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울었다
w.려비
[다각/구도] 그리고 울었다 01
눈을 떴다. 보이는 것은 어두운 이 안뿐이였다 눈을 깜빡였다 이번에도 보이는건 어두운 방안 뿐이였다. 그리고 또 다시한번 눈을 깜빡였다 역시 보이는것은 어두운 방안 뿐이였다. 태일은 웃었다 아직도 그대로 구나 다행이다 사라지지 않아서. 태일은 울었다 아직도 그대로 구나 여전히 내가 이곳에 있어야 나는구나. 태일은 또다시 눈을 깜빡였다 이번에도 보이는것은 변하지 않는 어두운 방 뿐이였다.
좁은 방안에서 일어난 태일은 방한구석에 쳐박혀져있던 교복을 주섬주섬 꺼내입었다. 단추까지 모두 채운 태일은 좁디좁아터진 화장실에 앉아 머리를 씼기시작했다. 찰박이는 물소리가 공명했다. 태일은 걱정이였다 곧 있으면 겨울이 올텐데 따뜻한 물도 나오지않는 이 곳에선 어떻게 버티지? 태일은 머리를 때렸다 언제나 처럼 웅크려서 자면되겠지. 세수 까지 마친태일은 허름해 늙어터진 이 곳에서 어울리지않게 새것인 탁상시계를 쳐다보았다 책상이란 것도 있지않아 아무렇게나 널부러져있는 시계를 들어 시간을 확인하던 태일은 히익 하는 소리와함께 앞에 떨어져있던 가방을 재빨리 잡고는 방에서 뛰쳐나왔다. 이대로 걸어가면 지각이라는 걸 아는 태일은 그래도 느릿느릿 걸어갔다. 물은 잠궜었나? 아까 씼은후에 바로 잠궜었잖아. 불은 껐었나? 킨적도 없는 불은 언제나 꺼져있겠지. 그러면 보일러는 껐었나? 기억할수도 없이 먼 옛날에 끊겨있던 보일러가 다시 나올리는 없지. 그럼 문은잠궜었나? 태일은 길을 가고있던 자리에서 멍하니 서있다 아! 하는 탄성과함께 집으로 후다닥 뛰어들어갔다.
태일은 주머니를 뒤적였다. 열쇠가 없었다. 태일은 입술을깨물었다 깨문 입술사이로 피가 배어나왔다. 태일은 매고있던 가방을 뒤적였다 열쇠가없었다. 안돼.안돼 안돼.안돼! 태일은 주변을 흝어보았다 열쇠가 없었다. 태일은 덜덜떨리는 손으로 널부러져있는 옷가지들 사이를 뒤적였다 열쇠가 나타났다. 열쇠다! 찾았다는 기쁨과함께 태일은 앞에 떨어져있던 시계를 밟고 뒤로 엉덩방아를 찌었다. 쿵하는소리와함께 태일은 울상을 찌푸렸다. 하지만 태일은 곧이어 웃었다 열쇠를 꽉쥔손에서 열쇠고리에 달려있던 방울이 짤랑 하고 울렸다.태일은 이번엔 꼼꼼히 다시한번 확인한 뒤에 집문까지 열쇠로 확실히 닫고는 열쇠를 주머니에 넣고 가방을 매고있던 끈을 꽉쥐고서 학교로 향했다.
태일이 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조례시간이 끝나고도 한참후인 일교시 수업시간 중이였다. 드르륵 거리는 소리와함께 집중된 선생님의 시선은 태일을 한번 흘깃보고는 칠판을 향해 다시 시선을 돌렸다. 태일은 저벅저벅 걸어 자리에 앉았다. 매고있던 가방을 책상위에 올려놓은 태일은 자리에 엎드렸다. 옆에있는 창가를 통해 빛이들어왔다. 태일은 인상을찌푸리며 책상을 향해 시선을 거두었다. 그 누구도 태일이 늦게온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 언제나 있는 일이란 듯이 모두들 자기할일에 바빴다. 사각사각거리는 샤프소리와 칠판에 글을 쓰고있는 선생님의 분필소리만이 교실을 가득 채웠다. 태일은 한숨을 내쉬었다. 책상위에 있던 가방을 옆에 고리에 걸어놓고선 다시 자리에 엎드릴려다 와아 하는 함성소리에 열려있던 창문으로 운동장을 쳐다봤다. 축구를 하고있었던 모양인지 저쪽 반대편 골대에 들어가있는 축구공이보였다. 한점들어갔다고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승부에서 이긴건지 검은손수건을 손목에 걸고있는 아이들이 서로 모두 얼싸안으며 좋아했다. 같은 교실에 있던 아이들은 하나같이 야유를 보냈다. 선생님 시끄러우니까 창문좀 닫아주세요! 하는 소리들 등등.
