것 같다는 표정으로 보고있었는데,
문이 열리고 짧은 머리의 여자가 터덜터덜 들어왔다.
여기저기 뻗친 머리에, 졸린듯한 눈을 하고 의자에 앉자, 조금전까지 고개를 흔들던 소녀가 그녀의 앞자리로 가 앉았다.
"김장미, 너 수행평가 어떡하려고 지금와"
"수행평가 있었어? 아씨 야 그냥 천천히 오라며!"
조금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 책상으로 푹 고꾸라지는 짧은 머리의 소녀가 고개만 슬쩍 들어 나 빵점? 하고 묻자 앞에 앉은 소녀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니 자꾸 어디로 가냐 찾느라 짜증나 죽겠네 익인, 이따 런닝 콜?"
"어제 기성용이 나 나오지 말라고 지랄했잖아, 아 빡쳐서라도 안간다 진짜"
해맑은 소년이 익인의 의자다리를 발로 차며 말하자 익인이 해맑은 소년의 정강이를 차며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자,
소년이 악 소리를 지르며 정강이를 부여잡고 노려보았다.
"악! 진짜 너... 기성용이 그냥 나오래, 안갈꺼야?"
"기성용 따까리 새끼.. 몇시에?"
"아홉시, 너 진짜 그러다가 니 먼저 다운시키는수가 있어"
죽어.
다시한번 때렸던 정강이를 또 치며 일어나자 해맑은 소년이 입에서 수십개의 욕을 쏟아내며 익인의 뒷모습을 노려보는것을 신경조차 안쓴 익인이 제 자리로 돌아갔다.
이건 뭔가요...
진심 써놓고도 멘붕...
돈크라이마미 보셨나요? 퇴근길 혼자보고 2차멘붕...
먹을사람 없어서 컵라면 먹으며 3차멘붕...
내가 써놓고도 망한게 보여요... 이럴수가.. 오늘 왜 이리 글이 안나오니..
역시 오글 터지는 글이나 써야 맞는걸까요 ㅠㅠ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여러분 저를 쳐요..
여러분 내일은 불금~
벗 그러나 나는 출근
토요일도 출근
일요일도 출근~
ㅋ..ㅋㅋ..ㅋㅋ..
잘자요
아 맞다, 혹시 성춘향님 제 글 보고 계시면 어서 6편 주세요 현기증나요...
koogle님♥ 기성용하투뿅님♥ 굼벵언니루팡님♥ 빼빼로님♥ 기성용의여자님♥ 굼벵이님♥ 단호박님♥ 잉여님♥ 구얌님♥ 졔님님♥ 기식빵식빵님 구자농민님♥ 뚜벅초님♥ 고무님♥ 택근브이님♥ 마뇽님♥ 마카롱님♥ 쒀리님♥ 혹시 빠지신분 달아주세요 ㅠㅠㅠ 모두다 루팡~감춰둘 내용을 여기에 입력하세요.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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