"…좋겠네"
헙. 태일은 말하고있던 입을 두손으로 텁하고 막았다. 놀란 눈으로 주위를 쳐다봤다. 모두들 시끄럽다는 소리로 아우성을 치는소리에 자신의 말이 묻힌것 같았다. 다행이였다. 하지만 태일은 아직안심할수 없단생각에 옆에앉아있는 자신의 짝 지호를 쳐다봤다. …들었으려나. 지호는 다행이도 언제나 처럼 엎드려 자고있었다. 반대쪽을 향한 지호의 얼굴덕분에 얼굴은 볼수없었지만 색색거리는 소리가 작게 들리자 그제야 후우 하고 숨을 내쉬었다. ‥지호가 들으면 안된다. 태일은 다시한번 창문을 통해 보이는 운동장을 쳐다봤다. 정확히는 그 속에 있는 아이들을 쳐다본거겠지만. 태일은 그 속 가운데에 둘려싸인 아이를 쳐다봤다. 웃고있었다. 아무래도 저 아이가 골을 넣은것 같았다. 땀으로 흥건히 젖어 찝찝했을텐데도 좋다고 서로 얼싸안는다. 그리고 우연히도. 태일은 자신이 쳐다보고 있던 그 가운데에 있던 아이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 가운데에있던 아이는 태일을 놀란눈으로 쳐다보다 씨익하고 웃었다. 여름날의 뜨거움을 안은 바람이 태일에게 불었다. 태일은 놀란눈으로 멀뚱히있다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에 고개를 푹숙였다. 곧이어 창문은 태일의 손에 불쌍히도 닫혀졌다. 태일의 다신은 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태일은 책상에 철푸덕하는 소리와 함께 고개를 누였다. 잠이나 청해야 겠다하는 심보로.
"이태일"
지호가 자고있는 태일을 향해 돌아보았다. 새액색 하는 소리와함께 들어갔다 나오는 숨이 달다 지호는 그런 태일을 멍하니 쳐다보다 책상에 자신쪽으로 얼굴만 돌리고 떨어져있는 손을 덥석잡았다. 지호는 인상을 찌푸리다 그손을 태일의 책상에 올려 놓았다. 잠도 불편하게 자지. 지호는 여전히 잠만자고 있는 태일을 쳐다보다 조심히 머리를 헤집었다. 너는 내가 그말을 못들었을줄 알지. 지호는 인상을 팍 찌푸렸다. 네가 말하지 못하게된 이유는 그 자식때문이겠지. 그리고 난 그자식의 친구니까. 지호는 입술을 다물었다. 넌 무슨 잘못이있다고 그 자식한테 붙잡혀 있는걸까. 그리고 그런 널 감시하고 있는 나는. 못된놈이겠지. 지호는 생각했다 아까 태일이 한 짓은 말하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이태일이 너무 불쌍하다는 이유에서. 그리고 또 다른하나는, 오랜만에 들은 태일의 목소리가 좋았기 때문이다. 지호는 일어나 교실에서 나왔다. 하지만 그 누구도 지호를 신경쓰지 않았다.
"야"
지호는 자신의 반과 떨어진 앞반으로 향했다. 곧이어 도착한 삼반문을 열기가 무섭게 쉬는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지호는 신경쓰지 않고 삼반으로 들어갔다. 저 뒤에 혼자앉아있는 녀석에게로 다가가 그 위에서 흩어봤다. 야. 그리고 그 녀석은 나를 쳐다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안재효"
재효는 지호의 부름에 인상을 찌푸리며 '뭐'하며 중얼거렸다. 지호는 그런 재효의 앞에 앉아 왔다. 이태일 하며 재효에게 말했다. 재효는 그제야 웃으며 지호를 쳐다봤다. 어. 왔어? 언제왔는데? 지호는 재효의 표정이 금세 바뀌자 움찔하며 피식웃었다. 못된건 이녀석이란걸 아는나도 어쩔수없이 말하게된다. 그게 이태일에게는 불행이란걸 알면서도.
"일찍왔어. 일교시 시작하고 얼마후에"
"왠일로 우리 태일이가 일찍왔네."
'우리 태일이' 라고 부르는 말에 힘이 실린것을 지호는 똑똑히 들었다. 지호는 떨리는 손을 잡으며 녀석에게 말했다. 별다른건 없었어. 지호의 말에 재효는 눈을 길쭉하게 뜨며 정말? 하고 되물었다. 알고있다는 듯이. 지호는 평소와 같은 표정을하며 응. 하고 말하자 재효는 그래? 그럼 우리 태일이한테 가봐야겠네. 하며 지호의 반으로 향했다. 이미 자고있는 태일을 향해서. 지호는 피식 웃으며 머리를 헝끄려뜰었다.
"씨발!"
*
재효는 태일의 반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빨리했다. 열반도 넘게 떨어진 십사반에 도착해 재빨리 들어가 태일의 뒷모습을 찾았다. 재효는 엎드려 자고있는 태일을 향해 웃으며 태일의 옆자리인 지호의 자리에 앉았다. 재효는 태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우리태일이 자네. 잠자는 모습도 어쩜 저렇게 아기같이자나. 색색거리며 고른 숨을 내쉬는 태일을 웃으며 쳐다보던 재효는 태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느껴지는 결좋은 태일의 머리카락을 꽉 움켜쥐었다. 그러자 잠에서 깨 놀란태일은 자신의 머리체를 휘어잡는 손을 양손으로 꽉쥐며 놀란눈으로 손의 주인을 찾았다. 그러자 옆에보이는 재효에 놀라며 태일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태일이 왔네?"
자신을 향해 웃으며 말하는 재효에 태일은 손을 덜덜떨며 재효를 쳐다봤다. 재효는 태일의 눈에 가득찬 자신을 보자 웃으며 태일을 향해 작게 읊조렸다. 태일아, 왔으면 바로 나한테 와야지. 응? 안그래? 태일의 손이 떨리는 것을 본 재효는 더욱 세게 태일의 머리를 꽉움켜쥐었다. 태일은 인상을 찌푸리다 자신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재효에 재빨리 인상을 피고는 재효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왜 안왔어 우리태일이?"
태일은 눈을 도르르 돌렸다. 태일은 잡혀있는 머리카락을 보며 울상을 지었다. 책상서랍에 손을 넣고는 아무종이나 찢어 재빨리 글을 끄적였다. 재효는 그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태일이 잘하고있네. [미안해 재효야. 내가. 내가 너무 졸려서‥] 태일의 글에 재효는 씨익웃으며 태일의 머리를 휘어잡고있던 손을풀렀다. 태일은 눈을 꼭 감았다. 재효가 무슨 짓을 할지 알고있었기때문에. 곧이어 재효의 큰손이 태일의 얼굴을 내리쳤다. 쫙 하는 소리가 반을 울렸다. 재효가 왔을때부터 조용했던 반은 또 한번의 정적을 맞이했다. 반아이들이 재효를 한번씩 쳐다보다 일이 커진것을 알고 재빨리 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아이가 문을 닫는소리까지 들리자 재효는 또한번 태일의 뺨을 내리쳤다.
"졸려서 안왔다고?"
태일은 뜨거운 자신의 뺨을 움켜쥐었다. 지금 재효가 자신을 쳐다보는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다. 또다시 글을 휘적였다. [미안해.진짜미안해 그래도 내가 금방갈려고 했어‥바로갈려고 했는ㄷ] 이번엔 재효가 그글을 보다 벌떡일어나 태일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의자에 앉아있던 태일이 의자와함께 널부러졌다. 맞은 복부를 양손으로 감싸며 눈을 찌푸렸다. 아프다. 아윽… 하는 탄성이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재효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태일은 재빨리 배를 감싸고 있던 손을 풀고 떨어져있던 종이와 펜을 잡았다. [미안해진짜미안해재효야미안해용서해줘미안해재효야재효야미안ㅎ]급하게 쓴 내용때문에 띄어쓰기따윈 없었다. 재효는 그런 태일을 흩어보다 바닥에 앉아있는 태일의 등을 발로 걷어찼다. 태일이 악력을 못이기고 앞으로 엎드려졌다. 이번엔 소리가 입밖으로 튀어나오지않았다. 태일은 입을 양손으로 감싸고 다시 엎어져있던 몸을 손으로 지탱해 앉았다.
"씨발,그니까안온이유가 졸려서였다고? 너 딴놈이랑 붙어먹을려고그러지. 그렇지?"
태일은 머리를 저었다. 아니야 아니야재효야. 입밖으로 꺼내지 못할말을 목안으로 꾹꾹눌러담으며 말했다. 아니야. 아니야 재효야. 아니야. 재효의 언성이 더욱 커지며 또다시 태일을 걷어찼다. 태일은 입술을 꾹 깨물며 소리를 없앴다. 끅끅거리는 소리와 재효의 화난 목소리만이 교실을 채웠다. 이미 쉬는시간이 끝난지는 오래였지만 그 아무도 교실에 들어오려 하는 사람이없었다. 재효는 문틈사이로 쳐다봤다. 밖엔 아무도 있지않았다. 재효는 피식웃었다. 어떡하냐 우리 태일이 구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네.
"말해봐. 어? 씨발태일아 말좀해봐 너 말했지? 니목소리로 누구 홀릴려그랬지?그치?"
태일의 눈이 번쩍 떠졌다. 지호가. 지호가‥들었나봐. 태일은 울먹거리며 무릎을 꿇고 앉아 손을 싹싹빌었다. 미안해 미안해 재효야 미안해. 널부러져있던 태일의 미안하다는 글이 우연히도 태일의 무릎아래 놓여있었다. 태일은 덜덜떨리는 입술을 꼭 물고 고개를 저으며 손이 발이되도록 싹싹빌었다. 미안해. 미안해 재효야 미안해. 용서해줘. 재효는 그런 태일을 쳐다보다 태일의 시선을 맞추기위해 쭈그려앉았다. 겨우 시선이 맞닿은 재효는 태일을 향해 씩 웃었다. 말했구나. 그치?
"우리 태일이 말했나봐? 누구한테 말했어? 응? 누구한테?"
재효가 웃자 태일은 더욱 떨리는 손을 더빨리 빌었다. 내가잘못했어. 잘못했어‥ 재효는 그런 태일의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태일은 또다시 번쩍일어나 재효의 앞으로가 무릎을꿇고 손을 빌었다. 또다시 재효가 태일을 넘어뜨렸다. 태일은 또한번 재효의 앞으로가 무릎을꿇고 손바닥을 비볐다. 끅끅거리는 소리가 태일의 입으로 새어나왔다. 태일의 눈에선 눈물이 한방울씩 떨어졌다. 재효는 그런 태일의 시선을 맞추며 물었다.
"누구한테 말했어? 우지호? 아니면 너희반애들? 아니면‥ 다른 새끼들?"
태일은 고개를 저었다. 사실이였으니까. 그건 지호한테 말한것도 아니였으며 우리반 아이들도 아니였다. 하지만 재효의 마지막 말에 태일은 침을 꿀꺽삼켰다. 그건 어디까지나 창밖에서 보았던 누군지 모르는 아이한테 했던건 맞으니까. 재효는 태일을 쳐다보며 다시 한번 물었다.
"태일아, 너한텐 나밖에 없는거지? 그렇지?"
태일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 태일의 대답이 맘에들었는지 재효는 그런 태일을 품안에 안았다. 태일은 흑흑거리는 소리는 줄인채 눈물만 흘려냈다. 재효는 웃었다. 우리 이쁜태일이. 우리태일이. 내 태일이.
"넌 너무 이뻐 태일아. 그니까 넌 아무한테도 말하면안되 넌 말하면 안돼 알았지?"
태일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태일은 훌쩍거리며 재효의 품에 더욱 깊숙히 파고들었다. 그런 태일을 양손으로 끌어안은 재효는 태일의 정수리에 입을 맞췄다.
"나한테만 말해 나한테만,우리둘만 있을때만!우리집에서만‥알았지?"
태일은 재효를 끌어안았다. 재효는 태일의 행동에 웃으며 태일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자 태일은 당연하단듯이 재효의 목에 손을 걸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문밖에 있던 창에서 보던 지호는. 손을 꽉 움켜쥐었다.
"…씨발"
지호는 여전히 그런 둘을 노려보고 있었다.
.
.
.
같은 소리하겟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휴ㅠㅠㅠ글잡담엔 처음써봐요 탤총이냐구요?아닙니다ㅋ..라고생각하고싶겠지 하지만처음ㅁ스멜이..아니그게맞나 아닠ㅋㅋㅋ좀그럽니다 예.약간.. 탤총.. 점점갈수록 끝부분쯤에 ㅜ0ㅜ커플링이 나올것같아요 또르르..★ 이미 커플링은정해놨습니다! ㅋㅋㅋㅋ아 진짜 문체랑 구성이쭈구리돋네여..ㅎㅎㅎㅎ이해해주세..요..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요 똥글망글ㄹ..그치만올리는 나자신은모다?ㅅ흐규..죄송합니다ㅏㅠㅠ..재밋ㅅ게읽어주셔요..ㅎㅎㅎㅎㅎ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